1. 개요
GESU가 연재한 AA작품. 총 3부로 구성된 장편작이다.1부 44화, 2부 57화 3부 91화, 애프터 4편, 에필로그 3편으로 완결. 국내에서는 타입문넷에서 전편 번역되었다.
GESU의 완결 작품 중에선 최장편작이며 100화 이상 연재된 작품 중에서는 유일한 완결작이다.
작품 이름의 유래는 데스 스트랜딩이지만 배달하는 일만 비슷할 뿐 그냥 제목만 따왔을 뿐이고 실제 작품 내용은 데스 스트랜딩과 별 접접이 없다.
2. 등장인물
- 뉴속데 야루오
작품의 주인공. 하루히 패거리에게 괴롭힘 당하던 둔한 고등학생.[1] 때문에 갑작스러운 이세계 전이 후에도 홀로 남았지만 운좋게도 시논에게 주워지면서 앞길이 트이게 된다. 시논의 보조로 따라다니면서 배운 끝에 솔로로 헌터 데뷔. 브론즈 헌터를 거쳐서 돈을 모아서 실버 운송업자가 되었고, 창술과 기마술에 뛰어난 재능이 있어서[2] 왕족과 귀족의 눈에도 띠게 된다. 보통 전이자는 본래 가지고 있던 이능력이 사라지지만 야루오는 오히려 전이 후 뎃테이우와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
천성적으로 운송업자가 적성이 맞는지 뎃테이우와 같이 세상을 여행하는 운송업자 일을 매우 좋아한다. 후일 아내가 된 히로인들의 생각으로는 야루오는 결혼하기 위해서 운송업자를 그만둬야 한다면 아예 결혼을 안해버릴 것이 분명하다고 하며 야루오도 결국 인정했다. 아내들의 조언과, 스스로의 성장 덕에 작품 후반부의 야루오는 평범한 학생 시절에 쌓였던 이지메의 트라우마를 완벽하게 극복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각 길드 접수처의 꽃이라는 미녀 접수원들에게 플래그를 꽂았고, 얼떨결에 그녀들 전원과 결혼해 4처 3첩을 달성.[3] 애프터와 에필로그를 보면 아내들 수가 2배쯤 늘어난 듯 하다. - 뎃테이우
야루오의 말(?). 스스로 드래곤이라고 주장한다. 지능도 굉장히 높고 말도 잘하지만, 의사소통은 야루오하고만 된다. 일단 비늘도 있긴 하지만 드래곤을 본 사람들 말로는 말은 아니지만 드래곤은 더더욱 아니라고... 일단 말보다 두배는 크고, 절벽도 올라타는 등 엄청난 각력을 지녔다.
사실 정체는 드래곤과 전이자의 혼혈. 북방에 있는 드래곤의 서식지에 어미 개체가 있었다. 원래 젊은 혈기에 저질렀는데, 뭔가 생긴 게 너무 다른 탓에 키울 정이 안 들어서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뎃테이우는 자기는 드래곤이 아니라고 현실을 부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젊은 특이취향의 암컷 드래곤을 모친이 보내는 바람에 역으로 덮쳐져서 여러 아이를 낳는다.
- 센카와 치히로
야루오가 들리던 마을의 접수원. 운송업자로서 정착지가 거의 사라지기 이전의 야루오가 주로 활동하던 마을 접수원이다. 어린 나이에 유망하고 성실한 야루오에게 호감이 있었고, 오해로 시작된 선물 공세를 받아들여 결혼했다. 한동안 현지처 같은 포지션으로 지내다가 야루오가 저택을 구입하면서 다같이 살게된다.
- 오토나시 코토리
야루오가 운송업자로 들리던 마을의 길드 접수원. 오해로 시작된 선물 공세를 받아들여 결혼했다. 치히로와 후미카처럼 이쿠오와 갸라나이노카오의 대시를 받았지만, 남편 야루오를 무시하는 이들인 걸 눈치채고는 무시했다.
- 사기사와 후미카
야루오가 운송업자로 들리던 마을의 길드 접수원. 소악마 속성에 다른 접수원들처럼 야루오에게 이세계의 상식과 기반에 대해 알려주었고, 간간이 호감을 드러냈다. 오해로 시작된 선물 공세를 받아들여 결혼했다. 야루오에게 시논 이야기를 자주 듣고는 했는데 처음에는 웃으면서 들었지만 점차 정색했다고 한다. 테레사가 야루오에게 호의를 보이자 방해하지 않고 응원해주었지만, 그 사이에 야루오의 두번째 경험을 테레사에게 빼앗겼다.
- 테레사 테스타롯사
전이자 출신 길드 접수원. 이계의 언어체계를 고작 하루, 그것도 전이 첫날에 어느정도 익혀내서 게시판의 글을 읽어주는 모습을 본 길드측에서 스카우트했다. 다만 그녀에겐 치도리 카나메처럼 같이 전이해온 동향 친구들이 있었고, 그들이 걱정되어서 길드에서 일하면서도 소식을 알아보려 했다. 그러나 길드에서는 접수원이 아무리 잘 벌어도, 수십명이나 되는 전이자들을 부양하는 건 무리이며,[4] 만일 텟사가 경력을 채워서 호적만 얻어내고 그만둬버리면 시간낭비만 해버린 것이라서 부정적이었다.
후미카와 야루오의 예상대로 테레사는 몇달간의 연수기간 동안, 현실을 깨달으면서 자신이 아무리 발악해봤자 수십명을 먹여살리는 건 불가능함을 알고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 이걸 무기로 삼아서 야루오에게 고백. 만일 안 받아줬으면 동향 친구들을 책임지려고 유흥가로 떨어졌을 거라고 한다.
그렇게 시논 다음으로 야루오와 관계를 가지면서 아내가 된다. 야루오의 아내들 중 시논을 제외하고 첫번째로 관계를 가졌고 이걸 자랑하다가 밤일에서 순서가 밀리기도 한다.
에필로그에서는 그리워하던 친구 카나메랑도 잘 사는 모습으로 재회하면서 미련도 해소하게 된다.
2.1. 전이자
- 스즈미야 하루히
본작 최대의 어그로이자 발암요소이자 사이다.[5] 야루오를 괴롭히던 학생들 중 주동자 격이던 악질. 이계에 떨어진 이후 한동안은 클래스메이트와 함께 모험가 생활을 했지만, 실패와 배신이 겹쳐서 실패. 게다가 으레 일진들이 그러듯이 이 상황이 되자 다른 패거리에도 끼지 못하고 혼자 창녀로 떨어진다. 외모는 뛰어나서 고급창관에서도 기대주로 뽑힌지라 잘만하면 정조도 지키고 재기할 수 있었겠지만 하필 거기서 야루오를 만나게 된다. 그러자 이제 실버 헌터인 야루오의 사회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에고와 과거의 우월적인 관계를 고집하면서 "가진 돈 전부 가져와." 라고 강요하다가 이런 사태를 예상한 야루미와 다른 직원들에 의해 두들겨 맞고 더욱 대우가 나쁘고 질나쁜 곳으로 떨어진다. 정말로 최후의 밑바닥인 가게에서조차 반항적 기질을 못 숨기고 탈출해서 슬럼까지 떨어진다. 슬럼에서라면 대장 노릇해서 돌아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이세계의 슬럼가는 말 그대로 재기의 희망조차 없는 사람들이 폭주하기 전에 몰아넣어두는 장소일 뿐으로 한번 떨어지고 나면 어떤 희망도 없는 장소였다....
슬럼가 내의 사창에서 재기를 꿈꿨지만, 당연히 '아주 서서히' 죽어가는 것만을 실감, 강도질을 하려다 타마키에게 잡혀서 끌려간다. 그리고 타마키의 거짓말에 속아서 야루오를 만악의 근원이라고 원망한 것처럼 보였지만 아무리 그래도 거기까지 뇌근은 아니어서 진실을 눈치챈다. 그리고 조직의 보스를 유혹해서 타마키의 자리를 빼았는 걸 노리지만, 그 보스인 라쿠가 빨리 처리하라고 해서 그대로 처형대로 끌려간다. 처형대 앞에서야 눈치채고 발악하지만, 그대로 목에 밧줄이 달리고 그 와중에 야루오를 원망한다. 이에 호기심을 가진 마키마가 질문하자 모든 게 야루오 탓이라며 원망했고, 더는 들을 게 없겠다 싶은 마키마가 사형을 집행한다. 그야말로 절대악. 타고난 악인같은 여자로 죽음에 이르는 마지막 순간에조차 원망한 대상은 자신을 속여넘긴 타마키나 눈 앞의 심판자가 아니라 자기에게 착취당하는 게 당연한 야루오였다. 뎃테이우 스트랜딩의 3대 구제불능 악인. 게스의 후일담에 따르면 자기 못잖은 쓰레기들인 얏떼레랏카오와 코우사카 타마키와 같이 지옥에 떨어진 것 같다.
- 쇼쿠호 미사키
야루오의 클래스메이트. 교실의 소위 잘나가는 그룹으로 하루히나 갸라나이오처럼 야루오를 괴롭히던 녀석들과 한패였지만 그다지 적극적이진 않았다. 그냥 분위기 맞추는 식이었고 야루오 자체에는 무관심. 이계에 떨어진 이후 반친구들이 헌터의뢰의 첫날부터 실패한 걸 보고 조만간 그룹이 무너질 것을 확신한다. 유흥가의 남성 직원에게 미인계를 걸어서 대개의 이계인들이 거치는 미래에 대한 정보를 얻어낸 결과 미래를 보지 못하는 전이조 그룹은 조만간 파산할 것이 확실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에 스스로나마 더 나은 상황을 얻어내기 위해서 스스로 각오를 하고 유흥가에 스스로 떨어져내렸다.[6] 덕분에 건강을 유지하며 당면의 생활비는 벌었지만, 앞으로가 걱정인 중에 나름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게 눈에 띄어서 영주성의 접대 메이드로 취직한다.
그리고 여기서 실버헌터 자격으로 손님으로 찾아온 야루오와 재회. 둘 다 당황했지만 금방 상황파악을 완료한 쇼쿠호가 먼저 고분고분한 자세로 숙이고 들어왔고, 지구 시절의 이지메에 대해서도 겉치레 없이 털어놓으면서 묵은 감정은 있지만 딱 그정도로 서로 털어버렸다. 그리고 메이드로서 손님인 야루오에게 밤의 접대로 관계를 가지고 개운하게 헤어진다.
참고로 상술했듯이 하루히랑도 친하지는 않지만 일단 한 그룹 사이였는데, 그 후 하루히의 바닥까지 보여준 행적을 야루오에게 전해듣고는[7] 경악, 그녀는 끝까지 현상을 못 본 체 한다고 평가한다. 그리고 우등생 4인조 이야기를 듣고는 더 황당해하고 걔들은 왜 그러고 있냐면서 할 말을 잃었다.
에필로그에서 다른 기사와 결혼했으며 치도리 카나메와 같이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잘 사는 모습으로 등증했다.
- 아리타 하루유키
야루오와 같은 반이던 클래스메이트. 야루오와는 친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던 방관자였지만 내심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정신상태가 의심되는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어떻게 보면 가장 평범한 전이자. 친구들과 모험가에 도전했지만 잘 안되어서 빚을 지고 탄광의 광부로 떨어졌다.
이계의 광부는 고위험 고소득 직종인지라[8] 1년 내로 빚을 갚고 나갈 계획을 세웠지만 건강에 해로운 수준의 혹사라 사치를 참지 못해 어느정도 피로를 풀어주는 사치를 허용하고 2년으로 연장. 광부로서 안착한다.[9] 나름 자기관리 철저한 게 반장의 눈에 들어서 반장의 보좌가 되었다. 보수는 조금 줄었지만 몸에 쌓이는 피로가 확 줄어든 만큼 사치도 하지 않아도 되어서 오히려 저축하는 금액이 늘고 반장의 딸인 흑설공주와 연인 관계도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실버 운송업자가 되어서 관광을 온 야루오와 우연히 재회한다. 본성은 선한지라 지구 시절 일진들 눈치를 보느라 야루오를 돕지 못한 걸 미안해하고 있다. 그후 서로 친구라고 칭할 정도까지는 사이가 좋아졌다. 에필로그에서는 탄광촌의 관리직으로 취업해서 흑설공주와 결혼했고 아이까지 가지게 되었다.
- 이쿠오, 갸라나이노카오
야루오를 괴롭혔던 클래스메이트. 전이 초기에 자기들끼리도 충분하다면서 학생들과 결별했다. 그게 신의 한수인 줄은 저들도 몰랐겠지만. 이후 전형적인 러스트 브론즈 루트를 타면서[10] 모험가 생활을 하게 된다. 다만 계속 브론즈로 남을 생각은 없고, 실버를 넘어 기사를 목표한다. 다만 코토리를 통해 알려지는 세계관 정보상 실버가 될만한 인재는 평균 2년. 길어야 3년내로 오르고, 브론즈 승급도 반년도 안 걸린다고 한다. 이쪽은 1년 정도 걸렸으니 어지간한 행운이 따르지 않고서야 가망 없거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보는 듯 하다. 길드 접수원들에게 혹해서 매번 작업을 걸지만, 하필 그것이 치히로, 코토리, 후미카, 테레사라는 야루오의 아내's. 그래서 전부 퇴짜만 맞고 야루오를 뒷담화까지만 딱 거기까지. 실버인 야루오가 운만 가지고 거기까지 올라갈 수가 없다는 걸 알고 있어서 선을 넘지 않는다. 그래서 남편 뒷담화를 들은 아내들과 전해들은 야루오 본인도 눈앞에서 없어지면 신경을 끄는 편.
그러나 테레사의 발언에 의하면, 내심 야루오가 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서 점차 행동에 조심성이 사라진다고 한다. 에필로그에 의하면 결국 실패만 반복하다가 사이토에게 혼나고는 현실적인 수준으로 꿈을 낮추어서 노력하다가 호적을 얻고 결혼, 장인네가 운영하는 가게를 물려받아서 정착했다. 그렇게 어른이 되어서야 우리 그 시절 왜 그랬을까 라면서 야루오에게 속죄의 편지를 보내고 나중에 가게에 온 야루오에게 크게 쏘기로 하면서 용서받는 해피엔딩을 맞는다.
- 얏떼렛라카오
스즈미야 하루히처럼 야루오를 괴롭히던 학생. 전이한 후 고리대금에 빚을 져서 시달리다가 야루오를 보자, 자기 빚을 떠넘기려고 했다. 그러나 오히려 얻어맞고 기절. 그리고 사채업자들에게 잡혀서 결국 광산에 떨어졌고, 그 후에는 광산일은 열심히 하면서 정작 지나칠 정도의 술, 여자, 도박 등의 유흥에 낭비해서 갈수록 건강이 나빠졌다. 그리고 야루오를 다시 만나자 변한 것 없이 돈과 짐을 다 내놓으라고 행패를 부리다 두들겨 맞고 나가떨어진다.
그 후에도 정신을 못차리다가 타마키의 편지를 받고 광산을 떠나서 부하가 된다. 그리고 라이자네를 덮치려다가 역으로 제압당하고 많은 죄목으로 인해 처형당한다. 죽는 그 순간까지도 현실인식을 거부하고 거만함으로 일관하다가 기어이 파멸하는 추태를 보였다. 하루히, 타마키와 같은 종자로 그 중 머리는 가장 나쁜 것으로 보이는 뎃테이우 스트랜딩의 3대 구제불능 악인. 이후 둘과 같이 지옥에 떨어진 모양.
- 오우마 슈, 사오토메 알토
- 토고 미모리, 키리가야 스구하
알토, 스구하, 미모리, 슈까지 4인방이 클래스의 우등생 조였다. 야루오를 적극적으로 괴롭히진 않았지만 늘상 비웃으며 부추기는 등 쇼쿠호 못지않은 협조적 방관자였다. 알토는 스구하와, 슈는 미모리와 연인사이기도 했다. 제법 솜씨가 좋아서 짐덩이를 둘 달고도 1년여만에 브론즈로 승급하지만 그 직전에 토벌에서 실패하고 부상을 입어서 앓아눕는다. 덕분에 스구하와 미모리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먹여살리지만 생활은 빈곤. 스구하가 야루오를 만난 걸 알게되자 불법사창이 매우 큰 죄라는 걸 이용해 꽃뱀질을 계획한다. 게다가 슈와 알토 주도로 야루오의 말 뎃테이우를 훔칠 계획까지 꾸민다.[11]
그러나 야루오가 바보도 아니고 멀린의 개입으로 계획은 발각되고 쫓기다가 야루오에게 전부 제압. 위병들에게 체포당한다. 본래라면 호적도 없는 전이자가 실버 운송업자에게 사창 죄를 덮어씌우고 말까지 훔치려 한 것이므로 극형이지만 야루오의 탄원으로 처형은 면하게 된다.[12]
그 후 4명 모두 농촌으로 유배된다. 처음엔 4인방 모두 우리는 잘못없고 도와주지 않은 야루오가 잘못이다! 하면서 복수하는 걸 꿈꿨지만 고되지만 충실한(?) 농촌 생활에 다들 머리가 식어서 자신들의 업보를 되돌아보게 된다.
미모리와 스구하는 탄원 덕에 험한 창관 일을 하지는 않았지만 가사노동에 시달리면서 다른 여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그러던 중 바람을 피우던 연인을 찔러죽이고 죄인이 된 세카이에게 나라에서는 죄인을 적극적으로 죽이지 않을 뿐이지 굳이 사회에 복귀시키려는 생각도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절망한다.[13] 그 후 그나마 적당히 눈치를 주면서 다른 괴롭힘을 막아주던 세카이가 출산 휴가로 년 단위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괴롭힘이 심해지자 결국 전희에 한해서 접대를 하게 된다.
슈와 알토는 초반에는 매일의 노역과 토벌에 지쳐서, 연인들을 구해내겠다는 의지로 살았지만 주변에서 저런 놈들이 난데없이 사고친다면서 창관 사용을 떠민 끝에 점차 유흥에 눈을 떠서 푹 빠지다 자체적으로 조절하고 적응하면서 그녀들을 잊게 된다. 심지어 신체 조건 등의 헌터 능력도 기본 이상으로 좋은지라 포인트 벌이도 잘되는 모양.
코우사카 타마키가 넷에게 탈옥을 권유하는 비밀편지를 보냈지만 슈와 알토는 '엿먹어'로 답장했고 미모리와 스구하는 이를 밀고했다. 그 결과 미모리와 스구하는 슈와 알토의 양보로 그들 몫까지도 감형을 받아서 꽤 빨리 출소해서 시골에서 일자리를 받아 살게 된다. 슈와 알토는 마지막 배려 이후 그녀들의 형기를 줄여줘서 해방시키고 농촌에서 적응한 후에도 헌터로 살아가기로 한다.
- 코우사카 타마키
전이자 조의 담임교사. 그러나 반내 일진들의 이지메를 방관하고, 도와달라는 야루오를 거슬려했으며 자기합리화나 바빴던 최악의 교사다. 이계에서 한동안 모두의 자금 관리를 맡았지만, 이내 이대로는 안된다고 직감, 학생들의 정보를 고리대금업자에게 팔아넘기고 본인도 뒷조직의 일원이 되기로 한다.
뒷조직의 여보스는 아무리 뒷세계라지만 위험한 여자라고 판단해 약속을 어기고 유흥가로 팔아치우려고 했지만, 후계자였던 리쿠가 타마키에게 반해 그녀를 애인으로 삼으면서 살아남는다.
그 후 리쿠를 암중조종해 여보스를 은거시키고 조직에서 한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리쿠에게 슬럼가의 관리를 하는데, 슬럼가에서 엄중히 금지된 사창을 조직 차원에서 장려하며 돈을 빨아들이는 등 악행을 시작한다.[14] 자기 합리화를 넘어서 현실 부정이 얏떼레랏카오 못지않은 정신이상자.
결국 야루오와 관련된 많은 사람이 얽혀서 그동안의 범죄가 밝혀져 추하게 죽었다. 리쿠는 그녀와 함께 죽으려고 했지만 마키마가 살아있는 게 더 큰 벌이라 판단해서 살아남았다. 뎃테이우 스트랜딩의 3대 구제불능 악인.
- 키노
야루오와 같은 운송업자. 전이자 출신으로 에르메스를 타고 다닌다. 자아가 있어도 분명히 오토바이인데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불명. 겨울에 운송업을 다니던 야루오가 조난자인 키노를 구출하면서 조우. 워낙 보이시한 소녀라서 남자인 줄 안 야루오가 젖은 옷을 벗기고 동침했다. 이런 식으로 럭키 스케베 같은 만남이 이어지다가 후일 야루오의 애인이 된다. 에르메스 말로는 아니다아니다 하면서도 만날 때마다 격렬하게 관계를 갖는 모양.
- 잔느/콜레트
본도르드가 관리하는 농촌의 죄인들. 본래 둘은 신성력이 실존하던 세계에서 전이해온 소녀들. 본래 이세계는 종교에 엄격한데, 둘이 포함된 전이자 무리는 신성력을 잃어버린 상태에서도 종교신앙을 버리지 못했고 주변에까지 선교를 하려 들었다. 하필 신성력이라는 초인의 기반을 잃었어도 본래 세계에서도 무력을 가졌던 이들이라서 상당히 난폭한 사태를 일으켰다고 한다. 이를 막으려는 기존 사회와 충돌 끝에 둘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전멸 혹은 체포. 특히 의도야 어찌되었건 우두머리격이던 그녀들은 처형 혹은 농촌의 씨받이가 되었겠지만 콜레트가 머리가 좋았던 덕에 농촌에 있는 왕족의 시녀로 살아남는다. 잔느 역시 그 덤으로 만일 콜레트가 제대로 업무를 해내지 못한다면 잔느부터 대우가 죄수들과 다를 바 없이 추락했을 거라고 한다.
야루오가 찾아온 날 밤에 본도르드는 콜레트에게 야루오를 접대할 것을 명했고, 당황해 거절하는 야루오에게[15] 울면서 매달린다. 결국 야루오도 이대로라면 콜레트도 다른 창녀들처럼 씨받이가 될수도 있다는 걸 눈치채고 그녀를 안는다. 그리고 다음 날에는 콜레트의 부담을 던다면서 찾아온 잔느와도 관계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첫 상대인 야루오의 애첩이 되고 싶다면서 본도르드에게 부탁하고, 애당초 농촌 범죄자들이 안정적이고 신뢰도 있게 사회에 복귀가 가능하다면 이의가 없는 본도르드는 둘이 애당초 우두머리이면서도 끌려다니다 농촌에 떨어진 점이나, 첫 상대인 야루오에게 진정한 사랑을 품은 점을 알고 앞으로 그에게 폐 끼칠 짓은 못할 거라면서 둘을 풀어준다.
그 후 아루와 라이자의 공방에 취직했고, 하루빨리 야루오의 아이를 가지고 싶어했지만 운명의 여신의 장난인지 아루와 라이자가 아이를 먼저 가지게 되자 어이없는 눈으로 쳐다본다.
- 리쿠하치마 아루
- 라이자
아루는 현지인, 라이자는 전이자다. 라이자는 본래 연금술사였는데 이세계에서 대부분 무력화된 다른 세계의 기술이지만 연금술에서는 상당히 통하는 지식이 많이 남아있던 덕에 독자적인 연구로 어느정도 되살려냈다.
아루는 라이자의 이런 잠재력을 알아보고 제대로 살리기 위해 공방을 차리고 싶어했지만.... 실적도 없는 어린 여자애 둘에게 거액을 대출해줄 사람이 있을리가 없던 차에 야루오를 만나게 된다. 야루오는 라이자와 대화해본 결과 라이자의 지식이 여기서도 통한다는 판단하에 정력제 개발을 의뢰했다. 덕분에 라이자의 정력제는 대박을 쳐서 창관에서는 고급 옵션으로, 귀족들 사이에서는 아이를 낳기 위한 보조도구로 엄청나게 팔린다. 둘의 정력제 개발공장은 크게 번성해서 야루오는 대저택을 구입하고도 금방 빚을 갚았고, 그 후에도 야루오의 아내들이 일하는 직장이 된다.
2.2. 현지인
- 오오츠키
야루오가 간 광산촌의 주민. 광부들를 관리하는 직책을 맡고 있다. 돈 많은 외지인인 야루오에게 잡담이나 들려주고 한잔 얻어마시려고 하면서 동석한다. 광산에 처음 와서 궁금한 게 많던 야루오에게 광산에 대한 정보(광산과 유흥가는 사실상 공생)를 알려주면 한잔 받아마시려다 하루유키를 만나고 둘의 사이에 대해 들으면서 분위기가 아니라고 물러난다. 그 후에 하루유키가 머리도 나쁘지 않고, 자기관리도 제법 잘하는 걸 보고 자기 보좌로 승진시킨다. 그런데 자기 딸인 흑설공주가 하루유키의 연인이 되면서 절규중이다. 후일담을 보면 결국 하루유키를 사위로 받았다.
- 야루미
사이토와 야루오가 갔던 창관의 에이스. 외견은 평범하지만 언변이 좋고 눈치가 빨라서 인기가 제일 좋다. 야루오에게 돈을 뺐으려던 하루히를 역으로 제압하고 다른 창녀들과 같이 두들겨 팼다. 그 때 하루히의 외향은 뛰어난만큼 평타만 쳤어도 이럴 일은 없었다고 비웃는다. 그 후 가게에 찾아오는 야루오에게 접대 겸 담소를 나누는 상대가 된다. 특히 야루오가 생각없이 접수원들에게 목걸이를 준 걸 보고 그건 청혼예고라고 어이없어하기도 했다.
후일 기사인 아서의 애인이 된다.
- 이치죠 라쿠
영지와 협력해 뒷골목을 관리하는 조직의 후계자 소년. 본래는 조직 일이 적성에 안 맞는다고 그만두려 했지만, 곧 팔려갈 타마키에게 첫눈에 반해서 조직을 잇게 된다. 그런데도 재능은 초일류라서 순식간에 조직의 후계자리를 굳히고 인수인계를 받아낸다. 그 후 사실상의 아내인 타마키에게 슬럼가 관리를 맡기지만 슬럼가가 이 세계에서 어떤 의미인지 이해도 못하고 할 생각도 없던 그녀가 슬럼가의 사창에 손님을 들이는 등의 위법 행위를 저지르고, 농촌에서 죄수를 탈옥시키려 하거나, 실버 헌터를 협박하려 하는 등의 악행을 저지르자 이를 자수하고 조직원들을 사면해주는 대가로 자기 목도 같이 내놓는다.
그러나 마키마는 죽는 걸 원하는 죄수라면 죽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를 농촌으로 보내서 왕족의 보좌를 하게 만든다. 그 후 농촌에 떨어져서 죄수들 관리를 하게 된 모양. 세카이와 다른 여죄수들이 슬쩍 대시하는 모습이 나온다.
- 히라가 사이토
실버클래스 헌터. 야루오보다 몇살 연상인 듯 하지만, 센척하지 않는 성격좋은 헌터. 두달만에 브론즈가 되었고 2년이 안 걸려서 실버에 올랐다. 유흥가에서 노는 걸 좋아하지만 돈이 쪼들릴 때 싼 가게를 쓰다가 험한 꼴을 본 적도 있는 모양이다. 그 이후로는 어느정도 보증된 가게만 간다고 한다.
에필로그에 따르면 운없게도 한 귀족 소녀에게 코가 꿰여서 결혼을 앞두었다고 한다.
- 시논
야루오의 첫사랑. 학생들에게 버려지고 혼자 남은 야루오를 우연히 주운 실버 헌터. 주변에서 외면당한 야루오를 보고 과거의 자신과 같은 동정심을 느끼고 마침 휴양기간인 몇달간 야루오를 지도했다. 야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법, 기초적인 창술, 모험가 데뷔에 필요한 정도의 돈을 벌 수 있는 노동 등을 대강 가르쳐주고 이별을 고한다. 그 과정에서 야루오가 이지메를 당했을 거란 사실을 알았다면서 자신도 그랬는데, '너는 복수해놓고 개운해하는 타입이 아니다'라고 조언하며 너무 보복에 매몰되지 말라고 말한다.[16] 그리고 그 상태로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준다면서 베드 인. 야루오의 동정을 가져간다.
그 후에도 야루오의 첫사랑 겸 스승으로서 히로인들에게 간간이 질투를 사는 대상이자, 야루오의 정신적 지주였다.[17]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실버 헌터에서도 골드가 눈에 잡히는 위치의 독보적 존재가 된 야루오와 재회한다. 그리고 몇년 전 헤어지기 전 날 가진 관계에서 임신한 아이를 보여주면서 정실의 자리를 낼름 채갔다.
2.3. 귀족
- 아서
- 아르토리아
- 멀린 프로토타입
영지의 문관필두인 가로. 묘령의 미녀지만 혼기가 지나도록 남자 소식이 없어 주변에서 걱정받고 있다. 기마전에서 스카웃된 야루오를 보고 귀엽고 유망한 젊은이라고 생각해 장난끼를 드러내며 친분을 유지한다.
야루오와 우등생 4인조가 만난 시점에 개입해서 우등생 4인조가 유망한 운송업자인 야루오에게 하려던 짓을 전부 간파하고 처형하려 했지만 야루오의 탄원에 그들을 노예로 보낸다. 야루오가 후원하는 상점에서 정력제를 만들어내자 장난삼아 야루오에게 사용했다가 야루오와 관계를 맺고 애인 사이가 된다. 이 소식이 귀족사회에 퍼져서 그 가로도 연인을 만들게 한 정력제에 대한 신용이 올랐다(...). 야루오가 아내들과 같이 살 집을 살 때 대출을 알아보자, 자기가 머물 집이기도 하다면서 잔뜩 지원해줬다.
2.4. 왕족
- 갸루미
최초의 왕족. 수백년 전에 전이자들은 하나의 병기로서 전쟁에 사용되던 시절에 나타난 전이자.본인은 평범한 도덕관념에 따라 행동했는데 그것이 주위에게 엄청나게 추앙받았고 현재까지도 신성시되고 있다. 후손인 왕족들은 거의 시스템 수준으로 그녀의 뜻을 자기나름대로 유지중. 본인은 정작 자기는 그런 성인이 아니었다고 당황해한다.
- 본도르드
농촌을 관리하는 왕족. 첫등자 시 캐릭터의 이미지 탓에 많은 독자들이 거품을 물었으나 의외로 지혜롭고 인자한 인물로 묘사된다.
- 마키마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왕족. 아서의 영지전 참관인으로 와 있었다. 원작처럼 악질 팬으로 그 대상은 선조인 갸루미.
3. 설정
- 전이자 : 세계관 자체가 부정기적이긴 하지만 수백년 전. 역사에 남기도 이전부터 여러 세계에서 수십명 단위의 전이자가 세계에 떨어졌다고 한다. 북두의 권에서 오거나, 신이 실재하는 세계에서 오거나 고향은 다종다향. 그러나 그들이 고향에서 가졌던 '기'나, 신성력 같은 세계관 특유의 힘은 전부 사라져버린다. 세계의 국가들은 이미 전이자를 철저히 이용, 혹은 배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사회를 돌리며, 중세풍 기술력치고는 큰 재해라도 아사자는 어지간해선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수백년 이전의 과거에는 전이자들은 뽑아낼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이용한 군사로 국가간 전쟁을 주도했다. 그러나 한 전이자가 새로이 나타나, 그 경우에 나타나는 결과물인 세계대전을 언급하면서 반전 주의 사상을 퍼뜨렸다. 그 전이자는 아무리 무시당하고, 고난을 겪어도 꺾이지 않았고 결국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사상에 동의했다.
- 농촌 : 이쪽 세계의 농촌에는 일반 농민들도 많지만, 그들을 지켜주기 위해 사실상의 감옥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야생에 몬스터가 돌아다니는 환경상 농민들만으로는 농사를 짓기 어렵기 때문. 중범죄를 지었지만 처형까지는 아니다 싶은 죄인들이 철저한 감시하에 농촌의 노역부대 개념으로 유배된다. 유흥가가 존재는 하지만, 피임 금지에 포인트라는 것으로 계산하는 사실상의 여성죄인들이 수감된다. 때문에 농촌의 인구는 정기적으로 보충된다고. 남자들은 노역과 전투를 맡지만, 병사들이 철저히 감시하는 등 자유는 사실상 없다. 때문에 대부분이 포인트로 간식을 사먹거나 저렴한 유흥가에서 피임없이 책임없는 쾌락만 즐기게 된다. 농촌의 죄수들이 탈옥이나 다른 범죄를 또 저지르는 경우에는 얄짤없이 교수대로 끌려간다. 세카이나 다른 죄수들은 농촌은 죄수를 적극적으로 안 죽일 뿐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형기를 치르고 능력과 안전이 보장된 죄수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걸 보면 가망이 보이면 아주 방치하진 않는다.
- 왕족 : 야루오 왈 이세계의 시스템 자체. 자체적인 영지가 없고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귀족들간의 중재와 재판을 맡는다고 한다. 부유하기는 하지만 귀족들과 비교하면 대단치 않다고, 이에 야루오가 그럼 왜 왕족인 거냐고 의아해할 정도. 지금까지 두명 등장했는데 본도르드와 마키마. 당연히 독자들은 공포에 질렸다. 두 사람 모두 야루오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고 특히 본도르드는 야루오를 "새로운 왕족 후보"라고 추천한다. 에필로그에서 왕족들의 설명에 따르면 왕족 자체가 초대 왕인 갸루미의 사상에서 어긋나지 않는 이들만을 모으고 모아서 피를 이어온 자들이다. 품종개량이라고 대놓고 언급할 정도이며 그들 상당수가 갸루미 덕후.
[1] 심지어 부모조차 체면 탓에 야루오를 도와주지 않고 망신이라면서 짜증을 냈다. 교사인 코우사카 타마키는 모른 척을 넘어서 민폐랍시고 야루오를 더욱더 경멸했던 인간쓰레기.[2] 일국 최강급이라는 아서와 아르토리아가 조기교육 받지 못한 게 아깝다고 할 정도이고 작정하면 느지막히라도 기사 데뷔도 가능한 수준인 모양.[3] 아내 치히로, 코토리, 후미카, 텟사. 애인 쟌느, 콜레트, 멀린 .[4] 가능한 수단이 하나 있기는 한데... 텟사가 호적을 받고, 前 접수원 타이틀을 달고 유흥가로 떨어지는 것. 재녀들뿐인 접수원이 떨어졌다는 것에 흥분하는 남자들에게 인기가 어마무시 할 거라고 한다. 어지간한 실버 헌터보다도 잘 벌게 분명한 수준.[5] 게스는 오래 전부터 중단편에서 하루히를 피해자 역할로 잘 쓰기로 유명하기는 했다.[6] 담담히 말했지만 당시엔 남자경험도 없는 학생인만큼 엄청나게 고뇌했다고 한다.[7] 듣기 전에는 하루히를 봤다는 말을 듣고, 지금 나처럼 옛날의 이지메를 욕구해소로 사용할테니 좋았겠다라고 생각했다. 다르게 말하면 그만큼 하루히의 현실부정이 엽기적이었다는 것.[8] 이는 아예 국법으로 정해져있다고 한다. 다만 유흥가와 깊게 연결되어서 중노동을 한 광부는 유흥가에서 사치에 돈을 쓰고, 유흥가는 빚을 진 남자들을 광부로 연계해주는 식으로 돌고 돈다고.[9] 비슷한 시기 떨어진 얏떼렛라카오 같은 경우는 건강관리도 안하고 매일매일 술도박여자에 쩔어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빚을 갚기는커녕 한계까지 혹사당하다 죽을 거 같다는 낌새가 보인다.[10] 생활에 안정될 정도의 돈을 벌지만 거기서 끝. 저축이나 실력상승이 없다.[11] 괴롭힘 당하는 걸 보고 비웃기나 하던 사이면서, 친구끼리니 뭐니 하면서 집요하게 계약을 맺지 않으려고 한다. 애당초 떼먹을 계획이었던 것.[12] 아무것도 없던 시절 시논에게 도움을 받은 것에 큰 감명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들을 돕고 싶었지만 그들은 야루오를 이용해먹을 수단으로만 보고 있었다. 탄원이 최후의 자비인 것.[13] 세카이가 둘을 도와주는 이유도 후에 출소하면 셋이라면 뭔가 잠깐의 희망이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14] 엄중히 금지되었는데도 조직이 사창가 관리를 하는 게 이상할 수도 있지만, 이것도 결국적으로는 슬럼가를 확실히 격리시키기 위한 방책이다. 즉 사창의 손님을 슬럼가 밖에서 모아오는 것 자체가 조직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것.[15] 낮에 농촌의 유흥가가 어떤 장소인지 봐놓은지라 성욕이 일지 않았다.[16] 후일 야루오와 이지메범들의 미래를 보면 이 조언은 거의 들어맞았다.[17] 야루오의 반응을 보면 그저 성인과 마찬가지로 인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