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자행군 야츠후사(死者行軍 八房) |
쿠로메의 제구. 언니의 제구인 무라사메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한 일본도 타입 제구이다. 베어 죽인 생물을 저주로 8개까지 사용자의 꼭두각시로 만들 수 있으며, 스펙은 생전과 완전히 동일하다. 꼭두각시들은 시체이기 때문인지 초점 없는 동태눈을 하고 있다. 제구 사용자일 경우 제구 사용 역시 가능. 하지만 꼭두각시를 부리는건 체력/정신력을 많이 소모하며 부리면 부릴수록 사용자의 능력이 약해진다. 반대로 말하면 꼭두각시가 사라지면 쿠로메의 힘이 강해지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가서 꼭두각시가 리타이어 될 수록 오히려 쿠로메는 강해진다.
꼭두각시는 사용자가 능력을 해제하거나 사용자가 죽으면 다시 시체로 돌아간다. 또한 꼭두각시들은 기본적으로 '시체'인지라 머리를 날려버리거나 심장을 도려내더라도 움직일 수 있으며, 무라사메에 베여도 효과가 없다.
야츠후사의 꼭두각시는 생전 능력을 그대로 지닌다는 특징으로 인해 나이트레이드 전원을 고전시키는 업적을 이룬다. 닥터 스타일리쉬도 나젠다를 제외한 나이트레이드 전원과 싸웠는데, 기습으로 시작하였음에도 스사노오 하나 때문에 고전하다 순식간에 퇴장해버렸다. 반면 쿠로메는 함정에 빠진 상태로 전투가 시작되었음에도 오히려 나이트레이드를 몰아붙이며 선전한다. "예전과는 다르게 무엇이든 꼭두각시로 만들 수 있다."는 쿠로메의 발언으로 보아 꼭두각시로 만드는 것이 가능한지의 여부는 사용자의 기량에 따르는 듯 하다.
단점으로는 조종하는 것이 시체라서 성장하지 않고, 그래서 정체와 역량을 미리 알고 있으면 공략하기 쉬워진다. 이미 한계가 정해져 있으니 그 한계를 벗어날 정도의 준비만 하면 된다. 실제로 쿠로메와 아카메의 마지막 전투에서 아카메가 야츠후사의 꼭두각시들을 전부 상대하면서 언급한다.
나이트레이드와의 싸움에서 꼭두각시 대부분을 잃었고, 그 뒤 임시로 2마리를 충원했지만 와일드헌트와의 싸움에서 이름도 밝혀지지 않은 채 썰려나갔다. 하지만 란이 치명상을 입자 쿠로메가 야츠후사로 죽여 버리면서 하나 추가했다가 아카메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모두 잃었다. 결국 웨이브가 쿠로메를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야츠후사를 파괴하였다.
참고로 본편과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야츠후사의 코등이 모양이 서로 다르다.[1]
2. 야츠후사의 꼭두각시
- 초급 위험수 데스터 구울
제구의 소재로 쓰이는 초급 위험수 중 하나. 동면에 빠져있던 것을 죽였으며 쿠로메 스스로도 운이 좋았다 말한다. 시간이 오래 지나 몸이 썩은 건지 골격만 남은 앙상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나이트레이드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마인이 터무니없다 경악할 정도로 위력적인 브레스를 뿜어내며 나이트레이드를 위협했다. 이에 대해 스사노오는 혼자서도 상대가 가능하다며 나젠다에게 인원 분할을 요구하지만 역시나 본래의 힘만으로 상대하는 것은 무리였는지 나젠다의 생명력을 사용하는 비장의 수 화혼현현을 발동, 천총운검으로 두쪽을 내며 물리친다. 스사노오의 비장의 수 발동과 동시에 순식간에 쓰러져버리긴 하지만 화혼현현 자체가 나젠다의 생명력을 크게 소모하며 단 3번 밖에 발동이 불가능한데다 3번째 발동 시 마스터가 죽어버리기에 나이트레이드에게 있어선 커다란 희생을 강요한 셈이다. 뼈만 남은 모양새 때문에 디지몬 시리즈의 스컬그레이몬과도 조금 닮았다.
- 장군 로쿠고우 - 성우: 후지누마 켄토
나젠다의 동료였던 장군 중 하나. 제국을 배신하고 반란군에 가담하려는 것이 발각되어 암살당했다. 채찍을 사용한 공격을 펼치며 제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님에도 변신한 레오네의 동체시력을 웃도는 속도의 공격을 하여 크게 고전시킨다. 레오네의 제구인 라이오넬이 육체강화에 집중된 제구이며 레오네 스스로도 상당한 수준의 제구사용자인 것을 감안하면 제국의 장군들이 얼마나 괴물인지 알게 해주는 인물. 하지만 같은 장군이면서 본래 능력의 6할정도밖에 발휘할 수 없다는 나젠다에게 리타이어 한 것을 보면 같은 장군끼리도 격차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2] 달리보면 나젠다는 록고우의 기술을 모두 알고있어 손쉽게 파훼하는 반면 그녀 자신은 한팔을 잃은 뒤 새로 장착한 기계팔을 활용하는 기술을 사용했기에 반응하지 못했던 것일 수도 있다. 회상을 보면 나젠다와 함께 술 한잔 하자고 할 정도로 꽤 친한 사이였던 걸로 보인다. 나젠다도 전동료로서 빨리 주박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며 싸웠고 이후 목이 날아갔는데도 버티자 "얼마나 사람을 모독하는 제구냐!"라며 크게 분노하며 쓰러뜨린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분노한 나젠다의 주먹에 맞고 한창 브레스를 뿜고 있던 데스터 구울 쪽으로 날아가 재도 남기지 않고 소멸하는 확인사살까지 당했다.(...)
- 반족의 생존자 헨타
에스데스가 정복했던 반족의 생존자. 쿠로메가 애먹었을 정도라 말할 정도의 실력자다. 이에 맞섰던 타츠미는 인크루시오의 자동방어가 아니었으면 진작에 죽어 자빠졌을 상황이 몇 번이나 계속되었다. [3] 그림자 속으로 숨어들어가는 능력과 빈틈을 놓치지 않는 공격, 타츠미의 무수한 참격도 우습게 피해내는 회피력 등 과연 쿠로메를 고전시켰을 법한 실력을 선보이지만 무의식에 남겨진 사고방식 때문에 같은 반족 동료로 변장한 첼시에게 반응하여 움직임을 멈추고 이어진 타츠미의 일격에 리타이어한다. 참고로 야츠후사에 조종당하는 시체들중 특이하게도 이놈만 말을 할 수 있다. 타츠미와 싸울 때 타츠미에게 "미숙, 숙, 숙, 숙."이라고 어설픈 어조로 말을 하는데 그외의 대사들까지 보면 생전부터 말버릇이 저랬는 듯.
- 위험수 에이프만
고릴라 형태의 흉폭한 위험수. 쿠로메의 말에 따르면 다루기 쉬워서 애용한다고 한다. 하나하나가 위협적인 야츠후사의 꼭두각시 중 유일하게 내세워진 장점이 '다루기 쉽다'였고 작중 역할도 헨타의 공격을 위해 빈틈을 만들어주는 탱커 정도의 역할이지만, 위험수라는 명칭이 장식이 아닌지 강한 완력으로 타츠미를 위협했다. 단행본 6권 뒷설정에 따르면 초급 다음 가는 상급 위험수 중에서도 가장 강한 종에 속한다고 한다. 헨타가 리타이어하기가 무섭게 타츠미의 오라오라 러시에 상반신이 날아가 리타이어.
- 가드맨 월
본래 유명한 가드맨이었다 하며, 목표를 지키고 있으니 죽였다는 심플한 설명이 덧붙는다. 하지만 그에 비해 그 아카메를 고전시킬 정도의 실력을 선보인다. 정확히는 호위대상을 지키는 가드맨으로서의 실력+이미 죽은 시체라서 무라사메가 통하지 않는다는 특성이 시너지를 이뤄 모든 포텐셜이 공격에 치중된 보루스와 상성이 특출나게 좋았다. 작중 칼이 닿는 범위 내에서는 거의 상대가 없는 수준으로 나오는 아카메조차 단 한번도 유효한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결국 레오네가 합류하여 윌의 빈틈을 노린 아카메의 공격으로 사지가 날아간다. 그 후 제구 루비간테가 망가지자 보루스가 최후의 수단으로 연료통을 날려버린 폭발에 휘말려 리타이어.
- 북쪽의 암살자 도야
북쪽의 이민족이 보내온 암살자. 출신지가 가까워서 그런지 에스데스와 상당히 닮았다.[4] 이름의 유래는 '자신만만한 얼굴'이란 뜻의 일본어 '도야가오(どや顔)'로, 이름 그대로 자신만만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죽을 때는 엄청 울부짖었다고 쿠로메가 설명한다.(...) 북쪽의 이민족은 작중 대단한 전투민족으로 그려진지라 파견나올 암살자 정도면 상당한 수준일텐데 대결한 마인이 총잡이로서 한수 위였기 때문인지 달리 특별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전투에서는 딱히 활약하지 못했지만 끝까지 생존(?)하여 큰 사건을 치게 되는데, 쿠로메를 암살하는데 실패하고 도주하던 첼시의 가이아 파운데이션을 손가락째로 날려버리며 사실상 첼시 사망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와일드 헌트와 교전중에 팔이 잘려서 재등장할지는 미지수였는데 61화에서 나타라와 함께 등장해 제도에 잠입한 반란군을 죽인다. 다른 시체의 팔을 달았다는데 그 때문에 예전보다 약해졌다는 듯. 애니 22화에선 아카메와 쿠로메의 결전에 난입한 위험수에게 총질을 했지만 철갑으로 몸을 보호한 녀석이라 소용이 없어서 그대로 한 방에 털려버린다. 그리고 만화 65화에서 나타라와 함께 아카메를 상대하다가 결국 리타이어.
- 암살부대 나타라
아카메와 쿠로메의 동료.타타라 닮았다.어렸을적부터 함께 자랐다고 하니 소꿉친구나 다름없는 듯 하다. 다만 회상을 보면 아카메와 나타라가 만난 것은 인원 보충할 때였고, 쿠로메와는 처음 임무할 때부터 같은 팀이라서 제일 오래 지냈다. 랭크는 9위였고, 능력은 쿠로메에 뒤지지 않았던 듯 하다.
쿠로메의 인형이 되어있는 걸 보면 아마 란과 비슷한 상황으로 인형이 된 듯 하다. 이에 대해 표현하는 아카메와 쿠로메의 대화는 둘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극명하게 갈리는지 알려주는데, 아카메는 "(이미 죽었으니)흙으로 돌려보내라"고 주장하는 반면 쿠로메는 "(죽었더라도)언제까지나 함께하고 싶다"고 받아친다.
작중 여러 언급이나 회상에 나온 모습을 보면 동료들을 신경써주곤 했던 다정하고 착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쿠로메에게 첼시를 찢어버리라는 명령을 받았음에도 첼시의 목을 단칼에 베어 편하게 보내준 것도 본인의 생전 성격의 영향이었다고.
암살부대 출신이니만큼 대단한 실력자. 쿠로메의 말에 따르면 "원숭이의 열배는 강하다"이렇게 에이프만을 두 번 죽이고...사용하는 무기는 청룡언월도 비슷하게 생겼는데, 처음 본 마인은 "제구!?"라면서 놀라지만 실제로는 신구로 이름은 트리슈라. 신축이 자유자재인 신구로, 인체를 가볍게 양단할 정도의 날카로움을 가지고 있다. 다만 처음 임무할 당시에는 그냥 검이었다.
프리퀄인 아카메가 벤다!영에서 등장하며, 상위 팀으로 선발되지 못해 쿠로메와 같은 팀에 배속, 약물로 인체강화를 받았다. 이 당시 소속된 팀의 청일점이었는데, 첫 임무 하자마자 같은 팀의 절반이 죽어버려서 한동안은 약이 없어 고생한 와중에도 살아남은 팀들을 걱정해주지만 정작 자기 걱정하라는 소리를 듣는다.
61화에 도야와 함께 등장해 반란군을 죽인다.
애니 22화에서 쿠로메와 아카메의 결전에 난입한 위험수에게 한방에 떡실신. 리타이어 직전 위험수의 공격으로 죽을 뻔한 쿠로메를 구해주었다.
그리고 65화에서 등장하지만 아카메에게 팔이 잘리고 무력화. [5]그 상태에서 쿠로메에게 기어오지만 결국은 리타이어된다. 다만 나타라를 부리기 위해서 준 힘은 쿠로메가 돌려받는다.
- 위험수 카이저 프로그
뱃속에 강력한 산을 품고 있는 위험한 개구리.마인 전용 섬유 용해제꼭두각시로 만든지 얼마 안되는 신입이라고 한다. 드야를 쓰러뜨리고 의기양양해진 마인을 덮치면서 등장. 한순간에 허리를 낚아채서 입 속에 넣어버린다. 허리까지 입속에 들어간 상태로 "네 동료는 코로에게 먹혔다지? 이걸로 사이좋은 결말이네" 같은 말을 나왔으니만큼 마인 팬들을 불안하게 만든 주범. 결국 완전히 먹히고 만다. 다행히 옆구리에 커다란 구멍이 나있어 위산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었기에 펌프킨으로 내부에서부터 폭발시키며 간신히 탈출. 당시 마인은 거의 반나체 상태로 "최악의 체험이었어!" 하고 외치는데 정말 이 일이 대단한 트라우마였는지 후에 개구리 건으로 타츠미를 갈궈댄다. 또한 동료의 위기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는 점에선 타츠미에게도 내내 마음에 걸리는 일이었던 듯. 여담이지만 이 건으로 마인이 투덜댈 때 옆에 조그마한 개그컷으로 다시 등장하는데 마인의 옷을 별로 녹이지 못했다며 독자들에게 사죄하고 있다.진정한 신사다.
- 특수경찰 예거즈 란
예거즈의 그 란이다. 와일드헌트 소속인 첸푸를 쿠로메와 같이 기습해 중상을 입히지만 확인사살을 안한 탓에 역습당해 치명상을 입고 말았다. 나이트레이드까지 몰려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가까스로 쿠로메와 같이 도주하지만, 쿠로메의 정신상태는 이미 맛이 갔기에 나타라와 비슷한 이유로 살해당해 꼭두각시가 되어버렸다.[6] 61화에 등장해 반란군이 쏜 화살로부터 쿠로메를 지킨다.
65화에서 등장해서 공격하지만 아카메가 대항할 수 있도록 단련한 덕분에 오히려 같은편의 인형들만 죽어나갔다. 쿠로메가 위험해지자 대신 베인다.[7] 결국은 리타이어. 쿠로메는 그들에게 준 힘을 돌려받는다.
- 교회 지하에서 튀어나온 위험수
애니 22화에서 등장한 위험수. 아카메와 쿠로메의 결전의 장소 밑에 있던 놈인데 철갑을 이리저리 덧댄 인위적인 모습으로보아 아무래도 닥터 스타일리시와 관계된 설정을 가지고 있는 듯. 두 사람의 전투에 반응해서 갑툭튀했다. 쿠로메가 도야와 나타라로 공격시켰지만 단단한 철갑과 거대한 거구에서 나오는 힘 때문에 둘 다 한 방에 나가떨어진다. 이후 아카메와 쿠로메의 콤비네이션으로 얘도 사망. 하지만 쿠로메가 야츠후사로 죽였기 때문에 아카메의 기습 공격에 동원되지만 급조품이라 이놈 역시 리타이어.
[1] 코믹스에서는 무라사메와 똑같은 십자형이지만 애니에서는 팔각형으로 나온다. 사실 애니 초반에는 코믹스와 같은 십자형이었지만 후반부부터 팔각형으로 변한다.[2] 이런 나젠다도 에스데스에게 크게 당해 오른 팔과 눈을 잃었다.[3] 타츠미는 그릇이 장군 급이지 아직 능력이 장군 급이란 소리가 아닌데 작중에서는 장군 급들도 계속해서 쓰러진다. 고전이 당연한 상황.[4] 옷차림과 머리색을 제외하곤 완전히 빼닮았다.[5] 계속된 싸움으로 속이 엉망인지라 전투력이 많이 다운되어 있었다고 한다.[6] 사실 이 때 란은 너무나 상처가 심해서 어차피 죽었을 것이다. 어쨌든 고인능욕당한 것은 맞지만 란 본인은 야츠후사에 찔려 죽는 순간까지도 정신이 나가버린 쿠로메를 걱정했다.[7] 쿠로메가 명령한 게 아닌데도 육체에 남아있던 잔류사념, 즉 동료애 때문에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