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의대생의 죽음

시간은 존재하지 않아요 단지 시간이란 환각이 있을뿐. 우린 강이 흐르고 있닥고 생각하지만 사실 강은 멈춰있고 우리가 강을 따라 움작이며 잔물결을 일으키고 있는것인지도 몰라요. 그리고 어느 시점에서는 이런 정보들이 강을 헤치며 나아가는데 각기 다른 속도로 물살을 가르면서 공간을 이동하는거예요. 그러다 어느 순간에 우연히 다섯 가지 정보가 합쳐지면 완전히 다른 형태의 비현실적인 사건을 만들어 낸다는 거죠 만여 개의 정보가 동시에 결합하면 모든 인류에게 영향을 미칠수 있고요 하지만 다섯 개의 정보라도 아주 비현실적이고 초현실적면서 난해한 패턴을 만들어내고 그것이 개개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도라면 사람들은 그 현상을 과학으로 받아드리죠 과학뿐만이 아니라 예술, 정상, 규범, 자각, 정의 등으로 규정짓거나 플라시보라 생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