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발더빙 영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밥을 뿌셔버릴거야", "어우우"같은 실소가 나오는 대사와 함께, 일진치고는 어울리지 않게 문을 닫으라고 할 때 명령이 아닌 부탁을 하거나, 아무 잘못없는 애를 의심했다가 "미안."이라고 사과하는 매너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종훈이 부탁조로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어 친구들."이라고 말하거나 "왜냐하면 난 착한 녀석이 아니거든."라는 식으로 매우 얌전하게(…) 자신을 어필하거나, 재복이 얻어맞으면서 "난 돼지가 아니야."라고 대답하는 등 개그 포인트와 깨알같은 센스를 보여주는 영상이다. 현수가 도시락을 찌그러질 정도로 벽에다 세게 집어던지는데 원본과 달리 "우당탕탕"하는 큰 소리가 나지 않고 그냥 "탁!"하고 작은 소리만 나는 것도 은근히 개그 포인트다.
특히, 혀짧은 권상우 본인이 직접 녹음한 듯한 싱크로율 높은 성대모사와 현수의 "손태영이랑 결혼했다, 씨X새끼야!", 영준의 "아이 씨X 존나 부럽네" 같은 전대미문의 뜬금포 대사는 이 영상에서의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다.
워낙에 이 발더빙이 걸작(?)인 터라, 큰 칭송을 받으며 합필갤에서도 필수요소로 자주 쓰이게 되었다.
후에 위 발더빙 영상의 영상 제작자가 공개되었는데, SHOW ME THE MONEY 3에 출연했던 래퍼 제이슬로우(J.Slow)이다. 원래는 친구들끼리 웃고 즐기려고 만든 영상으로 그런 만큼 출처도 안 적고 싸이월드에 올렸는데 훗날 모르는 사이에 대박을 친 바람에 본인도 엄청 당황했다고. 이러다 보니 위 영상은 그냥 일반 유튜버가 취미삼아 더빙한 영상 및 제이슬로우는 본인의 주 특기인 성대모사로 이를 따라한 것으로 오해된 적도 많았다고 한다.
아, 어떤 녀석이 나에게 마이크를 던졌어. 아주 신선한 마이크를 말이야. 비트를 부셔버릴거야. 이렇게….(뜨허…) 야 이 개새끼야!!옥상으로 올라와의 도입부 가사.
후에 본인의 음원인 옥상으로 올라와에서도 위 대사의 일부를 살짝 고쳐서 도입부에 피처링하였으며 앨범 소개에서도 말죽거리 잔혹사와 팬더빙을 모티브로 해서 제작한 곡이 라는 설명을 싱글 앨범소개에 집어넣으면서 이 부분을 공인하였다.
리메이크판 대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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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훈: 아, 어떤 녀석이 나한테 우유를 던졌어! 아주 신선한 우유를. 난 그 녀석을 잡고 싶다구!
또한 재더빙 시기가 시기인 만큼 시대 변화를 반영하여 대사도 새로 수정한 점도 특징인데, 원래 대사가 있는 노영준이 그루트처럼 "아이 엠 조진웅"만 반복하는 점, 권상우가 손태영과 결혼한 지 오래된 만큼 "결혼했다"가 "잘 살고 있다"로 바뀌었다지, 뜬금없이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가 언급되는 것 등이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