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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11 19:54:10

어쭈구리


1. 개요2. 어원

1. 개요

한국어의 감탄사로, 남의 잘난 체하는 말이나 행동을 비웃거나 비아냥거리는 뜻으로 하는 말이다. 어원은 '어쭈, 제법인데~'에서 유래된 말로, 뒤에 구리구리한 느낌의 명사형 어미 '~구리'가 붙어 '어쭈, 너 제법이지만 역시 구리구리하구나'의 의미로 '어쭈구리'라고 쓰인다고 한다. 단, 하나의 문장속에서 단어로 쓰이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봐야 한다.

2. 어원

이 어쭈구리의 어원은 고사성어인 어주구리에서 파생되었다고 한다.
고사성어
고기 잡을 달릴 아홉 마을

아래는 어주구리 일화이다.
옛날 한나라 때의 일이다. 어느 연못에 예쁜 잉어가 한 마리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연못에 큰 메기 한 마리가 침입하였고 그 메기는 잉어를

보자마자 잡아 먹으려고 했다.

잉어는 연못의 이곳 저곳으로 메기를 피해 헤엄을 쳤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잉어는 초어적인 힘을 발휘하여 자기도 모르는 사이 뭍에 올라,

지느러미를 다리 삼아 냅다 뛰기 시작했다.

메기가 못 쫓아오는 걸 알게 될 때까지 잉어가 뛰어간 거리는 9리 정도였다?

아무튼 10리가 좀 안 되는 거리였다.

그때 잉어가 뛰는 걸 보기 시작한 한 농부가 뒤를 따랐고 잉어가 멈추었을 때,

그 농부는 이렇게 외쳤다. “어주구리(漁走九里)!”

그리고는 지친 잉어를 잡아 집으로 돌아가 식구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