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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23 00:27:44

에레기온(LO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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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거점4. 인스턴스 던전

1. 개요

Eregion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등장하는 에리아도르의 지역. 트롤쇼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의 모리아와 그리고 과거에는 남쪽의 에네드와이스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만 했던 길목이기도 하다. 한편 서쪽으로는 2022년 업데이트된 새 스타팅 지역인 백조늪과도 이어지게 되었다. 제2시대 놀도르 요정의 왕국이 존재했으며, 크하잣둠의 서문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다. 제 3시대의 에레기온은 쾌적하지만 아무도 살지 않는 지역이며, 한때 이 곳에 살았던 요정 문명의 유적을 포함하고 있다. 인간의 언어로 번역하면 홀린(Hollin)으로, 이 지역의 신성한 나무로부터 유래한 지명이다.

적정 레벨은 48~53으로, 애매한 레벨업 구간에 어울리게 영웅담 1부에서도 묘하게 존재감이 없는 지역이다. 몇몇 영웅담 인스턴스는 에레기온을 배경으로 하지만, 정작 플레이어가 영웅담 진행을 위해 에레기온에 직접 들릴 일은 별로 없다. 이건 에레기온 자체가 1부 종료 후 모리아의 광산 확장팩과 동시에 업데이트되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인 듯하다. 오히려 3부 2권의 초반부가 이곳에서 진행된다. 다만 최초로 전설 무기를 획득하게 되는 영웅담 2부 1권이 모리아 입구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에레기온에 들러야 한다.

그러나 자칫 심심할 수 있는 폐허 지형과 메인 스토리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에게 에네드와이스와 함께 에리아도르, 아니 이 게임 중간계 전체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지역으로 자주 꼽히며, 모리아의 광산 확장팩이 반지온 최고의 확장팩으로 자주 회자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오리지널 개발 당시에는 개발팀이 MMO 노하우가 별로 없는 편이었고, 그래서 추가 지역인 이븐딤, 포로헬, 에레기온을 제외하면 에리아도르 지역들은 1부 영웅담 스토리 특히 중후반부 자체는 탄탄하지만 아무래도 일반 퀘스트 진행과 필드 탐방의 재미는 다소 떨어진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이런 측면에서 에레기온은 이후 반지온 전성기와 암흑기, 반등기를 가리지 않고 특히 평원, 폐허 쪽 필드 디자인에 하나의 표본과 기준이 되어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에레기온은 단언컨대 에리아도르 지역 중에서, 아니 반지의 제왕 온라인 전 지역을 통틀어 레벨업의 최고 성지이다. 스토리성을 중시하고 유저 편의성을 묘하게 무시하는 느낌이 있는 에리아도르 지역이지만, 이곳만큼은 예외다. 에레기온은 그냥 모든 거점에서 연퀘를 마구 뿌리는데다 그 연퀘가 다시 해당 거점 안에서 한 묶음씩 딱딱 떨어지고, 이동 루트마저 너무나 효율적이다. 그냥 맵 자체가 광활한 폐허 중심이라서 특정 퀘스트 때문에 삽질하다 헤멜 일도 거의 없다. 경험치 부스트를 사용하건 사용하지 않건 이만큼 억지로 편하게 만들기도 쉽지 않다(...)

생산재료 채집을 위해서도 꽤나 중요한 지역이다. 5티어 광물/목재 채집 효율이 상당히 좋은 편이기 때문. 패치 이전에는 6-1티어 광물 채집 효율도 탁월했기에 더욱 인기가 많았으나, 6티어의 두 단계를 통합하면서 구 6-2티어 지역의 효율이 더 좋은 편이기에 이제 굳이 들릴 필요는 없다.

포로헬, 앙그마르와 함께 빠른말 이동의 제약이 걸려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1] 앞서 말한 두 지역이 평판 제약이 그것도 꽤 약하게 걸려있고 평판 아이템이 존재해서 뒤늦게 더 쉽게 해결이 가능한 것과 달리, 무려 퀘스트 업적 제약이 걸려있다. 즉 업적을 완료하지 않으면 빼도박도 못하므로 퀘스트 갯수는 채워주고 넘어가는 것이 낫다. 40렙대 후반 동렙 솔로잉을 대체할 지역도 딱히 없는데다 위에 언급한 호평을 감안하면 굳이 부캐라고 스킵할 이유는 별로 없기도 하다.

2. 역사

에레기온, 켈레브림보르 참조

3. 거점

4. 인스턴스 던전



[1] 단, 마굿간 일반말 이동 자체가 제공되지 않는 앙그마르와 달리 일반말 이동에는 업적 제약이 없다. 한편 미미한 팁으로 유료 미션 중 하나인 엘라단과 엘로히르의 미션 2장을 완료하면 에하드 에레기온으로 순간이동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에레기온 필드 진입 전에 일반말 마굿간을 활성화해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