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ric K. Fanning미합중국 22대 전 육군장관. 육군부는 미국 육군을 총괄 통솔하는 부서이다. 육군참모총장이 육군장관을 보좌한다.
2. 생애
육군장관으로 임명된 후 언론 인터뷰.
1968년 7월 2일 미시건 남서쪽의 도시 캘러머주 에서 태어났다. 군집안이였던 영향으로 원래는 군인이 되려고 했지만,[1]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로서 DADT 때문에 입대가 불가능했다. 1990년에 다트머스 대학교를 졸업했고, 일찍이 정치에 관심이 많아 1988년부터 민주당 당원으로 정당활동을 시작했다.
1990년대에 미 하원 상임 군사위원회와 그 협력 씽크탱크 기관인 Robinson Lerer & Montgomery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정계에 입문하였다.
그러다 2009년 7월부터 해군부의 부장관으로 임명되어 본격적으로 군기관에서 일하게 되었다. 2012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공군차관으로 지명되어 2013년 상원의 승인을 받아 정식 임명되었다. 임기 중 마이클 돈리 당시 공군장관이 사퇴하게 되어 약 6개월간 공군장관대리를 맡기도 했다.[2]
2015년에는 특수 국방부 보좌관으로 임명되었다. 육군부 차관인 브래드 카슨이 사퇴함에 따라 차장 자리가 공석이 되자 오바마 대통령은 에릭 패닝을 육군차장대리로 임명하는데, 당시 육군장관이였던 존 매큐의 임기가 끝나 육군장관대리를 하게 된다. 2015년 11월 육군장관 후보에 지명된다. 존 매케인이 위원회장으로 있는 미 상원 상임 군사위원회는 2016년 1월 21일 청문회를 실시하였고, 3월에 투표에 부치기로 결정되었다. 지난 20년간 군관련 기관에서 일해온 경력에 육해공 모두에서 일해본 경험을 높게 사 상원이 임명안을 무난이 통과할 것이라 관측되었다. 그러나 당시 오바마 대통령의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정책에 반발한 팻 로버츠 상원의원에 의해 투표가 연기된다.[3] 결국 2016년 5월 상원은 만장일치로 에릭 패닝의 육군장관 임명안을 승인하였다.
3. 성적 지향
에릭 패닝은 미국 육군장관으로 임명된 최초의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로, 육해군 통틀어 청장으론 최초이다. 아직 미혼으로, 육군장관으로 공식 임명되고 나선 집에서 임명절차 때문에 민감해있는 자신의 불평불만을 다 참아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DADT가 폐지된지는 6년만에, 동성결혼이 합법화된지는 1년만이다.[4]그는 현재 미국 국방부에서 가장 직위가 높은 성소수자이다. 최근 트랜스젠더의 군입대 허용과 관련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 본인은 트렌스젠더의 군입대 허용에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성소수자 정치인 단체인 Gay & Lesbian Victory Fund의 회원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