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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18:36:14

에린 라스갈렌과 너른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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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OTROErynLasgalen_1.jpg

1. 개요2. 지역
2.1. Eryn Lasgalen(에린 라스갈렌)2.2. Long Lake(긴 호수)2.3. The Dale-lands(너른골 지역)
3. 역사4. 거점

1. 개요

Eryn Lasgalen and the Dale-lands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등장하는 로바니온의 지역. 특이하게 게임 내에서 문서명과 업데이트 패치의 명칭이기도 했던 Strongholds of the North(북부의 요새들)이라는 표현이 끊임없이 혼용된다.[1] 남쪽의 어둠숲 남부와는 삼 타에르돌의 순간이동 말 또는 빠른이동 마굿간을 통해 연결된다. 서쪽으로는 안두인 계곡과, 동쪽으로는 철산과 이어져 있으며, 북쪽으로는 에레드 미스린과 메마른 황야가 위치한다. 미션 거점인 아크라즈-자하르에서는 아자눌비자르, 제3시대 2799년 지역으로의 타임워프도 가능하다.

모르도르 확장팩 이후의 엔드컨텐츠 추가지역이며 적정 레벨은 115이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북부에 영향을 미치는 모르도르 잔당들에 대한 추적과 거대거미들의 이상징후를 포함한 초록숲, 정확히는 스란두일 왕국의 지배력이 미치는 어둠숲 북부의 각종 이변 확인, 다인 2세 및 브란드 왕 서거 후 북부 왕국들의 혼란 수습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응하는 영웅담은 모르도르의 검은 책 5~6장. 영웅담 구간 바로 이전 지역인 고르고로스 고원과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어떻게 찾아가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다.

해당 항목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일단 인트로 퀘스트를 받고 남부 어둠숲의 거점인 오스트 갈라드에서 이쪽 마굿간 방문 없이도 미리 활성화된 빠른말을 달려 삼 타에르돌에 도착할 수도 있고, 영웅담 퀘스트 중 순간이동 말을 통해 삼 타에르돌에 도착할 수도 있다. 여기서 이전에 난쟁이 충성 퀘스트 1을 깨서 이동스킬을 얻고 이를 이용해 에레보르 왕궁인 산아래홀로 날아가서 에레보르 마굿간을 활성화해두면 마굿간 일반말로 그 사이를 쭉 왕복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세 봉우리의 전쟁 확장팩 업데이트 이후로는 20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언제든 돈만 내면 미션 리크루터를 통해 에레보르 내의 아크라즈-자하르로 순간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마굿간 활성화 난이도가 훨씬 하락했다.

전성기의 비슷한 지역인 에네드와이스나 큰강에 비하면 컨텐츠가 적은 편이다. 에네드와이스는 추가 레이드가 있었고 큰강은 추가 인던과 필드 멀티플레이 지역이 있었으며 그냥 둘 다 싱글 컨텐츠도 역대급으로 회자되지만 이 지역은 말 그대로 그냥 지역만 추가됐다. 그러나 에네드와이스가 아이센가드 확장팩의 예고편 역할을 지나치게 훌륭하게 해냈고 로한보다 차라리 큰강이 나았다(…)는 평을 듣듯 이 지역도 결코 성공적인 확장팩은 아니었던 모르도르 확장팩의 연장선상에서 계속 변화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추후 로바니온 북부 지역의 개발 방향을 설정한 사실은 되돌아보면 나름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동부인 난민들의 스토리를 그리면서 영화 스토리만 어설프게 따라갔던 로한, 곤도르 시절의 명확한 선악구도를 완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3부 로한 스토리에서도 던랜드인 여전사 노나가 비중 있는 선역 동료로 다루어졌고 곤도르에서도 착한 해적선장 자잭스가 등장했으며 모르도르에서도 누른인 노예들이나 징집된 동부인, 남부인들의 스토리 비중이 상당하지만 아직 사우론 잔당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그래도 특히 이 지역의 동부인 묘사는 추후 반지온 스토리의 터닝 포인트적인 측면이 느껴진다.[2]

2. 지역

2.1. Eryn Lasgalen(에린 라스갈렌)

파일:LOTROFelegoth_1.jpg
스란두일의 왕궁 펠레고스

신다린을 번역하면 초록숲. 원래는 어둠숲의 옛 명칭이지만 게임에서는 돌 굴두르가 위치한 어둠숲 남부가 이미 어둠숲이라는 명칭으로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스란두일의 요정왕국 영향력이 미치는 어둠숲 북부를 의미한다. 게임에서 펠레고스라 이름붙인 스란두일의 궁전이 위치하며, 검은 강도 소설대로 잘 재현되어 있다. 펠레고스에서 호수마을로 가는 길목에는 소설에 딱 한 번 언급된 뗏목요정들의 근거지인 로에글론드가 위치한다.

펠레고스 동쪽의 토레흐 에멜은 거대거미들의 소굴이며, 쉴롭의 자식이자 신다린을 번역하면 노모 즉 늙은 어머니라는 뜻인 이판테멜이 이들의 보스이다. 닉값을 하려고 어미는 쌩쌩한데 자식이 먼저 늙었다. 한편 플레이어블 종족 말고 NPC로 베오른족이 처음 등장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에리아도르 지역 이후로 오랜만에 라다가스트도 다시 만날 수 있다.

한편 펠레고스 남쪽의 카라스 틸리온은 언덕 위에 세워진 남부 어둠숲 요정들의 피난처였지만 이마저 악령들이 들어섰고 요정들은 다시 한 번 펠레고스까지 이주했다는 설정이다.

모르도르 초반부와 같은 피로도를 유발하지는 않고 모르도르 후반부의 페이스를 나름대로 잘 이어가지만, 호빗 소설 고증을 지나치게 잘해서(..) 다른 의미의 불편함이 존재한다. 펠레고스 주변을 제외하면 소설 묘사대로 칠흑처럼 까맣기 때문에 필드 탐색에 고충이 아주 심각하다.

2.2. Long Lake(긴 호수)

소설에서 바르드가 경비대장을 맡고 있던 호수마을 에스가로스가 위치했던 바로 그 호수. 에스가로스의 폐허에는 스마우그의 뼈가 남아있으며 그 북쪽에는 새 호수마을이 위치한다.

이미 에벤딤 혹은 저녁어스름 호숫가(게임 정발명은 이븐딤)에서 호수를 보았고 마을 퀘스트는 상당히 로한 지역을 답습하고 있어서 그리 새로울 것은 없지만, 만듦새는 괜찮다. 덕분에 모르도르와 어둠숲 북부에서 어둠에 질릴 대로 질린 유저들에게는 청량제같은 지역. 영웅담과 업적 관리만 하면서 스킵 많이 하고 이리로 와도 좋다.

2.3. The Dale-lands(너른골 지역)

파일:LOTROErebor_1.jpg
에레보르 왕국

너른골 주변부터 그 북쪽 에레보르까지의 지역을 이렇게 호칭한다.

너른골은 바르드 왕의 손자 브란드 왕이 사망했고 그 아들 바르드 2세와 그의 동생 브린이 너무 어려서 어머니인 전 왕비 에르나가 섭정을 맡고 있다. 반지전쟁 당시 싸웠던 동부인들을 격퇴하는데 성공했지만, 의 자연재해로 발생한 동부인 난민들은 또 수용하면서 다소 혼란한 상태이다.

에레보르는 너른골에 비하면 돌투구 소린 3세의 통치가 비교적 안정된 편이다. 아직까지는 다만 보물찾기에 혈안이 된 난쟁이들이다 보니 사우론이 확실히 패망하고 나서 다른 의미로 바람잘 날이 없다. 한편 소린 2세의 여동생 디스도 수염 있는 모델링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고령이지만 까마귀 언덕의 수호자 역할을 맡고 있으며, 소린 2세의 무덤을 확인해야 하는 간달프와 주인공은 그녀의 허락을 구하게 된다.

3. 역사

어둠숲, 에스가로스, 너른골, 에레보르 참조.

4. 거점




[1] 업적메뉴 및 지역이동시에는 북부의 요새들이지만 지도에는 문서명대로이다.[2] 딱히 무리한 블랙워싱, 옐로우워싱이나 큰 틀에서의 세계관 붕괴 없이도 레젠다리움에서 충분히 정치적 올바름을 다룰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도 말할 수 있다. 다만 그게 다 사우론 몰락 후를 스케일 줄여 묘사해서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