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irkwood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등장하는 로바니온의 지역. 처음에 어둠숲이라는 이름으로 어둠숲의 공성전 확장팩 당시 업데이트되었지만 스란두일의 요정왕국 그리고 참나무방패 소린과 가신들이 지났던 산림대로를 포함하는 북부 어둠숲은 이 지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공성전이라는 확장팩 이름에 걸맞게 돌 굴두르가 위치한 어둠숲 남부만을 다루며 그래서 에린 라스갈렌(북부 어둠숲) 지역 업데이트 후에는 인게임에서도 어둠숲과 어둠숲 남부라는 명칭이 혼재되어 헷갈림을 유발하게 된다.
어쨌든 이 지역은 로스로리엔의 동쪽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먼저 언급한 에린 라스갈렌과 너른골 지역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양쪽 모두 걸어서 혹은 수영해서 심지어 마굿간 일반이동으로도 직접 이동할 수가 없다. 로리엔으로부터는 로리엔의 포도밭 북쪽 보트를 이용해야 하며, 북부 어둠숲으로는 오스트 갈라드에서 삼 타에르돌로 가는 빠른이동을 통하거나 아니면 영웅담 클리어 후 상굴하드 남쪽에 위치한 순간이동 말을 통해 역시나 삼 타에르돌에 도착할 수 있다. 즉 미나스 모르굴 확장팩의 포위된 모르도르나 이후의 아자눌비자르 전투처럼 엄청난 과거 시점을 다루지 않는 지역임에도, 특수 이동수단 없이는 다른 지역으로도 일반적인 이동이 불가능하게 고립되었다는 사실이 다소 특이하다.
적정 레벨은 61~65로, 퀘스트팩이 아닌 구 확장팩 지역 중에는 유일하게 10레벨이 아닌 5레벨 구간이다.[1] 영웅담은 로스로리엔으로부터 이어지는 2부 9권과 일부 에필로그가 진행된다. 아조그의 손자이자 볼그의 아들인 오크 마조그를 비푸르의 손자이자 보시의 아들인 난쟁이 보리와 포로교환을 시도하기 위해 로스로리엔 요정들과 주인공 그리고 보리의 육촌 브로인으로 구성된 Hidden Guards(비밀 경호대)가 비밀리에 남부 어둠숲을 지나 돌 굴두르에 도달하는 내용이다. 2부 9권은 이후의 던랜드에서 진행되는 3부 4권 다음으로 단권이라기에 비정상적으로 분량이 많은데 사실상 일반퀘 수준의 던랜드인 돕기 퀘스트 때문에 분량이 뻥튀기된 만큼을 제외하면 거의 분량이 대등할 정도이다.
모리아, 군다바드와 같은 난쟁이 지하왕국 지형이 아닌 엄연한 지상 지형임에도 이전 에리아도르의 앙그마르나 이후 모르도르의 고르고로스 고원, 임라드 모르굴처럼 배경이 굉장히 어둡다. 따라서 밝기조절이 반쯤 필수일 정도이다. 어쨌든 조절을 하고 나면 어둠숲 필드의 품질은 게임 내에서 상당히 괜찮은 편으로 먼 훗날의 임라드 모르굴처럼 참신하진 않지만 기본에 매우 충실하다. 오리지널 바닐라 엔드컨텐츠존 시절의 하드코어함이 그다지 큰 변화 없이 남아있는 앙그마르보다는 유저 편의성과 접근성이 훨씬 높고 반면에 대체로 LOTRO 암흑기의 연장선에 있다고 평가되는 고르고로스 고원에 비해서는
그러나 이제 와서 이곳의 거의 유일한 아쉬움은 에네드와이스와 적정레벨이 정확히 겹친다는 사실 그 자체에 있다. 어차피 만렙 달성에 아예 관심이 없는 싱글플레이형 유저가 아닌 이상에야 다른 많은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에 굳이 영웅담 2부를 8권까지 진행하는 것 자체가 꽤나 고역인 반면, 에네드와이스에서는 이후 영웅담 3~4부의 스토리를 조금이라도 쫓아가기 위해 놓치지 않는 편이 좋은 3부 초반부가 진행되는데다 어둠숲의 절반에 가까운 분량에 컨텐츠의 밀도가 더욱 높고 그 품질도 매우 훌륭하다 보니 입문자에게 에네드와이스를 더 추천할 수밖에 없다.
특이사항으로 바로 다음 지역인 에네드와이스와 더불어 사냥꾼/감시자의 길안내/진군 스킬 이동지점과 범용 귀환스킬 이동지점이 불일치하는 유이한 지역이다. 사냥꾼과 감시자는 에하드 시리온에 떨어지는데, 평판 혈연 찍고 얻은 귀환스킬은 오스트 갈라드로 간다. 에네드와이스 쪽과 마찬가지로 오스트 갈라드가 장거리 마굿간 거점이고 에린 라스갈렌으로 넘어가는 관문이기 때문에 두 직업도 혈연 찍으면 두 지역만큼은 범용 귀환스킬도 교환해주는게 좋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업데이트 39.2에서 에네드와이스에 13년만에 알그레이그 평판 태스크보드가 추가되어 어둠숲에서 퀘스트나 업적작 도중 드랍하는 잡템도 과거의 상점행 신세에서 벗어나 이제 에네드와이스 평판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되었다.
2. 역사
어둠숲, 돌 굴두르 참조.3. 거점
- Echad Sirion(에하드 시리온): 지도 서쪽 끝에 위치한다.
- The Haunted Inn(귀신들린 여관): 에하드 시리온의 북동쪽에 위치한다.
- Ost Galadh(오스트 갈라드): 에하드 시리온의 동쪽이자 귀신들린 여관의 남동쪽에 위치한다.
- Estolad Mernael(에스톨라드 메르나엘): 오스트 갈라드의 남서쪽에 위치한다.
- Thangulhad(상굴하드): 오스트 갈라드의 동쪽, 살짝 북쪽에 위치한다.
- Mithechad(미세하드): 상굴하드의 남서쪽에 위치한다.
- Helethir(헬레시르): 상굴하드의 남동쪽이자 미세하드의 동쪽에 위치한다.
4. 인스턴스 던전
모든 인던은 진입 레벨이 65이지만 레벨 스케일링 도입 후 만렙까지 조정하여 플레이 가능하다.- 바랏 굴두르 (Barad Guldur)
어둠숲 공성전 확팩의 12인 레이드. 신다린으로 흑마법의 탑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반지온 전성기 시절 나온 인던들 중 하나인 만큼 완성도가 높고 인기도 많았다. T2 막보 드랍 보상인 Unwelcome mat 가 워낙 인기 있는데 드랍 확률이 극악이다. 막보스로 카물이 등장한다.
- 돌 굴두르의 지하 감옥 (Dungeons of Dol Guldur)
6인 인던. 돌 굴두르의 지하 감옥을 배경으로 하며 영웅담 2부 9권 16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북 / 동 / 서 각각의 감옥에서 로밍 하는 트롤들을 피해 요정 포로들을 구출하고 감시자(The Warden)[3]이라는 이름의 막보스를 쓰러뜨리는게 목표. 게임 설정상 스라인이 간달프를 만나 에레보르의 열쇠와 지도를 넘겨주고 끝내 사망한 장소이기도 하다.
- 삼마스 굴 (Sammath Gûl)
6인 인던. 사우론이 강령술사 시절 은거했던 방이라고 한다. 신다린으로도 강령술의 방 이라는 뜻이라고. 영웅담 2부 중후반부터 만나는 최종 흑막인 고로술이 막보로 등장한다[4].
- 돌 굴두르의 결투장 (Sword-hall of Dol Guldur)
3인 인던. 경험치 / 전설 트래커 파밍의 성지. 줄여서 SH 라고 부르며 신규 확장팩 출시로 레벨 상한이 높아지거나 전설 트래커 시즌이 끝나갈 때면 LFF 채널에 SH t2 xp farm 팟을 구하는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 돌 굴두르의 와르그 우리 (Warg-pens of Dol Guldur)
3인 인던. 결투장 못지 않게 레벨업과 전설 트래커를 파밍하러 자주 들리는 인던이다.
- Webs of the Scuttledells
어둠숲 공성전에는 포함되있지 않고 에레보르 인던 출시 때 같이 나온 3인 인던.
[1] 그렇다고 터바인/SSG 측에서 어둠숲의 공성전 확장팩을 미니 확장팩으로 분류하진 않는다. 공식적으로 미니 확장팩은 만렙 상향이 없었던 엘더슬레이드와 백조늪&카르돌란 지역 확장팩만을 지칭한다.[2] Roving Threat(배회하는 위협) 컨텐츠는 게임 최악의 암흑기인 곤도르 시절의 수많은 흑역사 중 하나인데 저렙존에서 심지어 어둠숲 말고 에리아도르 레벨대라면 그냥 한대 맞고 죽을 100레벨 Rare Arch-nemesis 등급의 필드보스들이 뜬금없이 돌아다녀 입문자들의 레벨링에 애로사항이 있다. 당시 고인물들이 이 엔드컨텐츠를 겸해 예전 지역들을 되새겨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데 정작 만렙 상향 후 순식간에 사장된 컨텐츠 대열에 합류하였고 오직 저렙 유저들에게 민폐만 끼친다. 차라리 워밴드나 황무지 105레벨 Roving Threat처럼 가까이 접근했을때 퀘스트가 자동발생이라도 한다면 그래도 훨씬 회피하기 직관적이고 합리적일텐데, 정작 저렙존에선 고집스럽게 미니맵 말고는 아무리 느리게라도 후방에서 접근해오는 원샷원킬 보스를 파악할 수단이 없게 내버려두고 있다.[3] 초기 설정에는 에아르누르가 미나스 모르굴로 이끌고 간 네명의 기사들 중 하나라는 설정이 붙어있었는데, 이후 영웅담 4부에서 칼라투르, 오롤랑, 실마흐타르가 악령으로 등장하고 나머지 한명은 생존한게 확정 났기 때문에 중간에 설정이 폐기 되었거나 개발 도중 까먹은 듯 하다..[4] 고로술 격파 시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데마파에르라는 히든 보스가 등장하긴 하는데 고로술만 잡아도 상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