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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20:45:56

카물


<colbgcolor=#000000><colcolor=#FF0000>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카물
Khamûl
<nopad>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Khamul_the_black_easterling.jpg
본명 Khamûl
카물
이명 The Shadow of the East
동부의 그림자
The Black Easterling
검은 동부인
종족 인간 → 악령(나즈굴)
출생 S.A. 2251 이전
성별 남성

1. 개요2. 상세3.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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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물은 나즈굴 중 유일무이하게 본명이 알려진 나즈굴이다. 작중에 본명이 알려졌다는게 아니라, 유일무이하게 본명을 톨킨이 말한 나즈굴이란 뜻이다. 호칭만이 알려진 마술사왕이나, 호칭조차 알려지지 않은 다른 나즈굴들에 비해볼 때 대단한 특혜라 할 수 있다.

2. 상세

J.R.R. 톨킨은 죽기 전까지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대표적 악역인 나즈굴들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이곳저곳에 해두었던 메모와 그의 발언등을 통해 몇가지 단서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나즈굴 중 셋만이 누메노르 혈통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카물이다.

카물의 호칭들은 Shadow of the East, The Black Easterling, Khamûl the Easterling 등 Easterling동부인이라는 설정이 붙어있다. 특히 동부의 그림자라는 호칭은 가장 유명하며, 2차 창작품에도 곧잘 사용된다.

카물은 돌 굴두르가 파괴되기 전 그곳을 담당하던 나즈굴이라는 설정이 따로 붙어있다.[1] 나중에 사우론이 일시적으로나마 형체를 되찾고 강령술사라는 호칭으로 잠시 돌 굴두르에 귀환했을 때, 그곳을 담당하던 카물이 사우론 대신 앞에 나서서 군대를 지휘하였다. 그래서 간달프가 난쟁이 군주 스라인의 시신을 확인하고자 돌 굴두르의 감옥에 들어가서 진실을 알아내기 전까진 아무도 돌 굴두르에 진짜로 숨어든 것이 사우론 자신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돌 굴두르의 진짜 주인이 카물이 아니라 사우론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백색회의는 모든 힘을 결집하여(심지어 당시 이미 배신의 마음을 품고있던 사루만까지)[2] 돌 굴두르를 토벌하고 사우론을 몰아내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결국 사우론의 계획이었으니, 사우론과 카물은 패배한 척 순순히 물러나고 그 즈음 이미 정복되어있던 미나스 모르굴로 도피한다. 돌 굴두르를 파괴하기 위해 자유종족의 경계망이 느슨해져있던 것을 이용한 것이다. 결국 모르도르는 다시금 사우론의 권력 하에 떨어지고, 바랏두르는 다시 건설되어 사우론의 힘이 모이게 된다.[3][4]

소설 상에서는 따로 비중이 있는 인물은 아니지만[5], 미나스 모르굴 침략이나 아르노르 멸망 등을 지휘하며 바쁘던 마술사왕을 대신해 사우론을 보좌하고 당시 가장 큰 악의 소굴이던 돌 굴두르를 지배한 자라는 점을 감안해 2차 창작품에서는 나즈굴 중 2위를 담당할 때가 많다.

3. 매체에서

영화에서도 잠깐 등장했는데, 호빗들이 도망가던 중 야밤에 언덕에서 곳곳을 둘러보던 나즈굴이 바로 카물이다. 또한 영화에서 농부 마곳에게 말을 걸고[6], 브랜디와인 강의 나루터까지 맹추격해오던 나즈굴이 카물이라는 말도 있다. 허나 그 이후의 행적은 톨킨의 원고에서 언급되지 않은데다 마술사왕과는 달리 외관상 특징도 없게 해놨기 때문에, 절대반지가 파괴되어 소멸하는 시점까지 누가 카물인지 구별할 일은 없다.[7]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Kham%C3%BBl_concept_in_The_Hobbit.jpg
그리고 호빗 영화판에서는 원작에선 이미 죽었어야 할 어떤 오르크가 여기선 멀쩡히 살아 펄펄 날뛰면서 사우론 휘하 군대지휘권까지 가져가버린 탓에 더더욱 비중을 뺏겨버렸다. 대신 돌 굴두르에서 백색회의와의 전투에서 다른 나즈굴들과 함께 등장하는데 엘론드You should have stayed dead!라는 간지폭풍 대사 후에 1빠로 엘론드의 칼에 맞고 날라간다.... 그리고는 퇴장

미들어스 전략 전투 미니어처 게임에서도 등장한다. 근접전에 특화된 나즈굴로 구성되었는데...여러가지로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포인트가 12로 빡빡한편이고 특수능력이 월을 소모해서 어택수, 파이트, 힘중 하나를 1올리거나 적에게 운드를 입힐시 윌포인트를 회복가능하다는 능력이다. 이 탓에 말이나 펠비스트를 타지않으면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고 포인트값을 영 못한다는 평을 받는다. 동부인 출신이라 이스터링 팩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게임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2에서는 개발사가 임의로 모르도르에서 생산할 수 있는 3명의 영웅중 나즈굴 두 명의 이름을 설정했는데, 한명이 카물, 한명이 모르고미르다. 카물은 네임드라 집어넣은 것 같고, 모르고미르는 오리지널 창작 캐릭터로 확장팩인 마술사왕의 부활에서 앙마르 측 나즈굴 영웅으로 등장한다. 당연히 이건 톨킨의 설정에는 없는 게임상의 창작이다.
[1] 소설 기준이다. 영화에서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나즈굴이 돌 굴두르까지 강령술사를 추적해 온 갈색의 래더가스트와 한판 붙었다가 검을 빼앗기는데, 나중에 그 검은 간달프 손에 넘어갔다가 리벤델까지 가게 되는데, 이때 갈라드리엘이 앙마르의 마술사왕이 쓰던 무기라고 직접 확인사살한다. 정황상 영화에서 돌 굴두르에 마술사왕 역시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2] 사루만의 배신은 사우론을 경계하며 반지의 힘에 대해 탐구->반지의 힘에 매혹->반지의 주인인 사우론에게 매혹 의 단계를 거쳤다. 그러니까 이 시점에서는 반지의 힘을 자기가 갖고 좋은 데 쓰겠다는 식으로, 그러니까 위선적인 독선이었지 완전히 악으로 굴러떨어진 상태까지는 아니었기 때문이다.[3] 영화상에는 잘 표현되지 않지만 반지전쟁 당시 남쪽은 모르도르를 중심으로 전쟁을 실시했고 북쪽도 다시 재건된 돌 굴두르를 중심으로 공격을 실시해 북쪽이 남쪽을 지원하지 못하게 차단시켰다. 이때 사우론은 자신의 9명의 나즈굴 중 3명을 보내 북쪽 공격을 지휘하게 했다.(남쪽은 나머지 6명의 나즈굴을 파병하였고 지휘는 마술사왕이 맡았다.)[4] 아이러니하게도 북쪽 공격은 오크들의 공격도 많았지만 동부인들의 병력이 특히 많았는데 상술했듯 카물은 동부인 출신의 나즈굴이다.[5] 백색회의가 돌 굴두르를 토벌한 것은 <반지의 제왕> 기준으로는 약 78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다. 물론 불로영생인 요정이나 신적 존재인 마이아 입장에서 보면 별로 길지도 않지만. 무엇보다 작중에서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도 않는다.[6] Shiiire...Baggiiiins...하는 음산한 목소리(사실은 앤디 서키스의 목소리다.)를 내뱉으며[7] 다만 영화판에 한하여, 절대반지를 착용한 자에게만 보이는 언데드로서의 본모습은 나즈굴 별로 구분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