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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5 18:46:06

에밀리오(이터널시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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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토리 상 행적
2.1. 임시피난소2.2. 로워이스트 사이드2.3. 사라진 아비브2.4. 신 도서관2.5. 이후 행적

1. 개요

이터널시티2에서 등장하는 스토리 상으로만 주연급 캐릭터, 해저드레벨 발령 이후, 임시피난소로 오는 길에 주인공과 같은 차량에 탑승했던 남자이다. 뭔가 위험한 냄새를 솔솔 풍기는 빈센트와는 다른 의미에서 묘한 아우라를 풍겼다고. 그에 대한 주인공의 서술을 읽어보자면 나름대로 짧은 시간동안 친분을 쌓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질적으로 챕터 2 스토리의 제 2의 주인공.[1] 다른 한 명의 주인공은 이하 서술.

2. 스토리 상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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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임시피난소

임시피난소에 도착한 이후, 여장을 풀기가 무섭게 들이닥친 좀비들의 습격 통에 라일라, 제프리, 베티와 마찬가지로 실종되었다. 이후 저널 상으로도 아무런 묘사도 없이 완전히 잊혀 가는 인물이 되고 만다. 하지만 명색이 주인공의 친구인데 그냥 묵혀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2.2. 로워이스트 사이드

한참 시간이 흘러 임시피난소에서 나와, 다운타운을 거쳐서 기어이 센트럴 하이웨이 너머의 로워이스트 사이드에서 꽤나 기가 막힌 우연으로 만나게 된다. 무슨 일인고 하니, 주인공은 로워이스트 사이드 도서관의 피난민들을 통솔하고 있는 아비브로부터 광부촌 어느 건물에 남자아이를 납치해서 데리고 있는 남자를 사살할 것을 의뢰받았던 것이다. 즉 주인공이 죽이려 했던 악당이 알고 보니 에밀리오였던 것.

재회의 기쁨과 당혹감에 어쩔 줄을 몰라하던 주인공을 진정시킨 후, 에밀리오는 주인공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마찬가지로 주인공도 자신의 이야기를 에밀리오에게 말해 준다. 에밀리오는 자신이 어떠한 이유로 아이를 보호하고 있으며, 주인공은 어쩌다가 그런 살인의뢰를 받았던 것인가를.

그리고 두 사람의 이야기를 조합한 에밀리오는 상당히 놀라운 추리를 하는데, 에밀리오는 폭도들이 들이닥쳐 죽기 일보직전의 상황에 놓인 부자들을 보다 못해서 결국 애만 들고 냅다 도망쳤으며, 주인공은 아비브로부터 남자아이를 납치한 이를 사살하고 아이를 데려 올 것을 요청 받았으니 남자아이 = 아비브의 아들이 된다는 것이었다. 당장에 생각을 해 보더라도 도서관 내의 피난민들 먹여살리기에도 바쁜 아비브가 뭐 하러 어린 아이 한 명을 구하려 했을까. 에밀리오의 추리가 타당하다고 판단한 주인공은 남자아이와 아비브의 관계를 보다 확실히 알기 위해서 도로 도서관으로 돌아간다.

2.3. 사라진 아비브

하지만, 황당하게도 주인공이 도서관에 도착했을 무렵, 아비브는 어디론가 사라진지 오래였다. 젠장 뭐 하나 제대로 풀리는 일이 없냐 이에 주인공은 다시 에밀리오에게 돌아가 도움을 요청하고, 에밀리오는 다시 한 번 주인공을 깜짝 놀라게 할 이야기를 꺼내는데...
아무리 그 능력이 좋다고는 해도 어떻게 힘 없는 아녀자들과 어린 아이들로만 구성된 무리가 여태 먹을거리 걱정 없이 멀쩡이 숨이 붙어 있었을까? 아마 이들을 보호하는 아비브가 모종의 수단을 사용했던 것이 분명하다. (주인공이) 아비브로부터 받았던 임무들은 모두 특정 구역을 제외한 로워이스트 사이드 전역의 폭도들을 제거하는 임무였다. 또한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로워이스트 사이드의 폭도들은 하나의 무리가 아닌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파벌로 나뉘어 있다. 즉 '''아비브는 어느 폭도들 무리의 일원이며, 주인공을 이용해서 다른 폭도들을 살해하고 자신이 보호하고 있던 피난민들을 먹여살렸던 것. 도서관 주민회장은 일코

꽤나 억지스러운 면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구라라고 치부할 수도 없는 추리였다. 단순정의바보 주인공은 혼란을 느끼며 갈팡질팡하게 되고, 에밀리오는 그에게 여태 단 한 번도 털어본 적이 없는 지역으로 가서 아비브를 찾아보라고 조언을 해 준다.

2.4. 신 도서관

에밀리오의 추측은 정확했다. 주인공은 마침내 로워이스트 사이드 공사현장의 어느 모텔에서 아비브와 마주하게 된다. 아비브는 폭도 세력의 일원이었으며, 주인공을 이용해서 다른 세력들을 제거하고 있었던 것이다. 당연히 꼭지가 돌아버린 주인공은 아비브를 때려잡으려 하지만, 아비브는 주인공에게 여기 있으면 위험하다 라는 영문을 모를 소릴 하며 다급히 주인공에게 도망치라고 말한다. 그와 동시에 방문을 거칠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바람에 주인공은 모텔 창문을 박차고 탈출을 강행한다.

이후, 주인공은 에밀리오로부터 얻어낸 쉘터 프롱띠에 출입구를 찾아 다시 한 번 공사장으로 가고, 신설공사가 진행중이던[2] 신 도서관 지하로 잠입한다. 도서관 내부엔 아비브의 세력으로 추정되는 폭도들이 가득했었기 때문.

마침내 주인공은 쉘터의 입구를 찾아낸다. 그리고 그 고곳에서 다시 한 번 아비브를 만나게 되는데... 자세한 것은 아비브 항목을 참고하자.

2.5. 이후 행적

로워이스트 사이드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 에밀리오는 주인공에게 어퍼이스트 사이드로 가는 길이 그려진 약도를 준다. 그와 동시에 지상이 아닌 지하 루트, 즉 쉘터를 경유한 지름길을 찾아보라고 한다. 또한 쉘터 입장을 위해서 주인공이 구해온[3] 쉘터 출입 서류를 위조하여 주인공에게 가짜 신분증도 만들어준다. 명탐정에 위조 전문가에 뭐야 이거

주인공이 함께 어퍼이스트 사이드로 가겠냐고 하자 아직 다비드와 담판을 지어야 할 것이 있다면서 그 후에 가겠다고 한다. 분명히 임시피난소를 다비드와 함께 탈출했는데 그와 같이 있지도 않고 그에 대해 언급도 안 하는 걸 보면 뭔가가 있는 듯.


[1] 참고로 유니크 장비아이템 중 무기,악세사리,가방.토이 등 거의 모든곳에 이사람의 이름이 붙은 아이템이 있다! 그만큼 제작진이 제대로 밀어주는 캐릭터라서 엔딩까지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가장 큰 인물 중 하나.[2] 물론 해저드레벨 발령 이후 바로 중지되었다.[3] 하나는 아비브의 것과, 다른 하나는 아비브의 아들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