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괴물왕녀의 등장인물.TVA는 우치다 유야, OAD의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
2. 상세
괴물왕 제4왕자. 날카로운 인상의 훤칠한 미남으로[1] 릴리안느와는 TS 버전이라 해도 될 정도로 닮았다. 표정이 거의 변하지 않는 냉정침착한 성격과 신분에 맞는 긍지를 가진 면도 릴리안느와 닮았다.부하로는 거대 인조인간 플란더스와[2][3] 피의 전사인 늑대인간 키자이어, 새 요괴의 일종으로 추정되는 슬렛지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꼬마 인어[4]가 있다.
괴물왕의 자식들 중에서도 인품으로든 능력으로든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왕족들에게 전용 인조인간을 제작해주는 프랑켄 박사는 노골적으로 에밀의 편을 들었을 정도로 영향력을 가진 인물.[5] 형제들 중 유일하게 강한 염력을 사용할 수 있고, (대신 사용하는 힘의 정도에 따라 몸에 부담이 가는지, 중량이 큰 철덩어리를 튕겨내고는 피를 한바가지 흘리고 쓰러졌다.) 단편적으로 미래를 엿보는 능력도 갖고 있다고 하지만 자신이 원해서 발동시킬 수는 없는 것 같다.
유난히 릴리안느와 샤우드에게는 마음을 쓰고 있는지 여러 번 위기에서 구해주면서 제법 적극적으로 나선다. 어렸을 때도 교통사고를 당할 뻔 했던 공주를 초능력으로 구해주고 반동으로 사경을 헤맸던 적이 있다고 한다. 형제들을 모두 죽여야 자신이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것 치고는 길리엄이 공격해 들어왔던 상황에서조차 반격이 소극적이었던데다, 유난히 두 여동생들을 아끼고 있어서 속내가 궁금한 인물.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해 오래 살지 못하리라 선고를 받았다. 결국 길리엄의 열차 대포 포격을 막기 위해 초능력을 사용하면서[6] 입은 타격 때문에 몸이 못 견디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된다. 하지만 에밀의
그 후 성인 불사조처럼 전신에 불을 휘감은 모습으로 공주 앞에 나타나서[7] 자신이 왕이 되어 누이들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했다는 것을 알리고, 공주에게 괴물왕이 되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전한 뒤 사라진다.
이후 실비아의 피의 전사였을 때 죽인 키자이아를 불꽃의 전사로 만들어 부활시켰다. 인랑족의 긍지에 따라 부활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키자이아는 그것 때문에 방황을 했었지만 에밀의 의도를 알아차린[8] 키자이아가 자신의 피의 전사였던 마들린에게 불꽃의 힘을 주입하고 죽는 덕분에 마들린은 영원히 살게 되었다.
열차에 탄 일반인들을 지키려 죽을 각오를 하고 염력을 쓴다거나 피를 줄 왕족을 두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마들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두는 등 이쪽도 공주와 마찬가지로 냉담해보여도 자비로운 성격이 있다. 부하 키자이아의 말에 따르면 왕도적인 싸움을 즐긴단 듯하고, 실제로도 공주의 언니나 오빠들 중 유일하게 술수를 써서 다른 왕족을 공격하는 묘사가 없다.
OAD에 딸린 스핀오프 케르베 롯테 애니판에선 롯테가 하악하악하는 대상이라 은근한 서비스신이 나오기도 한다.
[1] TVA에서는 멋진 30대의 모습이었지만 OAD로 오면서 미청년으로 회춘했다.[2] 후에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플란더스 G로 마개조해 준다.[3] 본체인 거대 육체가 수리가 필요해서, 프랑켄슈타인 박사에게 맡겨졌을 때는 프란돌과 비슷한 크기의 미니 플란더스로 잠시동안 지내기도 했다.[4] 말을 하면 죽는 저주가 걸려있기 때문. 나중에 이 인어는 실비아가 거두어가며, 그 때 인어의 이름이 마들렌이란 것이 밝혀진다.[5] 이는 후히트가 등장한 이후, 그가 후히트에게 대항할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기도 함이 드러난다.[6] 공주 일당과 열차 사건에 휘말린 일반인들을 지키려고 했던 것 같다.[7] 실비아의 설명에 따르면, 죽기 전에 육체를 버리고 혼을 강제로 성인화하는 술법을 사용하여 불완전하게나마 불사조의 모습으로 잠시 나타난 것. 때문에 실비아가 그를 피의 전사로 만들었을 때 그는 이미 혼이 빠져나간 껍데기였다.[8] 키자이아가 마들린에게 불꽃을 주면서 마들린은 피를 줄 왕족 없이 혼자서도 살 수 있고, 키자이아는 마들린이 구해줬던 은혜를 갚는 동시에 주인을 따라 죽는 인랑족의 긍지를 관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