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GREEN GROUP | |
<colbgcolor=#008000><colcolor=#ffffff> 정식 명칭 | 長榮集團 (장영집단 · 장영그룹) |
설립일 | 1968년 9월 1일 |
업종명 | 해운, 화물, 항공, 물류 |
국가 | [[대만| ]][[틀:국기| ]][[틀:국기| ]] |
창업주 | 장룽파(張榮發)(1927~2016) |
기업 규모 | 대기업 |
본사 위치 | 대만 타오위안시 루주구 씬난루 |
웹 사이트 |
타오위안시 루주구에 있는 에버그린 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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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mmemorative Film for Evergreen Group’s 50th Anniversary |
창업주 장룽파(장영발) 명예 회장이 1968년 9월 1일에 설립한[1] 대만의 대기업이며, 운송 산업으로 크게 성장하여 전세계 컨테이너 선복량(적재능력)에서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고, 물류쪽에서도 나름 메이저 기업이다. 대만 내에서도 매출 기준으로 상위권에 드는 기업으로[2] 해운 및 물류쪽에서는 손에 꼽을만큼 기업의 규모가 상당히 크다. 자회사는 에버그린 해운(Evergreen Marine), 에바항공, 유니항공 등이 있다. 여담으로 에바항공 본사도 옆에 있다.
2. 역사
18세에 일본 해운회사 사환으로 시작한 장룽파 회장이 1968년 9월 1일 장영해운을 설립한게 에버그린그룹의 시초였다. 당시 기준으로 20년이 넘은 15,000t급 중고 화물선 ‘센트럴 트러스트’로 시작한 장영해운은 설립 4년만에 자사의 선박을 12척까지 늘렸고, 앞으로 컨테이너 선박이 세계 해운업계의 주류가 될 것이라는 점을 정확히 예측하여 설립 17년만에 세계 메이저급 해운회사가 되었다.1989년 3월 8일, 대만의 두번째 국적항공사인 에바항공을 설립해 항공업에도 진출하는 등 해운, 항공, 물류, 호텔 등 30개 이상의 계열사를 보유한 거대 기업집단으로 성장하였다. 그룹 명칭에 따르면 에바항공의 정확한 명칭이 '에버그린 항공'이라 해야 겠지만, 이미 미국의 에버그린 국제항공이 명칭을 선점한 관계로 '에바항공'이란 명칭을 사용하나, 기내 승무원 영어 안내방송에서는 'E-V-A(이브이에이)'의 문자 단위로 말하지만, 한국에서는 홈페이지를 비롯해 통상 '에바항공'이라고 표기한다. 단, 관제 시에는 '이바'로 부른다.
3. 대만판 형제의 난
한국에서도 여타 대기업들에서 2세 경영권 상속분쟁 사례가 있었듯이, 에버그린그룹에서도 장룽파 창업주의 작고 후 그의 두 아들 장궈화(張國華, 장국화)와 장궈웨이(張國煒, 장국위)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였다. 사건의 발단은 장궈웨이 당시 에바항공 이사장이 부친의 유서를 공개하면서 부터였는데, 에버그린그룹의 경영권과 자신이 소유한 모든 주식, 현금, 부동산을 장궈웨이 한 사람에게 남긴다고 기록했다. 복수의 대만 언론에 따르면, 장궈웨이가 물려받을 재산 규모는 약 530억대만달러(약 1조 9,000억원) 수준이다. 이 유서가 공개되자 장궈화 및 다른 형제들이 더 많은 지분을 이용해 동생을 쫒아내버린 것. 차남인 장궈웨이는 본인 스스로 기장 면허를 취득하고 에바항공 B777 기장으로서 근무하는 등 항공산업에 대한 지식 및 애착이 많은 인물이였다. 그리고 임시 이사회가 소집되어 쫒겨났던 당일 날 장궈웨이는 싱가포르행 담당 기장으로서 비행하는 도중이었다.(...) 게다가 이 사람의 초혼과 재혼 모두 역시 에바항공 출신 승무원과 결혼했을 정도.#그리고 두 형제는 모두 배다른 형제인데, 장궈웨이는 다른 형제들과 다르게 장룽파 회장의 둘째 부인에게서 태어난 아들이라 형과의 경영권 분쟁이 치열했었다.
결국 장궈웨이가 그룹에서 쫒겨나자마자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신생 항공사 설립 선언을 하였고, 이 항공사가 바로 2018년 5월에 설립한 스타럭스항공이다. 에바항공을 견제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을 것이라는게 대만 내에서의 분위기인 듯하다. 다만 에버그린그룹, 에바항공 등의 로고에 있던 팔각별이 스타럭스항공의 로고에도 들어감으로써 장씨 가문의 흔적이 남았다.2022년 4월 6일 장룽파의 사위인 정선츠가 지주회사인 에버그린인터내셔널의 회장으로 임명되면서 동생들 간의 화해가 성사되었고, 그룹에서 축출된 장궈웨이를 유니항공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장남인 장궈화 측근들이 그룹에서 전면 배제되었다.
4. 주요 계열사
- 에바항공: 대만의 두번째 국적항공사.
- 유니항공: 그룹 산하의 지역 항공사.
- 에버그린 해운(Evergreen Marine Corporation): 그룹의 지주회사이며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해운 회사. 이탈리아의 ITALIA MARITTIMA와 영국의 HATSU MARINE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서울, 부산, 광양에 각 지사가 있다.
- Evergreen Aviation Technologies: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과 파트너십을 맺고 항공기 유지 보수 및 정비 관련 서비스업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이쪽에 기재 중정비를 맡긴다.
- Evergreen Airline Services Corp: 중화민국의 항공 지상조업사로 계열사인 에바항공, 유니항공의 항공조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이베이 쑹산 국제공항과 타오위안 국제공항, 타이중 국제공항, 가오슝 국제공항 등에서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에어 뉴질랜드, 전일본공수 등 외국 국적 항공사의 수하물 및 지상조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Evergreen Air Cargo Services Corp: 항공 화물 지상조업사.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플라이강원, 에어아시아X, 전일본공수, 케세이퍼시픽 등의 항공화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EVA Flight Training Academy: 에바항공, 유니항공 등의 조종사 양성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Evergreen International Storage & Transport Corp: 물류와 수송을 주업종으로 하고 있지만 칼 리무진[3]처럼 계열사가 직접 운영하는 5201번 리무진버스로 인지도가 훨씬 높다.
- Evergreen Sky Catering: 기내식 공급업체. 그룹사인 에바항공과 유니항공의 기내식은 모두 여기서 공급되며 그 외 고객사는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스타럭스 항공, 전일본공수, 중국국제항공, 싱가포르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등이 있다. 과거엔 티웨이항공도 고객사로 두고 있었다.
- Evergreen International: 호텔업을 맡고 있으며 대만 내에 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어 시설이나 규모가 제법되는 편이다. 이 외에도 대만, 중국, 태국, 프랑스 등에 있는 에버그린 국제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문화 개발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 Evergreen Security: 대만의 대표적인 보안업체.
- Evergreen Steel Corporation: 그룹의 철강 제조 및 건설 사업부.
- Ever Accord Construction Corp.: 종합엔지니어링 건설업체. 그룹의 부동산 개발, 계획 및 프로젝트 관리 등을 맡고 있는 계열사이기도 하다.
- EverFun Holiday: 에버그린 그룹 계열의 여행사. 항공권, 호텔, 관광버스 등을 결합한 대만 내 풀 서비스 패키지 투어를 제공한다.
그외 '에버그린 심포닉 오케스트라'와 에버그린 해운 박물관도 운영 중인데 박물관은 타이베이 중정기념당 바로 근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