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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14:06:36

에스키모(동음이의어)

1. 북아메리카의 북극 지역 원주민들의 총칭2. 네슬레에서 만든 아이스크림 브랜드
2.1. 북한에서 하드 아이스크림을 이르는 말
3. 영국 해군 트라이벌급 구축함 5번함 에스키모

1. 북아메리카의 북극 지역 원주민들의 총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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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네슬레에서 만든 아이스크림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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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네임은 '에스키모 파이'

미국의 네슬레[1]에서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나름 인기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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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930년대 소련의 정치가인 아나스타스 미코얀[2]이 미국의 식품사업을 시찰하면서 소련에 수입, 자체생산하면서 대박을 치게된다. 이 'Эскимо'는 소련 현재의 러시아까지 국민 아이스크림으로 부를 만큼 인기가 있다.자본주의 맛 달달합니다. 소련의 에스키모는 엄격한 식품위생규정에 따라 인공화학첨가물의 첨가를 못하도록 되어있어 자연스레 원료인 우유와 초콜릿이 많이 들어가 우유맛이 진하게 나게 되었는데 그 덕택에 고급스러운 풍미를 갖추게 된 것이 인기비결이다.

2010년대 이후 들어서는 문화적 전유 논란이 있다.

2.1. 북한에서 하드 아이스크림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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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blog.donga.com/1733196803133269156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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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원은 2번 항목. 즉, 북한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지칭하는 단어가 '유명 브랜드가 그대로 보통명사'가 된 케이스다. 위에 나온 소련의 아이스크림 Эскимо가 북한에 들어왔고 그 상품의 인기가 매우 높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한다. 출처. 즉 북한에서 상표의 보통명사화의 한 사례이다. 아이스크림도 '대성산아이스크림공장'의 사례에서 보듯 많이 쓰이며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북한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얼음보숭이"로 부른다는 말이 널리 퍼져[4] 있으나, "얼음보숭이"라는 말은 북한의 사전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5] 정확히 얘기하자면 아이스크림이나 아이스케키를 순화하겠다고 번역한 말이었지만 북한사람들 기준에서도 얼음보숭이라는 말 자체가 어색하게 들린 나머지 순화에 실패한 것이다. 한국으로 친다면 1970년대 언어순화운동의 북한판이었던 것. 대신 실려 있는 말은 "얼음과자"라는 말과 "아이스크림", 바로 이 "에스키모"라는 표현인데, 에스키모라는 표현은 얼음과자와 동의어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실제 2000년대 이후 북한에서 출판된 신문이나 서적에서는 "에스키모"라는 표현이 더 널리 쓰인다. 예를 들면, 북한의 대학교 영어회화 서적에서는 'Ice cream'과 '에스키모'를 1:1로 대입한다. 또한 각종 사진자료 등을 통해서도 '에스키모'라는 말이 아이스크림을 뜻하는 단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북한의 상표에서는 하드 아이스크림을 '에스키모'라고 하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 용법이 정착되어 있다.

1990년대 초반에 북한에서 귀순한 방송인 김용이 당시 고정출연하고 있던 MBC TV '유쾌한 스튜디오'에서 '에스키모'가 아이스크림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 적이 있다.

유튜버 데이브강나라에게 직접 북한말을 배웠는데, '에스키모' 말고도 '까까오'라고 많이 부른다고 밝혔다. # 다만 '까까오'는 북한 표준어가 아니라 속어다. 강나라의 고향은 청진인데 평양에서 매우 먼 곳이다. 평양-청진 간 직선거리가 평양에서 포항, 목포 정도의 직선거리와 비슷하다.

3. 영국 해군 트라이벌급 구축함 5번함 에스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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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전함소녀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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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직 스위스 네슬레가 미국 네슬레를 합병하기 전에 나왔다.[2] 전투기로 유명한 미그사의 창립자 아르툠 미코얀의 형[3] '들쭉'은 블루베리, '락화생'은 '낙화생', 즉 땅콩, '야자살'은 야자의 살인 코코넛 과육을 의미한다.[4] 남한에서 출간된 대다수의 남북한 언어비교 자료에서 아이스크림에 대응하는 북한말을 '얼음보숭이'로 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음보숭이'라는 말은 팥빙수샤베트를 의미한다는 설도 있지만 사전 한 쪽에만 실었을 뿐이지 아예 주민 사이에 제대로 쓰인 적도 없다는 주장도 있다. # 평양 등 몇몇 도시 간판에 붙은 얼음보숭이라는 단어에 남한에서는 대단한 충격을 받고, 이런 모습을 '통일교육'이라며 북한말과 남한말의 차이를 찾던 분위기가 강한 80년대~2000년대의 연구에서 집중적으로 인용하며 부각된 단어라는 것이다.[5] 정확히는 90년대 초부터 현지 사전 등에서 퇴출된 정황을 보아 사장된 사어 취급이 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