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노토사우루스 Eunotosaurus | |
학명 | Eunotosaurus Seeley, 1892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 Sauropsids |
속 | †에우노토사우루스속 Eunotosaurus |
종 | |
|
[clearfix]
1. 개요
페름기 중기 아프리카에 살았던 멸종된 석형류. 속명의 뜻은 '튼튼한 등받이 도마뱀'.2. 발견 및 연구사
에우노토사우루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카루누층군에서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1892년에 명명되었지만 1914년에야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처음에는 거북목의 조상으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영국의 생물학자인 D.M.S.왓슨은 에우노토사우루스가 캅토리누스과(captohindae)와 거북목의 중간 단계라고 주장했다. 그는 갈비뼈가 거북목과 다른 네발동물 사이의 것으로 보이는 특징을 근거로 이러한 주장을 했다. 에우노토사우루스의 화석을 보면 골반이 정상적인 네발동물 위치에 있고 거북처럼 갈비뼈 내부가 아닌 갈비뼈 위에 위치한다. 반강제의 거북과 같은 효과를 보여주는 화석들이 많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통해 에우노토사우루스가 거북과 같은 방식으로 걷는 것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그렇게 1940년대까지 거북의 조상으로 여겨졌지만 미국의 고생물학자 알프레드 셔우드 로머는 1956년 저서 《파충류의 뼈학》에서 이용 가능한 증거에 근거하여 에우노토사우루스가 거북목에 포함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리하여 수수께끼의 분류군으로 무궁류 내에 배치되었으며, 21세기인 지금도 상세한 분류가 불명인 석형류로 남아있다.
이름이 붙은 지 100년이 넘도록 에우노토사우루스는 12개 미만의 표본으로 알려졌고, 두개골에서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1999년에 카루누 층군에서 두 개의 뼈가 발견되면서 추가로 기술되었다. 이 두 화석은 현재 버나드 프라이스 고생물학 연구소와 블룸폰테인 국립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3. 신체적 특징
몸길이는 최대 30cm로 서로 겹쳐진 9쌍의 갈비뼈로 형성된 넓은 몸체를 지니고 있다. 가장 앞쪽에 있는 갈비뼈는 약간 뒤로 기울어져 있고 러브는 단면이 T자형이며 각각의 상단에는 넓고 평평한 표면이 있고 하단에는 길이를 따라 이어지는 좁은 능선이 있다. 윗면이 불룩하여 에우노토사우루스의 몸은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각 갈비뼈 쌍은 척추에 연결된다. 대부분의 갈비뼈는 척추에 융합되어 있지만 일부 작은 표본은 척추에 연결되어 있지만 융합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등쪽 척추뼈는 9개로 다른 측파충류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적다. 목은 짧고 6개의 짧은 경추로 이루어져 있다.갈비뼈의 단면에 대해 조직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갈비뼈가 성장 단계에 따라 3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갈비뼈가 골화되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갈비뼈의 주축 선반이 발달하며 T자 모양을 형성하고 세 번째 단계에서는 아래 능선이 눈물방울 모양으로 넓어지면서 갈비뼈를 강화한다. 두 번째 단계는 거북에게서도 볼 수 있지만 세 번째 단계는 에우노토사우루스에게서만 나타나는 특징이다. 에우노토사우루스의 각 갈비뼈 아래 능선의 뒤쪽 표면에는 사피섬유가 박혀 있다. 이 섬유는 근육을 뼈에 고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데 갈비뼈 앞쪽을 통해 기능성 늑간근이 부족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