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오 학원 극장에서의 언급은 '작고 귀여운 기타리스트 소녀♪'. 경음부의 걸즈 밴드 「뉴롱★크림 소프트」에서 기타를 담당하는 1학년생. 화려한 속주 테크닉을 자랑한다. 밝고 긍정적이며 자그마한 실패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부활동 선배 중 베이스의 쿠로카와 나기코와 사이가 좋다.
이 게임의 진정한 신데렐라. 게임 초창기부터 있어 왔던 캐릭터로, 금발벽안에 사이드 테일 스타일로 머리를 묶은 귀여운 외모에 등교나 우정 포인트 뽑기로도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첫눈에 관심을 가지게 되지만 기본 N 카드 출신이라 초기에는 그다지 빛을 받지 못했다.[1] 경음부라는 메이저한 부활동에 속해 있기는 해도 당시에는 경음부 캐릭터도 쿠로카와 나기코와 쿠루미 둘뿐이었기 때문에 부활동 빨(?)도 그다지 못 받는 편이었다.
그러던 것이 등교 신 지역에서 추가된 HN 카드에서 성우가 붙고 나기코와의 나카요시 카드로 SR 등급에 데뷔한 후 경음부 소속 캐릭터가 속속 추가되어 밴드 '뉴롱★크림 소프트'의 틀이 잡히게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이벤트 포인트 추가 획득용 SP 카드나 이벤트 보상 카드 등으로 꾸준히 얼굴을 내밀다가 합주 콩쿨 이벤트에서 첫 단독 SR 카드가 등장했다. 경음부의 다른 캐릭터들의 덤이 아닌 쿠루미 자신만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게임 내 최하 등급, 최저 코스트의 N 카드에서 시작해 상당히 오랫동안 상위 등급의 카드가 나오지 않다가 HN, R, HR, SR까지 모든 등급을 거쳐 올라와 마침내 인기 캐릭터 반열에 오른 쿠루미는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다. 시작 등급이 낮은 아사미 케이, 카미조 루이는 낮은 등급이라도 코스트가 높거나 전작 게임에서 계승된 캐릭터라던가 해서 특별 취급을 받는 분위기임을 감안하면... 걸 프렌드(베타)를 초반에만 조금 하다가 나중에 다시 복귀한 사람이 본다면 정말 놀랄 만큼 성장한&성공한 캐릭터이다. 기본 카드의 등급이 낮고 대우가 안 좋은 비인기 캐릭터를 최애로 둔 플레이어들의 귀감이자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