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2:15:23

엘 티그레

파일:M0OQlyir.jpg

El Tigre: The Adventures of Manny Rivera

1. 설명2. 줄거리3. 등장인물
3.1. 주인공3.2. 악당
4. 국내 방영

[clearfix]

1. 설명


엘 티그레는 니켈로디언과 닉툰 네트워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악당이 넘쳐나는 도시인 미라클 시티에서 할아버지인 슈퍼 악당 퓨마 로코와 아버지인 슈퍼 영웅 화이트 판테라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 매니 리베라와 악당 앞잡이이자 기타리스트인 여자 친구 프리다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히어로물이긴 한데 히어로물의 최소한의 정신줄도 잡지 않고 미쳐버린 애니. 의외로 인기는 엄청났고 제작진들도 '이정도면 충분하다. 2기를 제작하자' 며 열의에 불타올랐으나 뜬금없이 방영중단. 아직도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1][2]

엘 티그레는 호르헤 R. 구티에레스[3], 산드리 에퀴후아가 만들었는데, 사실 자기네 어린시절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구티에레스는 아버지는 건축가, 할아버지는 장성이었고 아내인 에퀴후아는 의사집 딸내미였는데, 자신만 예술가가 되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둘이 만난 곳도 매니와 프리다가 좋아하는 록 콘서트장. 미라클 시티는 멕시코 시티를 기반으로 했다고 한다. 덕분에 작중에서 남미 분위기가 많이 난다.

2. 줄거리

악당들이 판을 치는 미라클 시티라는 멕시코의 작은 도시에서 매니 리베라라고 불리는 13살 주인공은 화이트 판테라라 불리는 슈퍼 영웅 아버지와 왕년에 잘 나갔던 푸마 로코로 불리는 슈퍼 악당 할배와 살며, 13살의 어린 나이인데도 경찰서장 집 딸내미인 프리다 수아레스와 친구 먹었다.

한번씩 악당이 출연하면, 아버지 등쌀에 못 이겨 자신의 벨트를 이용하여 El Tigre로 변신하는데, 악당들을 미라클 시티에 위치한 화산으로 던져 버리면 화산이 자동 분출하여 악당들을 구워 버리기도 한다. (물론 주인공도 마찬가지로 구워 버리는 신통한 화산이다.) 그러나 대부분 할배의 유혹에 빠져 악당들과 같이 놀긴 하지만, 아버지에게 걸리는 날에는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

3. 등장인물

3.1. 주인공

3.2. 악당

4. 국내 방영

2008년경 한국 니켈로디언에서 전편을 들여와 더빙 방영했다. 다른 니켈로디언 작품들처럼 찰진 연출에 노민이나 김일, 나수란, 문관일 등의 베테랑 성우들을 대거 캐스팅[17]해 우수한 더빙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러한 작품성 및 더빙 퀄리티에 부응해 시청자들의 인기 또한 대단했다. 동시대 니켈로디언의 간판작이었던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와 대결하는 컨셉의 편성 예고를 자체제작해서 수시로 틀어줬을 정도. 다만, 조기종영으로 인해 인지도는 크게 딸린다. 남아있는 더빙 자료도 거의 없는데다 그마저도 찾기 힘들다.

단, 저연령층을 의식한 로컬라이징은 호불호가 갈린다.


[1] 2기를 제작하려다가 제작진간에 내부 갈등이 심해져서 결국 제작이 중단 되었다는 추측과 2기를 만드는중에 에피소드 스토리 소재가 고갈 되면서 무리수 애니가 되버리자 그만 두웠다는 추측이 있다.일단 둘다 추측의 범위에 불과하고 몇년이 지나도 그럴듯한 방종 사유가 발표 되지 않았으니 어디까지나 가능성이 높은 추측만이 있을뿐이다.[2] 더 생각해 보면 니켈로디언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기작을 바로 끝내버린다는 점인데 이를 보아 정말로 내부 갈등으로 취소 되었다는것이 유력해 보인다.[3] 멕시코 출신 애니메이터,화가[18]. 이후 MAD(공동제작), 마놀로와 마법의 책와 마야와 세 명의 용사들을 제작한다.[4] 길기도 무지하게 길다. 이게 무슨 사람 이름인지도 헷갈리지만, 라틴권의 이름들이 죄다 이렇다. 이름 두 개에 부모의 성이 따로 더 붙기 때문. 이름 항목 참조. 작중에서는 아버지 로돌포가 사고를 친 매니를 꾸짖으며 그 풀네임을 외칠 때에 언급되곤 한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너무 긴 이름을 외우는 것이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했는지, "우리집의 자랑스러운 매니 리베라" 혹은 "우리 집안의 대들보 매니 리베라" 등으로 번역했다. 더빙의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좋긴 한데 이 부분은 원작의 맛을 살리지 못해 조금 아쉬운 편. 참고로 저 긴 이름 중에 유일하게 오브라이언(O'Brian)만 스페인어권 성씨가 아니다.[5] 스페인어로 "호랑이"라는 뜻.[6] 애초에 할아버지도 악당(빌런)이긴 해도 가족은 우선시하는 등 뿌리까지 악인인 건 아니다.[7] 스페인어로 "흰 표범"이라는 뜻.[8] 당장 1화부터 맨얼굴이 나오긴 한다.[9] 스페인어로 "미친 퓨마"라는 뜻.[10] 사실 아버지-아들의 성향이 서로 다른 것은 이 집안의 내력이기도 하다.[11] 하는 일은 대부분 절도인데, 아들인 로돌포에게 잔소리를 들을까봐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12] 슈퍼 악당들이 판을 치고 다니기 때문에 경찰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로봇도 있지만 그냥 듣보잡이다. 그냥 경찰서는 악당들 모텔이나 다름없다. 그래도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프리다를 해코지하려는 악당들을 모조리 두들겨 패주는 활약도 한다.[13] 단, 매니의 벨트를 훔쳐서 차면 변신이 가능하다. 변신했을땐 La Tigresa.(호랑이의 여성형)[14] 엘 티그레가 차마 할아버지가 산타나와 결혼하는 꼴을 볼 수 없어서 함정을 팠다가 도리어 자신이 죽게 되었는데, 이를 구하려면 산타나가 선물받은 귀한 보석을 희생해야 했다. 산타나가 이를 거부하자 결국 푸마 로코는 파혼을 선언하고 아들과 손자를 구한다.[15] 영화 돈텔파파의 패러디이다.[16] 유치원생 시절엔 물감을 들고 있던 프리다의 발을 걸어 넘어뜨린 건 그렇다 쳐도 이 뒤의 행적은 절대 그냥 괴롭힌 수준이 아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후 가라데 반에 들어가는 프리다의 등 뒤에 "날 때려줘요"라는 문구의 종이를 붙여 가라데 반 학생들이 프리다를 때리게 하고, 프리다의 사물함에 야생 곰을 집어넣어 공격받게 하기까지 했다.[17] 출연한 성우 모두 KBS 소속이다.


[18] 화가로서의 작품은 Border bang이 있다. 유명 캐릭터나 인물 등을 남미풍으로 그린 작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