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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0-31 00:03:15

엘가로드 연대기


1. 개요2. 1기. 에메랄드 검 사가 (The Emerald Sword Saga)
2.1. 등장인물2.2. I. Legendary Tales2.3. II. Symphony Of Enchanted Lands2.4. III. Dawn Of Victory2.5. IV. Rain Of A Thousand Flames2.6. V. Power Of The Dragonflame
3. 2기. 어두운 비밀 사가 (The Dark Secret Saga)
3.1. 등장인물3.2. I. Symphony Of Enchanted Lands II - The Dark Secret3.3. II. Triumph Or Agony3.4. III. The Frozen Tears Of Angels3.5. IV. The Cold Embrace Of Fear3.6. V. From Chaos To Eternity

1. 개요

엘가로드 연대기(Algalord Chronicles)는 전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였던 루카 투릴리에 의해 쓰인, 데뷔작 Legendary Tales에서부터 10번째 스튜디오 앨범 From Chaos To Eternity까지 컨셉 앨범을 이루는 이야기이다.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데뷔 후 15년 커리어를 이룬 주축 서사이므로 랩소디의 팬들이라면 꼭 읽어보자. 가사가 다 밝히지 못하는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서술하고 있다. 원래 엘가로드 연대기는 5번째 앨범 Power of the Dragonflame로 끝이었고 그 이후 반지의 제왕을 음악화하려 했지만 무산되고 결국 이 엘가로드 연대기의 2부로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한다. 따라서 Power of the Dragonflame을 기준으로 1부와 2부로 구분된다.

2. 1기. 에메랄드 검 사가 (The Emerald Sword Saga)

암흑 왕 아크론(Akron)의 엘가로드(Algalord) 침략에 맞서 엘가로드, 아이렌가드(Irengard), 엔슬롯(Ancelot) 등의 나라들이 서로 연합군을 결성하고, 전황을 바꿀 수 있는 전설의 성검 에메랄드 검을 찾도록 얼음의 전사를 선택하여 전쟁을 수행한다는 것이 주된 줄거리이다.

Legendary Tales, Symphony of Enchanted Lands, Dawn of Victory, Rain of a Thousand Flames, Power of the Dragonflames 다섯 개의 앨범이 1기 서사에 해당한다.

2.1. 등장인물

2.2. I. Legendary Tales

암흑 왕 아크론이 마법의 땅 엘가로드를 침략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마법의 땅의 여러 나라들은 서로 모여 강한 연합을 만들어냈으며, 또한 상아문 너머에 있는 에메랄드 검을 찾기 위해 로어가드의 전사인 얼음의 전사를 택하여 에메랄드 검을 찾으라는 사명을 위시한 여러 가지 임무를 부여한다. 얼음의 전사는 먼저 연합의 군대 일부를 최전방인 앤슬롯으로 이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앤슬롯으로 가는 길에, 어둠의 군대 중 별동대가 행한 대학살의 광경을 목도하고 분노하여 복수심으로 불타오른다.[1]

이후 얼음의 전사는 엘가드로 향했으며, 거기서 현자 아레시우스를 만나 그의 도움을 받으며 에메랄드 검을 찾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그는 먼저 상아문을 열기 위한 세 개의 열쇠중 첫 번째 열쇠를 얻기 위해 자기 죄를 보여주는 거울과 마주하는 시련을 겪는다. 시련을 이겨낸 얼음의 전사는 첫 번째 열쇠를 얻었으며, 두 번째 열쇠를 얻기 위해 사나운 용 타로스가 있는 핏빛 바다로 향한다.[2] 여정 중[3] 그는 중간에 보았던 대학살을 떠올리며 복수심을 더욱 불태운다.[4]

2.3. II. Symphony Of Enchanted Lands

먼저는 얼음의 전사가 세 개의 열쇠를 얻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두 번째 열쇠를 얻기 위해 그는 타로스라는 잔인한 용과 싸워야 했고, 그는 싸워서 승리했다. 용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두고서, 그는 용을 살려주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는데, 용 타로스는 본디 두 번째 열쇠를 차지하기 위해 오는 전사들과 영원히 싸우도록 저주를 받은 상태였고, 그렇기에 죽어서도 계속 살아나서 그 일을 반복해야만 했다. 그런데 얼음의 전사가 그를 살려줌으로써, 마침내 그 저주가 깨어졌고 타로스는 자유를 얻어 수평선을 향해 날아갔으며, 얼음의 전사에게 이카렌의 제단으로 가는 길을 일러준다.

이카렌의 제단이 있는 곳에 도달한 얼음의 전사는 아레시우스와 골머리를 싸매지만 결국 세 번째 열쇠에 대한 어떠한 단서도 얻지 못하고 절망한다. 그가 절망하여 두 개의 열쇠를 땅에 떨어뜨린 순간, 두 개의 열쇠가 합쳐져 세 번째 열쇠 즉 이카렌이 된다. 열쇠를 제단에 박아넣자 제단이 열리고 눈부신 빛이 비춰온다. 얼음의 전사는 아레시우스와 작별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마침내 상아문에 도달한다.[5]

상아문을 지나니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그 다음엔 황량한 광야를 지나게 된다. 광야를 지나 습지 같은 땅에 도달하니 불현듯 찬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고 안개가 땅을 뒤덮는다. 곧 오랜 무덤에서 죽은 자들이 기어나오고, 얼음의 전사는 그들과 사투를 벌인다. 끔찍한 싸움이 계속 되던 중 얼음의 전사가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려던 찰나였다. 그러나, 그 때, 용 타로스가 나타나 그를 구해주고 이 지옥에서 빠져나와 에메랄드 검이 있는 목적지로 그를 태워서 인도한다.[6]

용들이 날아오르는 아름다운 푸른 골짜기를 지나, 어느덧 다시 구름은 어두워지고, 강물은 피같이 붉은 곳에 도달한다. 타로스가 '심연의 요새(The Fortress of Abyss)'라고 칭한 이곳에, 바로 얼음의 전사가 찾는 에메랄드 검이 있었다. 고대의 수호자가 지키고 있는 가장 높은 요새에. 그들은 목적지를 향해 날아가나, 곳곳에서 검은 날개 달린 악마들이 나타나 상황은 더욱 어려워진다.[7] 얼음의 전사는 타로스에서 내려 탑으로 향하고, 타로스는 악마들과 싸운다. 얼음의 전사가 탑에 올라 넓은 터에 이르니, 그곳에 에메랄드 검이 있었고, 그가 검에 손을 대자, 지옥의 소리가 온 심연에서부터 올라오고, 차마 눈으로 묘사할 수 없는 모습의 고대의 수호자가 나타난다. 또 다시 싸움이 시작되고, 얼음의 전사가 또 힘에 겨울 무렵, 타로스가 고대의 수호자에게 부딪혔고, 타로스가 벌어준 시간 동안 그는 잽싸게 에메랄드 검을 집어 괴물에게 내려친다. 그러자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둘은 심연의 요새로부터 탈출한다.[8]

영원의 바람을 타고 그들이 마법의 땅으로 돌아오는 동안, 심연의 요새는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그들이 돌아오자 천둥과 비가 내려 그들을 축하해주었다. 그러나, 타로스가 더 이상 비행하기를 멈추더니 돌연 쓰러지고 만다. 타로스는 고대의 수호자와 싸우는 동안 심각한 상처를 입었고, 결국 타로스는 죽을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엘가로드의 부흥의 일익 도움이 됨과 죽음을 앞둔 순간 자유를 누리게 해줌에 얼음의 전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자신의 고향 땅에서 죽기 위해 수평선 너머로 날아간다. 얼음의 전사는 슬퍼하나, 마침내 에메랄드 검을 찾아 아크론을 멸망시키고 엘가로드를 구할 수 있게 되었다는 희망에 불타오른다. 그가 에메랄드 검을 찾았다는 소식에, 온 마법의 땅이 축하를 표한다.[9]

2.4. III. Dawn Of Victory

어둔땅(Darkland)의 왕자 다거에 의해 앤슬롯이 공격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얼음의 전사는 앤슬롯을 구원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구원군을 이끌고 앤슬롯으로 향한다. 그리고 에메랄드 검의 놀라운 힘으로[10] 다거의 군대를 무찌르고 앤슬롯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그리고 승리를 축하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거의 별동대는 앤슬롯의 남부 성을 공격했고, 그 곳 성을 지키고 있던 앤슬롯의 공주 아이린을 포로로 잡아가는 사태가 발생한다.[11] 앤슬롯의 왕 어왈드는 소식을 너무 늦게 접하여, 그들을 추격하여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그들은 암흑 왕 아크론이 아이린의 몸값을 요구할 것을 기다릴 수 밖에 없게 된다. 예상한대로, 아크론은 아이린의 몸값으로 얼음의 전사가 개고생하여 얻어낸 에메랄드 검을 요구한다. 에메랄드 검을 넘기지 않으면 포로 한 명 한 명을 쑤셔서 죽이겠다고. 현재 전쟁은 어둔땅과 맞닿은 엘가로드 북부 지역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었고, 에메랄드 검은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무기였기에, 이는 양쪽 모두에게 요구되는 사항이었다. 결국 얼음의 전사는 아크론의 손에 에메랄드 검이 넘어 갔을 때 일어날 참상을 예상하면서도, 친히 하거로 가서 아크론의 요구대로 거래를 진행하기로 하고, 어왈드, 아레시우스와 함께 하거로 향한다.[12]

하거에 도착하자 그들은 속았음을 알게 된다. 이미 포로들은 살해된 후였고, 어왈드와 얼음의 전사는 분노하여 적진 한가운데서 싸우다가 붙잡히게 된다. 아레시우스는 도대체 어떻게 빠져나간 거? 에메랄드 검은 빼앗겼고, 그들은 붙잡힌 채 며칠 동안 신명나게 고문받고 나서, 자신들이 일곱 횃불이 밝히는 동굴 속에 있음을 인식한다. 그리고, 불경한 제단을 덮은 검은 휘장을 걷어내자, 포로로 붙잡힌 아이린이 드러났다. 두 영웅이 보는 눈 앞에서, 아이린은 아크론에게 범해라 겁탈당하고 유린당한다.[13] 아이린을 포로로 잡아온 다거조차 그 장면을 보고 멘붕 충격을 먹고 기가 차서 동굴 밖으로 나가버린다.[14] 고문과 강간이 끝나고 난 뒤, 셋은 모두 무쇠조차 녹여버리는 마법 물질에 가라앉혀 죽게 되는 형에 처하게 된다. 그렇게 아이린이 먼저, 그 다음 어왈드가 빠져 죽게 되는데, 어왈드는 죽기 직전 산(Acid)을 얼음의 전사를 묶은 사슬에 뿌렸고, 쇠사슬이 풀려 얼음의 전사는 탈출할 수 있게 된다. 그는 하거를 빠져 나와 아이거(Aigor)라는 강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전우 어왈드와 아이린을 잔인하게 죽인 아크론에게 복수심을 불태운다.[15]

2.5. IV. Rain Of A Thousand Flames

아크론이 에메랄드 검을 이용해 온갖 어둠의 세력들을 부활시키고 그들의 공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크론은 방카의 도움을 받아, 에메랄드 검의 힘으로 산 자와 저주받은 자를 갈라놓는 문을 열고, 크론의 여종이었던 죽음의 여왕과 여왕이 이끄는 저주받은 자들을 현세에 부활시킨다. 그리고 이들을 이끌고 엘노어(Elnor)와 토랄드(Thorald)로 진격하여 수천의 불비를 떨구며 그 땅을 멸망시킨다. 이곳에서 벌어진 해전에서 연합의 용장 헤롤드가 전사한다.

2.6. V. Power Of The Dragonflame

연대기의 마지막 이야기로 엘가로드로 진격해오는 아크론의 군대에 대한 최후의 항전을 그리고 있다.

전우들도 죽고, 에메랄드 검도 빼앗기고, 그 에메랄드 검 때문에 부활한 온갖 어둠의 세력들이 이제 본진 엘가로드로 진격해오는 상황, 연합은 남쪽에서 끌어온 용맹한 군사들을 얼음의 전사에게 위임하고 그에게 전군의 지휘를 맡긴다. 그가 이끄는 검신들이 최후의 항전을 위해 행진했다.[16]

망자와 흡혈귀 등 온갖 끔찍한 존재들과 싸우며 그들은 복수심에 더욱 항전한다.[17] 저항하는 와중에, 얼음의 전사는 다거를 조우하게 된다. 다거는 바위로부터 떨어져 도망갈 수도 없었고 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다거를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두고서, 얼음의 전사는 다거를 살려주게 된다. 다거는 얼음의 전사가 자신에게 베푸는 자비를 보며 혼란스러워 한다. 어둠의 마법사 방카는 얼음의 전사가 예언의 인물임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미리 자신의 양자인 다거에게 얼음의 전사가 그의 부모를 죽였다고 거짓으로 세뇌시켰기 때문이다. 혼란스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다거는 무방비 상태의 얼음의 전사를 공격하고, 얼음의 전사는 쓰러진다.[18]

정신을 차린 얼음의 전사는 이제 모든 게 끝났음을 깨닫는다. 저항군은 모두 포로로 잡혔고, 곧 엘가로드의 함락을 목도할 것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틀 후 엘가로드는 함락되고 만다. 아크론은 엘가로드의 모든 사람들을 죽였으며 성의 파괴를 명한다. 포로로 잡힌 이들은 신들에게 기도하는 수밖에 없었다. 모든 것이 멸망당하는 찰나, 아레시우스는 이 모든 것이 예언된 바임을 자각한다. 그리고, 그 예언의 다음 장을 기억한다.

예언의 다음 장에는 죽음과 같은 침묵을 깨는 천둥에 대하여 말하였다. 이는 상황을 반전시킬 기적에 대한 전조였다. 모든 포로들이 하나 씩 처참하게 처형되고 난뒤, 마침내 얼음의 전사의 차례가 되었다. 포로로 잡힌 얼음의 전사를 본 아크론은 흡족해 하면서도 광기로 불타올랐고, 그는 얼음의 전사의 두 다리를 잘라내게 한다. 그리고 아케로스(Acheros)의 늪에 빠져 영원히 그곳 뱀들의 먹이가 되는 저주스런 형에 처하게 된다. 그 때 반전이 일어난다.

얼음의 전사가 베푼 자비로 인해 혼란스러워한데다가, 아크론이 자행하는 온갖 잔인한 의식과 파괴적인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다거가 아크론에 대한 충정을 버리고 그를 섬기지 않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는 먼저 죽음의 여왕을 공격하여 소멸시키고, 방카가 알려주었던 가고일을 부르는 마법을 행하여 가고일을 불러낸 뒤 아크론에게 돌진한다. 분노한 아크론은 군대들을 지시하였고, 검 하나가 날아와 다거의 어깨에 박힌다. 아크론은 이미 다거의 변심을 예상했다는 듯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다거 역시 포로들과 같이 창으로 꿰일 운명에 처해졌다. 악마들이 다거를 끌고 가는 도중, 천둥의 신들이 힘을 주어 그들을 제압하고 다거는 아크론에게 돌진하여 그를 쳐서 얼음의 전사가 있던 사형대로 날려보낸다. 바로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얼음의 전사는 아크론에게서 에메랄드 검을 빼앗아 그를 내려찍는다. 그리고 아크론의 목을 졸라 도망가지 못하게 하며, 다거에게 사형틀을 작동시키라고 한다. 다거는 망설였지만 손잡이를 작동시켰고, 얼음의 전사와 아크론은 천천히 아케로스 밑바닥으로 내려가게 된다.[19]

아크론은 죽었고, 아크론의 군대들은 다거가 소환한 가고일들과, 풀려난 전쟁 포로들에 의해 제압된다. 그리하여 멸망 직전의 엘가로드는 승리하고 회복하게 되었다. 아크론이 에메랄드 검의 힘으로 불러냈던 저주받은 자들은 가고일들에 의해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갇히게 되었고, 가고일들은 그곳을 지키는 수호신이 된다.

이 모든 일이 끝난 후 다거는 종적을 감춘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칭송한다.

이 앨범 마지막 트랙이자 엘가로드 연대기 1부의 종점을 찍는 Gargoyles, Angels Of Darkness는 19분의 대곡이다. 천둥의 예언, 그리고 예언의 주인공 다거와 그가 불러내는 가고일, 그리고 그의 마지막 행적을 드라마틱하게 묘사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도입 이전 랩소디의 웅장함과 에픽의 절정인 곡이며, 이 곡보다 서사성이 강한 곡은 랩소디의 다른 곡들을 봐도 찾을 수 없을 정도이다.

3. 2기. 어두운 비밀 사가 (The Dark Secret Saga)

태초 전쟁 이후 지옥신 크론의 막내 아들 네크론이 일곱 권의 책을 썼는데, 그 중 일곱 번째 책에서 자신이 부활한다고 예언한 것이 있어, 마법의 땅에서 예언이 실현되기 전 네크론의 책을 찾아 그의 야망을 저지하고자 '하얀 용의 기사단'을 결성하여 네크론의 책을 찾아내는 것이 주된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아크론 사후 5년 뒤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Symphony Of Enchanted Lands II - The Dark Secret, Triumph Or Agony, The Frozen Tears Of Angels, The Cold Embrace Of Fear, From Chaos To Eternity 다섯 개의 앨범이 2기 서사에 해당한다.

2기 서사는 1기 서사에 비해 이야기의 진행이 시원스럽진 못하다. 각 곡이 구체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게 거의 없기 때문이다. 특히 Triumph Or Agony 앨범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20]

3.1. 등장인물

3.2. I. Symphony Of Enchanted Lands II - The Dark Secret

엘가로드는 크게 부흥하고 번영하여 마법의 땅은 평화를 누리고 있었으나, 아레시우스는 네크론의 일곱 번째 책을 찾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림이 되어 있었다. 노쇠한 그는 책을 찾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게 되고, 그는 이라스 알고어에게 반드시 네크론의 책을 찾아내라고 당부한다. 이에 회의가 소집되었고, '하얀 용의 기사단'을 결성하여, 검은 기사단의 대항마로서 네크론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한 세력을 활동하기로 결정하고, 리더로 이라스와 에테루스를 선출한다.[21] 활동은 마법의 땅 백성들에게 동요가 나지 않게 비밀리에 활동키로 한다. 그리고 네크론의 책을 탈취하기 위해, 책이 있는 하거로 급파할 원정대를 구성하고 이라스, 카아스, 로던, 타리쉬를 임명한다. 이들은 먼저 다거를 찾은 뒤 다-쿠노(Dar-Kunor) 동굴을 통해 하거로 잠입하기로 한다.

다거를 찾은 뒤 그들은 용들의 땅을 지나 회색 산 에리놀을 향한다. 다거의 꿈에 방카가 나타나 자신을 배반한 다거를 비난한다. 하지만 다거는 방카를 부정하며 영원히 그의 악에 싸우기로 맹세한다.[22] 원정대는 늪지대를 건너면서 위기에 처하다가 다거가 구하기도 하고, 타리쉬가 지름길을 찾아내기도 하며 다-쿠노 코앞까지 도달한다. 그리고 회색 산에서 지는 놀을 본다.[23]

3.3. II. Triumph Or Agony

다-쿠노 동굴을 들어가면서부터 그들은 이제 어둔땅 하거에 들어오게 된다. 이들은 한동안 길을 찾지 못해 헤맸고, 헤매는 동안 이라스는 마법의 땅에서 전승되어 오는 여러 이야기나, 역사 이야기를 해준다. 첫째는 어둔땅(Darkland)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으로, 용력 9000년(Dragons' year 9000), 태초 일곱 전쟁 중 여섯 번째 전쟁을 크론의 세력이 승리한 이후, 네크론이 지금의 어둔땅을 장악했다. 이곳은 본디 엘프들의 땅이었지만, 네크론과 어둠의 세력이 이 땅을 어둠으로 잠식시켰고, 그들은 바위 위에 천사들의 뼈를 가지고 마을을 지어 지금의 어둔땅을 만들어내었다.[24]

두 번째 이야기는 그 유명한 에메랄드 검이 만들어진 신화이다. 태초 일곱 전쟁은 결국 천상의 승리로 끝났지만, 어둠의 세력들은 끊임없이 전쟁을 일으켰고, 아틀론(Atlon)이라는 새 암흑 왕이 등장하자 빡친 엘프와 인간들이 연합하여 싸웠는데 그것이 바로 세 번의 엘프 전쟁(Thee Elvish War)이다. 갈프의 광산에서 그 첫째 전쟁이 일어났는데, 나이무르(Naimur)라는 자가 암흑왕 아틀론에게 붙잡혀 에메랄드 돌로 고문을 당하여 죽게 되었다. 형을 잃은 그의 동생 로이니르(Loinir)는 자신의 형을 고문한 에메랄드 돌을 주워 그것으로 검을 제련했고 천사들에게 기도하여 이 검에 힘을 부여해달라고 했고 그 기도는 이루어졌다. 몇 년이 지나고 두 번째 전쟁이 발발했을 때, 로이니르는 에메랄드 검으로 아틀론을 끔살시켜 복수에 성공했다. 전쟁이 끝난 이후 에메랄드 검에 내재된 힘이 사기템 너무 강하다고 판단한 그는 현자들에게 가서 검에 대해 밝혀달라고 했다. 그리고 현자들은 이 검이 잘못된 자나, 어둠의 세력에게 넘어갔을 때 크나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25] 그렇기에 그들은 이 검을 숨기기로 결심하고, 상아문 너머로 검을 숨겨놓는다.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는 다 아시다시피.[26]

바위에 감춰진 환상이 보여주는 화살표를 따라 길을 가기도 하고, 어둠 속을 기어가기도 하면서, 어떤 수수께끼가 적혀 있는 검은 돌에 다다른다. "핏빛 지옥으로 걸어들어가라. 네크론의 사악한 의지를 따라 그의 이름에서 용기를 찾으라." 이라스는 여기서 네크론의 이름의 각 문자가 네크라노스 알파벳에 있는 숫자값과 대응하며[27] 그 값에 따라 어둔땅의 형세가 이뤄져 있음을 깨닫는다. 곧 보이지 않는 다리가 생겨 그들은 두 개의 검은 문 앞으로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거대한 강당에 도달하는데, 다거는 이곳이 바로 검은 기사단을 양성하던 곳이라고 말한다.그리고, 강당에 있는 제단에, 네크론의 일곱 번째 책이 놓여있음을 그들은 보게 된다. 다거는 그 책이 바로 네크론의 책임을 확신하고, 원정대는 일이 이렇게 쉽게 풀리는 것을 미심쩍어하지만 어쨌든 책을 탈취한 뒤 신속히 빠져나가고자 한다. 책을 집어들자마자, 땅에서 손들이 올라왔고 곧 시체들이 무더기로 올라온다. 그들은 신속히 도망쳤고 붉은 강물에 뛰어들어 하거의 늪으로 피신한다.[28] 그리고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하거를 빠져 나와 페노르(Fenor)를 거쳐 오린(Orin)으로 가는 강물을 따라 오린으로 피신한다.[29]

마침내 그들은 네크론의 책을 찾았고,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임을 깨닫는다.[30]

3.4. III. The Frozen Tears Of Angels

Triuph Or Agony 이후 4년 간 앨범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 마치 원정대가 네크론의 책을 찾은 이후 장기간 동안 엘가드에 틀어박혀있던 것과 굉장히 유사하다

네크론의 책을 찾았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어 에리언의 책을 찾기 위해 북녘 땅으로 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얀 용의 기사단은 네크론의 책을 찾는데는 성공하여, 50개월[31] 동안 연구했지만 그 책을 완전히 해석할 수는 없었다. 네크라노스 알파벳은 수세기동안 현자들이 연구하면서 뜻을 찾아낸 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것도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도 검은 기사단이 네크론의 부활을 위해 움직이며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그들은 네크론의 대항마로 언급되어 왔던 에리언의 책이 사실로 존재함을 알게 되었으며, 또한 네크라노스 알파벳 암호를 해독함으로써, 이라스와 에테루스는 에리언의 책이 북녘 땅 미지의 영역에 있음을 네크론의 책을 통해서 알게 된다. 블랙 오더의 자충수 네크론의 예언을 완전히 이해하고 또한 저지하기 위해서는 에리언의 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원정대는 에리언의 책을 찾기 위해 다시 한 번 원정을 감행한다. 그들은 먼저 한때 에리언의 책이 있던 북녘 땅 아이노를 향하기로 하며 엘가드에서, 다시 트롤들의 땅을 지나, 아라넨의 숲을 거쳐 평원을 지난다.

이후 과정은 잘 묘사되어 있지 않다. 트랙들의 가사를 보게 되면 네크론의 책을 연구하면서 얻은 것을 가지고, 그들이 행하는 악한 의식에 대한 묘사[32]와, 그럼에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는 의지[33], 그리고 지금 상황이 보이지는 않지만 우주적이라고 비유할만큼 거대한 전쟁임을 의미한다는 내용[34] 등을 담고 있다.

아이노에 도착한 그들은 옛 전당의 기록들에서 에리언의 책이 얼어붙은 고대 요새 하-쿤(Har-Kuun)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노는 마법의 땅에서 사람이 거할 수 있는 최북단의 마을이었고, 이제 그들은 얼어붙은 지옥 하-쿤의 공포를 마주해야만 했다.[35]

3.5. IV. The Cold Embrace Of Fear

하-쿤에 입성한 그들이 에리언의 책을 손에 넣기까지의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는 와중에 그들은 기괴한 소리를 듣고, 이라스는 그 소리의 정체가 나로쓰(Naroth)[36] 임을 깨닫고 원정대는 급히 도망치다가 눈사태를 만난다. 아아아아 아아아아아 헬프 미 아아아아아아아[37]

몸을 추스리며, 이라스는 얼어붙은 외로운 산을 바라본다. 그리고 저기에서 무엇을 보던 각오하라는 말을 한다. 그들은 하-쿤에 지어진 불경한 요새를 향했고, 마침내 그들이 그곳에 도달했을 때, 한 검은 용의 석상이 그곳을 지키고 있으며, 마침내 그곳에서 에리언의 책을 발견하게 된다. 이라스는 조심스럽게 다가가 에리언의 책을 편다.

그 때 누군가가 이라스의 목에 칼을 들이댄다. 엘프 왕 타리쉬였다. 타리쉬가 돌연 배신하여 이라스를 가지고 협박하며 에리언의 책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한다. 카아스는 책은 넘겨줄테니 맘대로 하라며 이라스는 풀어주라고 한다. 이라스는 그럴 수 없다고 하지만, 책을 받고 타리쉬가 방심한 틈을 타 카아스와 다거가 함께 타리쉬에게 돌진했고 이라스는 풀려난다. 타리쉬는 이 책은 검은 기사단의 것이라며 돋네요! 몇 번 부딪힌 뒤 에리언의 책을 가지고 도망친다. 이라스는 부상을 입었고 책을 되찾기 위해 다거가 타리쉬를 쫓아가 혈투를 벌인다. 마침내 승리하여 배반자 타리쉬를 처단하고 책을 찾아오지만, 타리쉬가 죽기 전 에리언의 책 중 한 페이지를 찢어버리고 만다.[38][39]

어쨌든 에리언의 책을 찾았기에, 배반자 타리쉬에 대해 안타깝지만 추모하며 그들은 하산한다. 아마도 또 눈사태 등의 난리를 겪은듯 하나, 어찌됐건 타리쉬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은 살아남았다. 그들은 나이린(Nairin)이라는 엘프들의 마을에 가서 휴식을 취했고, 이라스는 벅차오르는 마음으로 에리언의 책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러나, 에리언의 책은 분명하게 쓰여 있었다. 분명하게, 장차 실현될 비극적인 예언을 기록하고 있었다.[40][41]

3.6. V. From Chaos To Eternity

2기 서사의 마지막 장이자 엘가로드 연대기의 끝이다.
에리언의 예언에는 네크론이 예언을 실현할 구체적인 방법이 쓰여 있었고 하얀 용의 기사단은 내용이 실현되기 전 움직이는 내용이 담고 있다.

에리언은 먼저 태초 전쟁 때 있었던 한 가지 일을 언급한다. 태초 전쟁 말기, 어둠의 세력들이 패퇴할 무렵, 네크론은 은신한 채로 책을 썼는데, 네크론의 수하에 있었던 타노(Thanor)라는 검은 용이 네크론이 은신한 은신처를 천사들에게 밀고한다. 이 사실을 네크론이 깨닫자, 네크론의 분노가 온 땅을 흔들었고,[42] 이후 타노는 죽임 당하며 그의 두 눈을 뽑히고, 그 혼은 네크론이 있는 지옥문 너머에서 고통받는다. 천사들은 그의 공로를 높이 사, 뽑힌 두 눈으로 보석을 만들어서 마법의 땅에 던졌는데, 그 두 눈으로 된 보석이 바로 아일린(Aelin)과 모니르(Monir)였다.

또한 에리언의 책은 세기의 마지막에, 일곱 번째 일식이 일어나는 때에, 일식의 신비로운 힘이 돌로 변해 있었던 날개 달린 일곱 악마를 깨워 그들로 하여금 지옥의 문을 열고 네크론을 현세에 부활시키고자 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다만, 그 때 만약 타노가 자신의 두 눈을 되찾는다면, 그의 영혼이 다시 이 땅을 흔들고 그는 날아올라 네크론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최후의 투쟁을 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러니까 에리언의 책은 네크론의 책 해설서였던 것이다

비록 타리쉬가 찢어버려 놓친 부분은 있을 것이지만, 이라스는 나머지 예언을 보자마자,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자신이 에리언의 책을 찾기 위해 하-쿤의 요새에 도달했을 때 그곳을 지키고 있던 검은 용의 석상, 그 용의 정체가 바로 타노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얀 용의 기사단은 타노를 깨우기 위해 두 보석 아일린과 모니르를 찾기로 결심하고 타리쉬를 제외한 나머지 원정대원과, 에테루스를 더하여 보석을 찾기 위해 움직인다.

첫 번째 보석 아일린은 남쪽의 황량한 망령지에 있었는데, 그 돌을 얻기 위해 다거의 애마 파스크 우르(Pask-Ur)가 희생해야만 했다. 그는 다거가 늪을 뛰어넘어 보석을 얻을 수 있도록 자신의 몸을 늪에 던졌다. 다거가 보석을 얻고 다시 안전한 땅에 돌아오자 그의 말은 이미 산성의 물 때문에 살과 뼈가 녹아버린 뒤였다. 다거는 슬퍼한다.[43] 두 번재 보석 모니르를 찾기 위해 그들은 옛 폭포의 왕국에 이른다. 폭포수에 감춰진 지하 통로에 보석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괴기한 생명체가 있었으며 보석을 얻기 위해 다거와 카아스는 싸우다가 카아스가 죽게 된다. 카아스의 희생으로 다거는 괴물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혀 쓰러뜨리고 보석을 얻을 수 있게 된다.[44] 또 다른 희생을 보았지만 마침내 그들은 두 개의 보석을 모두 손에 넣게 된다.[45]

그동안 검은 기사단은 군대를 모아 전쟁을 예비하고 있었다. 원정대가 보석을 찾은 뒤 타노의 눈을 다시 박아넣기 위해 하-쿤으로 향하는 동안, 남은 하얀 용의 기사단의 현자들은 검은 기사단이 준비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용 왕국(Dragonlands)의 용왕들과 연합하기 위해 외교적으로 움직인다. 전쟁의 순간, 중원의 전사들, 그리고 용들, 서쪽 바위 평야에서 온 기사들, 엘프들이 마지막 일식의 날에 모여 검은 기사단과 전쟁을 치렀고, 용왕들이 도착하자, 그들은 마침내 승리하게 된다.[46]

전투는 끝났지만 전쟁은 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 일식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고 원정대는 급히 하-쿤으로 움직였고 용의 석상이 있던 강당에 도달했다. 달이 점점 태양을 가리고 있었고, 일식의 황홀한 광경 가운데서도 다거가 아일린과 모니르를 타노 석상에 있는 두 눈을 박아넣자, 그 돌이 살과 뼈를 지닌 육체로 바뀌었고, 지옥에서부터 타노의 혼이 올라왔다. 육체와 혼이 결합한 순간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타노가 날아올랐다. 그 순간 지옥의 소리가 들려오더니 일곱 악마가 깨어난다.[47]

원정대의 전사들과 마법사, 타노와 일곱 악마들이 서로 격렬하게 싸웠으나 인간으로선 이 싸움을 이길 수 없었다. 그러자 하얀 용의 기사단의 대장인 에테루스가,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쓰는 금지된 번개의 마법을 써서 일곱 악마 중 가장 강력한 코라스(Koras)를 날려버린다. 그리고 나서, 용 타노가 나머지 여섯 마리를 싸그리 죽이고 영광스럽게 돌아와서 다시 석상으로 바뀐다.[48] 타노의 부활과 에테루스 및 원정대의 활약으로, 마침내 네크론의 부활 야망은 저지된다.

타노는 석상으로 바뀌었지만 눈은 빛나고 있었고, 그 눈에서 나오는 빛이 다거에게 비췬다. 그러자 다거는 고통스럽게 주저 앉았고 고통으로 신음했다. 일행이 다거의 옷을 벗기고 맨 몸을 드러내자. 천사들의 언어로 쓰인 계시가 다거의 몸에 쓰여져 있었다. 내용인즉슨 '나는 에리언의 환생이며 네크론의 사악한 영과 그를 이루는 악의 근원에 맞서기 위하여 고대의 문을 지나도록 선택된 자이니라'

반인반마의 인간이, 천사 에리언의 환생이라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가, 바로 타리쉬가 죽기 전 찢어버렸던 에리언의 책 부분이었다. 곧 다거에게 천사 에리언의 영이 내려 다거의 몸과 결합한다. 그러자, 다거는 이 강당을 떠나 탑으로 이동했다. 탑의 지하로 내려가 미궁과 복도를 지나니 옛 세계로 가는 문에 도달하게 된다. 다거가 문으로 들어가자, 문은 닫히고 열리지 않는다. 곧 다거는 자신이 숨을 쉴수 없음을 느낀다. 곧 다거는 육신의 죽음을 맞았고, 에리언의 영이 그를 이끌어, 옛 세계로 가서 네크론에게 맞서기 위해 떠난다. 다거의 죽음을 목도한 후, 이라스는 마법의 땅에 다시 한 번 생명의 숨결이 불어옴을 느낀다.[49]

마지막의 이야기를 담은 Heroes Of The Waterfalls' Kingdom은 19분 40초의 대곡으로 1기 사가의 Gargoyles, Angels Of Darkness와 동일한 포지션의 곡이다. 에픽함은 조금 떨어지지만 훨씬 알찬 구성으로 듣다보면 19분이 훅 간다.

더불어 루카가 원래 반지의 제왕을 음악화하려는 생각이 있어서였는지 이 사가는 반지의 제왕과 유사한 면이 여럿 있다. 반지의 제왕에서 사우론이 부활하기 위해 절대반지를 찾는다는 점과 이 사가에서 네크론이 부활을 위해 책을 쓰고서 검은 기사단을 움직이는 점, 그리고 사우론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반지 원정대가 움직이는 것과, 네크론을 저지하기 위해 하얀 용의 기사단이 원정대를 꾸리는 점. 마지막에 사우론의 시선을 프로도에게서 돌리기 위해 아라고른이 검은 문 앞으로 돌격하는 것과, 하-쿤으로 원정대가 가는 동안 마법의 땅에 여러 세력들이 모여 검은 기사단의 군대들과 전쟁을 벌이는 점 등 여러 유사한 점이 있다. 그리고 두 작품 모두 크리스토퍼 리가 등장한다. 루카의 반지의 제왕 사랑은 이 앨범 후 4년 뒤에 실현된다

From Chaos To Eternity를 끝으로 엘가로드 연대기는 끝났으며, 동시에 구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역사도 끝나게 된다. 이 앨범 발매 이후 몇 달 가지 않아서 루카의 독립 소식이 들려왔고 팬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1] 5번 트랙 Flames Of Revenge[2] 7번 트랙 Land Of Immortals[3] 사실 이 부분까지 진행되는지는 분명치 않다. 세 개의 열쇠를 얻는 과정은 다음 앨범인 Symphony Of Enchanted Lands의 Three Keys of Wisdom이라는 소제목의 이야기에서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4] 10번 트랙 Legendary Tales[5] 여기까지의 이야기가 이 앨범의 그 유명한 에메랄드 소드의 이야기이다.[6] 6번 트랙 Beyond The Gates Of Infinity[7] 이 앨범 커버아트에 나타나는 장면이다.[8] 8번 트랙 The Dark Tower Of Abyss[9] 10번 트랙 Symphony Of Enchanted Lands, 그리고 중간에 Epicus Furor의 전주 부분이 등장하여 절묘하게 흘러간다.[10] 2번 트랙 Dawn Of Victory나 3번 트랙 Triumph For My Magic Steel의 가사에 보면 에메랄드 검의 마력에 대한 묘사가 어느정도 나온다. Oceans of fire라던가, Thunder, storm이라던가...[11] 5번 트랙 Dargor, Shadowlord Of The Black Mountain. 다만 정규 트랙에는 이 이야기가 없고 다거라는 인물에 대한 소개만 나온다. 이 이야기는 싱글인 Holy Thunderforce나, 한정반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8분 30초짜리 Extended 버전에 가사로 서술되어 있다.[12] 7번 트랙 Holy Thunderforce[13] 9번 트랙 The Last Winged Unicorn[14] Dargor, Shadowlord Of Black Mountain Extened의 가사에 보면 그는 크론의 사도이나 그만큼 잔인하지는 않다(Kron'S disciple nor extreme at all)라고 서술된다. 또한 Dawn Of Victory 앨범 북클릿에 수록된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아레시우스의 숙적 방카에게 가르침을 받았지만, 종종 아크론의 생각과 반대되는 자신의 이상을 제시하곤 했다고 한다. 악역이지만 이상적인 면모를 지닌 그의 이중성은 이야기의 결말에 크게 영향을 주게 된다.[15] 10번 트랙 The Mighty Ride Of The Firelord[16] 4번 트랙 The March Of The Swordmaster[17] 5번 트랙 When Demons Awake[18] 6번 트랙 Agony Is My Name. Black is the rose that's now in my hand라는 2절의 가사가 다거를 죽일 수 있는 절호의 상황을 묘사하는 듯 하다.[19] 10번 트랙 Gargoyles, Angels Of Darkness[20] Triumph Or Agony는 음악적으로도, 그동안 보여주었던 랩소디의 스피드가 거세되어 있어 올드팬들에게 최악의 앨범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웅장함 면에서는 굉장히 압도적인 사운드를 보여준다.[21] 6번 트랙 Erian's Mystical Rhymes[22] 9번 트랙 Sacred Power Of Raging Winds[23] 12번 트랙 Nightfall On The Grey Mountains[24] 3번 트랙 Heart Of The Darklands, 4번 트랙 Old Ages Of Wonders[25] 알다시피 1기 사가에서 이 검이 아크론에게 넘어갔을 때의 결과는 처참했다.[26] 5번 트랙, The Myth Of The Holy Sword[27] 로마자 숫자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 하다. I는 1, V는 5인 것처럼 네크라노스라는 문자에도 숫자 값이 있어 NEKRON이라는 이름에 있는 숫자값이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된듯 하다.[28] 10번 트랙 The Mystic Prophecy Of The Demonknight. 사실 이 앨범의 스토리는 이 한 곡에 다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29] 11번 트랙 Dark Reign Of Fire, 트랙은 구분되어 있지만 10번 트랙과 한 곡으로 이어져 있다. 그리고 3:31경 부터 unholy warcry의 중간 오케스트라 멜로디가 등장하는데, 정말 묘하게 어울려 흘러간다.[30] 여담이지만 14번 트랙 Defenders of Gaia의 코러스 멜로디와 Power of the Dragonflame 앨범의 2번 트랙인 Knightrider of Doom의 기타솔로 멜로디가 똑같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흡사하다. 루카가 작곡하기 많이 힘들었었나보다[31] 원문에는 50 moons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이 50일인지 50개월인지는 해석이 분분하다.[32] 4번 트랙 Reign Of Terror의 가사들이 네크론의 책을 보면서 발견한 그들의 의식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듯 하다.[33] 2번 트랙 Sea Of Fate[34] 6번 트랙 Raging Starfire[35] 9번 트랙 The Frozen Tears Of Angels[36] SOEL II 9번 트랙 Sacred Power Of Raging Winds의 도입부 나레이션에서 우리엘 왕이 영웅들을 저 죽음의 나로쓰로부터 보호해달라고 기도한다.[37] Act I. The Pass Of Nair-Kaan[38] Act IV. The Betrayal[39] 이 때 배경음을 잘 들어보면 지난 앨범 The Frozen Tears Of Angels에서 나레이션 이후 도입부에 깔리던 오케스트라 반주가 나온다. 정말 기가막힐 정도로 절묘하게 배경음이 흘러간다.[40] Acv VII. The Angel's Dark Revelation[41] Act IV. The Betrayal과 마찬가지로 2분 15초 이후에 The Frozen Tears Of Angels의 위와 동일한 부분에 깔리는 반주가 나온다. 그전 반주는 같은앨범인 Act III. The Ancient Fires Of Har-Kuun의 도입부의 반주가 나온다. 마찬가지로 둘 다 기가막힐 정도로 절묘하게 흘러간다.[42] 1번 트랙 Ad Infinitum[43] 4번 트랙 Ghosts Of Forgotten Worlds. 다만 이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지는 않고 그들이 다다른 땅이 어떤 곳인지만 이야기한다.[44] 1기 사가에서 에메랄드 검을 얼음의 전사에게 쥐어주기 위해 희생했던 타로스의 모습이 떠오르는 장면이다.[45] 7번 트랙 I Belong To The Stars[46] 9번 트랙 Heroes Of The Waterfalls' Kingdom, Part II. Realm Of The Sacred Waterfalls[47] 9번 트랙 Heroes Of The Waterfalls' Kingdom, Part III. Thanor's Awakening[48] 9번 트랙 Heroes Of The Waterfalls' Kingdom, Part IV. Northern Skies Enflamed[49] 9번 트랙 Heroes Of The Waterfalls' Kingdom, Part V. The Splendour Of Angel's Gl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