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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15:08:14

엘더스크롤 시리즈/책/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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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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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문서)

1. 개요2. Jewels of Yokuda3. Jhunal the Rune God4. Jokes5. Jorunn the Skald-King6. Josef the Intolerant7. Journal of Bravam Lythandas8. Journal of Culanwe9. Journal of Habbert Unsinett10. Journal of Justiciar Avanaire11. Journal of Magiul Shiana12. Journal of Mirtil Angoth13. Journal of Orryn the Black14. Journal of the King's Seneschal15. Journal of the Lord Lovidicus16. Journal of Thracius Mento17. Journal of Tsona-Ei18. The Judgment of Saint Veloth

1. 개요

전체 보기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책. 목록 J

2. Jewels of Yokuda

원문
요쿠다의 보석

보석 장인 도니에레 지오넷 지음

레드가드는 비길 데 없는 칼 사용자로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알리키르의 숨막히는 열기 속에서 잠시 지내면서 이들이 두너리퍼나 도굴꾼 이상의 것을 잘 자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물론 보석 말이다!

센티널을 최근 방문하는 동안 현명한 보석 장인이자 역사가 베르자란이라는 사람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그에 따르면 레드가드의 잃어버린 지 오래된 고향 요쿠다의 언덕에는 곳곳에 화산성 정석이나 보석의 산지가 있다고 한다. 고대 요쿠다인들은 토파즈, 사파이어, 자수정, 오팔을 채굴하고 있었다. 모두 풍부한 색채나 매끄러운 광택으로, 어느 돌보다 높은 가치가 있다. 다이아몬드도 풍부하지만, 빛깔이 없어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폭이 넓은 목걸이나 무거운 팔찌를 만드는 것 외에도, 요쿠다 사람들은 이 보석을 가장 가치있는 소유물, 즉 일족의 칼을 장식하기 위해 사용했다. 이들은 칼날과 칼날, 날밑까지 정교하게 자른 보석을 박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습관은 인기를 잃었다. 거의 끊임없이 이어지는 내전 탓에 레드가드는 아름다움보다 실용성을 택해야 했다. 그럼에도 보석을 잘라내는 전통은 뿌리 깊게 남았다. 요쿠다의 보석 장인은 무력보다 더 매력에 중점을 두고 복잡한 오팔 머리 장식을 가공하거나 사파이어 팔찌나 폭이 넓은 자수정 반지로 초점을 돌렸다. 라 가다의 침공 시기가 되었을 때, 이러한 장인들이 기술과 전통을 탐리엘에 가져왔다. 이후 레드가드의 보석 장인의 도구들과 방법이 크게 변하지 않고 전해진 것을 보고는 놀랐다.

알리키르에 갈 일이 있다면 보석이 달린 레드가드 칼이나 토탬부 양식의 반지를 사는 것이 좋다. 실제로 요쿠다의 넘실거리는 언덕을 볼 기회는 결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보물은 영혼을 그 땅에 데려다줄 것이다. 내가 보증한다.

3. Jhunal the Rune God

4. Jokes

원문
농담집
탐리엘의 많은 종족에 관한 짖궂은 농담

버사 선허스 저

"자네 아내는 어떤가," 잘리터가 물었다.
"후두염 때문에 침대에 누워있네," 할리스가 대답하였다.
"그 아르고니안 자식이 마을에 돌아온건가?"

"눈앞에 점들이 계속 보여."
"치유사 보러 가봤어?"
"아니, 점들만 봤어."

율겐이라는 이름의 거구의 노르드가 도적 무리들에게 둘러싸였다. 그는 그들과 격렬히 싸웠지만, 그들은 그를 기절에 가까울 정도로 때렸다. 그들은 그의 주머니를 뒤졌고 금화 3닢을 찾아내었다.
"겨우 금화 3닢 때문에 미친놈처럼 싸웠다는거야?" 도둑들 중 한명이 비웃었다.
"아니," 율겐이 대답했다. "네놈들이 내 부츠 속의 400금화를 노리고 있는지 알았지."

베토니 전쟁 동안, 크래그홀드 섬의 브레튼들은 며칠간 포위되어 있었다. 섬이 해방되었을 때, 브리드웰 영주는 생존자의 한 무리들이 숨이어있는 고성을 발견했다. 그들을 구출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었는데, 지붕이 부분적으로 무너져서 그들을 가두어버렸기 때문이었다. 브리드웰은 유일하게 통해있는 구멍으로 머리를 집어넣고 아래에 있는 브레튼들에게 소리쳤다: "출산을 앞둔 여자들이 있나?"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영주님," 젊은 여자가 말하였다. "우리가 이곳에 갇힌지 며칠 밖에 안 지났거든요."

늙은 브레튼 한 명이 길드 모임에서 동년배들은 만났다. "해리스턴, 늙은 친구여, 유감을 표하고 싶군. 저번주에 자네 아내를 묻었다는 걸 들었네."
"해야만 했어," 해리스턴이 대답했다. "죽었거든, 알잖아."

베토니 전쟁에서 센티넬 군대는 왜 그렇게 쓸모 없었던 걸까?
대포가 너무 무거웠기 때문에, 그 3개의 쓰레기는 모두 가라앉아 버렸다.

센티넬 신병이 처음으로 배우는 전투 기술은?
후퇴하는 법.

세상에서 가장 얇은 책은?
베토니 전쟁의 레드가드 영웅들.

다크 엘프 사내가 아내의 외도를 목격하고는 그녀를 살해해버렸다.
판사가 그에게 왜 남자가 아닌 아내를 죽였냐고 묻자, 그가 대답했다. "매주마다 다른 남자들을 죽이는 것 보다는 여자 한명을 죽이는게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크 엘프 여인이 대거폴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녀가 아름다운 대거폴 성을 보자, 그녀는 가이드에게 미소지으며, "저 건물은 성교를 연상시키는군요."
"이상하군요," 가이드가 대답했다. "왜 우리의 대거폴 성이 성교를 연상시킵니까?"
다크 엘프가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모든 것이 그렇잖아요."

옐리타가 바티사에게 몰레스라는 다크 엘프와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짐승 같은 남자래," 바티사가 말하였다. "그는 너의 드레스를 찢어버릴거야."
"말해줘서 고마워," 옐리타가 말했다, "그러면 오래된 드레스를 입고 가야겠네."

카짓 해군에서는 선원들을 어떻게 구분할까?
망치와 부젓가락으로.

"이 과수원은 나에게 감성적인 가치가 있는 곳이야," 카짓 모자드가 그의 친구 하실리드에게 말했다. "예를 들어, 저 나무 아래는 내가 처음으로 사랑을 나눈 곳이거든. 그리고 저 나무에는 그녀의 어머니가 서있었지, 우리를 보면서 말이야."
"그녀가 너와 그녀의 딸이 사랑을 나누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고?" 하실리드가 놀라며 말했다. "그녀가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
"야옹."

거짓말하거나 속이거나 훔치지 않는 우드 엘프를 뭐라고 부를까?
죽은 우드 엘프.

5. Jorunn the Skald-King

6. Josef the Intolerant

원문
편협한 조셉

이리사 지음

성스러운 도가니로 이름난 전설적인 검투사는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펠혼, 위대한 사나렐, 숨겨진 아렐리스는 무서운 전투력과 투지로 알려져 있다. 반면 편협한 조셉처럼 다른 이유로 유명해진 사람도 있다.

우선 말해 두고 싶다. 스카이림의 성스러운 도가니에는 탐리엘에서 다양한 도전자가 솜씨를 시험하러 온다. 동맹 규모로 전쟁이 발발하고 있는 이 시대에 알트머가 부상한 오크를 돕는 장면이나, 레드가드가 아르고니안을 감싸고 화살을 맞는 장면은 볼 수 없다. 하지만 성스러운 도가니에서는 그런 모습이 보인다. 도가니에서는 팀이야말로 국가이며, 유황 왕관을 손에 넣는 목표야말로 그 나라의 종교다.

하지만 거기에 나타난 것이 조셉이라는 젊은 검투사다. 브레튼 사자 수호단에서 온 그는 깔끔한 얼굴이었고 칼솜씨도 빼어났다. 그가 건강하며, 도가니에 선풍을 일으킬 것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셉은 결코 도가니 속의 사회적 구조를 이해할 수 없었고, 다른 브레튼밖에 신뢰하지 않았다. 검투사는 동족보다 팀을 더 믿어야 한다는 것을 결코 알지 못했다.

검투사 오베레일은 이렇게 말했다. "경기가 시작되니 그 브레튼 청년이 갑자기 팀 동료 카짓을 땅에 내동댕이치더군. 그리고는 내 눈을 보고 두 번 천천히 눈을 깜박였지. '저 녀석 윙크하려고 하는 건가?'라고 내 동료인 두만트가 작은 소리로 말했어. 그 어리석은 짓을 이용해서, 우리들은 그 젊은 조셉과 기절한 카짓을 두들겨 팼지. 성스러운 도가니에서 그런 행운을 놓칠 수는 없으니까."

세월이 흐르면서 젊은 조셉은 점점 더 좌절감을 느꼈다. 다른 종족 검투사의 협력하자는 제안을 비웃었다. 그의 태도는 참가자뿐 아니라 관객도 격분시켰고 덕분에 경영자 쪽에서는 반겼다. "그놈은 우리의 보배다. 가능하면 화폐에 그놈의 얼굴을 인쇄하고 싶을 정도야." 그들은 말했다.

검투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던머 검투사 달루는 이렇게 말했다. "크와마 농민과는 절대 협력하지 않는다고 조셉이 그러더군. 그리고 매일같이 크와마 알을 내놓으라고 소리쳤지. 내가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뭔가 기적을 써서 생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것 같아. 크와마 알 같은 건 먹은 적 없어. 나는 스카이림 출신이라고."

광적인 던머 에세넨은 이렇게 말했다. "조세프는 항상 나를 달루라고 불렀다."

빨간 고양이 아즈루카나는 이렇게 말했다. "싸울 때는 날 믿어달라고 했지. 앞으로도 검투사를 계속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그랬더니 녀석이 거칠게 말했네. '이 사람은 네가 문슈거라도 먹어서 닥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이지. 마음에 안 들었어.

스카이포지드 레이저 이너퍼는 이렇게 말했다. "10년지기 동료 흐라스바르드가 싸움에서 죽었을 때 나는 챔피언의 복도에서 울고 있었지. 그러다 그 브레튼 꼬마가 날 보고 이렇게 말했네. '벌꿀술 살 돈이 다 떨어졌나? 그 기분은 알지만 너희 노르드와 달리 난 질질 짜지는 않는데.' 그 후 8분 동안 난 흐라스바르드의 명예를 걸고 놈을 두들겨 팼지."

조셉만큼 짧은 시간에 악명을 떨친 검투사는 없었지만 그는 이내 자취를 감췄다.

그의 현재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7. Journal of Bravam Lythandas

원문
브라밤 리탄다스의 일지

첫 번째 파종 12일
실험은 계속해서 진행중이다. 실험체의 정신에 계속되는 환상을 몇 가지 불어넣었지만, 실험체가 반드시 그 아뮬렛을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실험체에게 자기 영혼이 그 아뮬렛에 묶여 있으며 그걸 벗으면 곧장 죽는다고 믿게 하는 것은 간단했다.

나는 아직 환상들을 완전히 통제하지는 못한다. 실험체에게 창고가 나무가 아니라 돌로 만들어져 있다고 믿게 하려 했을 때, 그는 창고가 사탕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했으며 창고를 먹으려는 것을 막아야 했다. 개인이 지닌 성향이 아직도 약간의 원치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두 번째 파종 17일
드디어! 내 작업을 늦추던 문제 두 가지를 한 가지 우아한 해결책으로 풀어냈다. 내가 만들어낸 지배 주문을 정확하게 조합해서 값비싼 마법부여 없이도 환각(물론 지속되는)을 완전하게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실험체가 아뮬렛을 벗는 것이 현 실험 단계에서는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발견에 때맞춰 알게 된 사실이다. 이제 추가적인 실험체들을 찾아볼 수 있다.

중간 5일
내 지하실에 사는 셋은 자기들이 궁전에 살고 있다고 확신했다. 저들은 귀족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자만심을 가지고 말이다. 나는 저들의 착각을 고쳐놓지는 않을 것이다. 이 공유된 환상은 이 주 동안 지속되고 있으며, 정밀한 조사 결과 다른 실험체들처럼 환상이 깨질 징조도 보이지 않는다.

나는 여전히 나 자신에게 이 환상들을 시험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 내 자신을 환상에서 빼낼 확실한 자신이 있는데도 말이다. 실험은 아직 현실 지역의 자연에서 내가 관찰하길 원했던 왜곡을 보여주지 않았다. 어쩌면 더 많은 실험체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한낮 10일
오늘 또 다른 흥미로운 진전이 있었다. 실험체 한 명을 다른 실험체들로부터 격리해 둔 다음 늑대인간이 궁정에서 날뛸 것이라는 생각을 불어넣었다. 내가 돌아와서 그를 깨웠을 때, 늑대인간을 처음으로 목격한 것은 그가 아니라 다른 실험체였다!

각 실험체들이 짐승을 인지한 것처럼 보였다. 이걸 더 시험해 봐야겠다. 환상이 자신만의 현실이 된 것일까, 아니면 내가 실험체들을 어떻게든 우연히 연결시킨 것일까? 거짓이 그렇게 퍼져나갈 수 있는 것일까? 정말 흥미롭다!

한낮 23일
나는 통제를 잃고 있다. 마치 어떤 외부의 힘이 간섭하는 것 같다. 내가 엮어내는 주문에 흐르는 이상한 암류를 느낄 수 있으며, 실험체들의 정신에서도 저항이 느껴진다. 실험체들을 이해하기 어렵게 되고 있으며 작업을 하기도 어려워지고 있다.

한 명은 구석에 앉아서 앞뒤로 몸을 흔들며 하필이면 디벨라를 향한 기도를 중얼대고 있다. 다른 실험체는 끔찍한 자해를 했으며 제거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저들의 정신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무엇이 이런 일들을 일으켰을까?

마지막 파종 2일
이런 맙소사, 오늘 아침에 지하실에 있었던 모든 것들이 사라졌다. 단순한 가구들, 물자들, 그리고 가장 혼란스럽게도, 실험체들까지 말이다. 지하실의 벽, 천장, 그리고 바닥은 이제 완전히 궁전의 웅장한 방을 그려놓은 벽화로 뒤덮여 있다.

실험체들은 온데간데 없고, 가장 이상한 점은 구석에 물감 한 벌과 붓 한 자루가 놓여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곳에 어떤 속임수와 간섭이 일어난 것이 분명하다. 더 깊게 조사해 봐야겠다.

8. Journal of Culanwe

원문
쿨란웨의 일지

니드와 에일리드 사이의 평화를 중재해줄 사람으로는 여명과 황혼의 여왕을 섬기는 자가 제격일 것 같다. 그분의 영역은 시간, 공간, 그리고 현실 사이에 존재한다. 내가 서로를 저렇게나 혐오하는 두 민족 사이에 평화를 찾아줄 수 있다면, 나는 이 필멸의 영역에서 보내는 내 시간 동안에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겠지. 아주라께서 날 이끌어 주시고, 그분의 힘이 내 안에 흐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그분의 지혜이다.

한낮 23일

내가 아주라님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적었던가? 아니, 난 그분의 인내심이 필요하다. 불멸의 존재만이 저... '민족'들을 참아줄 수 있을 테니까! 니드라는 명칭은 정말 적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 그들은 수많은 세월을 에일리드의 손에 묶여 고통받았지만, 오늘날 살아있는 자들은 누구도 그 고통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것이다! 니드가 요구하는 배상금은 에일리드의 자존심이 커져가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교섭이 결렬될 것임이 느껴진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불안정한 평화에서 완전한 전쟁으로 나아가게 되겠지.

아, 아주라이시여. 제가 저들과 말하는 것을 막아 주소서! 내 목소리의 힘이라면 저들의 현실을 바꿀 수 있지만, 그렇게 한다면 감염된 상처를 붕대로 가리는 꼴이 될 것이다. 진정한 변화만이 저 민족들 사이의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다.

한낮 27일

최악의 사태가 일어났다. 전갈을 전하러 가던 에일리드 전령 한 명이 죽었다. 에일리드는 니드를 의심하고 있고 니드는 부정하는 중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니드들은 불쾌해하고 있다... 마치 전령 하나의 죽음은 자신들이 오랫동안 겪었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말이다. 이 일은 좋게 흘러가지 않을 것이다. 내 목소리가 유일한 해답일지도 모른다.

한낮 29일

깜짝 놀랄 일이다. 내 목소리를 사용했지만,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현실을 약간만 조정했을 뿐이다. 진짜 기적은 니드와 에일리드에게서 찾아왔다. 양쪽의 비주류 인사들이 협상에 나와 살해당한 전령의 수수께끼를 풀어내기 위해 협력한 것이다... 그리고 그 범인은 니드도 에일리드도 아니었음을 밝혀냈다! 사건의 책임은 몰라그 발의 하수인에게 있었다. 이 협상을 방해하기 위해 수작을 부린 것이었다!

그 두 영웅은 내가 해낼 수 없었던 일을 해냈다. 그들은 공동의 적에 맞서 니드와 에일리드를 하나로 묶어냈다. 그 두 민족간의 적대심이 끝날 것 같다.

마지막 파종 2일

두 영웅의 결혼식과 함께 벌어진 관계도 봉합되었다. 하지만 난 몰라그 발이 이를 그대로 내버려둘 것이라곤 생각할 수가 없다. 해답을 찾을 것이다... 아주라님의 이름으로 이 사람들을 지켜주기 위한 방법 말이다. 내가 살아있는 한 영혼 수확자는 우리가 오늘 여기서 만들어낸 것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아주라이시여, 제게 힘을 주소서. 제가 세상에 있는 한, 제 목소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해 주소서.

9. Journal of Habbert Unsinett

원문
해버트 언시넷의 일기

상급 공문서 보관인 및 연구자, 해버트 언시넷의 일기에서 발췌

드레산 요새 보관고는 계속 확장되고 번영하고 있다. 시대의 지식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은 매우 좋아한다. 단지 필멸자에 의한 노력으로는 광대하고 모든 것을 감싸는 헤르메우스 모라의 아포크리파만큼의 일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여기서 만족한다. 게다가 물론 넘치는 정보와 역사에 둘러싸여 있기 위해 데이드라 공에게 영혼을 팔아넘긴 노예가 되지는 않았다. (아포크리파의 끝없는 서고를 떠도는 꿈은 가끔 꾸지만.)

***
젊은 조수에게 여러번, 책은 1권씩 먼지를 털어내고 조심해서 꽂으라고 말한다. 가트린이 책꽂이에서 적당히 천으로 책을 닦고 먼지를 털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 피부에 있는 자연적 기름을 귀한 책에 대면 안된다고 몇번이나 다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장갑도 끼지 않았다.

***
전쟁은 궁금하지 않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거짓말이 된다. 장로 레이디 드레산과 요새 안에 보관된 이 지식의 보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아케인의 마법에 관한 책은 나쁜 손에 넘어가면 안된다. 주로 내가 책임지고 실행하게 될 보존계획이 있다. 전투가 치열해짐에 따라 대부분의 직원들은 도망쳐버렸다. 전쟁에 참가하러 간 자나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간 자. 나머지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동료 중 일부는 아직 소수 남아있다. 드레산 요새는 우리의 고향이며, 여기에 있는 지식의 도서관은 우리의 과업이다. 이 도서관 안에서도 특히 귀한 보물들을 보관하기에 안전한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 희생이 필요할 것이다.

***
시간은 이상한 속도로 흘러갔지만 여기는 이제 평온해졌다. 나는 요새의 보물을 보호하겠다고 맹세를 했다. 보관하고 있는 장서를 목록으로 정리하는 데 수없이 많은 세월을 보냈다. 자만하는 것처럼 들릴 것을 알지만, 사람들이나 장소나 장서의 관련 서적을 서로 참조하게 만든 나의 일련의 도표는 유용하고 예술품이다. 누군가가 언젠가 우리가 수집한 정보를 필요로 할 것이고 그 사람들이 많이 활용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곰팡이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10. Journal of Justiciar Avanaire

원문
사법관 아바나이레의 일지

사로킬은 내게 빚 수금 대행업자들이 인내심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황 전체가 얼마나 웃긴지 모르겠다. 난 항상 내 작은 여동생이 돌아오길 바랐지만, 그 애가 집에 돌아왔는데도 난 비통의 감정만을 느끼고 있다. 그 애는 말썽만 일으키지만, 난 그 애를 외면할 수가 없다. 지금은 아니다. 그 애가 날 필요로 하며 내게 돌아온 뒤는 아니다.

난 여전히 그 애가 결백한지 모르겠다. 내 여동생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지만, 스쿠마는 엘프를 변화시킨다. 난 그 애를 거의 알아볼 수가 없었다. 그 애는 너무 말랐다. 내 치마를 꼭 붙잡던 그 애의 앙상한 손가락. 내게 도움을 애원하던 그 애의 망가진 목소리. 난 그 애를 믿고 싶다. 그 애가 좋은 삶을 살도록 돕고 싶다. 하지만 ... 난 그럴 수 없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그래도 나는 지금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다. 그 애는 몇몇 위험한 자들에게 빚을 졌다. 어떻게 내 어린 여동생이 텔바니 마법사에게 팔리도록, 아니면 성명을 발표하게 죽임을 당하도록 내버려 둘 수 있단 말인가? 난 그런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문제는 디바인 종사의 명성이 부정직한 거래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머셋에서 뇌물에 동의하는 멍청이는 없다. 너무 의심스럽다. 인정하기 싫지만, 이 구매자 사로킬이 유일한 탈출구이다. 놈들이 진주를 가지고 뭘 하려는 지는, 음, 아우리-엘만이 아시겠지.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있단 말인가?

나는 계획대로 지휘부관 텔레무어의 분대인 척 할 것이다. 우리가 토-헤임-카드에 가까워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그곳에서 구매자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불시에 지휘부관을 잡고 진주를 움켜 쥔 다음, 그를 죽게 방치할 것이다. 서머셋 군인들이라면 폐허까지 나를 따라올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음 ... 구매자는 내게 자신들이 군인들을 처리할 거라고 장담했다. 영원히 말이다.

나는 산적들이 진주를 훔쳤다고 보고할 것이다. 그리고 날 반박할 어떤 엘프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모든 일이 잘 된다면, 내 위치는 온전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내 용기로 승진을 할 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로킬은 그 애가 필요한 돈을 가지고 있다. 그 애는 안전할 것이다.

난 그 애를 위해 이 짓을 하는 거다. 그 애가 망가졌든 아니든, 그 앤 내게 남은 유일한 가족이다. 난 그 애를 돌볼 것이다. 그 대가가 어떻든 말이다.

11. Journal of Magiul Shiana

원문
Magiul Shiana의 일지

2시대 401년 9월 17일

젊은 왕자 Anton이 오늘 아버지의 왕좌를 물려받는다. Sylvie 여왕이 그가 대관식을 위해 오르는 동안 그의 곁을 지킬 것이다. 구운 음식들과 케이크들이 내 방향으로 준비 될 것이다. 나는 시종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내가 요리한 음식이 어떤 것인지 더이상 구별할 수 없다. 모든 것이 정확한 시간에 준비 될 것이다.

어젯밤 젊은 왕자가 내려와서 오늘 만찬에 쓸 나의 longfin stew를 요청했다. 이 늙은 궁정요리사는 몸 둘 바를 모르겠다.

2시대 401년 9월 18일

Sylvie여왕이 내 직원들 앞에서 나의 "논란이 되는 음식"을 꾸짖는 것을 견뎠다. 작은 Gloria는 Anton 왕이 개인적으로 부탁했다는 것을 여왕에게 이야기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그녀는 너무 어려서 누구도 상급자에게 대들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Anton 왕이 한 시간 후에 내려와 그 식사에 대한 개인적인 감사를 전했다. 그는 훌륭한 왕이 될 것이다.

2시대 408년 4월 11일

오늘 저녁 Sylvie 여왕이 돌아가셨다. 그녀는 잠자리에서 평화롭게 떠나갔다. 나는 병든 여왕을 위한 식사가 음식낭비라고 생각한 직원을 질책했다. 아직도, 그들이 요리를 할 수 있게 허락하지 않았다. 악의를 품은 상태에서 음식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대신에, 나는 병든 여왕에게 가서 내가 그녀를 위해 무엇을 만들지 물어보았다. 여왕은 그녀가 밤을 넘기지 못할 것을 아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희미하게 웃으며 내게 longfin stew를 만들어 달라고 유머를 했다.

2시대 409년 5월 28일

Anton 왕은 암살자들의 독 묻은 화살로부터 살아남았다. 그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부지런하게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있다. 나는 Gloria가 그의 수프에 용기와 건강 포션을 떨어뜨리는 것을 잡았다. 나는 그녀에게 한 주 동안 번 금화를 주었다. 그녀는 언젠가 훌륭한 주방장이 될 것이다. 물론, 내가 더이상 요리를 하지 않을 때다.

2시대 409년 7월 14일

Anton 왕은 완전히 회복했다. 그의 첫 행동은 암살자들의 비열한 어택에 맞서 싸운 충직한 종복, 청지기를 위한 장례식을 치르는 것이었다.

주방 잡담거리의 중심은 누가 다음 청지기가 될까였다. Gloria는 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도 안되는 소리지.

2시대 409년 7월 19일

Gloria는 내 생각보다 일찍 부엌에서 그녀의 패기를 증명해야 할 것이다. Anton 왕이 나에게 다음 청지기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내가 그 직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이야기 했지만, 그래서 그 자리를 맡아야 한다고 왕이 대답했다.

나는 왕이 나에게 말하지 않는 것이 더 있다고 의심하지만, 그의 지혜에 질문을 던질 위치는 아니다.

2시대 414년 10월 30일

나는 최근에 이 일지를 다시 발견했다. 굉장히 진기하고 추억거리로 가득차 있네. 다시 일지를 쓰는 것은 즐거울 거라 생각했다. 내가 궁중요리사였던 시절이 멀게 느껴진다.

사랑하는 부인 Gloria는 내가 희망했던 것보다 더 잘 해내고 있다. 매일 매일, 시종들은 그녀를 존경하고 그녀는 그들을 자랑스러워 한다. 이제서야 왕의 지혜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내가 이 일을 맡기위해 길러졌다는 것을 그가 어떻게 알았는지는 절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말이다. 그 때 그랬던 것처럼 왕의 지혜에 경의를 표한다.

2시대 425년 2월 22일

이 오래된 책이 많은 것들을 견뎌냈구나. 중독으로 인해 내가 침대에서 기침하는 동안, 나에게 작은 기쁨을 선사했다. Gloria는 근처에 누워있다. 그녀에게 나의 힘을 줄 수만 있다면 내가 나눠줬을텐데. 나는 쓰러지기전에 왕의 음식에 독을 탄 첩자를 죽였지만, Gloria가 독살당하는 것은 막지 못했다.

Anton 왕은 무사하지만, Gloria는 ....

2시대 425년 3월 7일

Gloria는 마지막 잠을 자러갔다. 시종 중의 하나가 우리에게 저녁을 갖다줬지만, 어떤게 올 지 몰랐다. Gloria가 시종들에게 나의 longfin stew를 가르쳤었는지 알지 못했다.

아침에 시종이 찾아와 무신경한 식사에 대해 사과했다. 나는 그녀에게 괜찮다고 말했다. Longfin stew는 여왕에게 알맞은 식사다.

2시대 430년 4월 29일

오늘 다리가 떨려 넘어졌다. 나는 내 다리도 못 가눌 만큼 늙지 않았다. 이런 망할 놈의 중독 후유증! 최소한 침대 밑에서 나는 이 책을 찾을 수 있었다.

Anton 왕은 아일레드 마법으로 나를 치료해보려고 시도했다. 그의 지혜는 언제나처럼 내 것을 뛰어넘는다. 새로운 청지기가 그를 잘 섬기지만, 왕은 여전히 이 늙은이를 돌봐주신다.

2시대 431년 8월 12일

어떤 일인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오늘 죽는 줄 알았다. 나는 말하고 돌아다닐 수 있지만, 분리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내가 매여있는 왕좌의 흉부에 앉아서 그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내가 펜을 들어 이 글자들을 쓰는 것을 바라보는 시종은 겁먹은 것 같네.

나는 영체가 되어서도 왕을 섬긴다. 나는 피로하지 않고, 젊었을 때의 내 모습과 가까운 형태를 띄고 있다. 왕의 뼈가 먼지가 될 때까지 섬길 수 있을 것이고, 나는 섬길 것이다.

2시대 450년 9월 11일

왕께서 오늘 서거하시어 무덤에 안장 되실 것이다. 나는 그의 수호자가 될 것이다. 즐거운 고독을 느끼며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종들이 나를 두려워한다. 솔직히 말하면, 그들의 동료들은 그정도까지 나를 두려워하지는 않는 것 같다.

***

무덤속에서 시간이 흘러가고 내 잉크통은 점점 말라간다. 나는 왕좌에 매여있고, 한 때 나의 왕이었던 자와 묻혀있다. 그의 뼈들은 부스러져 가지만 나는 여전히 그를 섬긴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내가 이 외로운 궁전을 섬기고 있는 것인가? 나의 왕의 지혜가 절대적이기 때문인가? 아니면 내가 그렇다고 믿었기 때문인가?

12. Journal of Mirtil Angoth

원문
미틸 안고쓰의 일지

마르카스칼셀모가 팔머 문자를 번역

12월 4일
나는 전투에서 아버지처럼 싸우는 것을 꿈꾸곤 했다. 아버지는 내가 칼을 들 수 있을 나이가 되자 나에게 싸우는 법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어머니는 아직 내 나이가 너무 어리다고 불평하셨지만 아버지께서는 어머니의 말을 신경쓰지 않으셨다. 내가 처음으로 대련에서 아버지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 분의 얼굴에 나타난 흐뭇한 미소를 보며 의기양양했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아버지에게 결정권이 있었다면 내가 바로 전투에 참전하게 허락하셨을 것이다.

12월 8일
위대한 눈의 군주께서 전투에서 패했다는 소식이 도달했다. 은신처로 급히 피난하는 상황이 우리를 흩어지게 만들었으며 여전히 함께 남아있는 자들은 어디로 가야할지 갈팡질팡 하는 처지였다. 기나긴 밤동안 우리는 서로 모여 웅크리고 앉으며 항상 동이 트기 전까지는 최악의 상황에 대한 두려움으로 공포에 떨며 지냈다. 아우리엘님, 저희를 굽어 살피소서.

12월 13일
밤에 원로들이 지하세계에 대한 비밀과 그곳에 살고있는 드웨머들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다.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해 주셨던 드워프 종족에 대한 영웅적이고 명예로운 이야기를 떠올렸다. 그러한 영움담을 분명히 들었을 원로들도 마침내 동이 틀 즈음에 피난경로를 그쪽으로 바꾸자고 결정하게 되었다. 드웨머들이 우리의 빼앗긴 고향을 되찾고 복수를 도와줬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13. Journal of Orryn the Black

원문
검은 오린의 일기

안타깝게도, 데이드라의 숙주를 보존하려는 시도는 막혀버린 것 같다. 마지막에는 언제나, 오블리비언의 인력이 승리한다. 이 매체에서 나의 일은 얼음조각과 비슷하다. 잠깐 동안의 아름다움밖에 가지지 못한다.
~~
소원해진 동료가 헤어진 후 남겨진 것을 바라보듯이, 익숙한 지루함이 찾아오고 있다. 이럴 때에는 드라우그의 긴 휴면기가 부러워진다.
~~
내가 지루해하는 것을 보고 야심찬 종자가 주인을 위해 기분 전환을 시켜주겠다고 보증했다. 그녀는 나에게 무미건조한 드웨머 역사책을 가져와서 시간을 보내라고 말했다. 나는 그녀의 시체를 건조시키고 껍데기가 되어가는 것을 보는 것이 즐겁지 않을까 조금 생각했지만, 그녀의 표정이 자신감에 차 웃고 있었기에 용서해 주기로 결심했다.
~~
리자벳은 도움이 되었다. 그녀가 가져온 책은 허황된 전설에 대한 한편의 진실을 나에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팽 레어라 불리는, 오래 전에 잃어버린 유적을 최근에 방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매장지를 살펴보자.
~~
나를 따르는 자들 중 상당수는 지금 팽 레어를 찾아 드래곤의 이빨 산맥을 돌고 있다. 그 역사가가 준 단서가 있더라도 꽤 힘든 작업이다. 그래도 새로운 목적이 생겼기 때문에 인내심도 더해지고 있다.
~~
지난 몇 달간의 탐색 동안 나는 드웨머와 드래곤에 대한 많은 기록을 수집했다. 그들과 나의 야심은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모두 다른 길을 택하여 탐구를 진행했지만 생존보다 숙달을 중시하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걸은 운명을 생각하면, 같은 전철을 밟고 싶지는 않다.
~~
드디어 팽 레어가 손 닿는 데까지 왔다. 치렀던 희생은 지극히 가벼운 것이었다. 신자 수십명의 목숨이 위험한 산맥에 의해 손실되었지만 그들에게는 예상대로 새로운 역할이 있다.
~~
이 장소는 보기 좋게 황폐해져 있다. 수많은 뼈가 너덜너덜해진 복도에 흩어져 있다. 일부는 부서지고, 검게 그을리고, 일부는 화석으로 되어 있다. 멸종과 공포의 기록이다. 이 전시회의 중요작은 이 안에서 찾을 수 있을까?
~~
자, 여기서 예측하지 못한 전개가 있었다. 팽 레어는 아무도 없는 게 아니었다. 우리 한복판에 아주 특별한 불법 거주자가 있었다. 그 드래곤이 아직 살아 숨쉬던 시절에 고대의 리치에서 드래곤을 쓰러뜨린 장본인 중 한 명이다. 말을 더 듣게 시킨다면, 그에게 배울 것이 많이 있다.
~~
그 리치는 이곳에 머무는 동안 홀린 듯 드래곤의 시체를 연구하고 있었다. 결과를 공유받을 수 있는 것은 고맙다. 연구를 내 방법에 적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미 경이로운 전시를 마음속으로 그려가고 있지만, 그 리치와 동료들과의 대화에서 한가지 결여된 요소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 드래곤은 살아있을 때 한 성직자를 지배하고 있었는데 그 여자 대사제가 행방불명인 것 같다. 그녀를 구해야 한다.

14. Journal of the King's Seneschal

15. Journal of the Lord Lovidicus

16. Journal of Thracius Mento

원문
트라시우스 멘토의 일기

마지막 파종 3일

드디어 센셜에 도착했다. 역병의 발생으로 대혼란이 발생하고 있었다. 자신의 약함을 실감했다. 오늘날 희생자의 모습을 보고 혐오감을 느꼈던 것이다. 되돌아가고 싶었지만 마라가 나를 붙잡았다! 피부 결함, 피가 섞인 기침, 통증에 시달리는 거친 외침! 하마터면 도망갈 뻔했다. 그러나 나처럼 지혜로운 사람이 도망쳐 버리면 어떻게 이 역병을 치료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어떻게 역병을 막겠다는 것인가? 나하텐 독감이 승리하게 놔둘 수는 없다. 신의 이름에 걸고, 내가 이 역병을 끝낼 단서를 찾겠다.

마지막 파종 8일

거리에는 또 나와 같은 자들이 있다. 치료법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집을 떠난 자들이다. 동료가 있어서 기쁘다. 우리는 서로 협력하여 이 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편하게 하는 방법을 찾았다. 환자들을 (그리고 우리 자신도) 머리에서 발끝까지 감싸서 상처가 노출되는 것을 줄였다. 닭고기 수프가 기침을 누그러뜨린다는 소문은 사실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가져온 치료약은 한 영혼도 구하지 못했다. 한 번 증상이 나타나면 진행을 멈출 수 없다.

마지막 파종 12일

모든 것을 시험했다. 약, 연고, 향료. 기도까지도. 하지만 누구도 회복하지 못했다. 너무 피곤하다. 초조와 슬픔으로 먹지도 못했다. 배가 부글거린다. 눈은 흐리다. 숨쉬기도 힘들다. 휴식이 필요하다. 알고 있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잃지 않았다.

17. Journal of Tsona-Ei

원문
쏘나-에이의 일지, 1부

여기 훌륭한 범선, 황금 시대 호의 선원이자 일등 항해사인 아르고니안 쏘나-에이의 회고록이 있다.

나는 기록을 남기는 사람은 결코 아니었으나, 지금은 꽤나 흥미로운 때이며 일어난 일들의 무게감이 내가 깃펜을 들고 양피지에 쓰도록 강요하고 있다. 나는 오랫동안 선원이었으나, 황제가 소집한 것 같은 배들의 모임은 본 적이 없다.

탐리엘의 모두에게 경멸받는 슬로드 해적들은, 황제 폐하가 행동을 취할 정도로 서부의 모든 항구에 역병을 뿌려 끔찍한 희생자를 냈다. 이 땅의 모두가 쓰라스의 민달팽이들과 끔찍한 강령술에서 태어난 이 역병을 두려워한다. 전투 소집이 있었을 때, 제국 전역에서 응답이 있었다. 콜로비안 갤리선, 레드가드 사략선, 브레튼 전함, 알드메리 소형선... 심지어 나와 우리 대다수의 선원들같은 블랙 마쉬의 자유로운 해적들까지 말이다. 내가 알기로 그만한 규모가 함께 항해한 적은 없었다.

남작-제독 벤두 올로의 지휘 아래 모인 혼성 함대는 모든깃발 해군이라 불렸다. 우리는 함께 쓰라스로 항해했다. 슬로드에게 재앙이 밀어닥칠 지니! 놈들은 이 위대하고 가공할 함대를 스스로 불러들인 것이나 다름없다.
원문
쏘나-에이의 일지, 2부

우리는 아비시안해를 떠나 쓰라시안 군도를 둘러싸는 진주해에 들어섰다. 이렇게나 이름을 잘못 붙인 바다는 없을 것이다. 내 이전 기록에 있었던 열정은 여기서 끝났다.

이틀 동안 우리는 내가 본 그 어떤 폭풍보다도 처참하며 끔찍한 폭풍을 맞았다. 쓰라스에 접근할 수록 더 심해지는 것처럼 보였다. 선원들은 공기 속에서 들려오는 끔찍한 속삭임과 얼핏 보이는 바닷 속에서 움직이는 썩어 문드러진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 자신에 대해 말하자면, 뱃멀미 이외의 다른 걸 보거나 듣기에는 너무 아팠다. 지금까지 나는 날뛰는 바다에서 아픈 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남은 여행에 좋은 징조는 아니었다.

우리는 내 고향 알튼 코리몬트의 나무만큼이나 많은 돛을 가졌던 위풍당당한 함대였었다. 이젠 몇 척이나 있는지 숫자도 모르겠다. 썩은내가 나며 끔찍하게 더러운 이 안개는 우리의 시야를 방해하여 돛대 두 개 길이 이상의 거리는 보기도 힘들게 만든다. 우리는 선체로부터 고작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바위들을 지나쳐갔다. 자매 선박들이 그렇게 운이 좋지 않았다는 걸 알려주는 깨지는 소리와 비명 소리를 들었다.

안개는 오늘 끝났다. 우리는 단단한 벽처럼 보였던, 슬로드의 섬을 둘러싸고 있는 완전한 원형의 구름에서 빠져나왔다. 우리가 처음으로 본 가장 큰 섬은 경이로웠다. 하늘로 뻗은, 피처럼 붉은 산호로 만들어진 내가 본 어떤 것보다 높은 탑. 탑 위 가장 높은 곳에서 끔찍한 푸른 불빛이 이상한 꽃봉오리라도 되는 듯 번쩍였다.
원문
쏘나-에이의 일지, 3부

다른 선박들이 안개를 뜷고 우리를 따라왔다. 하나하나씩 그들이 나타났다. 몇몇은 닳아해지고, 몇몇은 사라졌으나, 대다수가 남아있었다. 우리는 정렬한 뒤 주요 섬을 향해 항해했다.

항로에서 우리를 닳아해지게 만든 끔찍한 폭풍을 뜷고도, 선장은 꿋꿋이 서 있었다. 대다수의 선원들은 우리 목표를 포기하길 원했지만, 선장은 그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그 말들을 듣지 않았다. 그의 선실은 내 바로 위인데 밤에 악마같은 귓속말과 은은한 불빛을 보았다고 맹세할 수 있다. 내가 알았던 선장은 안개 속에서 사라지고 분노와 증오의 망령으로 대체된 것이다.

남작-제독 올로의 형상이 우리 갑판 위에 떠올랐다. 그는 우리를 보지 못하는 것처럼 말했는데, 아마 함대를 향한 마법적 방송 같은 것이었다고 추측된다. 그는 큰 섬을 함락시키기 위해 보트에 선원들을 싣고 상륙하고 나머지 제국 함선들이 원거리에서 포격하는 동안 탑을 공격하도록 명령했다. 우리는 검과 활로 무장했고, 선장은 우리에게 대형 보트에 탑승하라 명령했다.

우리가 해안가에 발을 디뎠을 때 내 생각에는 첫 번째 도착이 아니었나 싶다. 마지막은 아니었다. 슬로드는 강력한 강령술사였지만, 백병전에서는 서툴렀을뿐더러 우리의 수가 그들을 압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놈들은 싸웠고, 우리가 놈들의 섬을 점령하는 동안 죽어나갔다. 우리가 놈들의 금, 물건, 생명을 취하는 동안 놈들은 마지막 유언으로 놈들의 데이드릭 군주들을 위한 저주를 속삭였다.

산호 탑 위의 푸른 불빛이 맥동하기 시작하더니 구름낀 하늘로 에너지를 흘려보냈다. 우리 발 밑의 땅이 마구 흔들리고 떨리기 시작할 때는, 도망치라고 말할 필요도 없었다. 섬이 부서지며 가라앉기 시작했다.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황금 시대 호로 노를 저어 돌아가는 동안 쓰라스 주변의 바다가 끓어올랐다.

우리가 갑판 위로 끌어올려질 때 산호 탑이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해류가 우리를 그 쪽으로 끌어당기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늦게 알아챘다. 탑 위의 푸른 불꽃이 바닷속으로 빠질 때 해류는 거대한 바퀴처럼 회전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파도를 만났을 때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형성되었다. 우리 배를 포함해서 함대의 절반이 그 곳으로 끌려들어갔다.
원문
쏘나-에이의 일지, 4부

우리가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져들었을 때, 내 친구들과 내가 다시는 알튼 코리몬트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기억한다. 내 생각은 옳았지만, 내가 생각했던 방식으로는 아니었다. 진실은 그것보다 더했다.

우리가 고동치는 푸른 빛 아래에서 엄청난 소용돌이에 빨려들 때, 난 물이 내 비늘에 몰려드는 것을 느꼈다. 바다가 나를 삼켜버리기 전에, 차가운 강풍이 아래에서 터져나왔다. 우리는 더 이상 가라앉지 않고 있었다. 우리는 추락하고 있었다! 갑판에 매달려 있는 동안 나는 소용돌이치는 물로 이루어진 벽이 어둡고 불안한 하늘, 무한한 넓이의 추위와 죽음의 땅으로 대체된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를 만나러 빠르게 달려들고 있었다.

나는 정신을 잃었고, 얼마 후에 갑판에서 깨어났다. 선장이 거대한 짐승처럼 보이는 무언가와 대화하는 모습을 본 것이 기억난다. 짐승이 선장에게 뭔가를 건네주는 것도 기억난다. 그리고는 다시 정신을 잃어버렸다.

내가 깨어났을 때, 난 변해 있었다. 내 비늘과 피부는 사라졌다. 뼈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선장은 이제 제독이 되었고, 놈의 명령이 무엇이건 우리는 거부할 수가 없다. 더 많은 배들이 하늘에서 떨어졌고, 우리 잃어버린 함대는 커져갔다. 우리는 제독의 명령에 따라 함께 시대 호를 자리에 갖다 놓고, 굴을 파고 다른 배들의 잔해를 이용해 마을을 건설했다.

우리는 놈을 증오하지만, 놈에게 거역할 수가 없다. 놈이 쓴 그 왕관 때문이다. 언젠가 제독에게 저항할 수 있는 누군가가 나타나서 이 일지를 찾아내길 빈다. 이 일지, 그리고 그 안에 숨겨둔 열쇠를 말이다.

18. The Judgment of Saint Veloth

원문
성 벨로스의 심판

매기스트릭스 복스 지음,

강력한 치유의 유물 대부분은 순례자인 성 벨로스와 관련이 있다. 아마도 가장 유명하고 이름을 남긴 아티팩트는 성 벨로스의 심판일 것이다. 이 강력한 데이드라 전쟁망치는 추방자와 영적 지식탐구자의 수호성인으로서 벨로스가 구현한 모든 찬란한 상징이다.

다른 성스러운 아티팩트와 함께 트라이뷰널 성당 지하묘지에 보관된 성 벨로스의 심판은 예언자와 신비주의자의 인생의 비밀의 원천이 되었지만 성 벨로스가 성인으로 즉위한 이후 전설적인 힘을 갖게 됐다. 모로윈드의 신왕들이 이 유물을 지켜보고 있으며 영역 방어에 이 유물의 힘이 필요할 때를 대비하고 있다.

성 벨로스는 용기의 화신으로, 그의 인생의 교훈과 교의를 신봉하는 자는 그 용기를 배우고, 대담한 관점을 기른다. 그는 좋은 데이드라와 나쁜 데이드라와의 차이를 분명히 하고, 좋은 데이드라 공과 기원적 협정의 교섭에 임하기까지 했다. 선과 악을 분별하는 능력은 이 살아 있는 성인의 특질이었고, 그의 치유와 치유 아이템의 특징이기도 했다. 이 두 가지 측면은 그의 개인적인 힘의 상징인 심판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전쟁망치에 통합되고 있다.

벨로스의 심판 권위는 전 세계에 알려지고 그 마법은 타락한 영혼의 부패를 정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원래는 무기로 사용되었던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벨로스는 외과의사가 수술하는 것과 같은 정확성으로 그 전쟁망치를 조종해 영혼에서 부패를 제거하고 나머지 부분을 정상 상태로 남길 수 있었다. 그 전쟁망치는 제거한 부패를 저축해 사용자가 전쟁망치의 힘 강화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바꾸었다.

물론, 그렇게 강력한 아티팩트는 잘못된 사람의 손에 넘어가면 이익보다는 해로울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트라이뷰널은 이 심판을 다른 아티팩트와 함께 열쇠를 걸어 저장하고 있다. 심판의 사용처로서, 치유의 도구로서가 아니라, 생물의 영혼 전부를 빨아내어 사용자의 힘을 무한하게 증대시키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제안된 적도 있다. 이 제안은 실현되지 않았고, 트라이뷰널이 길을 그르치지 않는 한 결코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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