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민족에 대한 내용은 에르디아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권왕전생에 등장하는 신. 엘프들의 종족신이자 그들을 창조한 신.2. 작중 행적
은의 시대에서 엘프들은 그들의 주신인 엘디아의 축복이라는 뜻의 엘드라스 문명이라고 불렸다. 그 시대의 엘프들은 세계수가 있어서 과일, 채소, 이슬만 가지고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었으며 세계수 덕분에 누구나 정령사로 될 수 있었고, 익힐 수 있긴 하지만 딱히 마법이나 무예를 익히지 않는다 해도 강력한 종족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엘프는 지능 및 섬세함이 뛰어나서 마궁 니힐렌[1], 제룬팅 지팡이 등과 같은 뛰어난 마도구를 만들었다.[2]하지만 1000년 전부터 그런 문명이 끊어진데다가 세이어의 명을 따르는 은의 현자라 불리는 자들의 세뇌 작업. 인간들의 주신이라고 하는 세이어의 "내가 너희들(인간)을 만들었고, 내가 너희들을 위해 이종족들을 노예로써 만들었다"는 가르침을 인간들이 믿게 되면서 그 결과 대부분의 엘프은 성노예나 시종같은 노예의 삶을 살아가고, 소수만이 오지로 피해서 겨우 자신들의 근원을 잊지 않고 간신히 문명을 유지할 정도의 데스 월드급 삶을 살아가고 있다.
현재 오지에서 살고 있는 엘프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자연 환경에 맞게 적응하여 옛날 은의 시대 때의 조상 엘프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연 환경에 맞는 정령들을 융합하고 살아가고 있는 점. 육식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없다는 점, 그 뿐만 아니라 정령력이 사라져 정령을 소환시킬 수 없기에 살아남기 위해 엘프들은 대부분 무술을 익히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세계수가 사라졌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된 것. 엘디아는 그나마 드워프들에게 신경을 써주는 알 포트와는 다르게 엘프들에게는 거의 해준 것이 없어 보인다.[3][4] 구원자가 나타날 것이라는 구전 설화가 있긴 하나 엘디아가 해준 말인지는 불명.
19권에서 진정한 정체가 드러났는데, 엘디아는 엘드라스 문명의 메인을 담당하는 엘프 여인 모습의 인공지능으로 엘드라스 이민선단의 중추였다가 알하트란 이민선단과 큰 전쟁 이후 두 선단문명이 통합되었을 때 효율적인 아카식 드라이브 관리를 위해 알 포트와 통합되었었다.
세이어가 친 거한 사고로 아카식 드라이브가 폭주가 일어났을 때, 자신이 제어할 수 없어 이 통합된 아카식 드라이브 관리 시스템을 다시 엘디아와 알포트로 쪼개고, 능력을 대부분 제거한 후 엘드라스 이민선단의 차원모함에 넣은 후 이차원에 날려버린 것이 이 엘프의 신 엘디아의 탄생이었다.[5] 이렇게 탄생한 신 엘디아는 선주종족의 몸에 들어간 엘드라스인들의 육체를 자신이 가진 엘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엘프로 변화시킨 것이다. 이 때 엘드라스인들의 노화를 거부하는 특징이 엘프들에게 부여되었다.
알 포트도 알하트란 이민선단에 집어넣었는데, 넣은 시간이 늦어버려 엘드라스처럼 제어가 불가능해서 이차원으로 못 보내고 지저에 묻어버리는 바람에 알포트는 엘디아와는 달리 드워프들에게 여러가지 지원을 해줄 수 있었다.[6] 이차원으로 날아가버려서 엘프들을 돌보고 싶어도 돌볼 수단이 없는 상황이었고, 그나마 세계수를 통해 여러가지 지원을 해줄 수 있었다. 세계수는 신적인 존재가 아니라 이차원에 있는 엘디아와 연결해주는 생체 송수신기였던 셈. 그나마 21권 엔딩 이후에는 제대로된 세계수도 부활시켰고, 다시금 엘프와 연결이 시작될 듯.
[1] 일반적인 발사체와 달리 항상 완전 직선 발사하고 탄환이 필요 없는 광선 무기 중 하나.[2] 제작자가 엘프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으나 둘 다 세계수의 정수로 만들어진 마도구로 레펜하르트는 이 두 마도구를 이용해 세계수를 부활시켰다. 세계수와 가장 연관이 깊은 엘프가 제작자일 가능성이 제일 크다. 또한 은의 시대는 크게 두 개로 나누어져 진짜 모성에서 온 엘드라스인들과 알하트란인들의 공동 문명과 그 후에 벌어진 엘프,드워프들의 전성기들을 포함한다. 엘류시온의 목소리, 엘드라드 등은 모성인들의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다.[3] 이건 어느정도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드워프와 다르게 엘프들은 정령력이 퇴화되고 세계수도 사라져 인간의 노예 상태가 되어 스스로의 근원을 잃은 엘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른다. 적어도 드워프들은 노예 상태가 되었어도 스스로의 근원은 잊지 않았다.[4] 이쪽 세계관은 신도들의 성쇠에 따라 신이 세계에 간섭할 수 있는 힘이 비례하는데, 기술 전승이라는 점 때문에 집단 생활을 유지해 어느 정도 전통과 세력을 유지한 드워프에 비해 엘프들은 자신들의 힘의 근원인 세계수의 유실, 인간의 철저한 노예 정책에 일부 극소수의 엘프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노예로 전락, 자신들의 문화와 정체성을 모두 잃어버렸다. 이런 종족의 몰락과 신관의 부재가 겹쳐 엘디아가 세계에 간섭할 수 있는 힘이 사실상 없어진 것이나 다름 없고 엘디아와 교신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없는 상황.[5] 그런 짓을 하고도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 결혼정보회사의 인공지능 필라넨스, 최대 격투기 중계회사 인공지능 아레스, 택지개발회사 인공지능 레단티 등등에게도 아카식 드라이브를 떠넘겨 본의 아니게 신들이 탄생하게 되었다.[6] 은의 시대의 초유물(정확하게는 아니지만) 마그림을 재가동시켜 준다던지, 이 양반이 구원자이니까 알아서 모시라는 신탁을 내려준다던지... 여하튼 엘디아와는 비교도 안되는 지원을 막 내려줬다. 엘디아는 직접적인 신탁도 아니고 내려오는 말로 구원자가 올 거라는 추상적인 전설만 남겼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