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lekk Plushie.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추가된 마법형 애완동물로, 이름 그대로 드레나이의 탈것으로 쓰이는 코끼리처럼 생긴 동물 엘레크를 본떠 만든 봉제인형 모습의 애완동물이다. 재봉사가 사술매듭 옷감 50묶음과 마술의 대지 10개를 사용하여 만들 수 있는데, 도안을 드레노어 재봉술의 비밀 5권을 주고 사야 하며 사술매듭 옷감 자체가 원시 옷감 기술을 사용하지 않으면 하루에 한 번 제작 제한이 있는지라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획득 시 배틀넷 계정 귀속이라서 아이템 상태로 거래는 불가능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애완동물 중에는 비글스워스 씨와 같은 유명인사(?)를 제외하면 작중 스토리에서 중요한 비중을 담당하는 존재가 없는 관계로 웬만해서는 문서가 추가될 일이 없지만 이 녀석은 여러모로 독특한 구석이 많아 특별히 문서로 작성되었다.
2. 상세
와켓몬 내의 잉어킹. 그것도 갸라도스로 진화할 수 없는(...) 잉어킹이다.애완동물 대전에 사용할 수 있는 애완동물 중 하나로, 다른 체력특화 애완동물들과 비교하면 비슷한 공격력과 좀 낮은 속도를 가졌지만 그 대신 생명력이 2537(희귀, 25레벨 기준)이나 되는 특징이 있다. 피가 2000을 넘는 다른 애완동물이 전무한 가운데 2500씩이나 되니 맷집 하나는 독보적이라 하겠다. 그러나… 이 녀석의 모든 기술에는 아무런 공격 효과가 없다! 6개의 기술 중 4개의 기술은 아무런 효과도 없고, '가증스러운 귀여움'은 2라운드 동안 회피율 25% 상승 효과를 가진 기술이며, 다른 애완동물과 교체하는 기술인 '따뜻한 품이 그리워'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없는 대신 다른 대부분의 교체기술에 붙은 반드시 먼저 행동+회피같은 부가기능이 전혀 없는 반쪽짜리 기술이다.
그런 주제에 관련 업적이 2개씩이나 있는데다 패러디 범벅이어서 처음 등장했을 때 유저들은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사실상 업적을 위해 만들어진 펫인 셈이다.
3. 패러디
- 사용하는 기술 중 봉제인형은 털실 양의 꿈을 꾸는가?가 있다.
- 어둠달 골짜기에는 이것과 같은 모델을 사용하는 네임드 애완동물인 '민지'가 있다. 역시 공격은 못 하지만, 체력이 아주 높은데다가 가증스러운 귀여움을 쓰기 때문에 쓰러뜨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고유한 이름이 붙었기 때문에 포획은 당연히 안 된다.
4. 업적
- 엘레크 다 컸어요, 뿌우![1]
엘레크 봉제인형 25 레벨 달성
아래의 기묘한 모험 업적을 달성하기 전에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업적이다.
- 엘레크의 기묘한 모험[2]
엘레크 봉제인형을 포함한 채로 아래 나열된 애완동물 조련사와의 대전에서 승리 (공략법)
봉제인형을 파티에 포함한 상태로 오리지널~드레노어(+천신의 시험)의 모든 25레벨 NPC 조련사들을 이겨보는 업적인데, 봉제인형은 몸빵외의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2:3으로 싸우게 되므로 난이도는 상당히 높다.
이 업적을 수행하려면 엘레크 봉제인형의 레벨이 반드시 25여야 하며, 굳이 엘레크 봉제인형을 전투 중 꺼내야 할 필요는 없고 뒷줄에서 구경만 하더라도 파티에 들어 있기만 하면 된다. 이 업적을 달성하면 '코끼리 아기씨'라는 엘레크 펫을 얻는다. 엘레크 펫인 '땅콩이'와 똑같이 생겼지만 색이 다르고 반투명하며 마법형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