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colbgcolor=#2f4f4f><colcolor=#FFFFFF> 교향곡 | 교향곡 8번 B단조 '미완성' · 교향곡 9번 C장조 '그레이트' | ||
실내악 | 피아노 5중주 A장조 '송어' D.667 · 현악 4중주 13번 A단조 D.804 · 현악 4중주 14번 D단조 '죽음과 소녀' D.810 · 현악 4중주 15번 G장조 D.887 · 현악 5중주 C장조 D.956 | |||
피아노 | 3개의 군대 행진곡 Op.51 D.733 · 6개의 악흥의 한때 Op.94 D.780 · 4개의 즉흥곡 Op.90 D.899 · 4개의 즉흥곡 Op.142 D.935 ·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Op.103 D.940 | |||
가곡 | 마왕 Op.1 D.328 · 송어 D.550 ·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D.795 · 겨울여행(겨울나그네) D.911 · 백조의 노래 D.957 · 엘렌의 세 번째 노래 | }}}}}}}}} |
조수미 버전 / 독일어 |
1. 개요
엘렌의 세 번째 노래(Ellens Gesang III, D. 839, Op. 52 No. 6, 1825)는 프란츠 슈베르트가 1825년에 작곡한 가곡으로, 월터 스콧의 서사시 《호수의 연인》에 의한 가곡 연작(Liederzyklus vom Fräulein vom See) 중 6번째 곡이다. 아베 마리아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 호수의 연인 엘런 더글라스가 성모 마리아께 기도드리는 내용의 곡이다. 이후 가톨릭 전례의 라틴어 가사를 붙여 성모송로도 불리며, 사실상 이쪽이 더 자주 쓰인다.2. 가사
원곡(독일어) 가사 | 라틴어 가사 |
Ave Maria! Jungfrau mild, Erhöre einer Jungfrau Flehen, Aus diesem Felsen starr und wild Soll mein Gebet zu dir hin wehen. Wir schlafen sicher bis zum Morgen, Ob Menschen noch so grausam sind. O Jungfrau, sieh der Jungfrau Sorgen, O Mutter, hör ein bittend Kind! Ave Maria! Ave Maria! Unbefleckt! Wenn wir auf diesen Fels hinsinken Zum Schlaf, und uns dein Schutz bedeckt Wird weich der harte Fels uns dünken. Du lächelst, Rosendüfte wehen In dieser dumpfen Felsenkluft, O Mutter, höre Kindes Flehen, O Jungfrau, eine Jungfrau ruft! Ave Maria! Ave Maria! Reine Magd! Der Erde und der Luft Dämonen, Von deines Auges Huld verjagt, Sie können hier nicht bei uns wohnen, Wir woll'n uns still dem Schicksal beugen, Da uns dein heil'ger Trost anweht; Der Jungfrau wolle hold dich neigen, Dem Kind, das für den Vater fleht. Ave Maria! | Ave Maria, gratia plena, Maria, gratia plena, Maria, gratia plena, Ave, Ave, Dominus, Dominus tecum. Benedicta tu in mulieribus, et benedictus, Et benedictus fructus ventris (tui), Ventris tui, Jesus. Ave Maria! Sancta Maria, Mater Dei, Ora pro nobis peccatoribus, Ora, ora pro nobis; Ora, ora pro nobis peccatoribus, Nunc et in hora mortis, In hora mortis nostrae. In hora, hora mortis nostrae, In hora mortis nostrae. Ave Maria! |
3. 가창 및 연주
마이클 루카렐리 / 클래식 기타 |
프란츠 리스트 편곡 / 피아노[1] |
- 프란츠 리스트가 이 곡을 피아노곡으로 편곡하기도 했다.
- 《유로비트 디즈니 3(2001, 에이벡스 트랙스, 월트 디즈니 레코드)》에서 J. Storm이 유로비트풍으로 커버하기도 했다.#
- 이 곡과 관련해 소프라노 조수미에게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데, 아버지의 장례식날 임종을 지키지 못하고 진행된 독창회의 마지막 3차 앵콜로 아버지에게 바치는 이 곡을 불렀기 때문. 해당 공연은 'For My Father in Paris'(파리에서, 아버지께)라는 제목으로 DVD로 발매되었다. 공연 직전 부고 소식을 듣고 곧장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고 했으나, 조수미의 어머니께서 ‘아버지는 네가 장례식에 오는 것보다 그 곳에서 멋진 공연을 올리는 걸 더 좋아하실거야. 그리고 오늘 공연을 보러 오는 분들께 멋진 노래로 보답하는 것이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이란다.’ 라는 말을 하셨다고 한다. 그 길로 조수미는 무대에 올랐고, 아버지께 헌정하는 곡이라며 아베마리아를 부르고 나서는 끝내 울음이 터지고 말았다. 노래 중 하늘 쪽을 쳐다보는(실내이긴 하지만) 눈빛에서 그녀의 심정을 짐작할 수 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상황에서도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절제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올린 조수미의 프로페셔널함 또한 엿볼 수 있다.
4. 여담
[1] 리스트의 라이벌이었던 지기스문트 탈베르크가 자주 사용한 '세 손 효과'가 대놓고 드러난 편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