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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0 22:55:03

엘파시온

신의 탑 에피소드별 중간보스
숨겨진 층 마지막 정거장 전투 평화와 공존의 성벽
스물다섯번째 밤(숙적) 엘파시온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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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파시온
파일:신의 탑 엘파시온.jpg
해외 이름 Elpathion
(일본어)
爱帕西文
종족 성별 ○○, 남성
머리, 눈, 피부색 ○○발, ○○안, ○○ 피부
포지션 등대지기
등장 2부 44F - 마지막 정거장 - 321화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실력
2.2.1. 기술
3. 작중 행적4. 명대사5. 기타6. 나무위키 관련 링크
6.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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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자하드 왕가 군부 친위대 4군단의 부군단장이자 칼라반의 1계위 종인 하이 랭커이다.

직위 자체는 군단장인 칼라반 다음이며, 칼라반의 부하 중 유일한 1계위 종인 만큼 실력 역시도 칼라반 다음으로 강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정작 전투에서는 팀의 서포트에만 주력해서 본 실력을 제대로 볼 기회는 없었다.[1] 일단 화련화이트의 힘이 완전히 돌아왔을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를 나누며 화이트의 힘이 완전할 경우 엘파시온 이하 모두를 혼자서 상대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 예측했으므로, 아무리 강하다 해도 전성기의 화이트와는 격차가 상당히 있는 듯하다.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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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특징

2.1. 외모

이종족이 매우 많이 등장하는 신의 탑이지만, 그런 이종족들 사이에서도 매우 이질적인 생김새를 하고 있다. 주변 1사단 사람들에 비해 키가 엄청나게 크다. 얼핏 보면 못해도 4~5m 정도는 될 듯. 갑각류 같은 외골격으로 몸이 덮여있고 머리에는 가로로 뻗은 2개의 뿔 같은 돌기가 있으며 긴 꼬리가 있다. 3부에서 재등장했을 때는 어째선지 멀쩡히 있던 눈동자가 사라졌다.

2.2. 실력

제 아무리 그녀가 강하다지만 상위 등대지기인 부군단장님을
원거리 공격으로 죽이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2]
로 포 비아 레파브브
칼라반의 유일한 1계위 종인 만큼 강력하다. 첫 등장 시 큰 키에 웅장해 보이는 외형 때문에 무투파로 추정되었으나 실제로는 등대지기. 기존에 보았던 다른 선별인원 등대지기와는 애초에 자릿수가 다를 정도[3]의 수많은 등대를 다루어낸다. 일반적으로 숫자가 낮을수록 강한 칼라반의 부하중 유일한 1계위 종이라는 점, 칼라반의 뒤를 잇는 부군단장이라는 점에서 실력 자체는 군단의 2인자임을 부정할 순 없을 것이다. 3부 56화에서 300위 밖의 부군단장 이하 모두가 덤빈다 해도 300위 이내의 자신과 상대가 되기에는 무모하다는 에반켈의 대사로 300위 안에 들지 못한다는 게 증명되었다. 물론 하이 랭커 중에서는 상위권이 아닐지언정 그래도 최소 301~400위 이내의 중상위권 하이 랭커는 돼보이고 등대지기 중에서는, 특히 방어전 한정으로 상위권 실력임에는 분명하다.

무투파를 연상케 하는 포스있는 외형에 에반켈을 꾸짖으며 멋들어지게 등장하여 기대를 모았지만 그에 못 미치는 실력에 개그적 연출로 댓글에서 조롱 받았던 캐릭터이다. 최근 화에서도 에반켈에 일갈하며 말한 전력의 방어 태세 발언에 이를 두고 '넌 자랑할 게 방어력 뿐이냐?'며 조롱 받기도 했다.

다만 마지막 정거장 전투에서 4군단의 입장에서는 숨은 공로자라고 할 수 있는데, 에반켈쿤 로얄 엘리엇의 싸움의 여파를 최소화해 군단의 피해를 줄이고, 최후에 화이트가 군단의 랭커들을 노리고 한 혼신을 담은 공격을 등대로 방어해내는 등 등대지기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 군단을 홀로 서포트하여 군단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아냈다는 점에서는 공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또 역으로 말하면, 엘파시온이 단순히 화력에만 집중한다면 엘파시온은 몰라도 다른 군단의 병사들은 전멸을 면치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당장 에반켈이 나타났을 시점부터 엘파시온 미만의 병사들은 에반켈의 화력을 감당하지조차 못하니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엘파시온이 저평가 받는 이유는 해당 전장에 엘파시온을 마크하는(혹은 엘파시온이 마크해야 하는) 상대가 에반켈이나 쿤 로얄 엘리엇 같은 100위권 이내의 하이 랭커들이기 때문이다. 당장 이들의 경우 칼라반이 직접 와야만 겨우 상대가 될 정도인데 그보다 약한 엘파시온이 이들을 상대하는 건 애시당초 어불성설이었다. 오히려 전장의 파괴 확대를 막고 병사들을 최대한 온존한 것만으로도 부군단장이자 중상위 하이 랭커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수준.

독자들은 자랑할 게 방어력밖에 없냐고 깠지만, 그 엘파시온의 방어력은 상당한 수준이다. 몇 초뿐이라고 하지만 자신과는 격이 다른 하이 랭커인 에반켈의 발을 묶어내는 데까지 성공했다. 또한 로 포 비아 가문의 지파장 대리인 레파브브의 말에 따르면 제 아무리 에반켈이어도 엘파시온을 원거리에서 죽이는 건 매우 힘들다고 하니 그의 방어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엿 볼 수 있다.

이캐릭이 가지는 의의는 그동안 존재감이 옅었던 등대지기의 능력치를 하이 랭커 수준이 되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줬다고 할 수 있으며, 향후 등장할 10가주 중 트페리헨도의 방어력의 기대치를 높였다고 볼 수 있다.[4]

2.2.1. 기술

3. 작중 행적

2부 325화에서 등대지기로서 1사단 전체를 이끌며 팀으로 에반켈을 협공했다. 아리 브라이트 샤론이 근접전으로 상대하는 동안 엘파시온의 등대 제어 기술 '절망의 장벽'으로 에반켈의 불꽃을 사그러 뜨리나 했으나 에반켈이 고대종의 힘을 '일부 해방'하자 불꽃은 오히려 훨씬 강해졌다. 이후 등대들이 모조리 터져나간다. 이를 보며 이 정도 불꽃은 막지 못한다며 마치 재앙이 일어난 것 같다고 독백한다. 그러나 독자들은 극화체 얼굴과 슬픈 표정, 헌터×헌터 같은 네모칸 말풍선의 독백 '이건... 막을 수 없다...'가 너무 웃기다는 반응.[6] 귀관의 이름은 엘파시온이라고 할 때부터 개그 캐릭터로서의 진가를 알아봤어야 했다.[7][8]

이후 검은 삼월을 쥔 밤을 보고, 비선별인원임을 눈치 채고 밤을 공격할 것을 명령한다. 칼라반이 등장하자 극화체 얼굴로 활짝 웃으며 개그 캐릭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44층의 지배자 엘리엇이 나타난 후, 이상하게 에반켈과 엘리엇의 전투로 주변이 초토화되는 모습이 안 나왔는데[9] 이 양반이 이 둘의 싸움이 퍼져나가지 않게 막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또 슬픈 표정으로 이것만으로도 벅차다고 했다.

그리고 에반켈이 칼라반을 막으러 가면서 쿤 로얄 엘리엇과의 싸움을 멈추자 때마침 화이트가 작정하고 날린 일격에 전멸할 위기에 놓인 4군단 잔존 병력들을 등대로 보호해주며 재등장했다.[10] 군단장인 칼라반이 몸소 밤을 추적하는 상황에 하다못해 화이트라도 다시 붙잡겠다며 군단 잔존 병력 전원과 함께 화이트를 구속하려 했으나 그 순간 에반이 다루는 엔나코어의 텔레포트로 화이트가 사라지면서 닭 쫓던 개 꼴이 되어버렸다. 다만 그 짧은 순간 엔나코어임을 알아봤다.

그리고 3부 38화에서 포켓으로 칼라반과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언급이 나왔는데, 일반병으로 강등된 칼라반에게 반말을 하라고 하지만 군법 정신 투철한 칼라반이 계속 존대하자 몹시 당황해하면서 카네와 전쟁 영웅이었던 그녀의 친언니에 대한 정보를 준다.

이후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된 둥지에선 휘하 군단원들과 함께 에반켈을 상대하려 했는데, 이전과 달리 전력을 대놓고 쓰는 에반켈에게 밀리기 시작한다. 밤 앞에 칼라반이 나타난 뒤에는 칼라반에게 가려는 에반켈을 저지하려 했다. 다만 힘의 차이가 워낙 커서 잠깐 발을 묶는 정도밖에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지파장 대리 로 포 비아 레파브브의 제안을 듣고 자신이 미끼가 되어 에반켈을 계속 붙들고 늘어졌다. 제안의 내용은 상위 창지기 하이 랭커인 자신의 총탄은 정확하게 맞추기만 한다면 300위권 내의 하이 랭커를 한 방에 보낼 수 있다. 그러나 에반켈의 이동속도는 본인이 예측하기 힘드니 유일하게 조금이라도 에반켈을 멈출 수 있는 상위 등대지기인 부군단장님이 직접 목숨을 바쳐 빈틈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파일:엘파시온 최후.jpg
칼라반 님! 죄송합니다! 이 목숨, 군단에 바치고 떠나겠습니다!!
- 엘파시온의 유언 -
결국 레파브브의 제안대로 에반켈을 죽이기 위해 자기 자신이 미끼가 되었고, 에반켈의 니들에 배가 관통 당하는 순간까지 등대를 조절해서 레파브브의 총탄을 맞추며 전사한다. 그와 동시에 에반켈 또한 레파브브의 총탄에 직격 당하고 쓰러졌다. 그러나 에반켈이 총탄에 피격되었으나 치명상을 입고 잠시 기절한 상태로 얼마 지나지 않아 정신을 회복하는 탓에 동귀어진은 결과적으로 실패하였고, 결국 엘파시온의 희생은 그저 무의미한 개죽음이 돼버리고 말았다.[11]

3부 62화에서 칼라반이 자하드 군에 들어가기 전에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칼라반을 격려하는 과거 회상으로 등장한다. 칼라반이 자하드 군에 가입할 것을 권유한 장본인이라고.

3부 65화에서는 칼라반의 회상으로 어떻게 칼라반의 부하가 되었는지 어렴풋이 드러났다. 현실의 우주 비슷한 곳에 살고 있다가 그곳까지 찾아온 칼라반과 싸운 결과 그 밑으로 들어가게 된 듯.

4. 명대사

칼라반님만 계신다면 다들 괜찮을 겁니다. 저희는 모두가 칼라반님이 직접 '수집하신' 부하들이니까요. 전쟁과 분열을 없애기 위해 모든 자들을 강력한 하나의 힘 아래 모으고 싶다는 칼라반님의 바람. 물론 저희 중에 칼라반님의 그 바람을 이해하는 자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모두가 칼라반님 곁을 떠나지 않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선 칼라반님의 강함에 반한 자들도 있고, 칼라반님의 인성이나 외모에 반한 자들도 있고, 더러는 아무 이유없이 칼라반님을 좋아하는 종들도 있습니다.
칼라반님은 무서운 분이시지만 뭐, 신기하게도 여기 있는 모두가 칼라반님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칼라반님이 군에 들어가자 하시면 군에 들어가고 칼라반님이 죽으라면 죽고 살라고 하면 다들 살 겁니다. 명령만 내려주십시오. 저흰 영원히 칼라반님의 충실한 종으로 남을 것입니다.
- 자하드군에 들어가기 전 칼라반을 독려하면서 -

5. 기타

남들보다 3배는 큰 커다란 체구에 독특한 외모인지라 서포터 역할인 등대지기라는 사실에 깨는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신의 탑 내의 포지션의 경우 외모보다는 여러 특성과 적성을 따져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니 등대지기하기에 어울리지 않은 외모의 소유자가 등대지기를 한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다.[12]

6. 나무위키 관련 링크

6.1. 관련 문서



[1] 다만 서포트만으로도 충분히 사단장들과의 격차를 보여주며 부군단장이라는 타이틀이 이름뿐인 것이 아님을 입증했다.[2] 레어오브와 근원의 불꽃을 사용하는 에반켈조차 엘파시온 정도 레벨의 등대지기는 원거리 공격으로는 죽이기 어렵다는 것으로 엘파시온의 방어력을 보여준다. 실제로 에반켈은 엘파시온을 죽이기 위해 근접전을 시도했다.[3] 최소 30개는 가볍게 넘는 듯. 현재 D급 선별인원 중에 등대지기가 10개는 고사하고 5개를 다룰 수 있는자조차 등장하지 않은 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숫자다. 에반켈의 기술 항목의 <인페르노 광역기 불의 함성> 시전 장면(해당 항목 위에서 3번째 컷)에 나오는 조그만 파란 점을 전부 엘파시온의 등대라 가정하면, 엘파시온이 다룰 수 있는 등대의 수는 대략 66개다.[4] 트페리는 탑 최강의 등대 오페라의 제작자, 헨도는 유한성, 라크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이 둘은 향후에 출연할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다.[5] 다만 '그' 에반켈임을 감안해야 한다. 오히려 에반켈을 수 초 동안이나 가둬놓을 수 있는 점에서 그의 실력이 상당하다 볼 수 있다.[6] 케이, 와이, 제이, 엘파시온 등은 작가가 의도적으로 넣은 개그 캐릭터의 요소가 있다. 작가는 중요한 장면이라도 지나치게 진지해지지 않기 위해 중간중간 개그 요소를 넣으려 한다고 얘기한 바 있다. 사실 망가지지 않고 제대로 된 포스를 보여준 인물은 천희샤론 단 둘뿐으로 나머지는 개그 아니면 학살당하는 역할이다.[7] 사실 이 구도 자체는 많은 독자들이 엘파시온에게서 엄청난 포스를 느꼈다고 평했던 연출인데, 정작 대사는 완전히 잘못된 어휘를 넣어서 해괴망측한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 작가가 일본어 번역체나 잘못된 문법, 국어 정서에는 맞지 않는 어휘와 문장 구조를 사용한 게 하루 이틀이 아니라지만 하필이면 나름 비중 있는 적대 세력의 우두머리 캐릭터에게 이런 실수를 해서...[8] 귀관 3 貴官 {귀ː관} 1. (대명사) 상급자가 하급자를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2. (대명사) 듣는 이가 관직에 있을 때 그 사람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그러니까, 저 상황은 듣고 있는 일행의 이름이 엘파시온이라고 하는 거다. 올바르게 고쳐 쓰고 싶다면 '본관'이라는 단어를 써야 한다.[9] 엘리엇이 에반켈 수준의 강자라도 해도 칼라반을 제외한 다른 4군단원들이 에반켈의 상대는 전혀 안 된다는 것이 밝혀졌고,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게 하는 식으로 4군단을 쓸어 버릴 수 있다.[10] 만약 엘파시온이 막아주지 못했으면 아리 브라이트 샤론이나 부사단장은 몰라도 그들 외에 다른 이들은 죄다 죽어버렸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화이트의 참격은 랭커도 일격에 썰어버리니... 실제로 화이트가 배 고파질 정도의 일격이었으며, 화이트는 엘파시온을 보고 저 녀석까지 왔나고 말할 정도로 에반 도움이 없었다면 영락없이 다시 붙잡힐 위기였다.[11] 심지어 이런 엘파시온의 개죽음이 1차 둥지 전투에서 자하드군이 대패하는 원인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다. 4군단 전함 자폭 공격의 여파를 막아낼 만한 인물로 방어력이 뛰어난 엘파시온이 적격이었을 텐데 하필 여기서 목숨을 헌납하는 바람에 정거장 전투 때처럼 군을 보호해 줄 수 없었고, 이는 4군단 전멸로 이어지고 말았다.[12] 대표적으로 1부 포지션 선별 시험 편에 등장한 단역인 쿠카쿠 라쿠카쿠카. 이쪽은 아예 인간 형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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