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영어 | Regular[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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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어 | 选别人员 |
네이버 웹툰 신의 탑에 나오는 용어. 탑의 최하층 관리인 헤돈에게 선별되어 탑을 등반할 수 있는 자격을 지닌 이들을 말한다.
2. 상세
본디 탑 크게 외탑과 내탑, 중간지역 부분으로 나뉘는데, 선별인원은 외탑부에서 최하층의 관리인인 헤돈의 선별을 받아 내탑으로 들어와 내탑의 시험을 치르는 이들을 말한다. 스스로 문을 열고 탑 바깥에서 탑으로 들어온 비선별인원과 달리, 선별인원들은 주로 탑 내부(외탑)의 주민들이 선별되어 들어오게 된다. 다만 넓은 의미에서 따지면 아직 랭커가 되지 못한 탑을 올라가는 인물 전부를 통칭하는 말이기도 하기 때문에, 비선별인원이지만 아직 탑 정상까지 오르지 못한 스물다섯번째 밤이나 라헬도 일단 선별인원 신분이다. 이 경우에는 '탑을 등반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자'로서의 선별인원을 의미한다.선별인원의 선별은 헤돈이 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덕분에 선별인원들은 누구나 한 번씩 헤돈의 모습을 보고 인도 받는다. 이때 헤돈의 모습은 누구나 볼 수 있다.[3] 탑의 전역을 왕래하는 1층의 관리자이자 최고참 관리자인 헤돈의 선별은 누구나 존중하며, 헤돈을 탑의 진정한 신으로 부르는 이도 존재한다. 작중 선별인원들의 위기에 처하거나 간절한 소망을 담았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의도적인 등장일 가능성도 높은 편. 선별인원을 뽑는 기준은 정확하게는 안 나왔으나, 작중 언급에 따르면 어느 정도 탑을 오를 전투력이 되면 헤돈이 알아서 뽑아주는 모양.[4][5]
이렇게 선별된 인원은 각층의 관리자들이 내는 시험을 통과하고 탑을 오르는 것을 목적으로 두며, 시험의 내용은 대부분 선별인원들에게 있어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들로 구성되어있다. 과거에는 직접 관리자에게 시험을 받았으나, 현재는 관리자에게 권한을 위임 받은 지배자와 밑에 있는 시험관들이 내는 시험을 치르고 있다.[6] 이렇게 시험을 치르다 탑의 정상, 즉 현재까지 개방된 134층까지의 탑의 시험을 모두 통과한 자는 랭커로 불리게 된다. 다만 수천 만의 선별인원들 중 랭커가 되는 사람은 고작 한둘에 불과하다 하니 선별인원이 랭커가 되는 일은 만만찮게 어렵다.[7]
헤돈의 선별을 받은 인원들은 제일 처음 2층으로 이동하게 되며[8], 2층에서 탑에 대한 기초적인 용어와 포지션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며 탑에 올라갈 본격적인 준비를 한다. 2층의 시험을 통과하고 20층까지 올라간 선별인원들은 후에 올라간 층에 따라서 n급 선별인원으로 불리게 되며, 급에 따라서 탑의 내에서 대우가 달라진다. 20층까지의 시험을 통과한 선별인원의 경우 E급 선별인원이라 불리며 여러 가지 혜택을 부여 받는다. 이런 구분의 명확한 기준은 안 나왔지만 20~34층 까지는 E급, 35층부터 대략 50층까지는 D급으로 분류된다고 추측할 수 있다.[9] 탑은 기본적으로 불로영생이라 한 급의 선별인원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몇몇의 강자들이 공포의 대상이 되곤 한다.[10]
물론 어지간히 이름이 날린 선별인원들이라고 랭커의 상대는 되지 못할 테지만, 상술했듯 랭커로 가는 길 자체가 고난의 연속이니만큼, 선별인원들 중에서는 탑을 오르지 않고 그 지역의 강자로 머물거나 하는 경우도 많다. 애당초 선별인원들은 탑을 오를 자격이 주어지긴 하지만 탑을 오르는 것이 필수 사항이거나 시간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며, 내탑의 신수의 영향을 받은 몸은 어느 정도 탑을 등반하면 더 이상 늙지 않기 때문에 몇십 년간을 놀고 먹다가 시험을 치르거나, 아니면 천 년이나 한 지역에 짱박혀서 한 지역의 맹주로 군림하거나 한다. 랭커의 권력이 절대적이라고는 하나 탑 전체에서 보면 E급 선별인원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상위층이기에 올라가는 선별인원보다 내탑 주민으로 정착해도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다. 마냥 쉬는 것만이 아니라 수련을 겸했다면 언제라도 다시 탑을 오를 수도 있고 말이다.
별개로 탑에 머무는 선별인원 중에서는 랭커가 되어 불로장생의 계약까지 맺는 게 가능했지만 거부하고 은둔하는 고수도 있다는 게 밝혀졌다. 즉 선별인원 중에서도 극소수지만 웬만한 랭커 이상급으로 강한 선별인원도 있다는 것. 3부 7화에서 에반켈이 밤의 스승 될 사람으로 소개시켜준 '하 챠이'라는 선별인원이 그 예시다. 이 때문에 등급에 비해 강력한 실력을 가진 선별인원도 존재한다. 리플레조와 E급 5강, D급 3강이 그 예시. 실제로 E급 선별인원인 리플레조는 E급 5강을 훨씬 상회하다 못해 C급 상위~B급 선별인원 정도의 강함을 지녔고[11] 마찬가지로 E급 5강의 실제 강함은 C급 선별인원 정도의 실력자였으며[12] D급 3강의 경우 최소한으로 따져도 웬만한 B급~A급 선별인원 정도의 실력자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강함을 지녔다.[13]
3. 혜택
선별인원만이 탑의 시험을 치르고 탑을 왕래할 수가 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탑의 일정 구역을 왕래할 수는 있지만 시험을 볼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선별인원들뿐이다.[14] 덕분에 여러 가지 혜택을 부여 받는다. 확인된 바로는 탑의 거주권이나 소정의 돈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며, 타인에게 양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E급 선별인원이 되는 것으로 만족하면서 사는 선별인원들도 많은 편이다.이 외에 특별하게 선별인원들이 부여 받는 혜택은 랭커로부터 자유롭게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권리와, 랭커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지역(선별인원 구역)에 대한 접근권 등이 있다. 특히 랭커들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혜택은 해당 층의 관리자들이 직접 주관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랭커들은 물론 하이 랭커들이라고 해도 선별인원 구역이나 탑의 시험을 치르는 도중에는 선별인원들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입힐 수 없다. 가주인 포 비더 구스트앙조차 자신도 랭커인 이상 선별인원 구역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고 인정했다. 단, 엔류에 의해 관리자가 없는 상태인 43층은 예외.
4. 기타
2층에서 탈락한 선별인원이 다시 선별되는지는 불명이다. 다만 쿤이 2부에서 처음 마주친 화련을 보고 "네가 왜 여기에? 탈락한 거 아니었나?"라는 이야기를 한 것을 보면 2층에서 탈락하면 다시 선별되는 건 불가능할 가능성이 크다.[15] 다만 재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있는 걸 보면 확실한 건 아니다. 당장 밤만 해도 관리자의 시험에 탈락했지만 그와 상관 없이 탑을 올라갈 수 있었다.[16]기본적으로 탑의 선별인원들을 수많은 거주민들 중에서 선별된 인물이기 때문에 대우가 높은 편에 속한다.[17][18] 평생을 갈망해도 선별인원도 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설령 선별인원이 되었다 하더라도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거나 신수 저항력이 낮아서 탑을 올라갈 수 없는 자들도 존재한다. 특히 윗층으로 올라갈수록 어느 정도 기반이 갖추어진 실력자들이 많기 때문에[19] 열등감에 사로잡히거나 탑의 부조리에 항거하는 이들은 적은 편이다.
위대한 가문 출신 선별인원들이나 자하드의 공주으로 뽑힌 선별인원들은 웬만한 선별인원보다 훨씬 강하게 그려진다. 이들은 10가주나 자하드의 혈통을 물려받아서 스타트 라인이 매우 다르기 때문. 특히 10가문 + 자하드의 공주의 혈통까지 합쳐지면 사실상 시작부터 랭커에 준하는 스펙을 갖게되는 셈. 물론 스펙자체는 유리하지만 실전까지 따지면 양상은 크게달라질 수 있다. 10가문이나 자하드 공주 라인이 아니더라도 선별인원 시절부터 고난과 시련을 통과해 랭커~하이 랭커까지 오른 이들도 상당히 많다. 반대로 10가문/자하드의 공주일지라도 선별인원 시절에 여러 이유로 탈락의 위기에 처하거나 재시험 사태를 겪기도 하는 등 일반 선별인원들과 다를 것 없는 난항을 겪는 묘사들이 있다. 당장 혈통빽, 가문빽이 최고일 자하드의 공주만 해도 선별인원 시절부터 자하드의 공주끼리 견제질하는 것과 추가로 탑을 오를 때의 여러 난항이 합쳐지기 때문에 탑을 다 오를 확률이 무조건 100이라곤 못한다. 혈통 빽이 없더라도 선별인원이라면 어느 정도 신체 능력과 무기를 비롯한 전투력 전반, 신수 저항도,[20] 자금력[21] 등이 받쳐질수록 유리하다. 동료 역시 중요한데 일단 20층까지는 버스 타기가 어느 정도 통하기 때문에 신수 저항도가 받쳐주고 팀원 잘 만나면 약체여도 20층까진 일단 올라갈 수 있고, 20층을 초과한 이후에도 팀전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아서 팀을 잘 유지하거나 보강하는 게 중요하다.
선별인원 등급에 따라서 해당 등급에서 가장 유명한 이들은 다른 선별인원의 경외를 받는다. E급 5강과 D급 3강의 경우가 대표적. 다만 이는 해당 등급에서 가장 강한 선별인원이 아니라 지명도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서 작가의 말로는 강한 선별인원일수록 한 등급에 머물러있지 않고 빠르게 탑을 통과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5. 관련 문서
[1] 선별인원이 헤돈에게 "선별되어 선택"된 존재인 것을 감안하면, Regular 보다는 Chosen(그리고 비선별인원은 Unchosen)이 더 적절한 번역이다. 아마도 비선별인원의 이질감을 나타내기 위해서 비선별인원을 Irregular이라고 번역하고, 반대인 선별인원을 Regular로 번역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정작 "선별"이라는 의미가 퇴색되었다.[2] '센베츠샤'라고 읽는다.[3] 공방의 연구자인 메독스가 실험체인 호량을 끌고 갈 때 헤돈이 등장하여 그를 탑으로 인도하였기에 메독스 또한 헤돈의 모습을 보았다.[4] 그래서 유망한 가문의 자제들은 선별인원이 되기 위해서 훈련을 받으며, 1부 때 쿤은 전투력이 전무한 밤을 보고 선별인원으로 뽑힌 것에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5] 신수 저항도는 큰 관여가 낮으리라고 생각된다. 선별인원으로 뽑힌 이들 중 상대적으로 저층의 신수 농도도 견디질 못하는 선별인원들이 나왔기 때문이다.[6] 설정에선 지배자는 전원이 10가문과 관련 있는 하이 랭커, 시험관은 전원이 랭커로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다만 현재까지 지켜지고 있는 설정인지는 불명.[7] 만만찮은 정도가 아니다. 경쟁률만 봐도 알겠지만 대부분의 선별인원에게 있어 랭커란 덧없이 허황된 목표로 끝날 확률이 압도적이다.[8] 최하층인 헤돈의 층에 갈 수 있는 건 비선별인원들뿐이다. 다만 하 유리 자하드와 에반 에드록은 이곳에 온 것으로 보아 선별인원은 불가능하지만 랭커가 된 뒤라면 아예 올 수 없는 건 아닌 걸로 보여진다. 다만 에반의 말을 볼 때 랭커들이라고 해도 함부로 와선 안 되는 공간인 듯 하다.[9] 지옥열차에 탑승 가능한 35층이 '막 D급으로 올라온 시점'이라고 나오며, 지옥열차를 완주하고 나서도 D급으로 분류된다.[10] 이렇게 같은 급 사이에서도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지만, 반대로 한두 급 차이만 해도 격차가 상당히 벌어지는 모습이 작중에서 은연중에 드러나곤 한다. 파도잡이 신수를 예시로 들자면 E급에선 방 3개를 다룬다는 것만으로도 Top 10 소리를 듣지만, D급의 경우 네임헌트 정거장의 피지배층인 노네임조차 강력한 3방을 선보인다. 밤도 E급 때 방 5개를 전개했을 때 독보적이란 소리를 들었다지만, 사실 C급으로 올라가면 하급 승탑 포기자인 샤 루루가 5방을 간단히 전개하는 모습이 나온다. 작중에서 선별인원과 랭커의 차이가 어마무시하다고 묘사하는 만큼, 선별인원 급끼리도 격차가 작지 않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단지 저런 설정과는 달리 랭커가 하찮게 보여지는 게 작붕의 시발점이라서 그렇지[11] 물론 이건 룰을 벗어난 그림자의 힘으로 파워만이 강해진 것이다. 그럼에도 당시 E급에선 최강급에 속했던 밤, 쿤, 라크를 한꺼번에 몰아붙였다는 점에서 그의 파워를 체감할 수 있겠다.[12] 다만 E급 5강 중 하위 3명은(창 블라로드, 아낙 자하드, 쿤 란) 공방전 당시에는 D급 중상위~상위의 실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란의 경우 D급에 막 올라간 시점에서 D급 상위의 문타리에게 패배했다는 점을 통해 알 수 있다. 뢰단 상태에서는 아카와도 좋은 승부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지속력의 문제 상 종국에는 패배했을 공산이 크다). 물론 엔도르시와 바라가브는 공방전 당시에도 C급 중상위급 이상의 실력을 선보였다.[13] 우선 D급 3강 중에선 가장 약할 사치 페이커의 경우를 봐도 웬만한 B급 선별인원도 상대해낼 수 있는 수준이고, 엘레인의 경우 랭커에게도 통할 수준의 신헤어를 부리며, 시랼 자하드&리랼 자하드 자매의 경우 3부에서 상위 랭커 이상의 실력자인 노말 밤을 신체 능력으로는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10가문 출신의 자하드의 공주인 데다 전력을 다해 공격을 한 리랼과 달리, 밤은 신수 사용은커녕 전투 의지조차 아예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야겠지만밀어붙였다고는 하는데, 현실은 몸에 잔상처 하나도 못 냈다[14] 공방 소속 인물 혹은 외탑의 거주민들도 관련한 층의 왕래는 가능하지만 시험을 보고 랭커가 될 수는 없다.[15] 물론 화련과 같은 길잡이는 예외다. 길잡이는 탑의 시험과 상관 없이 탑 어디든지 다닐 수 있다.[16] 사실 밤은 시험에 통과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1부 마지막 화를 보면 밤이 나온 곳이 망돌마담의 입 밖인데, 비록 부상 당해 떨어졌을지언정 클리어 조건은 만족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걸로 확실시 되는 건, 적어도 시험의 층은 재시험 따위 없다는 것.[17] 작중에서 등장하는 일반 선별인원들은 시궁창스러운 모습만 보이지만, 선별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고향으로 돌아가면 상당한 대우를 받고 산다고 한다.[18] 다만 탑의 바깥에서 선별된 인물의 경우 자신의 고향이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 크게 다를 것이다. 당장 가족도 버리고 탑에 들어온 선별인원이 신수 저항력이 부족한 바람에 광탈한 뒤 쓸쓸히 돌아가는 장면이 있다.[19] 위로 올라갈수록 상대적으로 약체인 선별인원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걸러진다. 특히 탑 20층부턴 보다 강한 팀원들에게 버스 타기도 안 되고, 실력도 돈도 없는 약체 선별인원들이 주로 잔류하는 실정을 잘 보여준다.[20] 보기보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신수 저항도가 낮다면 아무리 현재 전투력이 강하다고 해도 랭커는 커녕 당장 위층으로 진입해볼 확률이 확 떨어진다. 랭커는 일단 탑을 다 올라야 하기 때문에 랭커의 기본은 탑의 134층에서도 버틸 만한 신수 저항력이다. 그리고 신수의 특성상 오르면 오를수록 신체 능력이 강화된다는 메리트를 부여한다.[21] 재시험 응시료 탓에 시험 못 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