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포 비아 리랼 자하드 | |
<colbgcolor=#d2b23b><colcolor=#000000> 해외 이름 | Lo Po Bia Lilial Jahad ロ · ポ · ビア · リーリャル · ザハード 罗 · 波 · 比亚 · 里亚尔 · 吉黑德 |
종족 성별 | 인간(자하드의 공주) 여성 |
포지션 | 낚시꾼, 부리미 |
등장 | 2부 지옥열차 -네임 헌트 경기장- 202화[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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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1기 등장 장면[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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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탑의 위대한 왕 자하드에게 선택되어, 그의 피를 받들어 입양된 수양딸 자하드의 공주 중 하나. 위대한 10가문 중 하나인 로 포 비아 가문 출신으로, 가주인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와 그의 후손인 로 포 비아 로라[3]의 딸이다. 쌍둥이 언니인 시랼과 함께 자하드의 공주다. 시랼 쪽이 언니. 그런데 밤과의 혼인 결투 대회의 서막편에서는 갯뱀이라고 불리는 인물이 리랼을 자신의 딸이라고 지칭하면서 정말 가주의 딸인지가 애매해졌는데, 추후 밝혀진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가주의 아이를 임신한 로라에게 갯뱀이 힘을 지속적으로 불어넣어줘서 태어난 아이가 리랼, 즉, 일단 생물학적으로는 가주의 아이가 맞는 것으로 추측된다. 자세한 것은 아직 불명.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2. 특징
2.1. 외모
시랼&리랼 자하드 |
세부적으로 따질 경우 적색 위주에 포니테일인 시랼과 달리 리랼은 금색 위주에 트윈테일이다. 리랼은 초반 등장 시에는 시랼처럼 머리색과 눈색이 같은 금안[7]이었지만 재등장시 물색으로 나왔다. 3부에서 등장할 때 색이 통일이 예상된다. 그리고 리랼은 트윈테일. 그리고 시랼은 눈매가 약간 네모지며 동공이 표시되지 않은 반면 리랼은 눈매가 살짝 동그랗고 동공이 표시되어 리랼이 시랼에 비해 강한 인상이 된다. 성격 차이를 나타내기 위한 디자인인 듯. 그리고 어려뵈는 얼굴과 달리 체형을 보면 못해도 10대 후반~20대 초반쯤에 신체 나이가 멈춘 듯하다.
3부 둥지에선 10가주인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가 자신의 가문 여아들의 외모가 빼어나다고 하면서 그중에서도 자하드의 공주 제도에 선발된 시랼&리랼 자하드를 언급하며 밤과 혼인 시키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달리 말하자면 리랼과 시랼의 외모가 가문의 선별인원에 한해서 빼어난 외모를 갖추었다고 볼 수 있겠다.[8]
사이 좋은 쌍둥이임을 암시하는지 의복과 머리끈은 완전히 같다. 둘 다 힐을 신고 있는데 시랼은 붉은색, 리랼은 검은색이다.
2.2. 성격 및 인간관계
시랼은 동생보다 좀 더 격식을 차리는 반면 리랼은 송곳니 캐릭터 속성처럼 까불거리고 호전적인 편. 그런데 성격과는 별개로 기본적으로는 양쪽 다 존댓말 캐릭터라는 의외의 속성도 갖고 있지만[9] 3부에서 밝혀지기를 존댓말 캐릭터 컨셉은 어디까지나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이야기지, 사적인 자리나 혹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에겐 말을 놓는다.
둘의 성격 차이는 엔도르시 자하드에 대한 태도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리랼은 엔도르시를 마냥 싫어하는 반면, 시랼은 엔도르시라는 인물 자체를 싫어하기보다는 자하드의 공주다운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해서 실망스럽다고 언급한다.[10] 하츠랑 싸울 때도 시랼은 정말 엔도르시를 생각한다면 아낙과 비올레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게 옳지 않겠냐고 권유하기도 한다. 물론 하츠는 차라리 싸우는 길을 택하겠다고 말하지만, 시랼의 발언은 적어도 자하드 왕가의 관점에선 옳은 발언이기에 리랼보다는 최소한의 융통성은 있는 모양이다. 3부에서 리랼이 상황이나 생각없이 일을 저지르는 탓에 시랼의 개념적이고 융통성 있는 모습이 더 부각된다.
하지만 둘 다 장난끼가 기본으로 깔려있고 복흑적인 소악마 캐릭터다.
2.3. 실력
2부에서의 표면적인 평가는 D급 3강 중 최강으로 불리지만 실질적으론 동급 선별인원 기준 먼치킨의 실력자다.[11]
2부에선 둘 다 본인들의 포지션인 부리미의 능력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놀아주듯이 근접전으로만 싸웠는데, 리랼은 엔도르시 자하드를 가지고 놀았으며, 시랼은 검술에 재능이 없었음에도 검술 기교마저 하츠와 동등했다. 또한 이 자매들은 사실 네임헌트 당시에 진심으로 싸우지 않았기에 본 실력에 대해선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지만, 3부의 리랼을 보면 이 자매는 동급 선별인원의 틀은 확실히 벗어난 실력인 것으로 보인다.[12]
2.4. 그 외 설정
3. 작중 행적
이들의 존재는 이미 1부에서 언급이 되어있었다.
로 포 비아 렌이 엔도르시를 제거하려고 할 때 자기 가문 공주들의 경쟁자를 줄여줄 수 있겠다고 말한 것이 복선.
3.1. 2부
아낙의 일로 엔도르시에게 접근해 카이저의 이름을 가져오면 로 포 비아 렌의 목숨도 내놓고 앞으로 로 포 비아 가문에서는 아낙에게 간섭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영 미심쩍은 제안이라 당사자인 아낙은 거절하자고 했으나 엔도르시는 그 제안을 승낙했다.아니나 다를까 카이저의 이름을 가져오라는 제안 자체가 골칫거리 선별인원을 처리하기 위한 함정이었고, 엔도르시는 카이저에게 패배해 자기 본명을 빼앗겨 버린다. 이후 네임헌트 정거장에 들어온 인물들을 듣고 있던 카이저의 뒤에 나타나 밤 일행의 조합에 흥미를 느낀다. 엔도르시에게 일거리를 던져 함정을 파놓고 카이저가 알아서 처리하길 기대하고 빠져있는 게 아니라 아예 카이저 뒤에서 시종일관 지켜보고 있으며, 뉴스 앵커 내지 게임 해설자마냥 독자들에게 자신들이 보는 상황을 전달하고 있다. 무언가 자신들이 원하지 않는 방식대로 풀릴 때 개입하려 들거나, 거기서 캐낼 수 있는 이득을 직접 캐내고자 하는 듯하다.
문제는 엔도르시 팀에는 아낙과 베스파는 지금 다른 데로 출장 가있기 때문에 결국은 엔도르시 혼자서 쌍둥이들을 다 잡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게 최소 엔도르시하고 동급이거나 더욱 강자로 보이니까.[13]
일단 상황을 파악한 란 팀이나 아낙한테서 지원을 와야 해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란 팀은 밤 팀의 스페어 팀인데 시간 안에 10걸의 이름을 얻지 못하면 이수 팀은 비올레의 이름을 얻기 위해 밤 팀과 싸울 속셈이라 과연 도와줄지는 미지수.
2부 212화에서 어디까지나 방관자로 있던 이 쌍둥이 자매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한다. 먼저 리랼 자하드가 엔도르시 자하드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14] 리랼 자하드는 능글맞게 웃으며 슬레이어 후보와 아는 사이라니 정말 놀랍다며 가문의 아버님에게 어서 알려주고 싶다고 하자, 엔도르시는 굉장히 당황하며 황급히 얼버무린다.
하지만 리랼은 그런 엔도르시의 입을 열게 만들고 싶다며 공격하는데, 이때 엔도르시가 만일 슬레이어 후보를 쓰러뜨린다면 설령 카이저에게 이름을 빼앗겼다고 하더라도, 그 공이 인정되어 자하드가는 엔도르시의 공주 자격을 확실하게 인정해 줄 것이라는 말을 한다. 그러면서 일이 이렇게 재미있게 되었으니 자신들도 움직이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쌍둥이 자매가 움직이기 시작한 진짜 목적은, 엔도르시를 쓰러뜨리고 이번 제전에 자신들이 대신 참가하여 슬레이어 후보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죽이기 위해서였던 것.
사실 쌍둥이 자매는 이번 일에 대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방관자로 있을 생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나타나고, 엔도르시와 그가 아는 사이인 것 같은 것을 확인한 카이저가 엔도르시와 슬레이어 후보를 싸우게 만드는 함정을 꾸미자 가만히 있을 수가 없게 되어서 움직인 것이다. 엔도르시가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쓰러뜨린다면 당연히 그 공이 인정될 것이고, 카이저에게 이름을 빼앗긴 것과는 상관 없이 자하드가는 엔도르시를 절대로 버리지 않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자신들이 꾸민 계획은 대실패가 되는 것.[15]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자신들이 진짜 움직인 이유는 따로 있다고 하는데, 바로 이번 제전에 참가하여 자신들이 비올레와 싸우고 싶기 때문. 즉, 궁극적으로는 엔도르시를 미리 쓰러뜨리고 자신들이 대신 제전에 참가하여 '슬레이어 후보를 죽인 자하드의 공주' 타이틀을 획득할 작정인 것이다.[16] 그렇게 되면 자신들의 위치가 올라가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엔도르시도 공주 자리를 잃게 될 테니 일석이조인 셈. 엔도르시와 슬레이어 후보가 아는 사이인 듯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에 그것만으로도 엔도르시를 압박하기에는 충분하지만,[17] 이 타이틀이 정말로 탐나서 일이 정말로 재미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슬레이어 후보를 죽인 자하드의 공주는 엔도르시 자하드가 아닌 바로 나, 로 포 비아 리랼 자하드가 될 것이다.'라고 엔도르시에게 선포한다.
213화에서 리랼이 엔도르시를 계속 밀어붙이면서 집요하게 엔도르시와 밤의 관계를 캐묻지만, 엔도르시는 더 이상 말려들지 않고 공격에만 맞대응한다.[18]
이에 리랼은 자신이 엔도르시를 잡아 어쩌고 싶은 생각은 없고, 설령 자신이 원하는 걸 얻지 못하더라도 엔도르시의 동료를 노예로 만들어버리면 그만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리랼은 엔도르시에게 싸움을 걸어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리지 못하게 한 거고, 그 사이 시랼이 흩어진 엔도르시의 동료들을 찾아가 이름을 빼앗은 다음 비올레와의 관계도 알아내고 그 후 제전에 나서서 비올레까지 잡을 생각인 것.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하츠와 라우뢰의 앞에 시랼이 나타난다. 그리고 곧바로 전투 개시.
214화에서 시랼[19]과 엔도르시의 근본적인 트러블 원인이 나왔는데, 바로 엔도르시의 주변 사람 때문이라는 것. 원래 슬레이어 후보랑 자하드의 공주는 절대 친해져서는 안 될 적인데, 자하드의 공주인 엔도르시와 쥬 비올레 그레이스는 절대 친하게 지내선 안 되는 사이인 것을 문제 삼고 있는 것. 게다가 아낙 자하드하고도 같이 탑을 올라가고 있으니, 쌍둥이 공주한테는 엔도르시가 도저히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 것이다.
이후 싸움에선 생각 외로 엔도르시가 쌍둥이 공주한테 아주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일단 페이스는 쌍둥이 공주 쪽에 있으나, 엔도르시는 리랼이 약간 더 우세를 점하면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아직까지 승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불리해지면 봉봉으로 도망쳐버리면 되고, 하츠는 시랼의 공격에 검이 부러지려 하자 다른 검을 꺼냈다. 그리고 만에 하나 라우뢰가 가세하여 서포팅에 돌입할 경우 이 승부는 말 그대로 알 수 없게 되었다.
비올레가 카이저를 꺾고, 게다가 그녀를 해방시켜주자 카이저는 결국 쌍둥이 공주를 배신하고 가문에서 나올 결심을 하게 된다. 이 소식을 카이저에게서 직접 들은 쌍둥이 공주는 결국 계획을 포기, 십이수가 충고했던 대로 그대로 제전에서 이탈한다. 다만 나가면서 이수가 했던 추리에 대한 답을 들려주는데, 쌍둥이 공주가 함께하기로 한 언니는 다름 아닌 쿤 마스체니 자하드이다. 다시 말해 선별인원도 아닌, 하이 랭커 공주인 것이다. 이에 십이수는 말이 안 된다며 경악하지만, 쌍둥이 공주 쪽에서는 자신들은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며 그저 웃을 뿐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쿤 마리아 자하드[20]와도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동시에, 떠나기 전에 하츠에게 그 시동무기 하나만 가지고 또다시 까분다면 그땐 죽는다며, 적색삼안을 보여주면서 경고했다.[21]
제전 일이 무사히 끝난 후, 이수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준 것에 대해 쿤에게 사과, 그리고 감사한다. 이에 쿤은 FUG 녀석들의 손을 빌리게 되어 놈들이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다며 착잡해 하긴 했지만, 결국 카이저를 해방시켜 주게 되기도 했으니 괜찮다고 말해준다.
이수는 한참 고민하다가, 우리 쪽 일이니 알려주지 않을까 했지만 역시 알려줘야겠다며 쌍둥이 공주에 대해서 알게 된 모든 사실들을 쿤에게 말해준다. 쿤은 마스체니 자하드에 대해서는 약간 놀라기는 했지만 그 이상의 반응은 보여주지 않았는데, 마리아의 이름까지 나오자 크게 놀라면서 그 속을 알 수 없는 반응을 보인다. 이후 제전이 완벽하게 해결됐는데도 쿤은 계속해서 풀어지지 않은 표정을 보여준다.
3.2. 3부
127화에서 아주 오랜만에 리랼이 재등장한다. 부유선에 있다가 하진성, 차, 밤, 트로이메라이가 탄 워프함이 상공에 나타나자 어리둥절해 한다.128화에서 짤막하게 상황이 공개된다. 오르고 있던 층의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모함으로 귀환하라는 명령이 떨어져 팀원들과 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준비조차 못하고 정신 없이 귀환하던 상황이었다. 샤워를 하고 나오면서 언니인 시랼과 통화한다. 어째서 시랼을 빼고 자신만 부른 것인지 의문을 품고 있으며, 시랼의 위로에도 혹시 가문에 무슨 일이 생긴 것 아니냐며 불안해한다. 그러던 와중에 트로이메라이, 밤, 하진성, 차가 타고 있는 워프함이 위에서 튀어나온 것.
129화. 워프함으로 접근하며 크기가 큰 것으로 보아 가문에서 한 자리 하는 사람인 것 같지만 자하드의 공주인 자신에게는 안 된다고 자신하면서, 왜 표류하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이후 트로이메라이가 밤 일행을 데리고 부유선으로 건너가자 머리를 조아리고 덜덜 떨며 인사한다. 트로이메라이가 사정에 대해 설명하며 밤과 혼인하라고(정확하게는 밤과의 혼인을 건 대회에 참가하라고) 명령하자 방금 전까지 벌벌 떨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방방 뛰며 격렬하게 거부한다. 오죽하면 트로이메라이가 정말 시끄럽다고 한 마디 했을 정도. 트로이메라이가 끝까지 밤과의 혼인을 명령하자 속으로 이를 부득부득 갈며 차라리 밤을 죽이겠다고 칼을 간다.[22]
130화. 게스트룸 안에서 동료 걱정에 심란해 하는 밤을 찾아온다. 오자마자 밤을 공격하며 죽여버리겠다고 선언한다.[23]
131화. 밤과의 결혼을 위한 경쟁할 바에는 차라리 죽고 싶다며 트로이메라이에게 들킬 걸 개의치 않고 공격을 이어간다. 이 와중에도 밤은 빈틈이 많다고 생각하면서 여기서 리랼을 이겨도 결국은 강제 결혼은 피할 수 없는 데다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할 뿐이라고 생각해서 얌전히 맞아준다.[24] 마지막 일격을 날리던 순간 싸움을 눈치챈 차와 하진성이 개입해서 만류하자 리랼은 랭커를 이겼다는 것은 헛소문이었냐며 밤을 비꼬고 그러면서도 생각이 바뀌었으니 밤도 대회에서 자신과 로 포 비아 가문의 후계자 자리를 걸고 싸우자며 선전포고하고 대회에서 밤이 자신에게 진다면 그걸로 끝이라며 나가버린다.[25]
이후 어찌저찌 가주의 명령으로 대회가 열릴 때까지 조용히 지내다가, 141화에서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가주의 시험이라는 명목으로 갯뱀이라는 침입자에게 습격을 당하는 처지가 된다. 그런데 여기서 자기 편을 들어준 예전 유치원 동기인 메르를 미끼로 던져버리는 만행을 저질렀고, 이 후에도 아군을 일회용 장기말처럼 이용하는 등 자하드의 공주라는 이유라는 명분으로 아주 당연한 듯이 여기고 있다.[26]
사태가 일단 진정된 후 방에 숨었다가 다시 갯뱀에게 들켜버리자 그 원인을 생각하다가 갯뱀 주변에 옵저버가 눈에 보이자 메르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것을 눈치챈다. 결국 신수포로 저항하려 들지만 갯뱀에게는 통하지 않아서 이대로 죽을 뻔 하지만 이때 자신을 향한 충성심을 보이는 커엽의 행동과 발언 덕분에 의도치 않게 갯뱀을 아군으로 합류시켰고, 갯뱀의 힘을 시험 삼아 배신자 메르를 숙청한다.
또한 갯뱀의 힘을 이용해서 밤을 제거하려 들자, 커엽은 왜 위험을 무릅쓰고 저희들을 도와준 슬레이어 후보를 죽이려 드냐며 따진다. 당연히 로 포 비아 가문의 후계자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는 대답에 커엽은 실망하고 당신 같은 사람에겐 그 사람이 아깝다며 화내자 그냥 죽고 싶다고 말하라며 결국 커엽마저 공격한다.[27]
커엽을 처리한 뒤 갯뱀을 내세워 밤을 찾고 있다가 마침 눈에 보이는 엔도르시와 FUG의 자객 2명을 공격하지만 엔도르시가 오히려 뱀에게 약점이 생겼을 뿐이라며 FUG의 자객들과 힘을 합쳐 뱀을 유인해내자 이에 대처하지 못하고 한순간에 인질 신세가 된다.
이에 위기를 탈출할 겸 갯뱀을 떨어트리는 척하며 밤을 확실하게 제거하기 위해 1대1로 붙자며 엔도르시를 도발하지만 믿고 있었던 갯뱀은 결국 밤에게 제압당했고 본인 역시 엔도르시에게 제압당하기 직전까지 몰린다.[28]
엔도르시가 그 뱀을 너의 실력으로 부릴 수 있을 리가 없으니 뭔가 이유가 있냐며 추궁하려는 틈을 타 본인이 부리는 암사자를 엔도르시 배후에 배치시켜 역공하려 들지만, 엔도르시가 뱀의 단말마를 통해 자신의 어머니의 이름을 언급하자 이에 경악하며 휴전을 위해 뱀을 밤이 있는 쪽으로 배치시켰다고 고백, 엔도르시도 어쩔 수 없이 휴전에 응한다.
우선 엔도르시의 봉봉을 이용해서 밤을 찾다가 조금 전 밤에게 처참하게 당해서 지렁이 신세가 된(...) 자하드 왕가의 렌의 모습을 보고 밤의 실력이 적어도 이 경쟁의 정당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자각한다. 렌의 감지 능력 덕분에 갯뱀을 제압하고 있는 밤을 재빨리 찾았지만, 갯뱀의 고백을 통해 자신이 가주의 아이가 아니라 뱀의 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부정하며 결혼이든 뭐든 해줄 테니 저 뱀을 죽이라고 소리지른다. 밤은 이를 승낙하지 않았고 뱀은 달아나자 경쟁이고 뭐고 이젠 전부 포기하고 싶다며 절망하자...
포기하는 거라면, 제가 다 가져가도 되나요?
로 포 비아 시랼 자하드의 문자
로 포 비아 시랼 자하드의 문자
이때 자신의 포켓에 위의 문자가 도착하자 설마 자신의 언니도 이곳에 있으리라 생각을 못했는지, 크게 당황한다. 언니인 시랼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자 그 이유를 묻지만 시랼은 '무르다', '그러니 이렇게 기회가 먼저 들어왔음에도 잡지 못했다', '그러니까 부럽다고 말했다'며 조롱, 질투, 질책 섞인 대답으로 받아친다. 시랼은 당황하는 리랼을 무시하고 이 혼인 경쟁은 애초에 비선별인원인 밤을 로 포 비아를 포함한 모든 위대한 가문 중 어느 한 곳이라도 종속시키기 위한 시험이었고, 가주님(트로이메라이)께서는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지 공주들에게 시련을 내려준 것이라는 사실을 밝히며[29] 밤에게 청혼을 하자 자신은 언니가 저런 놈(밤)이랑 결혼하는 것도 싫다며 밤에게 '너 때문에 이 지경까지 왔다', '이젠 좀 죽어버려라', '괴물'이라는 식으로 모든 사태를 밤 탓으로 돌린다. 이런 리랼의 모습에 질릴 대로 질린 시랼에게 뺨을 맞고, 고작 네 자존심 하나 때문에 우리 일가를 몰살시킬 생각이냐, 이젠 어리광 좀 그만 부리라며 질책을 받는다.
다행히 밤이 리랼과 시랼의 입장을 존중해준 덕분에 쿤의 작전으로 이런 말도 안 되는 혼인에서 빠져나올 기회를 얻지만, 이 과정에서 자기 가문의 지파장들과 맞서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몰리다가 다행히 구스트앙의 도움과 쿤의 대응으로 인해 목숨은 건졌다.
4. 평가
5. 기타
- 엔도르시의 발언에 따르면 이 쌍둥이들도 결국은 경쟁자라고 한다. 다만 함께 다니는 이유는 경쟁 관계 이전에는 친자매 사이라 우선은 협력해서 다른 경쟁자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실 자하드의 공주의 목적은 자하드와 혼인하기 위해 그 자격을 입증하려 13월의 무기를 모으는 거지만 정작 자하드 본인은 결혼 생각이 없어서 자격을 충족시킬 것 같은 공주가 나오면 직접 손을 써서 제거해버리니 이 자매의 앞날은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 컬러링 변화가 없는 거의 없는 시랼과 달리 리랼은 컬러링 변화가 뚜렷히 존재한다. 먼저 눈 색이 위에서도 나와있듯이 금안에서 벽안으로 변경, 머리색도 레몬색이었다가 샛노란 금발로 변경되었다. 덤으로 리랼의 경우 앞머리 디자인도 원래는 가르마가 강조되지 않은 뱅 헤어에 가까웠는데, 컬러링 변경과 함께 시랼처럼 뚜렷한 5:5 비율의 갈매기 가르마가 되었다. 다만 둘 다 원래는 백인을 연상시키는 창백한 우유빛을 띤 쿨톤 피부로 묘사되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황인에 가까운 밝은 살구빛의 웜톤 피부로 묘사된다.
- 얼굴은 어린 편이지만 키나 몸매가 거의 성인 여성의 체형인 걸로 봐서, 외관 연령은 10대 후반~20대 초반쯤에 멈췄을 가능성이 높다.
- 시랼의 경우엔 입술 채색이 된 버전이 먼저 나왔고, 리랼은 입술 채색이 안 된 버전으로 주로 나오는데, 리랼도 간혹 입술 채색이 된 적이 있긴 하다.
- 이름이 발음하기 힘든지라 신의 탑 갤러리 등지에서는 둘을 통틀어 쌍랼이라고 부른다.
- 신의 탑 공식 애니메이션 1기 7화에선 둘 다 잠깐 스쳐 지나가는 것으로 등장했다.
-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가 밤을 자신의 가문에 들이기 위한 정략혼 대상으로 이 두 쌍둥이를 신붓감으로 언급하기도 했다.[30] 당장 리랼이 극도로 이걸 거부하는 것을 보면 그들 입장상 자하드의 공주인 것 외에도[31], 밤이 지닌 파급력으로 얻게 될 어마어마한 이득에 대해 잘 모르는 눈치다. 게다가 리랼 입장에선 위의 두 이유에 더해, 밤에게 연애적 호감 따위 일절 없는 상태에서 가주의 의중으로 정략혼을 강제 당하게 생겼으니 반발할 만도 했다. 반면 시랼은 밤의 실력과 존재의 파급력을 단번에 눈치채고 정략결혼도 흔쾌히 긍정했다.
- 밤과의 정략혼 떡밥이 생기면서 이전의 작가 블로그에서의 언급이 재조명 받았다. #
- 언니와 마찬가지로 로 포 비아 가문답게 부리미의 소양을 지니고 있다. 암사자 한 마리를 부리고 있으며, 신수 공격을 할 때도 암사자의 머리를 구현하여 쏜다.
6. 나무위키 관련 링크
6.1. 관련 문서
6.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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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 페이커 | 카이저 | 시랼&리랼 자하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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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부 201화에서 처음 모습이 나오긴 하지만, 본인이 직접 말하거나 움직이는 과거 회상이 아니라 십이수가 이야기하는 장면이므로 등장으로 취급하지 않는다.[2] 1기에선 엔도르시 자하드가 자하드의 공주에 대해 설명할 당시 옆모습으로 짧게 나마 등장했다.[3] 가주의 초직계 자손인 로바돈과 가까운 자손 중 한 명의 딸. 작품 외적으로 쿤 에드안이 자신의 후손을 건드려 딸(쿤 마스체니 자하드)을 낳았다는 추측이 있었는데, 트로이메라이가 손녀를 아내로 삼은 것으로 보아 위대한 가문에서는 가주가 피를 진하게 하고자 후손인 여성을 건드리는 일이 생각보다 흔한 일인 것으로 보인다.[4] 일란성은 세포 자체가 분열된 일종의 자연 클론이라 외향부터 성별, 유전자까지 100% 닮았다. 창작물에서 나오는 "쌍둥이라 구분이 안 간다"는 건 보통 이 일란성 쌍둥이. 반면 이 둘은 외모가 확실하게 다르므로(모르는 사람이 보면 거의 남남 수준이다.) 이란성 쌍둥이에 가깝다. 이란성의 경우 동성으로도 이성으로도 나올 수 있다. 사실 빈도로만 따지면 동성 이란성 쌍둥이 발생 확률>이성 일란성 쌍둥이 발생 확률이지만(...)[5] 다만 설정 변경은 있었던 듯. 원래는 엔도르시 자하드, 화련처럼 우유빛에 가까운 서양계 백인틱한 피부색으로 묘사되었는데 이후엔 리랼의 앞머리가 일반 시스루 뱅에서 갈매기 오대오로 바뀌며 동양계 황인종에 가까운, 황색이 약간 가미된 옅은 살구빛 피부로 변했다.[6] 길이는 짧은 편이다.[7] [8] 다만, 밤이 아직 선별인원임을 감안해서 하이 랭커가 아닌 선별인원의 신분인 그 둘을 언급한 것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9] 심지어 엔도르시 자하드에게까지도 천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같은 공주로서의 최소한의 존중을 하고 있기에 존댓말은 쓴다.[10] 엔도르시가 자하드의 공주다운 모습을 보인다면 인정 못할 것도 없지만 자하드가의 치부인 아낙 자하드와 함께 다닌다든가, 생각없이 도발에 걸려 일을 크게 만든다든가, 자하드의 공주의 신분임에도 FUG의 슬레이어 후보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친분이 있다든가 등, 정말 자하드의 공주가 맞긴 한 것이냐며 믿지 못하겠다고 까댄다.[11] F급 선별인원 수준의 공주는 신체 능력 전반에서만큼은 하위 랭커와 비교되는데, 이 자매들은 10가문 혈통의 직계 출신의 공주이기에 당연할지도 모른다.[12] 애당초 랭커에게도 통하는 펜릴을 소유한 카이저만 해도 이 자매보다 약하다고 묘사된 만큼, 동급의 선별인원 정도로는 저 자매를 도저히 상대할 수 없었다. 다만 탑에서의 전투는 신수 능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일반 랭커들 또한 신체 능력은 위대한 가문 출신이나 자하드의 공주와 큰 차이가 없을지언정 신수 능력, 경험, 테크닉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는 만큼 리랼 또한 선별인원 클래스 그 자체를 초월하는 강함이라 하기에는 좀 어렵다.[13] 10가문 출신 자하드의 공주인 만큼 육체 자체는 자매가 더 유리하다. 다만 싸움이 육체만 가지도 되는 것이 아니고, 엔도르시에게는 작가 공인 상성이 좋은 봉봉이 있다.[14] 이에 엔도르시는 굉장히 당황하는데, 쌍둥이 자매가 45층에 있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15] 원한지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같은 공주라 그런지 비올레와 엔도르시가 붙으면 당연히 엔도르시가 이긴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16] 사족으로 카이저가 공지한 제전의 대결은 슬레이어 후보와 자하드 가의 공주 간 대결이라고만 적혀있고 이름이 없다.[17] 설령 엔도르시가 쌍둥이 자매가 염려한 대로 비올레를 죽여서 자하드가에 확실하게 인정 받는다고 하더라도, 자하드의 공주끼리 경쟁하는 데 있어서 10가문 중 하나라도 엔도르시에게 의심을 가진다는 것은 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견제가 된다. 물론 엔도르시가 비올레와 붙어서 확실하게 쓰러뜨린 후, 그런 건 사실무근이라고 한다면 엔도르시의 발언 말고는 확실한 증거도 없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질 수는 있다. 쌍둥이는 이것도 염두에 두고 움직이는 듯하다.[18] 더군다나 엔도르시 자신은 여차하면 봉봉으로 도망치면 그만이었다.[19] 시랼이 하는 말로 보아 리랼은 그냥 싫어하는 것으로 보인다.[20] 1부에서 쿤이 자신의 친누나 대신 자하드의 공주로 올렸다는 그 공주 맞다. 심지어 작가가 마리아는 쿤이 집착을 느끼는 상대라고 공인한 바 있다.[21] 작중 시랼이 하츠와 싸웠을 때는 말 그대로 적당히 상대해줬던 것이며, 애초에 본인이 자신의 입으로 검에 재능이 없어서 진작에 손 뗐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그 정도의 실력이었던 것.[22] 심지어 가주 앞에서 욕설을 쓰면서 반대한다. 사실 그럴 만도 한 게, 10가문 출신 자하드의 공주인 리랼 입장에서 밤은 10가문과 자하드 왕가와는 절대 공존할 수 없는 FUG의 슬레이어 후보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트로이메라이가 밤을 데리고 와서 호의를 보이는 시점에서, 최중요 인물이란 의미인데 이에 대한 고려도 하지 않고 계속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장면이 개그스럽게 그려져서 그렇지, 가주의 귀빈을 모욕한 셈이니 트로이메라이가 리랼을 굉장히 관대하게 대한 것. 과거 왕왕을 대할 때나 둥지에서 보여준 모습과 너무 달라서 의아할 수 있겠지만, 자하드의 공주 신분인 자기 가문의 아이를 마냥 미물 취급하진 않을 것이므로 충분히 납득할 만한 상황.[23] 자신의 손에 죽어버리는 하찮은 인간이라면 가주도 납득해줄 거라는 속셈이었다. 감정적으로 저지르고 있는 일이지만 발상 자체는 맥을 잘 짚었다. 물론 이건 정상적으로는 최악의 선택이었다.[24] 트로이메라이는 밤의 배우자로서 자기 가문의 공주들을 낙점하여 대회까지 개최했는데, 대회가 진행되기 전에 이긴다고 해도 결국 자하드의 공주가 슬레이어 후보에게 패배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리랼은 숙청이고, 강제 결혼의 정당성만 채울 뿐이니 다음 희생자는 시랼일 확률이 크다.[25] 밤의 실력을 나름 잘 알면서도 패배를 가정하지 않았다. 말하는 걸 보면 만약 지더라도 강제로 결혼 당할 바에야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심정으로 덤빈 듯하다.[26] 허나, 메르는 리랼과는 친구 사이도 아닌데다 어릴 적에는 별로 대단하지도 않았으면서 공주라고 으스대는 꼴이 눈에 거슬려서 적당한 타이밍에 통수치려 들었다. 리랼의 입장에선 뒤에서 자신을 이용하려 드는 인간을 적당한 명분을 세워 떨어트리려 한 것.[27] 그래도 커엽의 행동 자체는 나름의 정당성은 있다고 생각해서 제압 정도로만 끝냈다.[28] 2부에서야 엔도르시를 가지고 놀았지만 네임헌트 이후로 43층에서 마지막 정거장 전투까지 거쳐서 선별인원의 차원이 다른 전투를 겪으며 경험과 실력을 더욱 키워 온 지금의 엔도르시에겐 밀렸다.[29]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대회는 트로이메라이가 탑의 지배자인 자하드에게 허락을 받고 개최한 중요한 자리였다. 즉, 이 대회의 운영은 로 포 비아 가문이 담당하니까 로 포 비아 가문에게 유리했기 때문에 사실상 탑의 정상까지 빠르게 올라갈 수 있는 초호화 프리패스였다. 일단 이 혼인 경쟁에서 이기면 100위권 이내의 최상위 하이 랭커 급의 전투력과 외모, 성품까지 갖춘 비선별인원인 밤을 남편으로 맞이해서 사실상 자신들의 권력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이 혼인이 밤에게는 거부권이 없어서 사실상 가주의 큰 선물이나 다름없었는데, 리랼은 이것을 깨닫지 못 했던 것.[30] 트로이메라이는 자신들과 같은 비선별인원인 밤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제아무리 10가주라도 다른 비선별인원의 살해 시도를 완벽하게 차단할 방법은 없다. 그들이 관리자와 맺은 불사의 계약도 비선별인원을 상대로는 예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도 군단장급 하이 랭커를 쓰러트리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선별인원을, 차라리 자신들 쪽으로 종속시키는 편이 가장 최선이다. 이 때문에 트로이메라이는 자하드의 공주로서 선택받을 정도로 우수한 가문 내 여아인 시랼과 리랼을 밤과 정략결혼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 것이다.[31] 자하드의 공주는 일단 혈통 누출 방지를 위해 연애와 결혼이 일절 금지되어있고 FUG와 대립하는 입장이다. 그래서 가주의 의중으로 FUG 소속 비선별인원이랑 정략혼했다간 자하드 왕가에 찍혀 처단될 각이 서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다만 트로이메라이가 개최한 이 혼인 경쟁은 정식으로 자하드의 허락을 받았기에 전혀 상관없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