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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포 비아 야스라챠 ロー・ポー・ビア・ヤスラーチャ | 罗 · 波 · 比亚 · 亚斯拉琪 | Lo Po Bia Yasratcha | |
<colbgcolor=#800080><colcolor=#ffffff> 소속 | 자하드 왕가 친위대 |
종족 | 묘족 |
머리 / 눈 / 피부색 | 청회색 / 녹색+회색+붉은색 / 살구빛 피부 |
포지션 | 부리미 / 낚시꾼[1] |
등장 | 3부 52F -의태- 32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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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자하드 왕가 직속 부대(친위대) 5군단의 군단장을 맡고 있는 하이 랭커로, 위대한 가문 중 하나인 로 포 비아 가문에 소속된 묘족이다.2. 특징
2.1. 외모
타니노 미호[2]가 그린 야스라챠 |
청회색 머리에 고양이 귀, 녹색과 적색이 섞인 특이한 동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곱상하고 귀여운 외모를 소유 중. 독자들 사이에서도 잘생겼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 역할도 가주 옆에서 아양을 떠는 것이었다고 한다.
5군단 별동대 단장이자 랭커인 나나토나의 말에 의하면 본 모습은 자신이 부하가 될 정도로 너무나도 무서운 괴물이라고 한다.[3] 완전 의태 모습도 평소와는 정반대. 마치 갑옷에 영혼이 깃들어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상당히 기괴하다.
여담이지만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있으나, 어째서인지 신발만은 복장과 영 매치가 안 되는 스니커를 신고 있다.
2.2. 성격
하이 랭커 중에서도 랭킹 100위권 이내에 드는 최상위권의 강자지만, 직접 싸우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부하를 내보내거나 술법으로 적을 조종하는 등의 책략을 더 좋아한다. 부군단장 맥케이지의 말로는 스스로 물 마시기조차 귀찮아 한다고.로 포 비아 하 샤챠가 임관할 때의 모습을 통해 평소에는 귀차니즘이 매우 심한 성격임이 다시 한 번 부각되었다.[4] 임관 신고를 하는 하 샤챠에게 귀찮으니 그냥 대충 임관했다 치고 돌아가라고 이야기했으며, 인수인계는 안 하냐는 하 샤챠의 물음에 첫날부터 뭘 그런 것을 하냐며 그냥 쉬라고 답한다. 하 샤챠도 상당히 게으르고 귀차니즘이 심한 성격이라는 점에서 잘 통할 듯하다.
벌인 악행이 상당하다만 그러면서도 굉장히 이성적인 모습을 보인다. 적어도 마스체니 급의 또라이는 절대 아니고, 판을 너무 크게 키우는 것은 피하려 하는 등 현실적 평화주의자라는 추측까지 나올 정도. 다만 다른 종족을 수집하는 것은 배배 꼬인 성격 탓이 맞다.
이 인간을 원망하며 원수로 진 작자들이 많은 것을 보면 인성이 심히 안 좋은 듯하다. 그 성질 난폭한 에반켈에게서 켄 존을 방패 삼아 인질극을 벌인 건으로 사이코패스냐는 말까지 들은 걸 보면 꽤 가학적인 성향의 소유자인 듯. 사단장인 로 포 비아 하라챠의 회상으로 자세히 드러나는데, 다른 종족을 침략해서 '수집'하는 취미가 있고, 라상족인 하라챠를 포섭해 묘족으로 만들고 써먹었으며, 야스라챠가 제안한 게임에도 자신이 수집한 종족들을 밤의 상대로서 준비했다.
하지만 자기 편과 자기 부하들을 포함한 가문 사람은 매우 잘 대해준다. 야마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종족인 묘족을 매우 아끼는데, 묘족의 번영을 위해서라면 다른 수인족에게 한없이 가혹해지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같은 군단장이었던 칼라반이 일반 병사로 강등 당한 후에도 칼라반은 그냥 이름으로 부르면 된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야스라챠는 그렇게 예의 차릴 필요 없다며 어차피 다시 돌아올 자리라면서 위로했다.[5] 그리고 베이로드 야마와 정면으로 마주친 로 포 비아 푸쉴레를 직접 구해주기도 했다.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4군 신군단장 포 비더 라이볼릭 쿤과의 대화이다.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라이볼릭이 이를 단순히 소모품이라고 하자 야스라챠는 "무슨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냐?"고 물었고, 라이볼릭이 기존의 4군단의 기함을 자폭시킬 거라고 하자 당황하였으며, 칼라반을 이용해먹으려 하자 또라이라고 중얼거린다.[6]
그리고 라이볼릭이 군단은 군단장이 아닌 자하드에게 충성을 바쳐야 하며 군단은 그저 자하드를 위한 소모품이라고 말하자,[7] 야스라챠는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라이볼릭을 노려보았다. 어찌 보면 자신의 군단에 속해있는 부하들도 칼라반처럼 모두 자신에게 충성하는 자들이니, 너희도 작전에 실패하면 칼라반처럼 될 수도 있다는 라이볼릭의 돌려까기에 당연히 열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거기다 야스라챠 역시 밑바닥부터 시작했으니, 화를 안 내는 게 더 이상할 것이다.
본래 왕왕의 원수로 묘사되고 있었지만, 왕왕이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에게 죽임을 당한 날 야스라차는 왕왕을 1대 1로 마주하며 그를 필사적으로 설득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신과 손을 잡자고 두 손을 내미는, 어떻게든 왕왕을 구해주고 싶은 야스라차의 간절한 표정이 제대로 묘사되었다.
처음부터 로 포 비아 가문 소속이었던 것이 아니라, 나중에 가주에게 로 포 비아 성씨를 하사 받아 편입된 케이스이다. 편입 후 곧바로 자하드 왕가로 들어가서 성씨만 로 포 비아지, 가문 내에서의 지위는 별로 없다.[8] 가문과의 관계는 애매하며, 특히 로 포 비아의 가주와의 관계는 원수지간이나 다름없다. 자하드만 아니었으면 FUG에 들어갔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며, 자하드를 존경하여 그를 따르면서도 자하드와 사이가 좋은 트로이메라이와는 척을 진 아이러니한 상황.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로 포 비아 야스라챠/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전투력
자하드군 제5 군단 군단장인 하이 랭커이며, 최소 베이로드 둠이 케이지를 지배했던 중세 시대 이전부터 활동해온 하이 랭커. 둠의 회상에 따르면 베이로드 삼형제의 아버지 때부터 활동해온 하이 랭커로 확인된다. 단순히 직책으로만 봐도 그 칼라반과 같은 군단장이라는 데에서 하이 랭커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초강자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야마에 의하면 군단장은 자하드군의 필승 카드라고 한다.부리미로서의 모습도 보여주긴 하나, 야스라챠는 본래 로 포 비아 가문이 아니며 부리미도 자신이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능력이 아니다. 주 전법은 뛰어난 신체 능력과 의태 능력. 야마랑 싸우면서 제대로 된 실력이 드러났는데, 특화된 부분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파워 이외에는 야마보다 압도적 우위. 괜히 둠이 과거 회상에서 야스라챠와 싸우면 죽는다고 한 것이 아니다. 야스라챠 본인도 야마의 공격을 보며 단순한 파워로는 자신이 밀린다고 긍정하긴 했으나, 그러고도 야마와 계속 합을 주고 받기도 했고 상술한 '두려움'까지 겹쳐서 야마를 압도적으로 패배시키기도 했다. 파괴력 부분은 전신 완전의태 야마에게는 뒤쳐질 듯하나, 야마와는 다르게 리스크 하나 없는 완전한 의태가 있는 데다가 야마가 야스라챠를 상대로는 제대로 전신 완전의태를 하지 못 하는 상황이라 실질적으로 모든 면에서 우위이다. 전투 중에 야마가 결정적인 데서 계속 한 끗 차이로 공격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것도 야마 본인은 의식하지 못했으나 무의식의 영역에서 야스라챠를 향한 두려움이 발동한 탓에 그와의 싸움을 피하려 했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견족의 의태에 대응되는 묘족의 '맹수화'의 숙련도에서 야마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는 것도 특징. 야마 쪽이 의태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며 완전의태로 갈수록 반작용도 큰 것과 달리 이쪽은 부분의태 상태에서 전환이 빠르고, 독백이나 작중 묘사를 보면 야마 같은 반작용도 없는 듯. 당연하지만 경력이 경력이다 보니 외부의태도 간단하게 사용한다.
수많은 소수 종족들을 세뇌하고 굴복시켜 노예처럼 부려먹고 있다. 특히 견족을 상대로는 완전한 지배가 가능하다. 스스로 밝힌 바에 따르면 견족에게도 자신의 '송곳니'를 심어놔 세뇌 효과는 물론이요, 근본적인 공포심과 굴복심을 심어놨기 때문에 상성상 유리하다고 한다.
심지어 작가의 언급으로 인해 야스라챠=칼라반임이 확정되면서 칼라반과 함께 야스라챠의 평가가 수직상승했다. 이전부터 야마는 칼라반을 못 이길 거라는 평가가 많긴 했지만 확실한 것이 아닌 정황상의 추측이었는데, 야마<칼라반이 확정된 것이며 자연스럽게 칼라반의 전투력 부분 평가가 상승. 야스라챠는 야마를 압도한 것 이외엔 이렇다 할 만한 전적이 없는데, 그 정도로 강한 칼라반과 동급이라는 점에서 수직상승한 것.[9]
전투력과는 별개로 타인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통찰력도 수준급이기에, 심리전에서도 대개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상대는 전투 중에 야스라챠에게 농락 당할 때가 많다. 이건 전투할 때만 한정하는 게 아니고, 켄드릭 디엘을 부하로 들일 때도 그랬다.
견족과 동일하게 의태를 할 수 있으며, 묘족의 경우 '맹수화'라고 부른다고 한다. 하라챠는 이 맹수화를 전신으로만 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야스라챠의 경우 견족과 동일하게 부분 맹수화 및 외부 맹수화가 가능하다. 견족들 중에서 야마만이 전신의태가 가능하듯이, 하이 랭커들 중에서도 수준 차이가 심하기 때문인 듯하다.
야스라챠의 부분 맹수화는 능력이 다양한 것으로 보여진다. 야스라챠는 야마의 공격을 순간적으로 잽싸게 종류를 바꾸어 속도를 올려 피하는 등, 맹수화 변환을 자유자재로 활용한다.
또한 베이로드 둠처럼 평범한 사람에게 자신의 힘을 부여해 묘족으로 만들 수 있다.
4.1. 기술
로 포 비아 야스라챠의 기술에 대해 서술합니다. |
4.2. 일반 기술
- 야스라챠 식 부림술 - 현혹
둠처럼 상대를 지배할 수 있다.
4.3. 의태 기술
4.3.1. 부분의태
4.3.1.1. 손
부분의태. 작중에서는 한쪽 손과 팔 부분을 의태했다. 한쪽만 의태하고도 야마를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인다.
- 살인기-원자괵
야스라챠의 살인기. 더불어 싸움 극초반에 사용한 것으로 보아 평타격 기술로 추정된다. 손톱으로 상대방을 찢는 신수 타격을 가하는 기술.
- 자소괵
원자괵과 비슷하지만 더 강력한 참격을 가하는 기술이다. 범위는 원자괵이 더 넓다.
- 특수기-자룡괵
야스라챠의 특수기. 중첩 치명타형 기술로, 베이로드 야마를 가격하기 위해 사용했다.
4.3.1.2. 의태 종류 변형
의태의 종류를 순식간에 변형한다. 작중에서는 공격 받기 직전에 의태를 빠르게 변형해 속도와 민첩성을 올려 피했다.
- 의태 변형 + 결정기-자룡괵
1) 순식간에 양팔의 의태를 변형시킨 모습.
2) 의태 변형 후 날린 자룡괵. 넓은 범위에 고밀도 신수 타격을 가한다.
4.3.2. 외부의태
둠과 야마와 마찬가지로 외부의태가 가능하다. 야마의 외부의태를 간단히 파괴했다.
4.3.3. 완전의태
완전의태 |
완전의태를 하면, 참격 계열 신수 공격 대신 신수포 및 신수 파동 등 신수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공격을 사용한다.
4.4. 장비
아이템 하나 없이 자신의 강함으로만 싸우는 인물이지만, 특이하게도 거대한 고양이를 타고 다닌다.
아직까지 부리미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으므로, 야스라챠가 전력을 다하면 고양이 역시 참전할 것으로 보였으나 해당 고양이는 트로이메라이의 부림술에 의해 야스라챠를 공격하다가 야스라챠의 일격에 반으로 갈라지며 사망한다.
- 송곳니
견족의 우두머리인 베이로드 삼형제의 아버지인 왕왕이 지니고 있던 것. 정확히는 아이템이 아니라 몸 속에 내재된 신체 기관이다. 본래 베이로드 왕왕은 송곳니를 셋 가지고 있었는데, 죽으면서 아들들에게 주라는 유언과 함께 세 송곳니를 야스라챠에게 주었다. 야스라챠는 송곳니를 각각 둠과 야마에게 박아넣었고, 나머지 하나는 빼돌렸다. 야스라챠는 이 송곳니를 통해 견족에 대한 절대적인 통제력을 지닐 수 있었다.
5. 평가
곱상한 외모와 과거 회상으로 나온 인생사가 상당히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으며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거기에 켄드릭을 제외한 사단장 등의 부하들을 아껴주는 모습 역시 매력적인 포인트다. 아무리 칼라반 정도로 유능한 군인이어도 자하드의 광신도가 아니면 안 된다는 라이볼릭보다는 나아보이는 부분. 그러나 부하 둘이 어떻게 충성을 맹세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본다면 마냥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자하드군에서 활동하며 하라챠가 속한 라샹족과 나나토나가 속한 쥐 종족을 멸족시키려 했었고, 실제로 쥐 종족은 멸족시켰다. 하라챠와 나나토나가 부하가 된 이유도 감화되었거나 자발적으로 충성심이 생겨서가 아니라 각각 '종족을 살리기 위해', '두려움이 매우 커서'. 실제로 나나토나는 야스라챠에게 부하들은 순전히 본인의 지배욕을 충족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말한다. 또한 사단장들을 비롯한 부하들도 진실되게 충성을 바치는 것은 아닌 듯한 묘사가 여러 번 나왔다.[10]
여기에 푸쉴레가 5군단의 사단장들 중 자폭 인간으로 설정돼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야스라챠가 어떤 사연이 있든 확실하게 '악인'임이 밝혀졌다. 물론 야스라챠가 푸쉴레를 아끼는 만큼 정말 긴급한 때가 아닌 이상 자폭 명령을 내리진 않겠지만, 푸쉴레를 자폭 인간으로 설정한 이상 이에 대한 비판을 피해갈 수 없다.
전투력 면에선 논란거리가 많은 편이다. 야마와 비슷해보이는 에반켈을 가장 위험한 적으로 평가하기도 하지만, 그 야마를 압도하면서 켈 헬람, 야마, 에반켈 사이의 파워 밸런스 논란을 계속 키우는 주범들 중 하나. 그놈의 두려움 때문에 정정당당한 1vs1을 성립시키기 어려운 것도 크다. 야마의 양팔 전신의태 초월기를 "제법 괜찮다." 수준으로 평한 시점에서 둘의 격차가 생각보다 크다는 의견들이 있기 때문에 논란이 가속화 된다.[11]
다만 이는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된다. 에반켈이 야마보다 강해도 이상할 것은 없는 게, 에반켈과 야마가 동급이라 나온 부분은 '힘' 하나뿐이다. 켈 헬람이 특수 능력과 운명 예지, 기타 경험과 같은 요소들로 에반켈이나 야마와 상당한 격차가 나듯이, 에반켈도 근원의 불꽃이나 희귀 속성(레어 오브) 등 종합적인 면모에서 야마보다 우위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독자들이 간과하는 게 에반켈은 그동안 압축한 모습으로만 싸웠을 뿐, 압축을 푼 상태로 제대로 된 전투를 보여준 적이 없다. 신수로 몸을 압축한 상태는 파워의 손실이 있다는 언급이 있었으니, 본모습을 드러낸 에반켈은 실제로 야마보다 파워가 더 강할 수도 있는 것이다.
전적은 야마 하나 압도한 것이 끝이지만 그 야마가 하진성도 인정할 정도의 강자였기에 전투력 부문에서 주가를 올렸는데, 칼라반과 동급이라는 작가의 언급까지 나와서 평가가 더더욱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야스라챠가 첫 등장했을 당시엔 야마가 켈 헬람에게 1세대 슬레이어급 강자라고 칭찬 받았고, 전신의태까지 한 상태라 야스라챠가 질 거라는 게 대다수 평이었다.
작가의 후기에 의하면 순수한 빌런이라기보단 야마가 마주할 숙명이라는 의미가 크다는 듯하다. 그리고 승패에 상관 없이 야마가 야스라챠와의 전투에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암시를 주었는데, 이를 보면 야스라챠는 단순히 둥지 전투에서 끝날 캐릭터가 아니라 앞으로도 상당히 오래 등장하며 야마와 대적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야스라챠와 야마는 의외로 비슷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각각 묘족과 견족의 신이라는 것, 부하들을 아끼는 것, 최상위 하이 랭커, 그리고 의외의 냉철함 등.
3부 110화에서 야스라챠는 왕왕은 물론이고 야마의 어머니인 넨넨과도 나름 친분이 있었다고 밝혀져 베이로드 삼형제와의 관계가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다.[12] 야스라챠에게 베이로드 형제들은 친구들의 아들들이고 자기에겐 어찌 보면 조카나 마찬가지이니 그들이 날고 기어도 얕볼 수밖에 없었던 것. 동시에 아무리 개겨도 적당히 혼내준 뒤(...) 찌그러져 살라는 등 계속 목숨을 살려주려 하던 지금까지의 행적에 대한 의문도 풀렸다고 볼 수 있다.[13]
119화에서는 왕왕 사망 때의 뒷일이 더 밝혀졌는데, 트로이메라이의 제안에 따라 모든 견족들의 공격을 홀로 받아내고 빈사 상태가 된 왕왕이 야스라챠한테 직접 자신의 심장에 있는 이빨 3개를 회수하여 아들들한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14] 허나 야스라챠는 소중한 친구를 죽일 수 없었기에 죽으려면 멋대로 죽으라며 그 부탁을 씹고 등을 돌렸다. 그 순간, 트로이메라이가 야스라챠를 조종하여 왕왕을 죽이고 심장을 직접 뽑아내게 만들었다. 상황도 모른 채 감사 인사를 표하며 죽음을 맞는 왕왕을 보고 멘탈이 나간 야스라챠는 트로이메라이를 향해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흥미를 잃은 트로이메라이는 야스라챠에게 견족들의 처분 권한과 함께 자유를 주며 먼저 떠나버린다. 떠나가는 견족들을 붙잡고 우두머리를 죽인 견족과 모든 걸 망친 자신 모두 용서 받을 수 없는 죄인이니 서로 죽고 죽이자며 달려든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견족을 몰살시킨 후 짐승처럼 울부짖는다. 야스라챠는 이 사건 이후, 복수심으로 힘을 차곡차곡 쌓으며 지금까지 버텼던 것.
이런 행적 덕에 독자들에게서 야스라챠야말로 진정한 슬레이어라는 평가가 나오기까지 했다. 실제로 슬레이어의 존재 의의를 생각하면 야스라챠가 더 어울리는 게, 애초에 슬레이어는 10가주와 싸우기 위한 자들이다. 그런데 작중 등장하는 슬레이어들의 모습을 보면 10가주랑 싸우기는 커녕 자기 세력권을 지키고, 자기 힘을 기를 생각만 하는 모습밖에는 보여준 게 없다. 그나마 카라카가 진심으로 자하드를 쓰러뜨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화이트가 자기 아버지를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내비치기는 했지만, 정작 10가주를 만날 때마다 바짝 쫄아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한심한 모습만 보여줬다. 반면, 야스라챠는 정말로 최종 각성 모습까지 드러내서는 트로이메라이를 죽이겠다고 무려 10가주에게 직접 달려들기까지 한지라 평가가 높을 수밖에 없다.
왕왕과의 브로맨스에, 왠지 얀데레끼가 다분하다. 현재까지 등장한 신에 탑 모든 캐릭터를 통틀어 집착이 심하기로 손꼽히는 캐릭터. 어째 존경한다는 자하드랑 비슷하다.
6. 기타
- 베이로드 둠의 "절대 용서 못해!! 10가주!! 로 포 비아 야스라챠!!"라는 대사 때문에 한동안 로 포 비아 가주=야스라챠라고 혼동되었다. 로 포 비아의 가주인 트로이메라이는 가장 오랫동안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가주였기 때문.[15] 실제로 나무위키에서도 잠시 로 포 비아 가주 문서명이 야스라챠로 바뀌기도 했을 정도. 실제로는 '10명의 가주+야스라챠' 11명을 용서 못한다고 외친 것이었다.[16]
결국 야스라챠가 일반 하이 랭커 군단장 직위로 직접 등장하면서 상당부분 오해가 풀렸으나,[17] 아직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자 결국 트위터로 야스라챠는 가주가 아니라고 직접 해명했다.
사실 누구나 헷갈릴 법 하다. 당장 이런 예시들을 보자. 헷갈리지 않고 베길 수 있는지. "절대 용서 못해! 10가주 놈들! 그리고 로 포 비아 야스라챠!" 정도로만 했어도 오해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다.
- 3부 32화에서 5군단장으로 첫 등장할 때 이름이 '로 포 비아 아스라챠'라고 오기되어 등장했다. 그 때문에 위의 가주 논란과 더불어 '야스라차'는 가주고 '아스라챠'는 군단장인 일반 하이 랭커 아니냐는 소리가 베댓에 오르기도 했다. 가주 논란 덕에 이름 오타 하나가 워낙 난리가 난지라 웬만하면 방치하는 다른 오타와는 다르게 다음날 바로 수정되었다. 사실 지금도 아스라챠, 야스라차라고 오탈자가 나오고 있다.
- 캣타워에서 자신의 사단장들이 계속 죽어나가는데도 무관심하고, 최강 전력 중 한 명인 에반켈의 움직임도 크게 개의치 않으며 오직 야마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 심지어 에반켈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짐작하는데, 거긴 야스라챠나 에반켈조차도 해결 못하고 높으신 분들이 게임의 행방을 정해놨다고 한다. 이상하게도 야마를 '죽이는 것'이 아닌 '훈육하고 돌려보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언급되며, 실제로 야마를 상대로 적당히 상대할 뿐 죽이려 들지는 않고 있다.
야마가 어렸을 때와 평화와 공존의 성벽, 그리고 둥지 전투까지 무려 확실하게 야마를 죽일 기회가 3번이나 있었는데 앞의 두 번은 놓아주었고, 둥지 전투에서도 애원하면 살려주겠다고 말하면서 이번에도 놓아주려 했다. 실제로 야스라챠의 전력은 야마보다 명확하게 몇 수 위이며, 합을 주고 받는 도중 야마를 죽일 기회는 상당히 많았다. 야마의 '아버지'를 언급하며 그 때마다 야마에게 큰 상처 몇 개만 낼 뿐 끝장을 내지는 않았다. 수단이 거칠어서 그렇지, 최대한 야마를 살리려고 갖은 애를 쓰는데, 이후 야마의 아버지 왕왕과 야스라챠는 절친한 친구였고, 로 포 비아의 가주 때문에 왕왕을 자기 손으로 죽일 수밖에 없었다는 과거가 드러나며 이 의문은 해소되었다. 자신에겐 조카나 다름없는 왕왕의 아이들까지 죽는 걸 바라지 않았기에 야마가 자하드군의 눈에 띄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란 것이다. 그러나 야마가 눈치 없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자 결국 트로이메라이가 야마와 둠이 왕왕의 자식임을 깨닫고 말았다. 바꿔 말하자면 야스라챠는 넨넨을 간접적으로 죽였으나 그 자식인 야마가 야스라챠를 간접적으로 죽이는 셈.
- 쿤 마르코 아센시오가 둥지 전투와 관련된 모종의 비밀을 쿤에게 이야기할 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5군단 내부에 로 포 비아 가문 본가에서 파견한 내부자들이 있고, 이들이 야스라챠 몰래 캣타워 내부에 로 포 비아 가문 본함과 연결되는 워프 장치를 설치해뒀다고 한다.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가 야스라챠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고 추측할 수 있으며, 야스라챠 또한 칼라반을 위시한 舊 4군단처럼 버려질 가능성이 점쳐진다.[18][19] 결국에는 트로이메라이가 야스라차를 버렸다.
- 결국 트로이메라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며 완전의태화하였으니 사망 플래그를 지대하게 세운 셈. 바꿔 말하자면 군단장들 중 가장 먼저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둥지 전쟁에서 최후를 맞이하는 5군단의 사단장들이 하나같이 의태로 전심전력을 다한 후 의태 이전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죽은 것을 보면, 야스라챠도 결국 가주 앞에서 이 레퍼토리를 따라갈 것이라고 예측된다. 어찌어찌 살아서 야마가 회수하긴 했으나 코어도 부서지고 만신창이가 되었다. 둠도 그를 보고 길어봐야 몇 달이니 이미 이 녀석은 끝났다고 한탄할 정도. 이후, 작중에서 사망이 확정되었다.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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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정거장 | 칼라반 | |||
3부 | 이빨 빼앗기 | 켈 헬람 | ||
평화와 공존의 성벽 | 로 포 비아 야스라챠 | |||
둥지 | 1차 방벽 전투 | 칼라반 | ||
2차 방벽 전투 각자도생 | 화이트 로 포 비아 야스라챠 | |||
둥지 내부 |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 |
[1] 견족의 의태와 같은 맹수화가 존재하므로 낚시꾼 포지션도 겸한다.[2] 신의 탑 애니 작화를 담당했다.[3] 베이로드 야마도 베이로드 둠에게 비슷한 평가를 들은 적이 있기에, 비슷한 의태 능력이 있을 수도 있다. 최근화에서 묘족은 공통적으로 의태와 비슷한 '맹수화' 능력이 있음이 드러나 사실상 확정.[4] 물론 하 샤차의 본질적 성격을 꿰뚫고 저런 행동을 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야스라챠는 상대의 심리를 잘 읽으므로.[5] 3부 62화 후기에서 작가는 10가문 출신이 아닌 자가 요직을 맡게 되는 경우 좋은 대우를 받기가 힘든 게 탑의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하물며 칼라반은 개중에서도 고집이 세서 줄타기에 능한 스타일도 아니다.[6] 야스라챠는 물론 옆에 있던 쿤 마스체니 자하드도 그를 또라이 같다고 평하는데, 이 둘의 성질머리도 만만찮음을 생각해보면 여러 모로 아이러니하다.[7] 라이볼릭은 칼라반이나 야스라챠가 나아보일 정도로 엄청난 자하드 광신도다. 뒤의 둘은 적어도 휘하 부하들은 어느 정도 신경을 써준다.[8] 일단 자하드군의 군단장이면 왕가에서도 매우 높은 신분이기에 예우를 해주기는 한다.[9] 사실 작가 후기를 보면 칼라반이 1:1 상황에선 우위라고 밝혔으니, 전투력 자체만 놓고 보면 칼라반>야스라챠이다. 물론 칼라반>야스라챠여도 둘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칼라반과 비교된다는 점에서 야스라챠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10] 하라챠는 야스라챠의 명을 어기고 자신의 종족인 라샹족을 살리기 위해 군단에서 이탈했던 전력이 있으며, 켄드릭은 야스라챠에게 충성을 다한다기 보다 자신의 지배욕을 충족하기 위해 골몰하는 모습을 보인다. 나나토나도 살기 위해 야스라챠의 명을 어기고 아센시오를 돕는 행보를 보인다.[11] 야스라챠 역시 야마처럼 자신에게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에게 100%의 신수 내성을 가지는 체질일 가능성이 높다. 즉, 실력과 파워와는 별개로 애초에 공격 자체가 먹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실제 실력의 격차가 어느 정도로 큰지는 야마가 야스라챠가 각인한 두려움을 해결한 다음에야 알 수 있다.[12] 다만 넨넨 개인에게 친분이 있었다기보단, 그녀를 가주에게 충성하는 왕왕의 마음을 돌릴 존재로 여기고 기대를 걸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와 동시에 자신이 몇백 년을 투자했음에도 얻지 못한 왕왕의 마음을 순식간에 가져갔다는 점에서 그녀에게 질투심도 가졌다고.[13] 그럼 다른 견족들은 왜 마구 죽이고 벌레 이하로 보는지 의문일 수도 있는데 이것은 간단한 문제다. 야스라챠에겐 견족이 소중한 것이 아니라 왕왕이 소중했던 것이며, 그에게 왕왕과 그의 핏줄을 제외한 다른 견족들은 아무 의미 없는 잡것들인 셈이니. 이것은 자기 형제 이외의 견족들을 잡것으로 여기는 둠도 마찬가지이며, 이 둘은 왕왕이 견족들에 의해 죽는 것을 직접 경험한 이들이다.[14] 아마 야스라챠가 견족을 조종할 수 있는 건 이것 때문인 걸로 추정된다.[15] 다른 가주들은 작가가 블로그 등에서 공개한 설정에서 이름이 나왔지만 로 포 비아 가문의 가주만큼은 끝까지 이름이 밝혀지지 않아 야스라챠 등장이후 한참이 지나서인 3부 101화까지 가서야 등장함과 동시에 이름이 공개되었다.[16] 그런데 좀 이상한 것이 물론 10가주가 자신들과 동등한 비선별인원을 미물 운운하기는 하지만 연 한아나 유라시아 블로섬 같은 그나마 온화한 가주도 있다. 거기에 넨넨과 왕왕을 죽인 것은 야스라챠와 트로이메라이이며 나머지 가주는 상관도 없다.[17] 자하드의 동료인 10가주나 되는 인물이 자하드 밑에서 100위권 이내 하이 랭커나 하는 군단장을 한다는 게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18] 그러나 트로이메라이는 애시당초 자기 아랫것들을 신뢰한 적이 없으며, 아예 관심 밖이었다. 그렇기에 버려질 가능성은 없다. 다만 야스라챠가 트로이메라이를 싫어하는 것은 분명하기에 야스라챠가 트로이메라이를 배신하고 밤 파티에 합류할 가능성은 존재한다.[19] 사실 밤 파티에 합류할 가능성도 희박하다. 트로이메라이를 싫어하는 건 맞지만, 대신 자하드를 엄청 존경하기 때문. 실제로 자하드를 처음 대면했을 때 평소의 귀차니즘을 버리고 싸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야스라챠가 밤 파티에 합류하기엔 야스라챠가 견족 학살을 행한 것이 있어서 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