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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1-10 17:20:14

여풍당당

1. 신조어2. 평가3. 기타

1. 신조어

여풍당당(女風堂堂). 많은 여성이 사회에 진출하여 그 기세가 아주 현저함을 이르는 말이다. 위풍당당에서 따온 말로 당연히 원래 있었던 사자성어는 아니고, 국립국어원 신어 자료집에 2003년에 수록된 단어이다. 2010년대 이후로 여성 인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만큼 여초사이트, 일부 언론에서도 쓰인다.

2. 평가

여초 사이트 외에서는 이 단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교직에 여풍이 분다' 라는 기사에는 '원래 선생님은 교육에 열정을 가진[1][2] 직업이라는 생각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방학, 휴일이 있고 대우가 좋은 직업이라는 인식으로 변모했다.' 라고 한다[3]. 즉, 여풍이 분다는 직업은 단순히 '그 직업이 일하기 쉽고 자기 인생 살기 쉽게 만들어주는 직업' 정도로 받아들인다는 뜻. 사실 당시 군납비리 사건이 터지기 얼마전 군대에 여풍이 분다는 기사가 뜨기도 했는데, 여군들, 특히 여군 장교들에 대한 시선을 생각해보면...

3. 기타

메갈리아일베저장소급 여초사이트 등지에서는 여풍당당을 변형시킨 '봊풍당당'을 주로 사용한다.

[1] 60~70년대의 임용고시는 지금 임용고시보다 훨씬 어려웠고 합격 조건도 까다로웠다. 굳이 선생님이 되지 않아도 먹고 살만 한 시대였기도 했기에, 남녀를 막론하고 선생님이 되려는 사람은 드물었다.[2] 다만 초등학교는 제외. 당시 교대는 2년제였다. 입결도 대단히 낮아서 요구하는 성적도 말 그대로 전문대 수준이었다. 한때 나이 든 초등학교 교사들은 교사 자질이 없다는 말이 이로 인해 나온 것이다.[3] 다만 이러한 현상은 교사 한정이 아닌 공무원 전체를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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