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자음과모음에서 출판하는 아동용 역사 서적 시리즈. 이전에 정완상이 글 쓴 과학공화국 시리즈가 50권까지 나왔다. 시리즈는 한국사 법정과 세계사 법정으로 나뉘어서 출판되었는데 한국사는 60권까지 세계사는 31권까지 출판되었다.내용은 저승에서[1] 역사속 인물들이 소송을 걸어 민사재판을 진행하며 역사가 흘러간 과정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2]
읽다보면 몇몇 변호사들은 자주 등장하는데 어째 변호사들이 일관성이 없어보인다.[3] 이 외에 판사 이름도 자주 바뀌는데 작중에서 판사는 증인이나 변호사들의 설전이 거칠어지면 제지하는 등의 역할만 하기에 별 문제는 없다(...)
중간중간에 기자가 증인, 피고인, 고소인 등을 취재하는 장면이 나온다.
대체적으로 구성은 프롤로그가 먼저 나오고 이후 재판장면이 나오는데 재판 도중 휴정 상태에서 기자가 피고인/고소인이나 양측 증인을 각각 1명씩 취재하며 재판-휴정이 3번 반복되면 최후변론을 하고 판결이 나온다. 판결문 옆에는 읽는 독자가 판결을 내릴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이후에는 에필로그로 연결, 에필로그는 대게 훈훈하게 끝나는 편이다. 그 세조와 단종을 다룬 편에서도 마지막은 역사속 세조와 단종이 맞나 싶을정도[4] 다만 무신정변을 다룬 부분처럼 좀 애매한 장면도 나온다.[5]
대체적으로는 역사적 네임드 인물들이 피고인, 고소인, 증인으로 나오지만 때때로는 가상의 인물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다만 오류가 없는것도 아닌데 유비를 다룬 부분에서는 헌제가 유비는 황실의 후손을 사칭했다고 말하고 판결에서도 헌제 부분에서 유비의 책임을 물어 14년동안 벌을 받도록 하는데 유비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유비가 황실의 후손인 증거는 넘치고 헌제 자신부터가 유비를 직접 황실의 후손이라 인정했고[6] 유비가 헌제를 구하려고 하지 않은 부분은 그것 자체는 사실이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2. 한국사 법정
- 왜 위만왕은 고조선을 계승했다고 할까?
- 왜 부여 대소왕은 억울하다고 할까?
- 왜 온조는 백제를 세웠을까?
- 왜 가야는 하나로 통일되지 못했을까?
- 왜 백제의 칠지도가 일본에 있을까?
- 왜 고구려 우씨 왕후는 두 번 왕후가 되었을까?
- 왜 신라에만 여왕이 있었을까?
- 왜 을지문덕은 살수에서 물길을 막았을까?
- 왜 연개소문은 영류왕을 배반했을까?
- 왜 의자왕은 백제를 망하게 했을까?
- 왜 김춘추는 당나라와 손을 잡았을까?
- 왜 장보고를 바다의 왕자라고 부를까?
- 왜 발해 무왕은 당나라를 공격했을까?
- 왜 왕건의 부인은 29명일까?
- 왜 서희는 외교담판을 했을까?
- 왜 묘청은 서경 천도를 주장했을까?
- 왜 무신 정변이 일어났을까?[7]
- 왜 고려는 팔만대장경을 만들었을까?
- 왜 삼별초는 최후까지 싸웠을까?
- 왜 공민왕의 개혁 정치는 실패했을까?
- 왜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렸을까?
- 왜 정도전은 새로운 사회를 꿈꾸었을까?
- 왜 양녕 대군은 세자의 자리에서 쫓겨났을까?
- 왜 세종 대왕은 훈민정음을 만들었을까?
- 왜 수양 대군은 왕의 자리를 빼앗았을까?[8][9]
- 왜 한명회는 남이 장군을 제거했을까?
- 왜 조선 시대 여성은 재혼을 하지 않았을까?
- 왜 연산군은 폭군이 되었을까?[10]
- 왜 조선왕조실록은 왕이 볼 수 없었을까?
- 왜 조광조는 훈구 세력을 몰아내려 했을까?
- 왜 조선에는 붕당 정치가 이루어졌을까?[11]
- 왜 문정 왕후는 수렴청정을 했을까?
- 왜 이순신은 백의종군 했을까?
- 왜 광해군은 억울해했을까?
- 왜 인조는 삼전도에서 무릎을 꿇었을까?
- 왜 숙종은 장희빈에게 사약을 내렸을까?
- 왜 정선은 진경 산수화를 그렸을까?
- 왜 사도 세자는 뒤주에 갇혀 죽었을까?[12]
- 왜 정조는 화성을 쌓았을까?
- 왜 조선 시대에서는 양반과 노비가 있었을까?
- 왜 박지원은『열하일기』를 썼을까?
- 왜 금난전권이 폐지되었을까?
- 왜 홍경래는 난을 일으켰을까?
- 왜 천주교 박해가 일어났을까?
- 왜 흥선 대원군은 쇄국 정책을 펼쳤을까?
- 왜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을까?
- 왜 강화도 조약은 불평등 조약일까?
- 왜 갑신정변은 삼일천하로 끝났을까?
- 왜 독립 협회는 해산되었을까?
- 왜 고종 황제는 폐위되었을까?
- 왜 창경궁에 동물원이 생겼을까?
- 왜 일본은 조선을 수탈했을까?
- 왜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죽였을까?
- 왜 3.1 운동이 일어났을까?
- 왜 신여성은 구여성과 다른 삶을 살았을까?
- 왜 6.25 전쟁이 일어났을까?
- 왜 4.19 혁명이 일어났을까?
- 왜 전태일은 바보회를 만들었을까?
- 왜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을까?
- 왜 6월 민주 항쟁이 일어났을까?
3. 세계사 법정
- 왜 이집트인들은 피라미드를 지었을까?
- 왜 함무라비 법전을 만들었을까?
- 왜 페르시아 전쟁이 일어났을까?
- 왜 춘추 전국 시대에 제자백가가 등장했을까?
- 왜 석가모니는 왕자의 자리를 버렸을까?
- 왜 아테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졌을까?
- 왜 소크라테스는 독배를 마셨을까?
- 왜 월나라 왕은 와신상담 했을까?[13]
- 왜 알렉산드로스는 동방 원정을 떠났을까?
- 왜 진시황은 만리장성을 쌓았을까?
- 왜 항우와 유방은 홍문에서 만났을까?
- 왜 한니발 장군은 알프스를 넘었을까?
- 왜 카이사르는 루비콘 강을 건넜을까?
- 왜 유다는 예수를 배반했을까?[14][15]
- 왜 로마 제국은 기독교를 박해했을까?
- 왜 유비는 삼국을 통일하지 못했을까?
- 왜 게르만족은 서로마 제국을 멸망시켰을까?
- 왜 송나라에서 사대부 사회가 발전했을까?
- 왜 하인리히 4세는 카노사에서 굴욕을 당했을까?[16]
- 왜 십자군은 예루살렘으로 떠났을까?
- 왜 중세 농노는 해방되었을까?
- 왜 비잔티움 제국은 멸망했을까?
- 왜 일본에 사무라이가 등장했을까?
- 왜 존 왕은 마그나 카르타를 승인했을까?
- 왜 잔다르크는 백년전쟁을 이끌었을까?
- 왜 주원장은 명나라를 세웠을까?
- 왜 르네상스 문화가 꽃피게 되었을까?
- 왜 콜럼버스는 신항로를 개척했을까?
- 왜 잉카 제국은 멸망했을까?
- 왜 루터는 종교 개혁을 일으켰을까?
- 왜 에도 막부가 시작되었을까?
[1] 세조 VS 단종 편의 에필로그에서 김딴지 변호사가 이대로 변호사에게 역사공화국에 지어진 놀이동산을 구경하러 천국에서도 지옥에서도 사람들이 몰려온다고 투덜대는 장면이 있는걸로 보아 지옥도 천국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2] 2005년에 함규진 교수가 쓴 역사법정이라는 책이 있었는데 이 책은 6명을 추려 형사재판을 했다.[3] 제일 많이 나오는 변호사는 김딴지랑 이대로인데 이름 그대로 김딴지는 역사를 뒤엎으려는 쪽 이대로는 역사를 유지하려는 쪽의 변호사로 많이 나온다. 그리고 가끔 외국인 변호사도 나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붕당정치를 다룬 편에서는 피고인이 일본인이라서 일본인 변호사가 등장하는데 이름이 우키다 변호사(한국어 우기다에서 변형된 듯한데 일본인 성에서는 우키다는 없다. 우키타는 있지만)[4] 에필로그에서 안 그래도 재판에서 져서 기분상한 김딴지 변호사는 그런데다가 세조가 연락도 없어서 더 성질이 나 있는데 그 때 이대로 변호사가 찾아온다. 그런데 이대로 변호사가 뜬금없이 역사공화국에 지어진 놀이동산 얘기를 꺼내고 이에 김딴지 변호사는 위에 말한대로 그거 때문에 천국에서도 지옥에서도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온다며 투덜거리자 이대로 변호사는 어릴적에 죽은 사람들도 있으니 그럴거라고 말하면서 이번에는 세조 얘기를 꺼내며 세조가 자신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말하는데 이에 김딴지 변호사는 변호사는 자신인데 자신에게는 한마디 얘기도 없었다며 더 짜증을 내는데 그 때 이대로 변호사가 편지에 딸려온 사진 한 장을 보여주는데 그 사진을 본 김딴지 변호사는 미소를 짓는데 어떤 사진이었냐면 세조와 단종이 다정하게 놀이동산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에필로그의 제목 역시도 '단종, 이제는 손을 맞잡고 화해하자꾸나'물론 실제 역사의 세조는 이것도 가능할 지 의문일 정도로 인성이 안 좋았다.[5] 이 부분에서는 의종과 정중부 모두 잘못이 없으나 이의민만 의종 살해에 대해 유죄를 내려 고소한 측에서는 이의민이 유죄판결을 받은것만 빼면 별 의미없이 끝나버리고 말았다.[6] 속마음은 다르지 않았을까 싶어도 아무리 그래도 남들 다 보는 앞에서 일개 참칭자에게 황실 후손 인증을 하는 것은 그냥 황실 체면을 더 깎아먹는 짓이다.[7] 고소한 인물은 의종, 피고인은 정중부, 웃기게도 정중부는 직전에 누군가에게 얻어맞았는데 자기를 두들겨 팬 인물들이 의종, 한뢰, 김돈중이다.생전에도 뺨맞고 무신들이 무시당하는거 봤는데 이젠 아얘 얻어맞다니[8] 이 장면에서 명언은 성삼문이 김딴지 변호사에게 한 말(요지는 우리가 대가를 바라고 대의를 이루려고 했갰느냐 정도 이렇게 말한 까닭은 김딴지 변호사가 그들에게 "당신네들은 대의를 이루겠다고 했지만 실상은 사심이 있어서가 아니냐" 라고 말했기 때문 이 대사가 얼마나 명언인지 김딴지 변호사도 잠깐동안 반박하지 못했고 인터뷰 파트에서 이대로 변호사가 성삼문의 말에 박수친 사람이 많았다고 말한다.)이고 명장면(?)은 증인으로 출석한 이홍위(단종)이 법정에서 증언 다 하고 세조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대체 내게 왜 그랬냐며 이유라도 말해달라고 하고 세조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장면(이에 세조는 아무 반박도 못한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이대로 변호사가 김딴지 변호사에게 세조가 역사공화국에 지어진 놀이동산에 간 후 사진을 찍어 보냈다는데 김딴지 변호사가 나한테 소송 부탁해놓고 난 안중에도 없었다며 이 소송 안 맡을걸 그랬다며 투덜거리며 봤다가 그 사진의 내용을 보고(세조와 단종이 함께 놀이동산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그래서인지 해당 에필로그 제목도 '단종, 이제는 손을 함께 맞잡자꾸나' 흐뭇하게 웃은 것[9] 그런데 재판 분위기가 개판이다. 먼저 고소한 사람은 세조 한 명인데 싹싹 빌어도 모자랄 판에 고소 좋아하시네[17] 피고인이 사육신이기에 7명이나 되지만(왜 사육신인데 7명이냐면 김문기도 포함된다는 주장이 있기 때문) 어째서인지 의자가 1개 뿐이라 7명이 의자 1개에 앉으려고 생쇼를 하고(판사도 고소인은 하나, 피고인은 일곱? 이라며 어이없어한다.) 김딴지는 이걸 가지고 딴지를 걸고 증인으로 나왔던 김종서와 양녕대군은 재판장에서 나온 후 서로 싸우고 증인으로 나온 단종은 세조 붙잡고 원한 털어놓다가 판사에게 제지당하고 등...[10] 이때 역사공화국에서는 연산군, 스탈린, 마오쩌둥 등 역사적 평판이 나쁜 사람들은 조용히 짜져지낸다는 설정이 나왔다. 광해군도 연산군처럼 쥐죽은듯 사는건 아니지만 나름 조용히 지낸다는듯근데 역사를 보면 광해군도 찍소리 못하고 지내야 할만하긴 하다.[11] 이때 고소한 인물은 이이, 피고인은 일본인이다. 피고인이 일본인이라 그런지 변호인도 한국인은 아니다.[12] 여기서 그 유명한 경종 독살설이 나오는데 작가는 경종 독살설을 근거없이 보는지 에필로그에서 김딴지 변호사에게 경종이 나타나서 나는 독살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장면이 나온다.[13] 이 장면에서는 부차와 구천의 대결인데 부차는 자신이 구천 대신에 춘추오패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부차와 구천 모두 춘추오패에 들어가기도 하고 들어가지 못하기도 하며(이는 부차의 아버지인 합려도 마찬가지) 준패자에는 확실히 들어간다. 그래도 사서상 부차보다는 구천이 더 춘추오패에 들어가는 횟수가 많다.(부차는 한서주에서 구천은 사자강덕론과 순자에서 나오는데 이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왔던 부차의 아버지인 합려와 같은 횟수다. 참고로 합려도 춘추오패이나 준패자로 취급받는 일이 많은 편 애초 제환공, 진문공, 초장왕 빼면 춘추오패에 확고하게 꼽히는 사람은 없다.)[14] 아무래도 피고인이 예수(...)이고 고소한 사람이 유다이다 보니 반응이 장난이 아니다. 기독교인들은 유다를 욕하고(정작 유다 자신은 아무렇기도 않게 여긴다.당연하지 2000년이나 욕먹었는걸) 예수가 나타나자 난리가 난다. 예수 옷자락이라도 만져보려는 사람도 나올 정도인간이 신을 재판하는 기묘한 광경 참고로 역사공화국에서도 유다의 이미지는 나쁜지 김딴지 변호사가 자기 먹을 거 안 챙겨줬다고 조수에게 유다같다고 하자 조수가 그깟 먹을거 하나에 유다같다고 했다며 억울해한다.그리고 내가 뭘 했기에 배신자라 하냐고 하며 입장하는 유다[15] 참고로 유다가 자신을 변호하는 논조는 현재 유다가 배신한 이유 중 '유다는 예수가 메시아로서 완성하는 것을 도운 인물' 이라 주장하는 측의 논리와 거의 비슷하다. 참고로 이 주장은 그 유래가 깊어서 무려 초기 기독교 시절부터 있던 주장이다. 단 현재의 기독교는 이 설을 주장하지는 않는다.[16] 이 편은 특이하게도 김딴지 변호사가 자신의 조수에게 있었던 일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