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煙幕, smokescreen
1.1. 사전적 의미
자연적이 아닌 인위적으로 만든 연기를 의미하며, 통상적으로는 군대에서 적의 조준사격이나 관측을 차장하거나 아군에게 신호를 주기 위해 사용한다. 봉수대에서 이 연기가 나온다.보통 살상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살상력을 추가한 백린탄이 존재한다.[1] 보병이 들고 다니는 연막수류탄이나 포병/전차용 연막포탄, 기갑장비에 부착된 발사기 연막탄 등으로 형성되며 연막을 전문적으로 형상하기 위한 발연기도 존재한다. 일부 기갑차량에는 엔진이 뿜는 매연을 연막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엔진이 다량의 뿌연 연기를 만들어 배기구에서 뿜어낸다. 엔진에 무리를 줄 수 있어서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1.2. 파생된 의미
1에서 파생되어, 상대를 속이는 위장술을 일컬을때 연막에 비유해 연막작전으로 표현하기도 한다.예를 들어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다가오는 학생들 사이에서, 어느 학생이 경쟁자들이 방심해서 공부를 하지 않게끔 자기는 공부 하나도 안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니는 것을 들 수 있다.
1.3. 포켓몬스터의 기술
[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변화=,파일=포켓몬스터연막.png,
한칭=연막, 일칭=えんまく, 영칭=Smokescreen,
위력=-, 명중=100, PP=20,
효과=연기나 먹물을 내뿜어 상대의 명중률을 1랭크 떨어뜨린다.,
성능=랭크)]
실전 가치는 전무하나 스토리에선 관장 이상급 트레이너와 대전 시, NPC는 교체 플레이를 거의 하지 않는 것을 이용해서 상대방 에이스 포켓몬에게 잔뜩 뿌려놓으면 거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여기에 마비나 화상까지 걸어준다면 금상첨화. 특히 레벨업 노가다가 귀찮아 레벨차 때문에 힘겨운 라이트 유저에게 효율적...이지만, 자력으로 배우는 스타팅 포켓몬은 브케인 정도여서 초반에 쓰기는 여의치 않을 뿐더러, 운이 안 좋아 연막을 뿌려두었더라도 레벨차가 너무 나면 시전자가 죽을 수 있고, 이 기술을 사용하느니 다른 데서 상대 포켓몬의 타입, 상성, 기술배치를 보고 공략하는 게 100번 더 낫다. 그래도 다른 포켓몬도 아니고 브케인이 배울 수 있다보니 레벨차가 너무 많이나서 꼭두의 밀탱크를 이길 수 없을 때 연막 한번 뿌려 두고 세로신공을 동원하면 이길 수 있긴 하다. 아무래도 밀탱크가 무서운 이유가 구르기 때문인데 연막 때문에 빗나가서 한번이라도 끊기면 위력이 초기화 되다보니 이론상으로는 연막을 구르기의 카운터로 쓸 수 있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스토리 진행 도중 배울 수 있다면 무조건 배워둬야 할 사기급 성능을 가진 기술로 탈바꿈하였다. 이 기술 쓰겠다고 주인공이나 파트너로 파이리, 브케인을 노리는 유저들도 있을 정도. 게다가 본가에서는 단순 초반용 기술일 뿐이기 때문에 이 기술을 배우는 포켓몬들은 대부분 익히는 시기가 매우 빠르다.
사용시 적을 '헛손질' 상태로 만드는데, 이 때 적이 사용하는 모든 기술들은 무조건 빗나간다. 평타도, 전체기도 무조건 빗나가며, 심지어 공격도 아닌 버프나 디버프 까지도 모두 봉쇄해버린다. 한 마디로 이거 한 번 써놓으면 지속 턴 끝날 때까지 그냥 마음놓고 패줄 수 있다는 의미. 심지어 스토리 진행시 마주치는 레쿠쟈나 디아루가 같은 보스급 포켓몬들까지도 예외는 없어서 진행 난이도를 확 낮춰준다. 앞못봄씨앗이나 수면의씨앗 같은 보스전 특화 아이템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은 덤. 모래뿌리기 같은 기술들은 본가처럼 평범하게 명중률만 조금 낮추고 끝이라는 걸 생각하면 특별대우를 제대로 받은 기술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후속작인 마그나 게이트부터는 헛손질 상태이상이 삭제되면서 본가처럼 평범한 명중률 하락 기술이 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최이슬의 쏘드라가 로사의 아보크를 상대로 사용한 적이 있으며 로켓단의 단골 기술이다. 포켓몬들을 강탈하고 연막을 써서 튀는 수법이 주특기.
애니메이션에서는 로이의 또도가스가 자주 사용한 기술인 데다가 스모그, 클리어스모그 등 비슷하게 안개나 연기를 이용한 기술들이 독 타입이라 연막도 독 타입 기술일 것이라 오해,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2. 한자어
- 軟膜: 연질막.
- 緣膜: 갓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