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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7:30:20

스타워즈: 구 공화국/확장팩/영원한 왕좌의 기사단

스타워즈: 구 공화국 확장팩
헛 카르텔의 봉기
Rise of Hutt Cartel
레반의 그림자
Shadow of Revan
몰락한 제국의 기사단
Knights of the Fallen Empire
영원한 왕좌의 기사단
Knights of the Eternal Throne
맹공격
Onslaught
시스의 유산
Legacy of the Sith

1. 개요2. 스토리
2.1. 본편
2.1.1. 챕터 1. Wrath and Ruin (분노와 폐허)2.1.2. 챕터 2. Run for the Shadows (그림자를 향해)2.1.3. 챕터 3. Dark Reunions (어둠의 재회)2.1.4. 챕터 4. Where Dreams Die (꿈이 끝나는 곳)2.1.5. 챕터 5. Ascension (승천)2.1.6. 챕터 6. The Dragon's Maw (용의 턱)2.1.7. 챕터 7. Into the Void (공허 속으로)2.1.8. 챕터 8. End Times (말세)2.1.9. 챕터 9. The Eternal Throne (영원의 왕좌)
2.2. 5.1 The War for Iokath (아이오카스 전쟁)2.3. 5.4 Crisis on Umbara (움바라 위기)2.4. 5.6 A Traitor Among the Chiss (배신자는 치스에)2.5. 5.9 Nathema Conspiracy (나쎄마에서의 음모)2.6. 5.10 Jedi Under Seige (포위된 제다이)
2.6.1. 공화국 플레이어 시점2.6.2. 제국 플레이어 시점
3. 동료

1. 개요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오래 전 멀고 먼 은하계에....
Star Wars : the Old Republic
KNIGHTS OF THE ETERNAL THRONE
A new threat rises, in the wake of Emperor Arcann's defeat, his depraved sister Vaylin has seized control of the ETERNAL EMPIRE and begun spreading terror across known space.

The galaxy's only hope is the ALLIANCE: a bold resistance group that wages a daring campaign to overthrow Vaylin and end the tyranny of her Eternal Empire.

As the Alliance grows in strength, Vaylin sets out to dominate the galaxy with the fearsome might of the Eternal Throne. Her conquest begins with the peaceful world of Voss...


영원한 제국의 황제 아칸의 패배 이후 은하계에는 새로운 위협이 닥쳤다. 그의 타락한 여동생 베일린이 영원한 제국을 장악하고 우주 전체에 공포를 퍼트리기 시작한 것이다.

은하계의 유일한 희망은 얼라이언스이다. 이 대담한 저항 세력은 베일린을 쓰러트리고 영원한 제국의 폭정을 종식시키기 위한 작전을 진행 중이다.

얼라이언스가 강해질 수록 베일린 역시 영원한 왕좌의 무시무시한 힘으로 은하계를 지배하려 한다. 그녀의 정복은 평화로웠던 행성 보스에서부터 시작되는데...

2013년 4월에 발매된 스타워즈: 구 공화국 온라인의 네 번째 확장팩. 스토리상 몰락한 제국의 기사단 바로 직후의 일을 다룬다. 만렙은 기존의 65에서 70으로 증가하였다.

2. 스토리

전작이었던 몰락한 제국의 기사단에서 바로 이어지는 내용이다. 주된 스토리 라인은 아칸의 뒤를 이어 제국의 황제로 등극한 베일린을 물리치고, 더 나아가 발코리온의 몸을 차지한 시스 황제까지 처단하여 우주에서 그의 위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 전작과 마찬가지로 오데센에 자리잡은 플레이어의 연맹을 주축으로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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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본편

2.1.1. 챕터 1. Wrath and Ruin (분노와 폐허)

전 확장팩 몰락한 제국의 기사단의 마지막 챕터에서 이루어진 아칸의 오데센 침공이 실패로 끝나고, 센야는 부상당한 아칸을 데리고 어딘가로 사라진다. 한편 실종된 오빠 아칸의 뒤를 이어 영원의 왕좌를 차지하고 제국의 여제로 등극한 베일린은 전 우주를 쑥대밭으로 만들기 시작하는데, 그 시작은 보스(Voss)행성이었다. 보스의 구원 요청을 받은 플레이어와 연맹이 그레이브스톤을 이끌고 급히 보스에 당도하는 것이 이야기의 시작.

보스에 도착한 주인공과 일행은 영원의 제국 소속 스카이트루퍼들의 맹공을 방어하는 한편, 보스 행성에 은거하며 치료 중이던 아칸과 센야를 수색한다. 고생 끝에 아칸과 센야를 찾게 되고 여기서 아칸의 치료를 도울지, 그렇지 않다면 아칸을 죽일지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아칸을 살릴 경우(라이트 사이드) 보스(Voss)족[1] 미스틱들의 도움을 얻어 아칸을 살려내게 되나, 이 과정에서 자신의 생명력을 희생한 센야가 쓰러지게 된다. 아칸은 깨어난 후 주인공에게서 도망쳐 어디론가 사라진다. 만약 아칸을 죽일 경우(다크 사이드) 치유 의식은 실패하고, 라나 베니코가 센야와 대결을 펼치는 사이 아칸은 도망치며 전투 결과 센야는 사망하게 된다.

2.1.2. 챕터 2. Run for the Shadows (그림자를 향해)

보스 행성에서 베일린과 영원의 함대를 쫓아낸 주인공과 연맹은 시스 제국의 아시나(Acina) 여제로부터 연락을 받게 된다. 영원의 제국에 대항하기 위한 동맹을 맺자는 것. 이에 주인공과 테론 샨, 라나 베니코는 시스 제국의 수도성 드로문드 카스로 향하게 되고, 아시나 여제는 주인공과 둘이서만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서 주위를 물리고 둘만 셔틀에 탑승하여 이동하던 중 뜬금없이 셔틀이 폭발하더니 추락하게 된다.

알고 봤더니 이는 공화국과 제국 양쪽의 배신자들이 주인공과 아시나를 죽이고 연맹을 차지하여 권력을 쥐기 위해 벌인 일로, 제국의 로먼 장관(Minister Lorman)과 공화국의 전 수상 사레쉬가 합작하여 꾸민 음모였다. 주인공과 아시나 둘 다 포스 능력자였기 때문에 추락하는 셔틀 안에서도 무사했으나, 로먼과 사레쉬는 주인공과 아시나 모두 사망한 것으로 꾸미고, 특히 사레쉬는 드로문드 카스에 있는 테론과 라나에게 연락하여 자신이 연맹을 접수하겠다는 선언(...)까지 한다.

그러나 당연히 멀쩡하게 귀환한 주인공과 아시나는 이들의 음모를 모두 무력화시키고, 연맹 본거지 오데센까지 찾아와 연맹을 자기 손아귀에 넣으려던 사레쉬는 현장에서 검거되고 로먼 역시 시스 사원 지하에서 붙잡히는데, 여기서 이 둘을 모두 살려 두는 대신 감옥에 보낼 수도 있고(라이트 사이드), 문답무용으로 그 자리에서 죽일 수도 있다.(다크 사이드)

2.1.3. 챕터 3. Dark Reunions (어둠의 재회)

사레쉬와 로먼의 쿠데타 시도를 무사히 막아 낸 연맹이었지만, 베일린이 신분을 위장하여 그레이브스톤 탈취를 시도하면서 다시 위기에 빠진다. 베일린을 쫓아 내기 위해 주인공 일행도 그레이브스톤 내로 진입하지만, 코스에게 비상시 자폭을 위해 함내에 다량의 양자 폭탄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를 해제하지 않으면 죄다 몰살당할 수도 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한다. 왜 보고도 없이 폭탄을 깔았냐고 코스를 힐난할 수 있지만, 이 역시 능글맞게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기려 하는 코스. 깊은 빡침을 뒤로 한 채 주인공은 폭탄을 해체하고 베일린을 쫓아내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게 된다.

임무 흐름은 베일린과의 대결 → 폭탄 해체 → 베일린과의 대결 → 폭탄 해체의 수순으로 가는데, 이 중 베일린과의 첫 번째 대결이 매우 까다롭다. 이는 베일린에게 너무 근접하여 전투를 할 경우 필연적으로 베일린 주변에 깔리는 보라색 바닥 안에 계속 머무르게 되는데, 이 경우 베일린이 무려 15초짜리 지속 기술 두 개를 쿨타임도 없이 계속 날려대기 때문이다. 하나는 포스 초크로 무려 15초를 스턴 상태로 만들며, 이 기술이 끝나면 바로 다음 기술인 포스 슬램이 들어오는데 플레이어를 공중으로 내던졌다가 바닥에 내리꽂는 공격을 역시나 15초 동안 지속한다. 문제는 포스 슬램이 끝나자마자 거의 도망갈 틈도 주지 않고 바로 포스 초크로 다시 15초 스턴을 걸고, 그것이 끝나면 다시 포스 슬램이 들어가는 악순환이 걸리게 되어 운이 나쁠 경우 캐릭터를 입맛대로 조종도 하지 못하고 바닥에 누운 꼴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노답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택틱이 필요한데, 우선 베일린을 맵 중앙으로 끌고 들어와서 싸워야 한다는 것이 첫째고, 두 번째로는 베일린 주변의 보라색 바닥 안에 너무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계속 무빙을 하면서 공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2]근접딜이나 탱커 캐릭터의 경우 특히 까다로운 부분. 베일린의 체력을 어느 정도 깎으면 발코리온이 나타나 베일린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구절인 "자쿨의 용 앞에 무릎을 꿇어라." 를 알려 준다.

발코리온의 도움에 힘입어 주인공은 폭탄도 해체하고, 베일린도 쫓아내지만, 베일린에게 붙은 스콜피오가 무슨 장난을 친 것인지 그레이브스톤과 영원의 함대 모두가 엉뚱한 방향으로 모두 향하기 시작한다. 알고 봤더니 이것 역시 스콜피오의 계략 중 하나로, 전 확장팩에서 GEMINI 들을 만난 이후 자신의 근원에 대해 궁금증을 갖던 스콜피오가 자신과 GEMINI 들의 고향을 찾기 위해 그레이브스톤과 영원의 함대 모두의 통제권을 손에 넣을 시간을 벌기 위해 작전을 짜서 베일린을 그레이브스톤에 침투시킨 것.

2.1.4. 챕터 4. Where Dreams Die (꿈이 끝나는 곳)

영원의 함대와 그레이브스톤이 도달한 곳은 아이오카스(Iokath)라는 기계 행성이었다.[3] 동료들과 모두 흩어진 상태에서 눈을 뜬 주인공은 아이오카스 곳곳을 헤매며 흩어진 동료들을 모으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드로이드들과 맞서 싸우게 된다.

이 과정은 아이오카스를 지배하던 드로이드 ARIES 에 의해 통제되고 있었는데, 오랜 시간 행성을 관리하던 ARIES 는 새로운 인간 또는 드로이드 등이 아이오카스에 도착할 때마다 자신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지를 반복적으로 시험하고 있었고, 스콜피오에 의해 끌려 오긴 했지만 결국 주인공 일행과 스콜피오, 베일린까지도 비자발적으로 ARIES 의 전투 시나리오 테스트 대상이 된다.

ARIES 는 주인공 일행의 경우 다양한 전투를 겪게 하는 한편, 베일린의 강한 포스 능력에 관심을 가져 그의 큰오빠 텍산의 형태로 나타나 베일린에 대한 정보를 알아 내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속임수임을 눈치챈 베일린은 ARIES 가 그를 감금한 방을 파괴하고 영원의 함대의 통제권을 되찾으러 가며, 주인공 역시 동료들을 모두 규합한 후 아이오카스를 탈출하고자 한다. 결국 아무도 자신의 뒤를 이어 아이오카스를 관리할 가치가 없다고 여긴 ARIES 는 이들이 탈출하지 못하게 가두고 모두 죽이겠다 선언하고, 이를 막기 위해 주인공은 ARIES 를 찾아 나선다.

2.1.5. 챕터 5. Ascension (승천)

아이오카스에서 탈출하기 위해 ARIES 를 막아야 하는 주인공은 스콜피오의 길안내를 따라 결국 ARIES 를 대면하게 되고, 그와의 전투 끝에 그를 쓰러트리는 데에 성공한다. ARIES 를 상대하는 택틱은 간단해서, 주기적으로 ARIES 를 무적으로 만들어 주는 파워 셀을 파괴하고 파워 셀이 없을 때 ARIES 를 딜하면 된다.

ARIES 가 쓰러진 뒤 주인공은 함선들이 탈출할 수 있게 ARIES 가 가동시킨 슈퍼 무기를 셧다운 하려 하는데, 죽은 줄 알았던 ARIES 가 슬며시 뒤에서 일어나 주인공을 뒤에서 공격하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스콜피오의 막타에 결국 파괴된다. 스콜피오는 주인공에게 이제 자신의 고향을 찾았으니 아이오카스 행성 네트워크에 자신의 의식을 업로드하여 행성과 동기화되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여기서 주인공은 스콜피오가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둘 수도 있고(라이트 사이드), 아니면 스콜피오를 죽일 수도 있다.(다크 사이드) 어떤 쪽을 고르든 스토리 전체 진행에 큰 차이는 없으며, 다만 뒷 챕터에서 스콜피오가 대화 선택지에 언급이 되고 안 되고의 차이 정도가 있다.

한편 베일린은 스콜피오가 갖고 있었던 GEMINI 통제권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되돌려 놓는 데에 성공한다.

2.1.6. 챕터 6. The Dragon's Maw (용의 턱)

스콜피오와 결별하고 GEMINI 통제권을 다시 확보한 베일린은 영원의 함대를 지휘하여 연맹의 기지 몇 군데를 공격, 승리를 거둔다. 이 승리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던 베일린은 자쿨의 수도 스파이어에서 대규모 축제를 계획하는데, 이 축제의 기획자이자 베일린의 측근이었던 인도 잘(Indo Zal)이 연맹과 접촉을 시도한다. 알고 봤더니 잘은 아칸이 학살한 자쿨 사이언 출신으로, 아칸과 베일린 남매에 깊은 원한이 있었던 인물이었던 것이다.

잘의 지원으로 변장 등 잠입 수단을 확보한 주인공과 테론, 라나는 자쿨에 다시 잠입하여 베일린이 연 축제를 완전히 엉망진창으로 만든 뒤, 한창 연설 중인 베일린 앞에 나타나 그를 도발한 뒤 "자쿨의 용 앞에 무릎을 꿇어라."를 읊어 전 자쿨 주민이 보는 앞에서 베일린을 무력화 시켜버린다. 그러나 베일린은 그 날 랭커의 먹이로 줄 예정이었던 자쿨 반란군 포로들을 랭커 우리에 빠트려 주인공의 주의를 돌린 뒤 어찌어찌 도망치는 것에는 성공한다. 그러나 도망치는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사라졌던 오빠 아칸이었고, 둘은 곧 한판 붙기 시작한다.

챕터 1에서 아칸을 살리려 했든 죽이려 했든 아칸과 베일린 사이의 대결은 베일린을 뒤쫓아온 주인공에 의해 방해되고, 베일린은 도망친다. 여기서 챕터 1의 결정에 따라 달라지는데, 아칸을 살리려 했을 경우 아칸은 주인공과 같은 편에 설 것을 맹세하여 같은 편이 되고, 아칸을 죽이려 했을 경우 아칸과 주인공의 대결이 이어진다. 여기서 패한 아칸은 정말로 사망하게 된다. 이모저모로 챕터 1에서 라이트 사이드 선택을 하는 것이 게임 플레이를 더 용이하게 만들기는 한다.

2.1.7. 챕터 7. Into the Void (공허 속으로)

자쿨에서 도망친 베일린을 추적하던 중 주인공과 연맹은 그녀의 흔적을 나쎄마 행성 근처에서 포착한다. 그러나 나쎄마 행성은 과거 시스 황제가 지오스트에서 했던 짓[4]을 똑같이 했던 곳으로, 포스조차 제대로 없는 곳이라 그 베일린도 간단한 포스 푸시 하나 쓰기 어려워하는 마경이었다.

베일린은 휘하 과학자 자락(Jarak)에게서 자신의 봉인을 풀 방법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나쎄마로 향한 것이었고, 곧 주인공과 테론, 라나가 그를 뒤쫓는다. 주인공 일행은 나쎄마에 있는 정체 불명의 시설을 누비며 베일린이 과거 발코리온에게 어떤 세뇌를 받았는지를 파악하고 경악하게 된다. 발코리온은 베일린의 포스 능력을 눈여겨 본 것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최대한 가학적이고 파괴적으로 그 능력을 표출하게끔 베일린을 고문하고 세뇌한 것이다. 베일린이 아무렇지도 않게 포스 초크로 주변 아무에게나 폭력을 행사하고, 기분 내키면 아무나 죽여대는 것도 결국 발코리온이 만든 것이었던 것. 실제로 나쎄마 행성의 시설 자체도 발코리온에게 반대하는 포스 센시티브들을 보내어 감금하고 고문, 살해하던 곳이었다.

주인공은 베일린이 봉인에서 풀리기 전에 그녀를 따라잡으려 했으나 아쉽게도 실패했고, 봉인 해제의 부작용으로 시설 내의 모두가 미쳐가고 시설이 붕괴하려 하자 멘붕하여 도망쳐 나온 자락과 마주친다. 자락은 안전한 곳을 안다면서 주인공 일행을 발코리온의 유물 금고로 안내하는데, 정작 자락 본인은 안전하다던 그 금고에서 금고 수호자 괴수와 마주쳐 끔살당한다(...)[5]

여기서 주인공 일행은 홀로크론 하나를 얻게 되는데, 이 홀로크론에는 시스 황제의 아버지인 다스 드라마스(Darth Dramath)의 영혼이 봉인되어 있었고, 주인공은 드라마스의 영혼을 소멸시켜 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줄 지(라이트 사이드), 아니면 발코리온과의 대결에 써먹기 위해 그를 홀로크론에 잠시 더 가둬 둘 지(다크 사이드) 정할 수 있다.

2.1.8. 챕터 8. End Times (말세)

나쎄마에서의 일을 마무리한 주인공 일행에게 급한 연락이 들어온다. 베일린의 대군이 오데센을 기습했다는 것. 오직 그레이브스톤만이 영원의 함대에 대적할 수 있으나, 베일린 측이 물량에서도 압도적이라 연맹이 상당히 밀리는 상황이었고 주인공과 일행은 우선 연맹 기지 주변에 착륙하여 흩어진 병력을 모으고 반격을 시도한다. 챕터 1에서 아칸을 살렸다면, 중간에 아칸과 센야가 합류하여 그레이브스톤 방어를 지원한다.

그레이브스톤을 성공적으로 방어하였지만 전황은 그리 나아지지가 않아서, 배후에서 적 포병대를 차단하라고 보낸 베트와 연맹 지상군 주력을 지원하러 보낸 토리안이 동시에 위기에 빠지고 주인공은 둘 중 하나만 구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한다. 베트와 토리안 누구를 선택하든 선택받지 못한 한 명은 베일린에게 포로로 잡히고, 나중에 주인공이 베일린과 대면할 때 베일린이 포스 초크로 목을 부러뜨려서 살해한다.

베트/토리안 중 한 명을 구하게 되면 주인공은 베일린에게 연락을 걸어 직접 한판 붙자고 제의를 하고, 이를 수락한 베일린과 연맹 기지 메인 플랫폼에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 때 베트/토리안 중 나머지 하나는 포로로 잡혀 끌려오는데,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베일린에게 사망한다. 챕터 1에서 아칸을 살렸다면 베일린과의 대결은 아칸/센야와 함께 진행하게 되어 3:1이라 한결 편해진다.

베일린을 패배시키면 베일린은 그대로 사망하게 되고, 죽어가는 베일린에게서 엄청난 에너지가 흘러나와 주인공에게 들어온다. 사실 이는 발코리온이 나중에 주인공의 몸을 차지하기 위해 본인이 죽은 자기 자식의 에너지를 흡수한 것.

2.1.9. 챕터 9. The Eternal Throne (영원의 왕좌)

베일린을 물리친 것까지는 좋았으나, 영원의 함대 전체를 통솔하던 베일린이 사라지자 명령을 내릴 주인이 없어진 GEMINI 들은 제멋대로 아무 곳이나 공격하기 시작한다. 공화국의 수도 코러산트는 물론이고 시스 제국의 드로문드 카스에, 자쿨까지도 전방위적으로 공격받는 상황. 발코리온은 주인공이 영원의 왕좌를 차지해야만 이 사태를 끝낼 수 있으므로 자쿨로 돌아가 베일린의 뒤를 이을 것을 요청하고 이에 주인공은 다시 자쿨로 향한다. 만약 챕터 1에서 아칸과 센야를 살렸다면 이들이 주인공과 동행하고, 아칸과 센야를 죽였다면 테론 샨과 라나 베니코가 주인공과 동행하게 된다.

자쿨 황궁에 진입한 주인공은 스카이트루퍼 및 자쿨 기사단들을 물리치고 영원의 왕좌에 도달, 착석하게 되지만 그 순간 발코리온이 본색을 드러낸다. 영생을 얻기 위해 강한 자들의 육체만을 골라 옮겨 다니며 입맛대로 우주를 조종하던 시스 황제답게 이번에는 주인공의 육체를 빼앗으려고 한 것이다. 주인공은 자신의 정신에서 발코리온을 쫓아내려고 애쓰지만 곧 제압당하며, 공허 속 어딘가로 떨어지게 된다.

컷신이 지나고 나면 발코리온(...)의 모습을 한 채 서 있는 주인공을 볼 수 있는데, 발코리온을 쫓아내기 위해 자신의 기억을 정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억 정화가 끝나면 주인공은 발코리온의 정신 지배에서 일부 탈출하게 되며, 마지막 대결인 발코리온과의 정면 대결이 시작된다.

발코리온과의 대결은 2페이즈로 나뉘는데, 1페이즈는 발코리온이 불러낸 자기 자녀들의 환영과 맞붙게 되고, 앞 챕터에서 어떤 결정을 했느냐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뉘게 된다. 순수 전투 난이도로는 챕터 1에서 라이트 사이드, 챕터 7에서 다크 사이드 선택지를 고르는 것이 가장 좋고, 챕터 1에서 아칸을 죽이고 챕터 7에서 드라마스를 풀어 주는 선택지를 골랐을 때가 가장 난이도가 높아지게 된다.

챕터 1에서 아칸을 살리고(라이트), 챕터 7에서 드라마스를 풀어 줬을 경우(라이트)
→ 주인공 vs. 베일린

챕터 1에서 아칸을 살리고(라이트), 챕터 7에서 드라마스를 가뒀을 경우(다크)
→ 드라마스 + 주인공 vs. 베일린

챕터 1에서 아칸을 죽이고(다크), 챕터 7에서 드라마스를 풀어 줬을 경우(라이트)
→ 주인공 vs. 아칸 + 베일린

챕터 1에서 아칸을 죽이고(다크), 챕터 7에서 드라마스를 가뒀을 경우(다크)
→ 드라마스 + 주인공 vs. 아칸 + 베일린

특히 그 전 챕터에서도 흉악한 성능을 지닌 베일린의 위력은 여전한데, 쿨타임도 없이 들어오는 포스 그립 - 포스 슬램 연타에 한번 빠지게 되면 아예 캐릭터 조종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서양권 커뮤니티에서는 되도록 왕좌 주변에서 전투를 벌이는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왕좌 주변은 아주 좁은 낭떠러지인데, 베일린은 주기적으로 플레이어를 넉백시키는 쿨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쿨기를 사용한다 싶으면 범위 바깥으로 잠시 도망쳤다가 다시 왕좌로 돌아와 전투를 지속하면 된다. 한편 주변에는 Memories of Healing 이라는 녹색의 형체가 돌아다니는데, 이 형체에 접근하면 플레이어는 체력을 회복하게 되고, 반대로 베일린을 그 안으로 집어넣으면 베일린의 체력을 크게 깎을 수 있다.

베일린의 환영을 물리치면 발코리온 본인과의 2페이즈가 시작된다. 챕터 1에서 아칸과 센야를 살렸다면, 이 시점에서 아칸이 홀로크론을 통해 발코리온과의 싸움터로 찾아오게 된다. 베일린의 환영도 발코리온의 지배에서 벗어나 주인공의 편에 서게 되고, 주인공 + 베일린 + 아칸 대 발코리온의 대결이 시작된다. 만약 챕터 7에서 드라마스를 가뒀다면 드라마스는 자폭하여 발코리온에게 데미지를 조금 주고, 풀어 줬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대결이 시작된다.

발코리온과의 대결은 역시나 최종보스인만큼 다소 택틱이 까다로운데, 발코리온의 체력은 쉬움 난이도 기준으로도 1,050만에 달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딜로 클리어한다는 것은 사실상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적절한 때마다 나쎄마에서 가져온 홀로크론을 사용하여 발코리온에게 타격을 입혀야 하는데, 문제는 홀로크론을 한 번 사용하게 되면 발코리온에게 평타 데미지 2~3만의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지만, 그 시점부터 베일린과 아칸이 사라지기 때문에 홀로크론을 끄더라도 주인공 혼자 발코리온과 싸워야 한다. 주변에 돌아다니는 Memories of Healing 을 잘 활용하여야 하지만, 발코리온은 이동속도 감소도 꾸준히 걸어대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정말로 쉽지 않다.

때문에 1페이즈에서 베일린과 싸울 때와는 달리 2페이즈에서 발코리온과 싸울 때에는 옥좌에서 내려와 Memories of Healing 이 돌아다니는 경로 주변에서 싸우는 것이 가장 좋으며, 발코리온의 기술 중 붉은색 원형 바닥이 깔리고 그 안에서 포스 라이트닝이 내리치는 스킬은 데미지가 매우 크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발코리온의 체력을 대략 절반 정도 깎게 되면 클리어하게 되고, 컷씬으로 넘어가게 된다.

발코리온은 "고작 이 정도로는 나를 이길 수 없다." 며 주인공이 들고 있던 홀로크론을 낚아채 파괴해 버리며 우위를 점하려 드나, 주인공은 자기 자신의 정신 세계 내에서 싸우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자쿨의 용에게 무릎을 꿇어라." 라는 구절을 외쳐 발코리온에게 치명타를 입힌다.[6] 이어서 센야까지 홀로크론을 통해 넘어오게 되고, "신에게 가족은 필요 없다." "너희들은 날 쓰러트릴 수 없다." 며 최후의 발악을 해 보지만 발코리온은 센야와 주인공에게 그대로 처형된다.[7]

모든 상황이 정리된 후, 주인공은 자쿨의 시민들에게 영원의 제국의 통치는 종식되었으니 스스로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라는 취지의 연설을 하고, 오데센으로 돌아와 향후 은하계의 회복을 위한 '영원의 동맹(Eternal Alliance)' 의 출범을 선언하며 본편 스토리는 마무리되고, 아이오카스 행성의 슈퍼 무기를 차지하기 위해 공화국과 제국이 격돌하는 아이오카스 전쟁 스토리로 이어지게 된다.

2.2. 5.1 The War for Iokath (아이오카스 전쟁)

본편의 스토리에서 영원의 함대와 주인공의 연맹이 스콜피오의 계략에 빠져 아이오카스 행성에 갇혔을 때, 그들이 빠져나올 수 없었던 이유는 행성 관리인인 ARIES가 슈퍼 무기를 작동시켜 그들의 탈출을 막았기 때문이다. 영원의 제국과의 일전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이 슈퍼 무기의 위험성은 여전했고, 이에 연맹 사령관인 주인공은 라나 베니코를 아이오카스로 파견한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아이오카스에는 은하 공화국과 시스 제국 양측의 군대가 모두 전초 기지를 세우고 오히려 연맹보다 먼저 도달해 서로 싸우고 있었다. 이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주인공은 직접 아이오카스로 향하는데, 아이오카스 연맹 기지에 도착한 주인공 앞에 공화국과 시스의 사람이 하나씩 찾아와 서로 자신들과 동맹을 맺을 것을 요구한다. 여기서는 무조건 양자택일을 할 수밖에 없는데[8], 어느 쪽을 고르든 적이 된 쪽에서 온 사람은 섬광탄을 터트리고 도망친다.

아이오카스에 와 있는 공화국군 사령관은 테론 샨의 아버지인 제이스 맬컴[9], 시스 제국은 여제 다스 아시나(Darth Acina)가 나와 있었고 이 둘 중 주인공과 동맹을 맺지 못한 쪽 우두머리는 슈퍼 무기를 함부로 조작하다가 오히려 죽임을 당하게 된다. 주인공이 어떻게든 슈퍼 무기를 제어해 보려 하지만 로브를 둘러쓴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주인공을 사보타주하고, 결국 슈퍼 무기를 완전히 파괴하지 못한 채로 아이오카스에서의 임무는 마무리된다.

미션이 모두 끝나면, 테론과 라나가 슈퍼 무기 제어 과정에서 발생한 사보타주로 미루어 볼 때 연맹 내부에 배신자가 있는 것 같다며 이를 어떻게 추적할지를 논의하는데, 여기서 라나의 말을 따라 모든 연맹원에게 감시를 붙일지(다크 사이드), 그렇지 않다면 테론의 말을 따라 그렇게 하지 않을지(라이트 사이드) 결정할 수 있다.

2.3. 5.4 Crisis on Umbara (움바라 위기)

아이오카스에서 돌아온 후, 테론 샨은 주인공에게 움바라 행성에서 카이버 크리스탈을 운송하는 열차가 있는데, 그 열차에서 발신되는 신호가 아이오카스에서 발신되는 것과 동일한 알고리즘으로 암호화되어있음을 알리고, 배신자가 움바라에 있을 확률이 높다고 예상한다. 이에 주인공, 테론, 라나는 움바라로 향하고, 열차에 올라타 배신자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운전석까지 향하는데, 문을 열어 본 결과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충격적이게도 테론이 뒤에서 주인공과 라나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다.

즉 아이오카스에서 주인공을 사보타주한 배신자는 바로 테론이었던 것, 갑자기 왜 이러냐고 묻는 주인공에게 테론은 자신은 우주의 평화를 바란 것이지 새로운 제국을 원한 것이 아니라며, 주인공이 권력에 취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배신의 이유를 설명한다. 당연히 그랬던 적이 없었던 주인공은 자신은 그렇지 않다며 테론을 설득하지만, 테론은 미안하다는 말만 남기고 열차의 자폭 시퀀스를 작동시킨 뒤 떠난다. 물론 당연히 주인공과 라나는 탈출하여 오데센으로 복귀, 테론을 추적하여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 내기로 결심한다.

이 챕터는 플래시포인트로 진행되는데, 등장하는 보스의 택틱은 크게 특별한 것이 없다.

2.4. 5.6 A Traitor Among the Chiss (배신자는 치스에)

알고 봤더니 테론이 배신자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주인공과 라나. 테론은 빈 아트리우스(Vinn Atrius)라는 구 영원의 제국 호라이즌 가드 출신의 인물, 드로이드 GEMINI 16과 함께 영원한 연맹에 대항하는 조직 '오더 오브 질드록(Order of Zildrog)'에 합류한 상태였다. 이들은 주인공이 영원의 제국을 망하게 하고 여제 베일린을 살해한 것에 깊은 원한이 있었기 때문에 음지에서 암약하여 연맹을 무너뜨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이를 위해 아이오카스 행성의 슈퍼 무기인 질드록(Zildrog)의 통제권을 확보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나 질드록은 아이오카스 행성에 없었고, 질드록의 위치를 알려주는 홀로맵은 치스종족의 행성인 코페로(Copero)에 있었다. [10]

코페로 행성은 치스 족의 귀족 가문 중 하나인 인로키니(House of Inrokini)가 지배하고 있었는데, 이들이 테론과 접촉한 것을 안 인로키니 가문의 반대파 사가누(Saganu)가 오데센으로 비밀리에 찾아와 테론과 그 일당이 코페로에 있음을 알리고, 이에 주인공은 바로 코페로 행성으로 강하하여 테론을 추적한다. 첫 번째 보스인 대형 경비 드로이드는 쫄을 다수 소환하는데 쫄이 상당수 쌓이기 전까지는 쫄보다는 보스에 딜을 집중하여야 하고, '인시너레이트' 라는 불을 뿜는 기술이 데미지가 매우 크니 그 기술만 적절하게 무빙해서 피해 주면 어렵지 않다. 두 번째 보스인 인로키니 가문 당주 젠타(Zenta)는 특별한 택틱 없이 딜만 열심히 넣으면 된다.

마지막 보스는 치스 족 포스 센시티브 전사인 발스(Valss)인데, 젠타(Zenta)의 남동생이다. 발스 역시 계속 붙어서 딜을 해주되, 체력 60% 미만으로 떨어지면 시작되는 2페이즈에서 그가 소환하는 소용돌이만 잘 피해 주면 된다. 발스는 포스 센시티브답게 테론이 이기는 미래를 보았고,[11] 이 때문에 주인공과 정면대결하면 죽는다는 테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의 편에 서서 주인공에게 대항하나 당연히 주인공에게 패해 사망한다.

한편 테론과 빈은 질드록이 나쎄마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쎄마로 향한다.

2.5. 5.9 Nathema Conspiracy (나쎄마에서의 음모)

나쎄마로 향한 빈과 테론은 나쎄마 행성 근처의 버려진 제국군 감청 기지에 잠시 들르는데, 이 감청 기지는 GEMINI 16 이 오데센 연맹 기지에서 일어나는 모든 대화를 감청하는 장소였다. 혹시 연맹에서 자신들을 추적하면 이곳에 들를 것이 뻔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모두 지우기 위해 들른 것. 빈은 테론에게 모든 데이터를 지울 것을 지시하나, 어쩐지 테론은 움직임이 심상찮았고, 데이터를 모두 지우기는 커녕 오더 오브 질드록이 연맹의 대화를 감청한 증거 백업본 및 '질드록' 이라는 키워드 및 좌표까지 남겨 두고 나쎄마로 떠난다.

즉, 테론은 연맹과 주인공을 배신한 것이 아니었다.

한편 주인공 일행 역시 버려진 제국 감청 기지에서 발신되는 신호를 포착하여 그리로 향하는데, 만약 영원한 왕좌의 기사단 첫 챕터에서 아칸(스타워즈)을 살렸다면, 여기서 아칸이 다가와 자신도 다크 사이드에 많이 물들었지만 변화하였듯이, 테론도 배신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에게 관용을 베풀어 달라는 취지의 대사를 한다. 한편 버려진 제국 감청 기지에 도착한 주인공과 라나는 테론이 의도적으로 메세지를 남긴 점을 의아해하는데, 나쎄마 행성에 당도한 이후 테론이 알려 준 좌표에 가 보니 질드록은 없었지만 테론이 그 장소에 있었다. 위장된 배신을 풀고 진실을 밝힐 접선지를 남긴 것. 재회한 테론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영원의 제국과의 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 되어, 테론은 자신의 첩보망에서 연맹을 파멸시키려 하는 세력이 움직이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러나 그 정보가 입수됐을 시 때는 이미 늦어, 오더 오브 질드록은 GEMINI 16을 통해 연맹의 모든 대화를 감청하고 있음은 물론 이미 질드록의 실체에 상당히 근접한 상태였다. 질드록은 문명 하나를 행성째 날려 버릴 수 있는 위력을 가진 슈퍼 무기였고, 심지어 그레이브스톤과 영원의 함대를 직접 조종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테론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두고 고심하다, 자신이 위장해서 배신을 한 뒤 질드록의 위치를 알아내게 되면 그 때 연맹의 주력을 질드록의 위치로 오게 한 뒤 다시 연맹과 합류하여 한 방에 질드록을 제거할 생각이었던 것.[12] 주인공은 왜 내게 말하지 않았냐고 물을 수 있지만 테론은 이에 대해 GEMINI 16의 감청 때문에 도저히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한다. 즉 코페로 행성에서 '테론이 이기는 미래를 보았다' 며 주인공과 싸우다가 죽은 발스가 본 미래는 '주인공 편' 으로 되돌아와 함께 싸운 테론이 이긴 미래였던 것(...)

라나는 이것도 못 믿겠다며 펄펄 뛰지만,[13] 어쨌든 현 상황에서는 믿을 만한 사람이 테론뿐이므로 테론의 안내를 따라 질드록을 제거하러 고대 시스 사원으로 향하게 된다. 첫 번째 보스는 고대 괴수인데, 이 괴수는 보스 자체보다 같이 나오는 쫄들이 체력이 많고 공격력이 강하다 보니 이들을 먼저 처리하는 작업이 까다롭다. 해법은 필드에 있는 파일런 쪽으로 보스를 유인하여 파일런을 켜면 보스가 메즈되는데, 이 때 쫄들을 집중적으로 딜하여 처리한 후 같은 방식으로 보스도 딜하면 쉽다.

첫 번째 보스와 두 번째 보스 사이에는 '핸드 오브 질드록' 이라는 스페셜 보스가 있는데 이 보스는 급하면 안 잡고 그냥 지나가도 된다. 택틱도 별 것이 없다.

가는 길에 사원 앞에서 고대 경비 드로이드와 두 번째 보스전을 치르게 되는데, 이 보스는 주변에 있는 프로브 드로이드를 잘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브 드로이드를 아무나 하나 때려서 체력을 50% 미만으로 깎으면 해당 프로브 드로이드는 수리 절차에 들어가는데, 이 때 그 프로브 드로이드의 주변에 생성되는 필드가 보스에게 디버프를 주고 보스의 쿨기도 막아 주므로 프로브 드로이드를 잘 드리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멋모르고 오픈 필드에 나가서 보스를 딜하게 되면 보스의 쿨기도 피할 수 없고, 프로브 드로이드들이 쓰는 메즈기에 걸려 바로 누워버린다.

계속해서 적을 추적하면 질드록의 위치에 도착하고, 우선 GEMINI 16과 세 번째 보스전을 치르게 된다. GEMINI 16은 전방 광자포 발사 외에는 특별한 쿨기가 없으니 그것만 잘 피하면 되고, 중간에 GEMINI 들의 복제품이 등장하는 페이즈가 있는데 이 때에는 이 복제품들과 연결된 셀[14]을 파괴하면 복제품들도 파괴할 수 있다.

GEMINI 16 을 쓰러트리면 테론이 질드록의 구동을 멈추려 다가서는데, 빈 아트리우스가 뒤에서 다가와 테론을 창으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질드록을 구동시켜 버린다. 앞서 언급했듯이 질드록은 그레이브스톤과 영원의 함대도 조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질드록은 오데센을 소멸시키기 위해 그레이브스톤과 영원의 함대를 오데센 연맹 기지로 이동시키기 시작하고, 플레이어는 빈과 네 번째 보스전을 시작한다. 빈 아트리우스 역시 보스치고는 그리 어렵지는 않은데, 주인공을 꽤 멀리 날려보내는 넉백기를 주기적으로 쓰기 때문에 질드록 본체를 등지고 싸워야 안전하다.

빈을 쓰러트리면 마지막으로 질드록 본체를 파괴하면 되는데, 60초 내에 질드록 본체의 체력을 모두 깎으면 된다. 어렵지 않으며 가끔 바닥에 깔리는 바닥만 피해 주면 끝. 질드록 본체까지 파괴되면 질드록과 연결된 그레이브스톤 및 영원의 함대까지 모조리 파괴되며, 간신히 주인공 일행은 은하계를 구하게 된다. 한편 주인공은 쓰러진 테론을 데리고 함께 탈출할 수도 있고(라이트 사이드), 아니면 죽게 내버려두고 라나 베니코와 둘만 홀랑 도망칠 수도 있다.(다크 사이드)

오데센으로 돌아오게 되면 라나가 이제 그레이브스톤도 영원의 함대도 없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데, 공화국 또는 제국과 손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정도의 애매한 답을 골라야 한다. 단 여기서 고르는 답은 스토리와 관련이 없이 주인공이 대화 중 "...이렇게 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 정도로 이야기 하는 것이라 신경은 쓰지 않아도 된다. 테론을 살렸다면 테론이 나타나 자신을 믿어 주어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고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2.6. 5.10 Jedi Under Seige (포위된 제다이)

2.6.1. 공화국 플레이어 시점

오더 오브 질드록 사태를 해결한 주인공은 새로운 문제에 봉착한다. 영원의 연맹의 중요한 전력이었던 기함 그레이브스톤과 영원의 함대가 질드록 파괴와 함께 모두 자폭하여, 연맹의 힘이 급감하게 된 것. 주인공은 연맹 사령관으로써 독자 세력화가 어려워진 만큼, 은하 공화국과 시스 제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손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공화국을 선택할 경우, 나 샤다 행성으로 가서 공화국 정보부 요원을 만나게 되며, 이 시점부터 주인공과 연맹은 공화국과 동맹을 맺어 행동하게 된다.[15] 공화국과 동맹을 맺을 경우 대룬(Daeruun) 장군이 주인공을 찾고, 영원의 제국과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제다이들이 은둔해 있는 오서스(Ossus) 행성에 시스 제국이 대규모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며 주인공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공화국군이 지원을 바로 갈 수도 있지만, 제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기 위해 아직 공화국과의 동맹 사실이 비밀인 주인공이 향하게 되는 것.

오서스 행성에 도착한 주인공은 클래스가 제다이 기사일 경우, 자신의 옛 동료였던 닥(Doc)을 여기서 재회하게 된다. 이외에 살아남은 제다이 기사들인 켈 도어 족 제다이 마스터 노스트-듀랄(Gnost-Dural), 제다이 기사 타우 이데어(Tau Idair), 그리고 제다이 콘술러 클래스의 옛 동료인 제다이 기사 나디아 그렐(Nadia Grell)등을 만나게 된다. 이들과 함께 시민들과 병력을 대피시키고, 작업을 방해하는 지오노시안들을 패퇴시키는 등의 일을 하던 중 결국 제국의 대대적인 침공이 발생하게 된다. 주인공은 각지의 농장 지역에서 제국군을 패퇴시키나, 마스터 노스트 듀랄이 혼자 맡았던 고대 제다이 사원에는 제국군이 깊숙이 침투하였고 주인공은 이를 추적하여 시스 군주 다스 말로라(Darth Malora)를 쓰러트리고 심한 부상을 입은 마스터 노스트 듀랄을 구한다.

그러나 다스 말로라는 제다이 사원을 이 꼴로 만든 것은 자신이 아니라, 일룸에서 죽지 않고 부활한 다스 맬거스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히고, 다스 맬거스의 지휘 하에 공화국과 제국의 은하 전쟁은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서스 행성의 혼란을 정리한 주인공은 그 후 은하 공화국의 토크쇼(...)에 출연하여 공화국으로 복귀한 소감 등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고[16], 스토리는 다음 확장팩은 맹공격으로 넘어가게 된다.

2.6.2. 제국 플레이어 시점

3. 동료


[1] 고향 행성 이름과 종족 이름이 같다.[2] 근딜 캐릭터의 경우 보라색 바닥의 경계선 바로 바깥에 선 상태에서도 베일린을 딜할수 있다.[3] 아이오카스는 행성 전체가 거대한 구조물이라 엄밀하게는 행성은 아니고, 쿠앗 드라이브 야드같은 곳이다.[4] 행성의 생명체를 죄다 흡수해버리는 만행[5] 그러나 시설 내의 홀로컴을 다 틀어 보면 알겠지만, 어린 시절부터 베일린을 고문하고 인간 이하의 짓을 했던 것은 발코리온의 지시를 받은 자락 본인이다. 즉 인과응보.[6] 본디 해당 구절은 발코리온이 베일린을 세뇌하려고 만든 구절이었으나, 주인공 본인의 정신 세계 내에서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이 구절이 발코리온에게도 타격을 줄 수 있게끔 주인공이 룰을 셋팅한 것.[7] 컷씬상 센야가 라이트세이버로 한 번 크게 베어 치명타를 입히고, 주인공이 막타를 날리게 된다.[8] 스타워즈 세계관 상 제다이와 시스가 연합한 세력의 존재는 불가능하므로 스토리를 통해 한쪽 진영으로 정리를 하려는 게임상의 포석이다.[9]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테론은 특이하게 어머니인 섀틸 샨의 성을 따랐는데, 그 이유는 불명이다.[10] 이는 나 샤다 행성에서 활동하는 테론의 부하 포바(Pova)가 알아낸 사실인데, 수십 년 전 치스 족 스파이가 그 시스 황제에게서(...) 물건을 하나 훔친 적이 있었고, 그 물건과 질드록의 위치를 알려주는 홀로맵의 사양이 같음을 확인함으로써 알게 된 것이다.[11] 근데 이 미래는 너무나 당연했던 것이 테론은 사실 배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발스는 테론이 오더 오브 질드록과 함께 싸워서 이긴 미래를 본 것이 아니라 주인공과 함께 싸워서 이긴 미래를 본 것인데, 테론이 이중 첩자라고는 생각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한 것.[12] 클론전쟁 3D 시즌 4에서 오비완 케노비팰퍼틴암살 음모를 알고 나서 죽음을 위장한 뒤 현상금 사냥꾼으로 변장하여 두쿠 백작의 밑으로 잠입하여 작전을 수행한 것과 거의 유사하다.[13] 주인공은 여기서 라나의 편을 들 수도, 라나에게 테론을 좀 믿으라고 다그칠 수도 있다.[14] 이 셀 안에는 오더 오브 질드록 고위 구성원들이 들어가 있는데, 질드록의 구동을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희생하는 작업 중이었다.[15] 아직 완전히 공화국 ‘소속’ 으로 복귀하는 것은 다음 확장팩 맹공격 에서의 일이다.[16] 이 부분은 로어상 상당히 뜬금 없기는 하다. 레전드 설정이 되었건 캐넌 설정이 되었건, 특히 제다이 클래스의 경우 방송에 나와서 뭘 말한다는 것이 아예 없었던 일이었기 때문.[17] 주인공 플레이어가 인간 여성일 경우 머리 두 개 이상 키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