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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뜻은 '하느님의 찬송' 또는 찬미, 영광. 예구디엘이라고도 부른다.
기독교 중 정교회에서 공적으로 공경하는 대천사이다. 예후디엘은 성경 어디에서도 그 이름을 찾아볼 수가 없어, 정교회에서 공경하는 천사들 중 기원이 가장 모호하다.[1] 에스드라 2서에 예레미엘이라는 천사가 등장하는데, 예후디엘의 다른 이름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말로 두 천사가 동일한 존재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예후디엘은 성화상에서 왕관, 또는 가죽 끈 3줄이 붙은 채찍을 든 모습으로 묘사된다. 예후디엘은 노동의 천사라고 불리며, 어떠한 분야에서 노력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옹호자라고 한다. 또한 예후디엘이 손에 든 왕관은 성공한 영적 근로에 대한 보수를 상징한다고 한다. 그래서 정교회 신자들은 때때로 좋은 직업을 구할 때나 직장생활 중 문제가 생겼을 때, 큰 프로젝트를 계획할 때마다 종종 예후디엘에게 전구를 청한다. 또한 금요일마다 하느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고도 전해진다. 예후디엘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왕들과 법조인들, 그리고 기타 국가 고위직들의 조언자이자 수호자라고도 한다.
[1] 가톨릭과 개신교는 인정하지 않지만 정교회는 인정하는 대천사들 중, 우리엘과 셀라피엘은 (정교회에서 정경으로 받아들이는) 에스드라 2서에, 바라키엘은 위경인 에녹서에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