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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1 17:13:49

우리엘

아브라함 계통 종교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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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사
우리엘 | Uriel
<성 우리엘> | 세인트 존스 교회[1]
종교 유대교
정교회
성공회
루터교회
축일 9월 29일 (서방)
11월 8일 (동방)
7월 28일 (에티오피아 정교회)
상징 대천사, 손바닥 위에서 타오르는 불, 책을 든 모습, 두루마리, 불타는 칼, 태양 원반, 별들이 새겨진 천구
수호성인 예술, 과학, 시, 판단, 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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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Урии́л (우리일)
라틴어 Uriel (우리엘)
영어 Uriel (유리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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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의 대천사 우리엘 이콘

1. 개요2. 설명3. 대중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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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대교 전설에 나오는 천사. 가톨릭과 (성공회를 제외한) 개신교에서는 인정하지 않지만, 흔히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과 함께 4대 천사로 꼽힌다. 이름의 의미는 하느님의 빛 또는 하느님의 불꽃. 아우리엘 또는 오리엘(Oriel)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2. 설명

품계는 치천사, 지천사, 대천사. 4방위 중 북(北)쪽을 담당하고 있으며, 4대 속성 중 땅(地)을 관장한다.

흔히 한 손에는 칼을, 다른 한 손은 손바닥을 벌려 불꽃을 든 모습으로 묘사된다. 불꽃은 인간에게 주어진 선물이므로, 사랑의 증표로 해석되는 한편 죄악을 처단하기 위한 도구이기도 하다. 교회의 7성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진리의 검을 휘두른다고 하며, 지옥에서 죄인의 혼을 영원의 업화로 불태우는 등 공포의 대상으로 타락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 파괴의 천사이며 정의와 힘을 관장하고 선행한 이를 환생시키기도 한다.

라파엘이 천사와 대등하게 싸우던 인간 야곱을 치료(관절이 나간 것을 복구)해주었는데, 이때 야곱과 싸운 천사가 바로 우리엘이라는 설이 유력시된다.

불꽃의 검을 들고 에덴 동산을 지키는 문지기이며, 종말에 관해 다룬 시빌라의 신탁과 베드로의 묵시록에서는 우상 숭배자들을 하느님의 심판장으로 끌고 가고, 나아가 악행을 일삼은 자들을 지옥에서 고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기록한다. 이런 임무 때문에 결벽증에 가까운 엄격함을 가진 천사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면서, 신의 분노의 불을 휘두르며 인간의 죄를 철저히 심판한다고 한다. 보통 천사는 대체로 친절하고 사람을 지키나, 우리엘만큼은 전혀 그렇지 않으며 지진, 화산, 천둥과 번개, 그리고 지옥불을 관장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인간들의 영혼을 수호하고 우주와 모든 천체들의 운행(혹은 태양의 운행), 계절, 연월일, 그리고 기상현상을 주관한다고 한다.[2]

또한, 위키백과에서는 세계와 타르타로스를 담당하며[3] 출처가 의심스러운 카발라와 오컬트 작품에서 누리엘, 예레미엘, 사리엘, 수리엘, 푸루엘, 예호엘, 파누엘, 라파엘, 아즈라엘 등과 동일시되었고 지식과 지혜의 천사로 여겨졌다. 유대교에서는 전체 천사의 우두머리로 동방정교회에서는 과학, 글쓰기, 과학을 관장하는 걸로 여겨졌고[4] 믿을 수 없는 세계를 묘사하며 달리 존재태양, 현현, 신성한 힘의 천사로 여겨지며 아이디어, 창의성, 통찰력, 판단력, 마법, 연금술, 점성술, 보편적 의식, 신의 질서, 힘의 분배, 우주의 보편적인 흐름, 지구의 환경은 우리엘의 지배 하에 있고 신도들에게 하느님의 뜻을 알리고 하느님의 뜻을 지구에 실천하는 역할도 맡는다.

에녹의 서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천사와 신성한 존재를 다스리는 12명의 상위 대천사 중 한명으로 묘사되며 이슬람교에서는 죽음을 관장하는 것으로 여겼고 기도하는 이에게 정의와 질서에 대한 감각,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5] 치유, 연민, 지혜 또한 제공한다.

가톨릭에서 공경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오해이다. 가톨릭세례명 사전에 우리엘이라는 이름은 존재하지 않으며, 천사는 오로지 미카엘가브리엘, 그리고 라파엘만 인정받는다. 8세기 중엽, 천사 목록이 무분별하게 난립하자 이를 정리할 필요성을 느낀 교황 자카리아는 745년 로마 시노드[6]에서 가톨릭교회가 인정하는 성서 정전(正典)에 등장하지 않는 천사들을 공적인 전례에서 기념하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하였다. 마침 우리엘도 외경위경에서만 등장하던 천사였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공적인 전례에서 제외되었다. 이 부분을 가톨릭 교회가 '타락천사'로 여긴다고 착각하기도 하는데, 공적인 전례에서 기념하지 않는다는 뜻이지 타락천사, 즉 악마라고 규정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이와는 달리 잉글랜드 성공회에서는 중세 성인전(Hagiography)과 기존 전통에 따라 우리엘을 여전히 대천사로 공경한다. 참조. 성 우리엘 교회도 존재한다. 참조. 동방정교회 역시 우리엘을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과 함께 대천사로 보고 공경한다. 참조. 콥트 정교회에서는 일곱 대천사를 공경하는데 그 가운데 네 번째 격인 수리엘(ⲥⲟⲩⲣⲓⲏⲗ, 사리엘에 해당)을 때때로 우리엘로 부른다. 참조.

아무래도 오해가 나타나게 된 원인은 서로 다른 교단들의 입장을 구분하지 못함인 듯하다. 동방정교회오리엔트 정교회, 성공회가 우리엘을 천사로 보고 공적으로 공경하기 때문에, 우리엘을 천사에서 제외해 공경을 금지했다는 가톨릭 계열의 자료와 우리엘이 여전히 천사로 공경받는 성공회, 오리엔트 정교회, 동방정교회 계열의 자료를 혼동한 결과, 전자와 후자를 모순 없이 조화시키려다 보니 오해가 나타나게 된 듯하다. 실제로는 교파에 따라 관점이 다르다고 보아야 옳다.

파일:0Wcb18O.jpg
밀튼의 《실낙원》에서는 천리안을 가졌으며, 루시퍼가 천사로 둔갑해 지상에 숨어든 것을 간파해 가브리엘에게 알려준 것이 우리엘이라고 묘사된다.

3. 대중 매체에서


[1] 영국 월트셔 주 워민스터에 위치한 유리 스테인드글라스화.[2] 무지개, 폭풍, 겨울과 같은 온갖 자연현상에서 보인다고 믿어진다. 우주의 운행을 주관하기에, 천체에 빛나는 모든 별들의 운행을 감독 및 통제를 한다고 한다. 에녹서에서 에녹은 우리엘의 안내를 통해 해와 별들이 어떻게 운행하고 있는지를 실제로 돌면서 견학했다고 한다.[3] 세계의 보호자 역할을 맡는다.[4] 사람들에게 연금술 지식을 선사한 최고의 지혜를 지닌 대천사로 여겨지며 기도를 통해 말을 걸면은 지적 통찰력, 실천적 해결책, 창의적 능력을 얻을 수 있다고 믿어졌다.[5] 모든 것은 기도하는 이의 현재 인식에 따라 일어난다.[6] 전 교회에 구속력이 미치는 공의회와 달리 지역 교회에만 영향이 미치는 소규모 교회 회의. 하지만 교회사에서 중요한 몇몇 시노드에서 한 결정을 다른 지역 교회도 받아들이거나, 혹은 참고한 사례도 있다.[7] 확실하지는 않다. 일단 티파티의 일원인 만큼 4대 천사가 모티브인건 확실한데, 미카엘과 가브리엘 쪽은 미카와 세이아로 보이며, 라파엘과 우리엘이 남는데 라파엘은 히후미로 보이기 때문에 우리엘로 여겨지는 편. 에덴조약에서 보여준 냉혹한 모습이 우리엘의 이미지와 일치하기도 하고[8] 다혈질이며 폭력성이 짙은 파괴의 천사이다.[9] SCP 재단의 어디를 뒤져봐도 우리엘이라는 설정은 찾을 수 없지만 거의 모든 2차 창작에서 우리엘이라고 나온다. 어차피 SCP 재단은 공식적인 설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