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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13:08:22

우리엘(레사)



빛의 사자
미카엘 루시엘 가브리엘 라비엘 우리엘 레미엘 산달폰 미트 레이엘

<span style="text-shadow: 0 0 6px orange; color:white; font-weight:700; font-sizee:300%">빛의 사도
우리엘
파일:레사우리엘.png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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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레사의 등장인물. 를 보좌하는 빛의 사자 중 한 명이다. 모티브는 보통 4대천사 중 하나로 여겨지는 우리엘.

2. 상세

하얀 후드달린 로브를 입은 천사. 백관을 쓰지 않은 헤어스타일은 짙은 청회색의 중단발로, 로브 내의 의상은 가슴 골과 어깨가 드러나는 하얀 수련복과 부츠를 착용했으며, 목에는 자신의 창인 '아카샤'를 목걸이로 걸고 있다. 쇄골과 가슴 정중앙에 라의 진언이 검은색의 문신으로 새겨져 있고, 자해[1]로 인한 참혹한 흉터자국이 남아있다. 중성적인 외모와 산달폰과 맞먹는 우람하고 키가 큰 체격 때문에 남성으로 보는 시선이 다수였으나, 가슴팍의 흉터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그려진 흉부의 모습으로 보아 신체형의 성별은 여성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2]

라만큼이나 미래를 보는 눈(현안)이 뛰어나다고 하며[3] 미래의 일을 이미 상당히 예측할 수 있었기에 미카엘의 독단적 희생도 도운 것이라고 한다.

시즌3 17화에서 "내 싸우기 위해 태어난 자가 아니니 그대(레미엘) 곁에서 함께 싸울 수 없어 미안하군요" 라고 씁쓸하게 말하는 것을 보아 전투형은 아닌 듯 한데 그 정도가 유달리 심한지 다른 모든 사도들이 적어도 한 번씩은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우리엘은 단 한 번도 싸움에 임한 적이 없다. 창이 전투능력과 거리가 있던 루시엘, 산달폰조차도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아예 전투력 자체가 없다고 봐야할 지도.

작가의 에스크에 의하면 능력 때문인지 다른 천사들과 거리감이 있으며, 멘탈이 천사들 중 가장 강하고 우주급이라고 한다.

3. 작중 행적

시즌 2에서는 빛의 천사들의 등장 당시 짧게 출연했다가 108화에서 디맨들이 궤멸하고 아레스도 라노의 몸을 빌어 강림한 라에게 소멸되자, 라비엘과 함께 라의 강림의 여파로 영혼이 찢어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라노를 신계로 데려와 치료하면서 바라보며 대화를 나눈다. 라비엘이 '결국 미카엘의 뜻대로 되었다며, 당신은 라 만큼 미래를 보는 눈이 탁월하니 이렇게 될 걸 알고 있었냐'고 묻자, 우리엘은 '그래서 자신이 미카엘을 도운 것'이라고 긍정하고 라도 루시엘의 일을 눈치챘을 거라고 말한다. 이 직후 가브리엘이 라의 호출 소식을 들고 오면서 라를 알현하러 가나, 이때 라로부터 백관을 벗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는다.

시즌 3의 프롤로그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레이널드의 아버지를 죽였다고 알려진 강도의 실체가 바로 우리엘이었다.
레사를 배신하여 죽음에 몰아넣은 죄로 영혼의 소멸형을 받은 다이앤이 레사에게 사과하고 싶어하며 참회하자, 미카엘이 다이앤을 레이널드로 환생시키고 라노의 아버지로 환생했는데, 이후 라노가 나이를 조금 먹었을 때 밤에 몰래 찾아와 미카엘과 짧은 대화를 나누고 '그의 뜻대로' 목숨을 거두어 준다.

시즌3 4화에서 등장. 미카엘이 묻힌 곳에서 모든 진실을 알고 혼란스러워 하는 라노를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며 술과 함께 라노를 위로한다. 이후 루시엘과 검은 레사를 막기 위해 모였을 때 최상위 존재에 대해 궁금해하는 라노에게 최상위 존재균형에 대해 설명해준다.
시즌3 17화에서 "내 싸우기 위해 태어난 자가 아니니 그대(레미엘) 곁에서 함께 싸울 수 없어 미안하군요" 라고 씁쓸하게 말하는 것을 보아 전투형은 아닌 듯 하다.
52화에서 미에나가 입수한 알을 보고 내용물을 궁금해 하는 다른 사자들에게 라의 비밀에 대해 알 필요 없다며 의견을 묵살하고 알을 아카샤 안으로 가져간다. 하지만 그 안의 내용을 궁금해한 라비엘이 아카샤 안으로 침투해 내용물을 열려하자,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으면서도 한낱 돌일뿐이라고 일러두는데, 이에 라비엘이 라께서 왜 자신이 아니라 세상사 무엇에도 관심이 없는 그대에게 지식의 권능을 준거냐, 이미 비밀이 드러난 이상 모두가 알아야 하는 것임을 왜 숨기는 거냐며 미카엘 때처럼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 거냐며 따져오자...
스스로 로브를 벗고 자신의 진언 위에 과거 고통에 스스로 새겼던 수많은 흉터를 보여주며, 지식의 권능을 가진만큼 라의 아픔과 상처까지 알아야 했던 아픈 기억을 들려주면서 안의 내용은 진작 알고 있었지만 그렇기에 동료들에게 알리지 않고 자신 혼자서만 감내하고 싶었다는 진심을 밝힌다.
파일:우리엘 과거.jpg

이때 살짝 과거가 밝혀지는데 라는 원래 자신이 묻은 기억을 우리엘에게 알려주려고 했다. 그러나 우리엘은 이미 자해를 하며 피눈물을 흘릴 정도로 고통스러워하고, 두려워하고, 자신의 진언을 저주했고[4], 이를 본 라는 기억보다 네가 더 중요하다며 우리엘을 위로하고는[5] 아무 기억도 알려주지 않고 밤하늘을 날아간다.[6] 이후 우리엘이 라를 다시 찾아가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며 그 기억을 달라고 하자 라는 이제는 혼자 알고싶은 이야기가 되었다며 거절한다. 라는 아련한 표정[7]을 지으며 그 기억은 우리엘의 걱정처럼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이야기었고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였다며 기억의 이름이 필멸자의 빛이라고 말해준다. 그 진심을 깨달은 라비엘이 눈물을 흘리며 우리엘의 처절한 고행길에 마음 아파하자, 그를 달래주고 알의 정체가 라가 남긴 '필멸자의 빛'이라는 것을 밝힌다.

외부세계로 이동한 후에는 전투형이 아닌 만큼 리타이어된 미트의 수습에 힘쓰나 타프타르타르트의 방해로 위기에 몰린다. 다행히 가브리엘과 미에나의 분투로 몸을 피하는 데는 성공했다.

99화에서 루시엘이 라노에게 루시가 친동생이 아니라는 사실을 폭로하자, 진실이 하나 깨어났다고 중얼거리면서 자신은 '진실을 말할 수 없는 자'였을 뿐이었다고 싸늘한 시신이 된 미트를 향해 넋두리한다. 하지만 진실로 바꿀 수 있는 것들은 많았을 테니 자신과 모두가 알아야 할 필요가 왔다며 일전에 획득한 성유물인 필멸자의 빛을 열어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102화에서 마침내 다른 천사들이 다이몬들을 전부 물리치고 다시 집합해오자, 현재 미트가 전투불능인 상태이지만 굳이 미에나가 창을 들 일 없이 레사의 봉인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자신이 알아낸 모든 진실들을 천사들에게 알린다. 첫번째로 라는 이 모든 일, 즉 쏟아지는 별들 '야우'와의 전쟁인 '코스모스 전쟁'을 예견했으며, 두번째로 그 전쟁을 단숨에 끝내고자 수만 개의 혼으로 신성 군대를 민들고자 했으니, 그 군대가 바로 만명의 군대이자 단 하나의 존재, 천국의 재상 '메타트론', 바로 선대 인류들의 영혼으로 탄생한 미트라는 것이었다.

이후 천사들이 레사를 봉인하고자 루시엘과 야우를 상대하는 동안, 자신을 찾아온 스케드바르스케모트와 접선한다. 스케드를 잊혀진 자라 칭하며 필멸자의 빛을 바라고 있던 것이 루시엘이 아닌 그녀였음을 짐작하고, 이 필멸자의 빛을 열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며, 굳이 목숨이 조건이라서가 아닌 안에 담긴 때문이므로, 자신은 알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은 반드시 알아야 하니 스케드를 향해 알고 싶다면 목숨을 걸 각오가 되었냐고 묻는다. 스케드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자, 우리엘은 백관을 불태우고 '누가 믿는 진실이 옳은지, 진실을 견딜 수 있는 쪽은 누구인지' 알아보자며 알을 연다.[8]

필멸자의 빛을 읽으며 창세의 이야기와 스케드, 소라트의 비밀이 밝혀지자 충격을 크게 받는다. 이어서 스케드에게 왜 공허에 가서 라에게 답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하는데, 스케드는 이미 자기가 자신을 구원했다고 거절한다. 하지만 우리엘은 빛의 사도답게 라가 자신에게 이 기억을 주지 않는 자비를 베풀었다며 이 뒤엔 분명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을 거라면서 라에 대한 믿음을 말한다.

이후 필멸자의 빛에 대한 모든 진실을 안 스케드가 혼란을 느끼며 자리를 떠나자, 자신도 타격을 입었음에도 라의 뜻을 이해하며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스케드와 소라트가 라의 진심을 깨닫고 라노의 손에 소멸되자, 자신이 기억하겠다며 그들을 추모한다.

4. 능력

파일:아카샤2.png

우리엘에게 주어진 사도의 창은 지식의 창이라고 불리는 아카샤로, 라가 묻은 기억을 제외한 우주의 모든 기억을 볼 수 있다. 평소엔 오브 형태의 물체로 목걸이처럼 목에 걸고 다니고 있으며, 이 상태로도 사용은 가능한 듯하다.
파일:아카샤.png

일반적으로는 여러개의 떠다니는 거대한 구체의 형태로 만들어 기억을 본다. 목걸이 상태와의 기능적인 차이점은 불명. 사도의 창 중에서 유일하게 공격기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1] 라에게서부터 기억을 전달받는 사도였기에, 기억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극심했다.[2] 작가가 시즌3 11화 작가의 말에서 '사도들 모두 성별은 딱히 존재하지 않지만 루시엘은 여성형 몸이었던 적은 없습니닷...!' 라고 말한 것이나 가브리엘, 미트 등 가슴의 유부를 확실히 그리는 것을 볼때 천사들은 성별은 없어도 신체형의 성별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에필로그에서 안식일을 맞아 해변에 사도들과 휴가를 나왔을 때 비키니를 입고 온 걸 보면 확실히 여성형은 맞다.[3] 가브리엘은 '신과 같은 눈을 가진 형제 우리엘'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4] 형제인 미카엘이 죽음의 길로 걸어가는 것을 알고도 막을 수 없을때, 형제인 루시엘이 타락하는 것을 알고도 입을 다물었을때, 라의 뒤를 따르는 길이 셀 수 없는 아픔들이란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을때, 우리엘은 이 모든 것을 알고 싶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고백한다. 그래도 우리엘 자신은 라를 원망하지 않는다며, 누군가는 라의 마음을 알아야 하지 않냐고, 자신의 가슴에 난 상처는 라의 마음에 난 상처라고 담담히 말한다.[5] 라 왈 보라. 네 피는 몹시 귀한 선혈이다. 나의 불꽃보다 더 붉은 진언이다.[6] 이때 라의 모습은 종종 나온 반인반수의 모습이며, 우리엘의 모습은 빛나는 하늘색 거조의 모습과 인간형의 모습으로 나온다.[7] 우리엘이 말하길 이때 라의 표정은 슬프고도 행복한 표정이였다고 한다.[8] 이 때 알을 여는 연출이 마치 연꽃과 같아 보이는데, 불교에서 연꽃은 윤회를 상징하고 알 속의 내용이 라와 검은레사 사이의 윤회를 담은 내용이란 걸 생각하면 참으로 적절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