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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양웨이/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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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 시즌

02년생 정글러 유망주. 18년도 YM에서 활약했으나, 19년도 샤오롱바오에 밀려 벤치신세를 지다가 eStar Gaming으로 넘어와 2020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부터 본격적인 주전에 임하여 두각을 드러낸 선수다.

자르반 4세를 잡았을 때 5전 5승으로, 샤우씨와 함께 매서운 이니시를 보여주며 교전 승리를 이끌고 있다. 이외의 챔프 경기력도 상당히 준수한 편으로, IG에서 터질 뻔했다 다시 망가지고 있는 레얀이 똑같이 02년생인 것만 봐도 이 선수의 미래는 밝은듯.

도인비에 의하면 전성기 Mlxg와 유사한 극단적인 갱킹을 잘 구사하는 정글러라고 한다. 다만 극단적인 파밍을 도외시한 갱킹 패턴이 준지아의 세주아니 상대로 찔린 적도 있고, 샤오롱바오에 1년간 밀린 것을 보아 단독 캐리력이 높지 않다 보니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듯.

2. 2021 시즌

2.1.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2020년 12월 17일에 RNG로 영입되었다.

RNG에서의 활약은 기대이상으로 베이샹, 웨이웨이와 함께 중국인 최고정글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원래도 강점인 갱킹형 정글은 여전하며 릴리아, 킨드레드 같은 성장형 정글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는 중이다. 전년도 약점이라고 지적됐던 부분을 놀랄 만큼 완벽하게 보완하면서, 한 살 위 샤오롱바오를 LSPL에서와 달리 역으로 벤치로 밀어버렸다.

2021 스프링 시즌 퍼포먼스를 평가하면 이견이 없는 중체정. 웨이의 합류이후 RNG 운영이 말도안되게 좋아졌고 본인의 기량도 절정을 과시하며 바이퍼와 함께 리그 MVP 횟수 공동 1위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종료 이후 스프링 시즌 올프로팀 퍼스트 정글러에 선정됐다. 같은 팀의 샤오후와 표가 갈리지만 않았어도 MVP에 선정될 만큼 훌륭한 기량을 인정 받았다.

FPX와의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티안을 상대로 3세트 내내 압도 당하며 패배에 일조했지만 TES를 상대로 어느정도 경기력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고 5세트에서는 카사를 상대로 강타싸움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역전승의 주역이 되었다.

결승전에서는 성장이 말려도 뛰어난 정글 동선 설계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했다.

2.2. 2021 MSI

파일:2021msiwei.jpg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로얄로더

스프링 우승팀들이 모이는 2021 MSI에서는 만나는 상대 정글러들을 대부분 압도하면서 자신이 세체정 컨텐더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특히 패치를 몇 개 건너뛴 여파로 메타 정글챔이 기존의 화공탱 정글러들에서 럼블, 모르가나로 바뀌였는데 모든 메타챔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약간 불안한 점이 있는 RNG의 라이너들을 든든히 받쳐주었다. 현 세체정인 캐니언과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결승에서는 5연 우디르를 선택해 갱킹이면 갱킹, 한타면 한타 빠지는 곳이 없이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1세트의 완벽한 오브젝트 컨트롤과 불리했던 3세트에서의 엄청난 전령 판단으로 승리에 기여를 하며 캐니언과의 정글차이를 보여주었다.

2.3.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다시 돌아온 서머시즌 초반에는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서인지 최악의 폼만을 보여주었다. 특히 LNG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프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심각한 모습만 보여주었다. RNG가 시즌 초반 1승 5패를 하는 데 특히 웨이의 부진이 큰 지분을 차지했다는 의견이 대다수.

하지만 패치가 바뀌고 팀 합이 맞으면서 각성. 다시 한번 중체정의 모습을 되찾았다. 샤오후가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폼을 보여주면서 탑 라인전을 거진 다 이겨주고 영향력를 전 맵에 뿌려주는 것을 잘 보좌하고 게임을 굴리는 데 탁월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 압도적인 상체의 폼으로 1승 5패 후 무려 매치 '7연승'을 하며 물 오른 경기력을 뽐내는 중이다.

하지만 정규시즌 마지막경기 BLG전에서 스프링 시절처럼 패배를 허용해 연승이 끊겨벼렸다. -Weiwei>Wei-

2.4.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롤드컵에서의 폼은 준수한 편. 프나틱과 한화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는 POG도 받으며 팀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는 이쪽도 경기력이 다소 떨어진 모습이 나오고 있다. 그래도 타이브레이크에서 어떻게든 승리해 1위로 올라가게 되었다.

그러나 8강 EDG전에서의 모습은 조별리그보다 많이 아쉬웠다. 특히 3세트에서는 바론을 연달아 빼앗기는 실책을 범했다. 4세트는 자르반으로 무난히 활약했지만, 5세트에서는 크라인이 워낙 똥을 싸서 멘탈이 터졌는지 리신으로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역캐리를 한 끝에 패배해 팀은 8강에서 탈락했다.

3. 2022 시즌

3.1.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시즌 극 초반 상태 안좋은 카나비를 상대로 캐리하긴 했지만 폼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이 후 시즌 중후반 까지도 샤오후의 부담을 늘리게 할 정도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다 웨이보전 소프엠을 상대로 캐리한 이후에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는 중. 하지만 웨이의 작년 활약을 생각하면 굉장히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플레이오프에서 JDG를 만났고 1,2세트 카나비의 리신을 대처하지 못하며 탈탈 털렸지만 카나비의 리신을 봉인한 뒤 비에고와 볼베를 잡고 역으로 카나비를 털어버리며 역스윕의 주역이 되었다.

승자조 TES전에서는 불안 불안한 경기력을 펼쳤지만 바론 스틸도 했고 갈라의 캐리에 그럭저럭 탑승은 했다.

TES와의 결승전 비에고를 잡은 5세트를 제외 하고는 팀을 전복시킬 뻔한 워스트급 활약을 펼쳤지만 빈과 샤오후의 캐리에 탑승하며 커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을 했지만 MSI를 앞두고 폼 회복을 위해 분발이 필요해보인다.

3.2. 2022 MSI

MSI에서의 폼은 정점을 찍는 샤오후와 갈라보다는 별로고, 밍과 비슷하게 경기마다 오락가락하는 편이다. 잘할 때에는 안정적인 성장과 날카로운 갱킹, 좋은 설계로 승리에 큰 기여를 하고 있지만 못할 때에는 그냥 묻히거나 상대 정글에게 존재감이 지워지는 모습이 나오는 중.

하지만 대회 후반기로 갈수록 폼이 오르는 모습이 보이며 특히 비에고를 잡았을 때 매 판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준다.
파일:2022msiwei.jpg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결승 MVP

결승에서 오너를 상대로 비에고, 리 신으로 5세트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우승, 대회 MVP를 수상했다. 특히나 3세트의 오공을 상대로 한 전략적인 카정을 성공시켜 나온 스노우볼링으로 게임을 지배한 모습과, 5세트에선 창의적인 갱킹 동선으로 T1의 미드라인을 회생불가능으로 말려버림으로써 RNG 우승의 1등 공신으로 보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의 활약을 하였다.

3.3.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서머 시즌에는 티안과 카나비의 활약에는 밀리며 한 수 아래 취급을 받지만 또 나머지 정글러들 사이에서는 매우 꾸준한 활약을 펼쳐 올프로 써드팀 인간계 1위에 입상하게 됐다.

하지만 서머 마지막 경기에서 매우 좋지 않은 폼을 보여주며 LGD의 대업셋에 기여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진하며 샤오후, 밍과 함께 플레이오프 광탈의 주범이 되었다. 선발전에서는 그나마 폼을 끌어 올렸지만 지에지에한테 밀려서 역스윕을 허용했다. LNG와의 4시드 최종 결정전에서는 오락가락하는 타잔에 비해서 정글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본인의 2번째 월즈 진출에 성공했다.

3.4.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롤드컵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특유의 날카로운 초반 갱킹과 동선 설계력은 여전해서, 첫 갱킹을 시작으로 주도권을 잡아 샤오후와 함께 맵을 장악하고 끊임없이 상대를 흔드는 플레이는 알고도 당하는 팀들이 수두룩할 정도. 다만 팀은 플레이인 DRX전 패배, 녹아웃 DFM전 1세트 패배 등 약간의 부침을 겪었고 조별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젠지에게 2라운드와 타이브레이커를 연달아 패배해 2위로 올라가게 되었다.

그리고 T1과의 8강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하지만 다 잡아가던 2세트를 대역전패로 마치고 멘탈이 크게 흔들렸는지 바이로 무지성 싸움+이니시를 열다가 자멸하는 모습들이 나왔고[1], 안그래도 샤오후와 밍의 폼이 나쁜 상황에서 그나마 상수던 웨이마저 흔들리자 RNG는 그대로 무너져 3:0 완패로 월즈를 마무리했다. 다만 웨이도 이날 큰 실수들이 꽤 나왔는데, 1세트에서는 비에고로 전령 한타에서 맹활약을 했으나 탑 삼거리에서 카밀을 무리하게 쫓아가다가 역으로 물려서 옆에 있던 브리드와 탑 포탑까지 몽땅 다 날리는 대형 쓰로잉을 저질렀고, 2세트에서도 잘 컸으나 무리하게 아칼리만 노리다가 이게 계속 실패로 돌아가며 스노우볼링이 멈추게 만들었다. 눈에 띄게 못한 샤오후와 존재감이 대놓고 사라져버린 밍의 지분이 워낙에 크고, 웨이 본인이 실책은 저질렀긴 하지만 인상적인 장면들도 보여줬기에[2] 어느 정도 면죄부가 주어진 셈.

4. 2023 시즌

4.1. 2023 LoL Pro League Spring

샤오후를 잃었지만 나머지 멤버는 유지한 RNG의 스프링 시즌 부진에서 비판이 집중된 것은 미드였으나, 기존 멤버들 중에서는 웨이가 가장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갈라는 떨어진 팀의 컨디션에도 유일하게 준수한 폼을 유지했고, 밍은 늦은 시즌 합류의 여파인지 최근 스프링 시즌 중 가장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브리드 역시 상당히 부진했으나 원래 팀에서 비중이 비교적 낮은 멤버였다. 이번 정규시즌 웨이는 특유의 날카로운 초반 설계와 플레이메이킹이 상당 부분 상실된 모습이 아쉬움을 크게 남겼다.

4.2. 2023 LoL Pro League Summer

스프링의 실패 이후 서머 시즌에 갈라와 밍이 떠나자 의외로 폼이 매우 회복되었다. 함께 폼이 부활한 브리드와 원투펀치를 이루며 팀의 에이스로서 대활약, 로스터가 많이 약화된 서머 RNG가 스프링과 같은 성적을 기록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는 NIP에게 업셋을 당해 탈락했는데, 기묘하게 2022년 서머부터 섀도우 상대로 매치 전패를 당하고 있어 상성이 잡힌 게 아닌가 하는 말이 나왔다.

5. 2024 시즌

5.1. 2024 LoL Pro League Spring

망했다. Lwx라는 이름값 있는 원딜을 영입했지만 전라인이 부진하며 자신도 완전히 몰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강점이라고 평가받던 운영 실력은 어디 간 건지 브리드와 함께 중반부터 뇌절을 반복하는 등 전형적인 LPL 하위권 정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RNG에서 FPX로 1년 임대 간 정글 신인 밀키웨이가 굉장한 데뷔 시즌을 치루는 바람에 그와 많이 비교되기도 했다. 다만 정작 FPX와의 경기에선 탕위안과 Lwx와 함께 활약해 2세트 MVP를 따내며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그렇게 시즌 후반에는 그나마 팀 전체적으로 좀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이미 박살난 시즌 초반의 성적은 돌이킬 수가 없었고, 결국 플레이오프는 커녕 14등이라는 충격적인 등수를 기록하고 말았다.

5.2. 2024 LoL Pro League Summer

그런데 BLG로 갔다는 소식이 들렸고, BLG 선수단에 합류했으며 현재 스크림에도 참여 중이라고 한다. 강팀인 BLG에서 전성기의 폼이 다시 나타날지 봐야할 것 같다. 그리고 7월 10일, 공식적으로 BLG 합류가 발표되었다.[3]

그리고 7월 20일 징동전에 2세트부터 교체로 첫 출전했는데 전성기 시절의 스마트한 정글링이 되살아나며 팀을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이후에도 계속 미친 폼을 보여주며 RNG에서의 부진은 임금 체불 이슈 때문이었다는 듯 제 실력을 완벽하게 증명해냈다.

현재 티안과 함께 LPL에서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 2021 시즌과 2022 시즌의 폼으로 돌아온 듯 주전으로 계속 출전하며 남은 잔여대진을 모두 승리, 팀을 PO 4라운드에 직행에 성공시켰다. 그리고 PO에서도 역시나 WBG 상대로 3세트 연속 마오카이를 픽하며 완벽한 경기조율을 보여주었고 PO 4라운드 승자전에서 먼넌 서머 정규시즌 MVP였던 티안을 상대로 또 한번 강력함을 증명하며 팀이 2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월즈 직행을 확정한 것은 덤. 개인으로서는 커리어 2년만에 3번째 월즈 진출을 이뤄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결승에서 WBG를 3대0으로 셧아웃 시키며 22MSI 이후 무려 5시즌만에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5.3.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커리어 3번째 월즈 도전이자 2년 만의 월즈 출전이다. 그동안 8강에서만 2번 떨어졌고 또 최상위권의 폼으로 오랜만에 월즈에 출전하는 것이기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받고 있다.

3라운드까지 경기력이 그렇게 나쁘진 않았으나 크게 특출난 모습까진 보이지 못했고, 4라운드 PSG전과 5라운드 G2전에서는 심각한 저점을 보이던 온의 멘탈 케어를 위해 쉰이 출전하며 벤치에 앉았다.

8강에서도 쉰이 선발 출전하면서 여전히 벤치에 앉아있다. 온의 멘탈 케어를 위해 필연적으로 쉰이 주전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쉰이 녹아웃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더 날선 경기력으로 팀을 결승까지 견인하면서 끝내 2년 만의 월즈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끝으로 벤치행이 확정되었다.

만약 우승한다면 스킨을 만들 수 있는 챔피언은 바이와 스카너뿐으로, 정황상 바이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대3으로 BLG가 결승에서 패배하며 그대로 주전에서 밀린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1] 애초에 T1의 바텀에 아군 보호와 세이빙 능력이 S급인 탐켄치가 존재해서 밴픽 단계부터 이미 바이가 함정이 되어버린 상황이었다.[2] 1세트 실수 이전에 교전으로 성장한 것도 웨이의 활약이 주요했고, 2세트는 한 술 더 떠서 제이스를 완전히 말려놓고 RNG의 초중반을 쉽게 풀어냈으며, 상대 바텀이 잘 풀린 자야-레나타라 카이사-노틸러스 + 세주아니로는 잘못하면 사고가 날 수 있었기에 차근차근 위에서부터 말려가고자 아칼리를 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위의 근거와 함께 아칼리를 노릴 때에 아칼리의 슈퍼플레이, 즉 운영적인 요소보다는 선수 개개인에서 나오는 변수가 있었던 점이 실패에 큰 영향을 미쳤기에 시도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며, 게임 내내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주었지만 딜러와 탱커의 성장 곡선이 역전되며 패배했기에 범인이라고 볼 수 없다.[3] 추가로 RNG가 웨이에게 스프링 동안 단 한 푼도 주지 않았다는 임금 체불 루머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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