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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3-04 09:14:36

오누이

1. 남매를 가리키는 우리말2. 괴테의 희곡3. 2015년 런칭된 초중고 과외 앱4. 웹툰 오피스 누나 이야기의 약칭

1. 남매를 가리키는 우리말

흔히 오빠여동생만을 가리키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오라비누이를 합쳐서 만들어진 말이라[1] 누나남동생도 오누이다. 오빠여동생누나남동생 등의 관계에 대해선 남매를 참고할 것.

2. 괴테의 희곡

Die Geschwister

요한 볼프강 폰 괴테희곡. 연극으로 1시간 정도 분량 되는 단막극이다.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 장르의 최초로 알려져 있다.

주인공 빌헬름과 그의 옛사랑의 딸인 마리안느와의 사랑을 다룬 내용인데, 마리안느는 빌헬름이 친오빠인 줄 아는 상태에서 빌헬름을 남 몰래 좋아한다. 결국은 다른 남자의 구애까지 거절한 채 빌헬름에게 고백을 하고, 빌헬름도 그 사랑을 받아들인다는 훈훈한 이야기.

이 소설의 마리안느는 괴테의 친여동생인 코르넬리아가 모델이라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마리안느의 대사 중 일부.
"오빠를 떠난다는 건 참을 수 없는 일일 거예요. -그건 안 돼요 - 다른 모든 희망이 아무리 매력적일지라도."
"그런 다음 앉아서 오빠에게 줄 양말을 뜨개질해요. 그러면 정신 없이 바빠요. 길이가 잘 맞는지, 장딴지가 제대로 맞는지, 발이 너무 짧지나 않은지, 양말 치수를 열 번이나 재요. 그래서 오빠는 가끔 짜증을 내지요. 치수를 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에요. 중요한 것은 오직 제가 오빠를 위해 뭔가 할 일이 있다는 것."
"만약 오빠가 없었다면, 전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해야 좋을지 몰랐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저 자신을 위해서 여러가지 일을 하고는 있지만, 마치 모두 오빠를 위해서 하고 있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요.

자신을 위해서 무엇인가 하고 있을 때조차도, 머리 속에는 오빠 생각 뿐이에요."
"저는 가만히 앉아서 반 시간 동안 오빠만 바라보아도 절대 질리지 않습니다. 별로 미남은 아니야, 하고 생각하는 일도 종종 있지만, 오빠를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로 즐겁거든요"
"우리 다시 예전처럼 살아요, 항상 이렇게 계속. 난 오빠와 함께만 살 수 있고, 오빠와 단 둘이서만 살고 싶어요."
"결혼하지 않겠다고 오빠에게 약속할게요. 항상 오빠를 돌볼 거에요. 항상, 영원히."
"언제까지나 오빠의 곁에서 오빠를 돌볼 거에요. 언제까지나, 쭉――― 요 앞 집에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버린 남매가 함께 살고 있지만. 가끔 농담 반 진담 반조로 생각해요. <아, 나도 그렇게 나이를 먹고 주름투성이가 될 때까지 두 사람이 함께 살 수 있다면>, 하고."
"오빠도 언젠가 아내를 갖겠죠. 그 여자까지도 사랑하려고 한다면 난 항상 고통스러울 거에요. - 나만큼 오빠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아무도 오빠를 이렇게 사랑할 수는 없어요."

대사 전부가 라노벨 그 자체다

3. 2015년 런칭된 초중고 과외 앱

모르는 문제를 촬영하여 질문판에 올리면 상위권 대학생들이 답변하여 실제 과외를 받듯 학습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수학에서는 핵심 개념 정리를 한 후 학생들이 직접 질문한 문제들을 단계별로 풀어볼 수 있으며 이외에 각 과목별 문제 중 하나를 골라 학생이 질문한 문제를 다른 학생이 풀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유료아이템으로 꿀떡이 있으며 문제를 질문하여 올릴 때마다 일정 갯수를 소모한다. 월정액제를 통해 꿀떡을 받을 수 있다.

설탭이라는 온라인 비대면 과외도 운영중이다.

4. 웹툰 오피스 누나 이야기의 약칭

해당 문서 참조.


[1] 본래 오라비와 누이 둘 다 손위와 손아래를 모두 가리킬 수 있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