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티아라(만화)의 등장인물. 정식 이름은 엘세스 마이아 아젠트 오렌 여왕, 키흘렌 왕녀[1] 리트라 페일리아와 리트라 사세니아 자매의 어머니. 애칭은 미아. 특히 사세니아는 어머니를 빼다 박은 수준으로 외모뿐만 아니라 분위기까지 닮았다. 이 때문에 륜으로 처음 왔을 당시 륜 황실에서는 사세니아가 륜 황태자비의 딸인 줄 알았다가 페일리아로 정정되는 해프닝도 있었다(...)2. 특징
키스첼의 어머니인 바로크 여공작과는 오랜 친구 사이. 또한 클레어 삼남매, 블랙 스완 시리즈 3마리를 만들어낸 연금술사 K와도 안면이 있다.[2] 아셀루스·아켈란스 형제의 아버지인 페일론 국왕과는 만나기만 하면 혈전이 벌어진다는 천하의 원수지간이라고 한다. 사이가 너무 안 좋아서 황족들 사이에 그 둘을 강제 혼약시키려고 회의까지 열렸고, 학창시절에는 페일론 왕과 마주치면 싸움이 나는 바람에 정학까지 몇 번씩이나 당했다고 한다.주변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뛰어나고, 특히 사람 보는 눈이 탁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람이 업둥이로 데려온 여자아이는 제국의 최연소 기사가 되었으며[3], 예비 사위에 대해 한 코멘트들은 모두 그대로 들어맞았다! 사세니아도 사람에 대한 판단만은 이 사람을 사전마냥 인용하면서 그대로 따를 정도.
제국에서 손꼽히는 강자로, 그 강함 때문에 황제에 가장 가까운 인물로도 평가받았다. 본인 피셜로 "검 실력으로는 제국 최강이라고 불린다." 는 언급이 있었는데 후술하겠지만 이게 아주 헛소문은 아닌 모양이다.
3. 행적
첫 등장했을 때의 모습은 상당히 품위있고 우아하며, 일국의 여왕답게 고고하다. 그리고 아주 냉정하다. 오렌의 왕위를 노리는 페일론의 왕자들[4]에게서 왕위를 지키기 위해, 사세니아의 모든 것을 페일리아에게 주겠다고 선언한다. 페이의 기대와는 전혀 다르게 페이를 '내 후계자'로서만 쌀쌀맞게 대하는 여왕의 모습에 저택에서의 트라우마를 떠올린[5] 페이는 충격을 받는다.전쟁 중에 스파이로 륜에 들어간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가,
이후 아르메이아 출신의 한 남자를 만나 연애를 하지만, 아르메이아 공왕의 사생아였던 남자가 왕이 되기 위해 자신과 뱃속의 딸을 버리려 하자 그와의 모든 관계를 끊어내고 딸에게 아젠트의 눈물을 건다. 그러나 보통 복중 2~3개월일 때 거는 주술을 8개월에 받는 바람에 둘째 딸은 감정에 결함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자식에 대한 애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왕위에 관심이 없던 그녀가[7] 오렌 여왕이 된 이유는 오직 사세니아에게 왕위를 주기 위해서였고, 사세니아가 죽은 (것으로 인정된) 후 허무감을 느껴 페일리아의 존재를 인지하기 전까지는 왕위 따위 누구든 가져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딸들의 비정상적인 환경에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에, 팬들이 굉장히 안 좋아하는 인물이었다.
페이가 재학중인 키흘렌 사관학교에 갑자기 가출했다며 나타난 또라이(...) 샤베트가 머리색을 제외하고는 오렌 여왕을 매우 닮은 용모를 하고 있는데, 막상 오렌 왕성에 있는 에이렐의 통신에서 오렌 여왕이 비치는 바람에 두 사람이 모습만 닮은 다른 인물로 여겨졌으나....
4. 진실
샤베트가 98화에서 자신의 정체를 엘세스 마이아 아젠트 오렌 여왕, 키흘렌 왕녀라고 밝힌다. 처음에 오렌 여왕으로써 보여준 냉정하고 우아한 모습은 대외용 성격이고, 진짜 성격은 샤베트로써 보여준, 페일리아 정도는 이름도 못 내미는 수준의 무개념&또라이.[8][9]젊은 시절부터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했고, 그녀의 화려한 업적(?) 때문에 마이아가 오렌 여왕이 되자 황제가 호문클루스들에게 직접 마이아의 과거에 대해 발설하지 못하도록 하는 금제를 걸었을 정도. 즉 페일리아의 성격은 유전이다. 또, 163화에서 차녀인 세느는 아르메이아 공국에서 벗어나기 위한 계략이었다고는 하나 공국의 재정에 위협을 가할 정도로 '과소비를 동반한 시위'를 함으로서 세느 역시 마이아의 피를 강하게 이어받았음을 인증했다(...). 오죽하면 세느가 "어머니나 언니라면 분명히 이랬을 것 같거든요." 라고 하자 곁에서 호위하던 크렌시아가 "그 분들이라면 충분히 그럴지도..." 라며 긍정할 정도이니 말 다했다. 그 엄마에 그 딸 2번째+그 언니에 그 동생(...)[스포일러0]
에이렐의 통신에서 보였던 오렌 여왕은 여왕의 친구인 연금술사 K가 만든 호문클루스.[11] 그 호문클루스를 대역으로 세워 키흘렌에 왔다고 한다.[12] 키흘렌에 온 이유는, 세느를 잃고 나서 허무해졌던 때에 페일리아의 존재를 인지하고, 페이에게 흥미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페이가 세느의 죽음 이전까지 자신의 존재는 아무것도 아니었냐고 묻자, 나는 네 존재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어느 날 눈을 떴는데 생전 기억에 없는 아이가 내 아이라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라고 반문한다. 자신의 기억은 륜에 들어가 고립된 이후 끊겼고 이후 정신이 들었을 때는 이미 키흘렌 왕궁에 돌아온 상태였으며, 기억에 없는 아이라면 내 아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자신의 오빠에게 아이를 맡겼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큰딸 페일리아를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고 한다. 샤베트로써 나타났을 때의 빨간 머리색은 사실 동질감을 느껴 보려고 페이와 같은 금발로 염색한 건데 하룻밤이 지나고 보니 색이 변해 있었다고.
5. 과거
5.1. 황제의 진실
황제 페틀란 클라우스가 오렌의 왕 시절에 알큐리스의 왕녀 페틀란 펠리시아에게 몇 차례나 구혼하였지만, 펠리시아는 륜 황제의 막내동생과 사랑에 빠진 데다 오라버니를 제치고 알큐리스의 여왕이 될 예정이었기에 계속 거절하였다. 하지만 펠리시아와 륜 황자와의 결혼을 반대하였던 알큐리스의 왕은 펠리시아를 클라우스에게 시집보내 버리고는 알큐리스로의 입국을 불허하였다[13]
이후 오렌의 왕비가 된 펠리시아는 셀루 알렉트라와 셀루 엘레노어를 낳게 되는데, 세월이 흘러 오라버니가 알큐리스의 왕으로 즉위하자 이를 축하하러 가족이 다같이 알큐리스로 오게 되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우연인지 누군가의 소행인지 펠리시아와 륜 황제의 동생이 재회하였고, 둘이서 만나는 걸 목격한 클라우스는 둘이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오해하여 둘을 죽이고 만다... 라고 마이아는 그렇게 알고 있지만, 사실 이건 마이아의 오해였다. 황제가 펠리시아 왕비와 륜 황자를 살해한 건 맞지만, 그 내막이 달랐다. 사실 알렉트라는 펠리시아와 륜 황제의 동생의 사이에서 태어난 친자식이었기 때문에, 펠리시아 왕비가 알렉트라를 륜으로 몰래 보내려고 하자 이를 눈치챈 클라우스가 엘렉트라는 자기 딸이라며 데려가는 걸 막기 위해 륜 황제의 동생을 죽일려고 했었는데, 펠리시아는 그런 클라우스를 막으려다가 죽고만다. 즉 클라우스가 펠리시아를 죽인 건 우연이었다. 이 때문에 엘렉트라는 철저히 클라우스의 편이었다.
클라우스는 자신의 소행을 감추고자 "륜이 오렌 왕비(펠리시아)를 살해했다" 라는 누명을 씌워 륜과의 전쟁을 일으켰고 관례에 따라 오렌의 왕이었던 클라우스가 황제가 되어 수백 년 동안이나 전쟁이 계속 이어졌다. 클라우스는 자신의 추태를 감추고자 의미 없는 피를 흘린 것에 대해 이 전쟁으로 이득을 얻은 게 있다는 논리 하에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황족이 진실을 알고 자신에게 반기를 드는 것을 막고자 셀루, 엘세스 대의 황족들을 의무적으로 황제 친위대에 들어오게 했다.
한편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이는 것을 알렉트라와 엘레노어가 보고 말았는데 알렉트라는 황제와 마찬가지로 자기합리화를 했기에 진실을 외면한 채로 살 수 있었지만, 엘레노아는 진실을 외면하지 못했기에 아젠트의 눈물의 부작용 때문에 갈수록 몸이 약해진다.
엘렉트라는 외사촌 형제인 셀루 대의 알큐리스 왕과 혼인하여 엘세스 오펠리아와 엘세스 리케르트를 낳는다. 황제로 즉위하면 오렌의 왕위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클라우스는 엘레노어가 오렌의 왕위를 물려받기를 원했지만, 엘레노어는 왕위를 포기하고 에드미어 남작과 혼인하여 키스첼의 아버지 아덴을 낳게 된다. 왕녀에 대한 예우로 에드미어 남작가는 후작으로 승격되었다.
엘레노어는 가족을 위해 입을 다물었지만 결국 자기합리화를 하지못해 아젠트의 눈물의 부작용으로 요절하고, 그 직전에 엘렉트라를 비롯한 주변에게 진실을 은유한 동화를 써서 넘겼다. 엘렉트라는 그런 동생의 유언까지 거부할 수는 없었기에 황족들에게 동화가 넘어가는 걸 방치한 건 물론 자신이 마이아에게 동화를 넘기기도 했지만, 그 이후 황족들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낙심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클라우스를 위해 진실을 밝힐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그러나 엘렉트라의 딸이자 알큐리스의 1왕녀 엘세스 오펠리아는 진실을 알게 되자 무의미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제1차 황녀의 난을 일으켰지만 실패하고 황제에게 처형당한 후, 대외적으로는 전사했다고 알려진다. 당시 마이아와 리케르트는 10살 전후였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음에도 마이아는 왜 엘렉트라에게 진실을 밝히지 않냐고 따지지만, 엘렉트라는 자신이 아직 황제의 장녀라는 이유로 진실을 밝힐 것을 끝내 거부하고, 결국 마이아는 직접 나서기로 결심한다.
5.2. 키흘렌 사관학교 시절
본래 키흘렌 2사관학교[14]로 입학했지만, 사고를 너무 쳐서 이를 보다 못한 웨이 2왕자[15] 펠릭스가 강제로 퇴학시키고 자신과 세드릭이 다니던 제도의 사관학교로 강제 전학을 시킨다. 당시 마이아의 나이는 엘란 기준으로 중학교 고학년~고등학교 저학년 정도였다. 여기서 미래시를 가지고 있지만 딸이라는 이유로 신전으로 쫓겨날 상황이라 이를 막고자 거짓된 미래만을 말하고 있던 에이렐을 만나게 되고, 에이렐은 마이아가 왕관을 쓴 미래를 보고 황족임을 간파한다.[16] 진상을 눈치챈 마이아는 네 아버지를 엿먹이고 미래의 왕이 될 자신의 보좌가 되는 거라고 꼬드겨서 친구가 된다.마이아는 에이렐과 함께 펠릭스, 세드릭이 다니는 곳마다 폭발로 날려버리면서 괴롭히고, 어떻게든 졸업시키기 위해 노력하던 담임[17]을 속썩이게 한다. 펠릭스는 마이아의 행패에 질려하면서 어떻게든 개념 주입시키려고 하고, 마이아는 이에 반발해 더 크게 사고치다가 결국 그 해에 펠릭스와 세드릭이 졸업하게 된다.
이들의 사이가 너무 나쁘다는 말을 들은 클라우스는 정략결혼이라도 시켜서 혼인 동맹이라도 맺게 해야겠다고 대꾸하고(...) 그 해 졸업식에 황제와 왕들이 참석한다는 말을 들은 마이아는 전부 엿먹이고 싶다면서 모두가 모여있던 강당에 말벌집을 던지는 대형사고를 쳐서 아버지인 키흘렌 왕(현 상왕)을 멘붕시킨다. 결국 펠릭스는 결혼 이야기 나오기 전에 빨리 결혼해야겠다 결심하고, 정말로 곧장 아무나 잡아(...) 결혼해서 바로 태어난 게 리트라 아셀루스다. 아셀루스가 아켈란스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났던 이유가 이것 때문. 이것 때문에 진짜로 퇴학당할 뻔하지만 바로 이때 황족임이 밝혀지면서 어떻게든 졸업시켜야 된다며 담임에게 맡기고 퇴학은 면했다.
리케르트와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친했는데,[18] 신입생으로 제국 사관학교에 들어온 키노와 친구가 된다. 키노는 나이가 일정 이상 들면 유아화된 채 새 신분을 마련해 다시 인생을 살았는데, 그 과정에서 만난 것이었다. 그래도 알 사람은 다 알았다고. 키노는 한때 오필리아와 친했기 때문에 새로운 대인관계에 부정적이었고 연금술사 케이도 은퇴하려고 했지만, 마이아를 보자마자 그리운 느낌이 든다며 우호적으로 접근한다.[19] 이에 K라는 이름으로는 특이한 타입들을 만들어보고, 이전에 쓰던 케이라는 이름으로도 여전히 호문쿨루스들을 만들게 된다. 이때 만든 게 본편에서 카케무샤로 사용하던 그 호문쿨루스로, 사고 치고 알리바이 만드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그렇게 상당한 시간을 사고를 치면서(...) 살던 중, 아덴이 제국 사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아덴은 입학하자마자 시계탑의 시계침을 조작하려다가 실수로 시계탑을 폭파시켜버려 도망치는 마이아와 에이렐을 목격하고, 당시 깐깐한 원칙주의자였던 아덴은 에이렐에게 미래시의 신관이면서 거짓된 미래만을 고하는데다 이런 일이나 벌이냐면서 교정하겠다고 선포하고, 마이아까지 싸잡아서 교정시키려고 한다. 이 때문에 수십 년간 선도위원으로서 무슨 사고를 칠 때마다 잡거나 쫓아다니는 등 매우 집요하게 저지했는데, 이 때문에 마이아는 왜 너네들 일에 나까지 말려들게 하는 거냐면서 짜증낸다.[20] 다만 펠릭스와 달리 아덴에게는 집요한 꼬맹이라고 짜증내기는 해도 보복이랍시고 테러를 벌이지는 않았던 걸로 보인다.
정확한 시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르메이아에서 첩으로 팔릴까봐 가출하던 8살이던 크렌시아 카스트리스를 만난것도 이때쯤으로 추정된다[21] 기사의 힘을 가진 크렌시아를 마음에 들어하며 아젠트로 데려와서 연금술사 케이에게 맡긴다.
마이아는 성인이 된 뒤 에이렐을 도와 바로크 공작가를 에이렐이 장악하는 걸 돕고 귀족세력을 끌어모았으며, 졸업 전해의 아덴이 에이렐에게 고백하면서 둘이 결혼하게 된다. 마이아는 황실 친위대 자리에서 물러난다. 제2차 황녀의 난을 시도하여 황제를 전복시키려 하였으나, 이를 눈치챈 황제는 륜의 간첩일을 명령하여 호문쿨루스 사용권을 봉인시키고 륜으로 보내버린 뒤 황제 친위대들을 시켜 암살하려고 했다. 본래는 마이아의 최측근이자 만삭이었던 에이렐이 갈 예정이었으나 막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게 된 친구 에이렐을 위해서 대신 자처한 것이었다. 마이아는 기사의 힘으로 친위대의 공격을 막아냈지만 륜의 마법진이 폭발할 때 모두가 말려들었고, 그곳에서 마이아만 간신히 살아남는다.
5.3. 륜 황태자와의 만남
마법진에 이상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 륜 황태자 산뢰와 이복동생 산호도 그 장면을 보았는데 살아있는 걸 보자 잡았지만 마이아는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재빠르게 탈출하였다. 산뢰는 주위에 아무것도 없으니까 못 버티고 곧 잡힐 거라고 자신하였지만, 마이아는 따라오면 집도 밥도 있을 것 같아서 산뢰와 산호를 쫓아 황궁에 잠입하여 노숙질과 도둑질 등을 하며 연명하였다. 주위 병사들은 아무리 돌아다녀도 눈치 못 챘다고(...) 후에 산뢰와 산호는 주위에 사나운 맹수가 돌아다니는 수준이었다고 회상했다.그러다가 지휘관이면 밥 뺏어먹어도 문제없을 거라고 판단해 산호의 밥을 늘상 뺏어먹었는데, 이를 안 산뢰가 호기심에 밥 한 상을 차려주었다. 산뢰는 자기 못지않게 강할 것 같아서 접근을 안 했다고. 이 때 산뢰에게 마이아 자신이 무언가 중요한 것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고 하자 산뢰가 어디서 길 잃은 미아냐고 투덜거렸는데, 이에 마이아는 자신의 본명과 비슷한 것 같다고 생각하여 미아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후 산뢰에게 고맙다는 이유로 매일마다 짐승들을 갖다주거나 했는데, 나중에 가면 산호의 침상부터 시작해 옷 뺏고 무기 뺏고 돈 뺏고 하는 등 산호를 철저히 호구 취급하며 능욕하였다(...) 이 때문에 지금도 산호는 마이아를 미친년이라 부르며 굉장히 치를 떤다. 다만 갈구기만 한 건 아니고, 주변을 잘 보살펴주는 성격 때문에 자식이 태어나면 양육은 전적으로 산호에게 맡길 생각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황궁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지만 정작 산뢰는 무슨 콩깍지가 씌었는지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는 청혼해 약혼하게 되었다. 약혼자라고 언급되지만 황실에서 다들 황태자비라고 불렀던 것을 볼 때 황실 내에서는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지만 황태자비 책봉식을 안 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왕실에서 책봉식을 몇 년이나 미뤄서 하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본인도 의지할 데 없는 상황에서 자신을 사랑해준 산뢰를 진심으로 믿고 사랑하게 되었으며, 자식을 가지게 되자 아들이든 딸이든 태양이라는 뜻의 화륜(火輪)이라고 짓자 합의하며 자식이 태어나기를 바랐다. 륜의 황실은 원래 대단히 엄격하지만 황태자비는 그 성격으로 주위를 다 휘젓고 다녀서 다들 못 말리는 상태였다고 한다.
5.4. 아젠트로 돌아가다
그렇게 2년이 지난 뒤 마법진이 다시 열렸는데, 오빠인 키흘렌의 왕이 마이아를 구출하러 륜으로 왔다. 마이아는 만삭인 상태에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고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적인 걸로 착각해 도망치다가 절벽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이에 오빠가 급히 뛰어내려 구출해 아젠트로 돌아갔다. 륜에서는 처음 마이아를 본 게 친위대에게 공격당한 것이었던지라 아젠트가 황태자비를 죽인 것으로 착각하였고 두 나라의 사이는 더욱 나빠지게 되었다.5.5. 페일리아를 낳다
그렇게 키흘렌으로 돌아간 뒤 딸 화륜을 낳지만 이때까지도 기억이 안 돌아온 상태였고, 아이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골몰하다가 키노를 만나게 된다. 륜에서 키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기에 대략적인 사연을 파악한 마이아는 딸 화륜을 지키기 위해 원래 기억을 되찾는 대신 륜에서의 모든 기억과 딸에 대한 감정을 지워달라고 부탁하였고 키노는 그를 들어주었다. 자신이 딸에게 관심을 끊으면 륜에 있던 시절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 따위는 신경쓰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이 때 딸에게 미안해하면서 우는 모습을 보면 원래 마이아가 모성애가 강한 성정이고 세느와 마찬가지로 화륜 또한 진심으로 아꼈다는 것을 알 수 있다.5.6. 기억을 되찾다
그렇게 마이아는 갑자기 기억이 돌아오지만 역으로 륜에서의 2년을 잊어버린채 기억을 잃기 전까지만 기억하는 형태로 기억이 돌아온다.한편 아젠트 황실에서는 원래 프라시안은 혼혈이 불가능하기에 륜에서 만난 어느 프라시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고 판단하고 있었는데, 륜 황실의 경우에는 혼혈이 자유로운 고대신의 혼혈이라서 예외로 가능했다고 한다. 륜 황실은 고대 신족(神族)과 엘란의 혼혈인 반신족(半神族)으로 프라시아와 종족이 다르다.[22]
마이아는 기억이 돌아오지만, 기억을 잃었을 당시에 딸을 낳았다는 사실을 듣고도 기억에 없으면 내 아이가 아니라며 부정하였다. 이를 본 세드릭은 무슨 일인지 대충 파악하고는 일부러 아이가 세상에서 잊혀지게 만들려는 것을 알고 그 뜻을 존중해 일부러 저택에 보내서 세간에서 존재가 잊히게 만들었다. 세드릭은 이때 조카딸의 금전적 지원을 충실히 하라고 명한 뒤, 아직 마이아에게서 조카딸의 이름을 듣지 못했는데 아이가 페일론의 2왕자의 또래인 걸 떠올리고는 여차하면 2왕자에게 시집 보내야겠다고 결심하고 페일론에서 따와 아이의 이름을 리트라 페일리아라고 짓는다.
5.7. 아르메이아 공왕과의 악연
이후에도 황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았는지 본래 남자 계승만 허락된 바로크 가문에서 자신의 친구인 에이렐이 바로크 공작이 되도록 하거나, 바로그 여공작이 된 에이렐의 남편인 아덴이 황제에게 청탁하여 제국 근위기사단 자리를 손에 넣어 말이 많았다고 한다.이를 본 주위에서는 마이아가 반역을 일으킬 거라고 전전긍긍했지만, 정작 마이아는 떠오르지 않는 누군가의 그림자에 방황하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실종되어 버린다.
마음 속의 공허함을 견디지 못하던 마이아는 아르메이아에서 공왕의 사생아라는 정체를 숨기고 다가온 아르메이아 공자와 만나게 되고, 마이아 또한 정체를 숨기고 그와 만나서 임신하게 되었다. 마이아는 그를 믿고 왕위도 무엇도 다 버리고 함께하려고 했지만, 정작 아르메이아 공자는 아르메이아 공왕이 왕위를 물려주려는 조건으로 사생아일 때의 인연을 끊을 것을 요구받자, 망설임없이 마이아와 뱃속의 아이의 인연을 끊어서 왕이 되겠다며 마이아와 뱃속의 아이를 버리겠다고 일방적으로 자신을 내치자, 그에게 크게 실망한 마이아는 "뱃속의 아이의 부모는 오로지 나 하나다" 라고 각서를 쓰라고 요구한다.
5.8. 사세니아를 낳다
그에게 배신감을 느낀 마이아는 가기 전에 자식에 대한 모든 친권을 포기하라는 계약을 한 후, 만삭의 몸으로 급히 키흘렌에 돌아오고는 임신 8개월의 만삭인 상태에서 사산의 위험을 무릅쓰고 아젠트의 눈물을 시술하겠다는 통보와 동시에 더 이상 자식을 안 가질 것이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사세니아가 태어나자, 멍하니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사세니아의 눈빛에서 불안정한 마음을 치유받고 아이에게 왕위를 물려주기 위해서 황제에게 고개를 숙여서 황위 계승권을 포기한 대신 오랫동안 공석이었던 오렌의 왕위를 마이아가 차지하게 된다. 오로지 사세니아에게 왕위를 주기 위해서. 아버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인지 친분이 있던 리케르트를 세느의 대부로 삼아서 자주 맡겼다.5.9. 오렌 여왕이 되다
이후 사세니아가 너댓 살이 될 때까지는 매년 휴일에 아르메이아로 왔지만 사고로 자식을 못 가지게 된 아르메이아 공왕이 자신의 핏줄을 잇기 위한 도구로 사세니아를 막무가내로 데려가려하지만, 오히려 마이아는 자신이 키흘렌의 왕녀로 너와 헤어진 뒤 오렌의 여왕이 되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친권포기 계약서는 유효하다고 압박해서 사세니아를 데려간다. 자신이 기억을 잃었을 때 정신줄까지 놓았냐면서 그를 경멸하게 되었고,이런 일들을 거치며 황제는 리트라 대부터는 친위대 가입 여부를 없애고 자신의 꼭두각시를 차기 황제로 내세우겠다고 결심한다. 그를 위해 리트라 아셀루스에게 접근하여 세뇌하였으며, 오렌의 왕위를 차지하고자 상왕회의를 통해 페일론 제2왕자인 리트라 아켈란스와 리트라 사세니아의 결혼을 강제하였다. 마이아는 마이아대로 아켈란스의 어둠을 간파하고는 아켈란스가 낫다고 판단하여 둘의 약혼을 허락한다. 한편 세느는 자신에게 이부 언니가 있다는 것을 알고 언젠가 만날 때를 기대하면서 언니에게 줄 호문쿨루스들을 하나둘씩 모은다. 정식 계약은 아직 마이아였지만 마이아에게 받은 클레어를 페일리아에게 맡긴 것도 이 때문.
그러나 미래시의 신관인 바로크 여공작의 미래시에 세느에게 왕관이 없는 미래만이 보인다고 하여 의아해하고, 세느는 자신의 이부 언니가 아닐까 판단하고 이부 언니를 부르자고 요청하였다. 그렇게 세상에 잊혀진 페일리아가 세상에 나오게 된다.
6. 현재
6.1. 큰딸 페일리아를 만나다
정체를 밝힌 이후에도 계속 학교에서 실전응용 수업을 하고 있다. 학교에서의 오렌 여왕과 아키의 첫 대면에, 주위에서는 살벌한 왕실의 신경전을 기대했지만, 아키의 무단결석에 대해서는 아키 본인의 성적에서 점수가 깎일 것이라고 사근사근하게[23] 한마디만 말하고 넘어간다. 호문클루스 봉인 해제건을 위해 회의에 참석했으며,[24] 그 회의는 1분만에 통과(...)[25] 이후에 다시 학교에 돌아왔는데, 륜이 연금술 공방을 공격한 사실을 알자마자[26] 곧바로 연금술공방으로 향한다. 호문클루스의 봉인이 해제된 김에 스파디아를 개방해, 거의 기력을 다 쓸 만큼 풀파워로 연금술공방을 박살내버렸다.[27] 주변 연금술 공방들을 싹 다 쓸어버렸는데, 민간인이고 뭐고 부수고 사고치고 난리낸 개썅 마이웨이 탓에 피해가 엄청났다. 륜은 그 피해의 0.0000000001%정도의 피해도 주지 않았다. 그 난리는 전부 오렌여왕 혼자 부순것. 아셀루스는 이쯤되면 기습을 한 륜이 신사적으로 보일 지경이라며 마이아를 깠다(...)페이가 유영과 따로 만난 이후 저기압 상태로 며칠이나 (실전응용 포함한)수업을 빼먹고 기숙사에 틀어박혀 있자, 파릇파릇한 청소년의 방이 왜 이렇게 어둠의 기운이 흘러나오나며 페이를 끌고 나온다. 아셀루스가 페이가 가진 륜의 힘을 깨닫고 황제에게 보고한 이후 황제의 명령을 받은 황족심판관인 엘페룬이 페이에게 감시를 붙였는데, 페이에게 감시가 붙은 것을 알고 페이를 들쳐업고 상큼하게 튀어 감시를 떼어낸 후에 경치를 본다는 목적으로 언덕에 가서 동태를 살핀다. 그리고 왜 더 어렸을 때부터 만날 생각을 하지 못했는지 아쉽다고 할 정도로 페이에게 정이 든 모습을 보여준다. 페이가 륜으로 향하자 크렌시아를 왕실 기사단에서 해임시키는 꼼수로 페이의 호위로 붙였으며, 오렌 여왕을 감시 겸
6.2. 황제 폐위를 주도하다
한동안 키흘렌에서 머물며 황족 심판관 엘페룬에게 정보 자판기 노릇을 시키고는 엘페룬이 왜 황위를 포기했냐고 묻자 셀루 알렉트라 상왕비가 진실을 은유적으로 쓴 금서 동화책을 읽어보라고 조언한다. 마이아는 륜으로 간 페일리아를 되찾기 위해서 권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본인 오빠는 親 황제파라서 이런 데서는 도움이 안 된다며 단념하고 페일론의 두 왕자를 다 죽이고 자신이 계승권을 되찾을까 생각했지만 그러면 페일리아도 죽여야 돼서 그쪽은 포기한다[31]한동안 칩거하던 리트라 아셀루스가 친위대를 데리고 알큐리스에 가는 것을 우연히 보는데, 오랫동안 호문쿨루스를 안 부른 걸 깨닫고 제도에 있는 신들의 무덤에 간 자가 멀쩡하지 않았다는 과거의 전설에서 기반하여 그가 힘을 잃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엘페룬, 레히란, 아켈란스를 찾아가 과거의 진실을 모두 전하고는 황제를 몰아내고 아켈란스가 황제가 되라고 꼬드긴다. 형제싸움은 보기 안 좋지만 아셀루스가 힘을 잃었다는 결함이 있다고 설득하던 찰나, 사세니아가 살아서 알큐리스에 있다는 것을 듣자마자 알큐리스로 가서 세느와 재회한다.
오렌 왕성으로 돌아간 뒤 세느에게서 자신이 륜에 있던 시절 륜 황태자와의 사이에서 페일리아를 낳은 것을 알고 나는 그동안 뭐했던 거냐고 경악한다. 또 페일리아가 가진 륜의 힘이 로스트차일드가 아니라 륜 황실의 힘인 이상 반역도 아니라고 정정하지만, 황제의 입장에서 륜과의 혼혈 따위는 인정 안 할 거라고 생각해 세느를 앞세워 당장 찬탈을 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세느는 륜의 북방대공 강성운을 사랑한다며 륜의 북방 대공비가 되고 싶기 때문에 황위에 오를 생각이 없다고 거절한다. 이에 강성운을 집어던지고(...) 괜찮냐고 물어보지만 "아젠트 황족법에서 아젠트 황족이 륜 귀족과 결혼하면 안 된다는 조항은 없더라. 따라서 아무 문제 없다."라고 대답하자 납득해버린다(...) 이를 본 크렌시아 카스트리스는 하나같이 막 나가는 모녀였다면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 덧붙이자면 강성운의 북방 대공 혈족도 반신족(半神族)인 데다 고대 신족(神族)의 피가 진해서 혼혈이 가능하다고 한다.
대신 큰딸인 페일리아를 오렌에 데려오기로 결심하고 황제의 폐위는 원래대로 진행하겠다 결심한다. 이 때 강성운은 리트라 페일리아가 륜의 황태손인 화륜공주(火輪公主)라는 이유로 거절하였지만 네 생각이라고 일축하면서 前 남편과 장녀의 친권문제로 다툴 것을 예고하였다. 이후 페일리아가 클라우스에게 납치당하는 일의 일까지 겪으면서 하는 수 없이 륜으로 보내는 데 찬성하지만, 황제를 몰아낸 뒤에는 페일리아를 다시 데려올 생각이었다.
이후 동화를 쓴 게 엘렉트라가 아닌 엘레노어라는 것을 깨닫고 엘렉트라는 자신들을 돕지 않겠지만 상왕회의에 어떻게든 난입해 적어도 아셀루스의 황태자 등극만은 막기로 한다. 이때 혼란을 틈타 페이를 륜으로 보내려고 하지만 진실의 눈으로 모든 것을 알게 된 페이는 자신이 마음 편히 아젠트의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며 난입하고, 결국 페이의 말을 듣고 마음이 바뀐 엘렉트라가 자기 정체를 상왕들에게 밝히면서 예상 이상의 결과로 돌아온다. 결국 황제는 얼마 안 남은 수명으로 명목상 양위하고 아켈란스가 황제가 되었으며, 페이의 신분도 정식으로 인정받으면서 아젠트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된다. 결국 바라던 모든 게 이루어진 셈.
에필로그에서는 세느가 강성운을 만나고 싶어서 륜으로 건너가고 페이가 키흘렌 학교로 복학하면서 한동안 페이와 함께하게 된다.
6.3. 산뢰와의 재회
외전에서 키노에게 기억을 되돌릴 수 없다는 말을 듣고 그럼 그냥 없는 일로 하면 된다고 무시한다. 그러나 페이가 방학 때마다 륜으로 가자 나와 아젠트에서 놀 수 없냐며 불만을 품고 애 아빠와 담판을 지어야겠다면서 륜으로 쳐들어간다. 공식 절차로 왔지만 사절단을 다 놔두고 먼저 가버렸다고.반가워하던 산뢰와 달리 마이아는 딸에 대해 정리하러 온 것 뿐이라며 싸늘하게 대한다. 그러나 이미 2년간 어울리면서 마이아의 성격을 잘 알고 있던 산뢰는 능숙하게 마이아를 꼬드기고, 마이아는 그런 산뢰를 보면서 빠르게 호의를 가진다. 그렇게 산뢰의 맛집 투어(?)에 만족하다가 자신을 보며 산뢰의 웃는 얼굴을 떠올리며 혼자 방에서 산뢰에 대해 미인계냐고 화내다가, 화 귀비가 옛 신의 주술의 잔재로 흔적을 남겨 자신을 불러들이자 찾아간다.
화 귀비라는 것을 간파한 마이아의 모습을 보고 화 귀비는 산뢰가 행복해하는 모습 같은 건 보고 싶지 않았다면서 위협하자, 딸들을 위험하게 만든 화 귀비에게 복수하려고 했지만 이미 정신적으로 망가진 상태임을 알고 그만둔다. 이후 화 귀비와 싸우려다가 난입한 산뢰가 화 귀비를 쫓아내면서 흐지부지되고, 산뢰가 자신을 기억하지 않아도 여전히 사랑하는 걸 보고 진지하게 과거를 찾으려고 하자 시간의 여신 마루가 잃어버린 기억을 돌려주면서 모든 것을 떠올리게 된다. 아이가 태어나면 정말 잘해주고 싶었는데, 그 아이는 혼자 갇혀서 괴로워하다가 만나고 나서도 자신의 무심함으로 상처만 줘버린 걸 떠올리며 이제는 헤어지지 말자며 륜에서 모두 함께하게 된다.
이후 륜에서 사세니아까지 불러들여 넷이서 다같이 논다. 세느는 처음에는 부외자라고 생각했지만 산뢰가 세느 또한 자기 자식으로 여겨주었기 때문에 문제없이 어울렸다고. 이 모습을 본 딸들은 부모님 재결합이 보고 싶다며 이것저것 꾸미다가 들켜서 혼났지만, 자신들은 이혼한 적이 없어서 재결합도 뭣도 아니라고 깨를 볶는다. 나중에 산호가 밝힌 바에 따르면, 처음 산뢰가 약혼하겠다고 하자 신하들이 '그 노총각이 드디어 결혼?!'이라면서 신난 나머지 그냥 호적에 넣어버리고 예비가 아니라 그냥 황태자비가 되어버려서 궁중 사람들이 모두 그냥 황태자비라 불렀다고 한다. 정작 신뢰는 나중에야 알았다고.
외전에서 페일리아의 딸 은홍련이 아젠트 학교에 입학했을때 륜의 황후이자 아젠트 상왕이 되었다고 한다
7. 가족관계
- 할아버지로 추정 : 키흘렌 태상왕
- 아버지 : 키흘렌 상왕
- 오빠 : 키흘렌 왕 엘세스 세드릭
- 륜 황태자 은산뢰
- 장녀 은화륜(火輪)/리트라 페일리아 아젠트 오렌
- 사위 : 키스첼
- 외손녀 : 은홍련
- 아르메이아 공왕
- 차녀 리트라 사세니아 아젠트 오렌
- 사위 : 강성운
- 외손자 : 강장화
- 외손녀 : 강레일라 / 크로이 레일라 아젠트 오렌 왕녀
[1] 키흘렌의 왕녀 신분으로 오렌의 여왕이 되었기 때문에 두 가지 칭호가 함께 붙었다. 묘하게도 친구인 에이렐도 후작부인이자 공작이라는 두 가지 신분을 가지고 있다.[2] K는 자신의 어머니의 환생이 마이아라 믿고있으며 마이아의 편이라고 한다.[3] 크렌시아를 데려오긴 했는데, 데려와 놓고서는 자신은 아이를 어떻게 돌보는지 모르겠다며 친구인 연금술사에게 맡겨버렸다(...).[4] 오렌은 프라시안의 고향이자 옛 왕도로, 그 상징성 때문에 다섯 왕위 중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속한다.[5] 분명히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 아이[6] 그러나 아젠트의 눈물을 시술받지 못해도 왕위 계승이 되지 못할 뿐 왕족이 아닌 것은 아니기에 왕족으로서의 지위에는 영향이 없다. 그 혈통을 인정받아 왕비가 되거나 귀족으로 도읍을 하사받고 새로운 가문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때문에 버려진 이유는 따로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7] 뒤에서 드러나는 여왕의 성격을 보면 정말로 왕위 따위엔 관심이 없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8] 페일리아도 작중에서 제법(?) 악명 높은 사고뭉치로 평가받지만 마이아는 페일리아가 치는 사고따위와는 비교 자체를 금지할 정도로 궤를 달리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페이는 일단 전투력부터 거의 없다시피 하여 마음만 굳게 먹으면 조금 과한 애들 장난 정도로 치부할 수는 있겠으나, 마이아는 제국에서 손꼽히는 강자라 애초에 칠 수 있는 사고의 스케일 자체부터 다르다. 오죽하면 '페이는 사고를 일으켜도 잘 쳐봐야 애들 싸움이라면 마이아는 국가 전쟁' 이라는 우스갯소리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쉽게 말해 페일리아가 동네 수준의 사고뭉치라면 마이아는 세계구급 사고뭉치다(...).[9] 주위에서도 페일리아가 마이아와 얼굴은 별로 안 닮았는데 성격은 똑닮았다고 말한다[스포일러0] 사실 세느의 진짜 의도는 자신이 거래하는 상인들로부터 륜 제국에 납치된 페이와 관련된 정보를 입수함과 동시에 자신에게 부여된 고유 색상(오렌 왕국을 상징하는 빨간색, 세느 본인을 상징하는 노란색, 황족을 상징하는 파란색)신호등을 통해 자신의 생존을 알리는 신호를 보내기 위함이었다. 문제는 아젠트의 황제 역시 세느의 색을 알고 있어 그가 세느의 생존을 먼저 알게 되면 마이아를 곤란에 빠뜨릴 게 뻔했기 때문에 세느의 입장에서는 마이아가 먼저 눈치채주기를 바라는 일종의 도박에 가까웠다. 별개로 아르메이아 공왕을 열받게하려는 의도도 있었다[11] 에이렐이나 샤베트가 얼굴 마담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왕성에 있는 오렌 여왕이 가짜라는 떡밥이었다.[12] 에이렐의 말에 따르면 대타 호문클루스는, 우리 여왕은 여기 있고 저 또라이 여자(...)는 왕국과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이니 알아서 해라는 의미도 있었다고 한다. 마이아가 스스로 정체를 밝히자 에이렐은 결국 오렌이 또라이 왕국이라는게 결국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다고 한탄한다... 원래 또라이 왕국인거 알고 있었다고 디스하는 텔페는 덤(...)[13] 둘이 사랑의 도피를 하는 것을 막기위해 륜과의 국경지대인 알큐리스로의 입국을 불허하였다[14] 페일리아와 사세니아가 입학한 그 학교다[15] 현 페일론 왕. 세드릭과 동갑의 친구이자 리트라 아셀루스와 리트라 아켈란스의 아버지[16] 당시에는 펠릭스, 세드릭, 마이아가 황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17] 본편의 키흘렌 2사관학교 이사장[18] 마이아의 회상을 보면 10살 전후 무렵부터 서로 친했으며, 오필리아의 난이 벌어진 것도 그즈음이다.[19] 리케르트는 오필리아와 닮았기 때문이라 추정했는데, 설정집에서 케이는 마이아를 어머니의 환생이라 믿는다는 걸 보아 오필리아와 마이아는 키노의 어머니인 신들의 여왕과 상당히 닮은 모양이다.[20] 이것 때문에 지금도 마이아는 아덴과 얼굴 똑같이 생긴 키스첼을 싫어한다.[21] 페일리아보다 24살 연상이고 당시 크렌시아가 8살이니 이때쯤으로 추정된다[22] 거기다 기록에 없는 신들의 마지막 여왕의 아들인 키노가 은발이라는 것과 자신과 오촌 이모(키노 어머니와 마루는 이종사촌이다)인 마루가 륜 황족에게 손대도 은발로 변한다는 식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아 륜 황실의 기원인 반신족은 고대신 왕실과 엘란과의 귀천상혼으로 생긴 집안으로 추정된다.[23] 말만 하고 지나갔는데, 오렌 여왕의 평소 행태를 생각하면 아주 많이 사근사근한 것이다.[24] 이때 빨간색 머리에서 다시 원래의 파란색으로 염색한다.[25] 시스콤인 키흘렌 왕의 몰표로 인해서[26] 페일리아를 유인하기 위한 사실상 페이크 공격이었지만, 운이 좋다면 또다른 페무케를 건질 수 있으니 륜 입장에서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었다.[27] 특히 하겐의 연금술공방은 초토화.[28] 오렌 왕녀인 페일리아에게 제국 반역죄가 선고되었기 때문에, 반역과는 아무 관계가 없으나 모녀 관계라는 점 때문에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으므로 곁에서 결백을 증언해 주겠다는 명분을 내세웠다.[29] 마이아는 순수하게 검만 가지고 아셀루스를 발라버렸다. "이따위 애송이 하나 상대하면서 뭘 호문클루스까지 꺼내겠냐" 라고 말하면서. 거기다 페일론 왕과는 원래부터 원수지간인지라, 페일론 왕에게도 자식을 잃는 기분을 느끼게 해 주겠다며 아셀루스를 진짜로 죽이려 했다. 여기서 엘페룬이 여왕을 저지하지 않았다면 아셀루스는 정말로 죽었을 것이다. 이유인 즉슨, 더 이상은 황족 상해죄가 적용된다는 엘페룬의 경고조차 무시하고 아셀루스를 죽이려 들자, 지팡이를 던져 마이아의 검을 쳐낸 후에야 상황이 정리됐기 때문. 거기다 "말로 해서 들을 리가 없지..." 라며 조금만 늦었으면 대형 사고 터질 뻔했다는 듯한 엘페룬이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것이 백미다. 검 실력으로는 제국 최강이라 불린다는 오렌 여왕의 위엄이 드러나는 장면이다.[30] 엘페룬과 레히란을 강제약혼 시킨 웨이왕에게, 두 사람이 투닥대고 있는 사실을 말하려 했다.[31] 리트라 세대가 다 죽어야 엘세스 세대에게 황위 계승권이 넘어오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