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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07:15:03

오르페스

1. 설명2. 무장3. 이 기체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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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슈퍼로봇대전 UX의 오리지널 기체로 디자인은 테라시마 신야[1]. 기체 BGM은 '어둠을 베는 그림자'

파일럿은 리처드 크루거. UX(언노운 엑스트라이커즈)의 플래그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출자 불명의 인형 기동병기. 서포트 전투기 '라이라스'를 대동하고 있으며, 현행기동병기를 능가하는 파격적인 스펙을 자랑한다.[2] 이름의 모티브는 지옥까지 자신의 아내를 찾아 갔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웅 오르페우스로 이름을 지은 이는 리처드라고 한다. 자신과 이 기체의 처지가 오르페우스와 비슷하다는 것이 이유.

특이한 입자가속기 '렙톤 벡트러'를 엔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라이오트의 양자 제네레이터와 동계통의 동력 기관이지만, 완성도는 이쪽이 위이며, 사실상 무한에 가까운 기동시간을 얻을 수 있다. (이론상이지만) 또한 이 동력에 의한 특수기능 공간도약이 있는데, 이것은 오르페스 단독으론 사용할수 없으며, 똑같은 '렙톤 벡트러'를 장비하고 있는 지원 전투기 '라이라스' 와의 렙톤 벡트러와 동시 임계를 행함으로서 사용가능하다. 허나 파일럿의 신체에 막대한 부담을 가져오기 때문에 다용할수 없다는 약점이 있다. 이 때문에 이 공간도약을 사용한 라이라스와의 합체기 '헬 스트링거'는 확실히 일격 필살의 파괴력을 자랑하지만, 이걸 사용할 때마다 리처드는 거의 쓰러지다시피해서 리처드 버전 헬 스트링거는 이벤트로 사용하는 것밖에 볼 수 없다.[3]

초반의 동력로저지작전 직전 키바군과 가란군의 싸움에 휘말렸을 때 탑재기를 출격시킬수 없는 패닉에 처한 모함을 지키기 위해 공간전이로 출격해 시간을 벌지만 여기서 리처드의 몸에 한계가 오게 되어 더 이상 탈 수 없게 된 리처드를 대신하여, 주인공 아니에스 베르쥬라이오트 B 에서 이 기체로 갈아타게 되고, 그후 계속 그의 기체가 되며, 1부 종료후 이름을 변경할 수 있다[4].

기술/BGM의 대다수가 일본의 유명 시대극 '필살 시리즈'의 오마쥬/패러디. 통칭 '소송불가피' 이 기체가 노골적일 정도로 필살 시리즈를 오마쥬한 이유는 시나리오 라이터가 엄청난 팬이라서 그의 요망에 부합한 결과라고 카더라. 필살 시리즈 주인공들이 암살자들이기 때문에 등짝을 노리는 기술이 많으며, 후속기인 오디세아도 기술을 거의 그대로 우려먹는다. 덕에 현지의 사정을 잘 모르는 한국의 일부 로봇대전 팬덤에서는 '생긴거답지 않게 왜이리 기술이 쪼잔하냐!'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 일본에서의 인지도 면에서 로봇대전은 필살 시리즈의 상대도 되지 않는다.

무장의 강렬한 개성에 비해서 기체성능은 좀 애매한 편에 속하는데, 혼자서는 하늘을 못 날기에 이동면에선 라이오트에게 밀리며 유닛은 슈퍼로봇형의 능력치인데 비해 회피가 높고 방어가 낮은 편인 아니랑은 상성이 묘하게 안 맞는다던지, 주인공기체 치고는 기체 보너스가 상당히 허접한지라 이 점들을 놓고 보면 라이오트때가 그리워지는 유저가 많을지도 모른다. 덕에 공중지형적응을 추가시켜주는 라이라스와 PU로 운용하는걸 전제로 사용해야하며 몇 안되지만 라이라스랑 떨어져서 강제출격해야하는 스테이지도 약간이나마 있는데, 해당 스테이지에선 (유저입장에서)지옥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2. 무장

3. 이 기체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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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체는 미래에서 만들어진 기체[6]로, 동력기관인 렙톤 벡토라가 작중 시점에서 최신예기인 라이오트의 양자 제너레이터를 성능적으로 압도하는 이유도 이것. 제작자는 노블 딜런. 마징카이저 SKL에서의 중력로 실험과 함께 행해진 공간도약 실험의 실패로 인류가 멸망한 미래로 날려온 리처드 크루거가 노블 박사에게 양도받았다. 리처드가 보고 온 지옥이란 바로 이것이었으며 이후 오르페스란 이름을 붙이게 된다.

이 기체의 공간도약기능은 본래 파일럿의 신체에 부담을 줄 정도의 것이 아니었으나, 라이라스를 조종하며 렙톤 벡트러의 동기화를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엘프스윤데[7] 사야 크루거의 능력부족에 의한것이었다. 이 때문에 공간도약을 할 때마다 오르페스의 존재가 파일럿 째로 일시적으로 소멸하는 현상이 일어났으며, 리처드와 아니의 생명을 갉아먹었던 현상의 정체는 이 존재소멸현상을 수정하는 반작용에 의한 현상.

허나 리처드 사후 아캄시티에서의 싸움에서 각오를 다진 사야가 진정한 의미로 생명의 의미에 각성하면서 렙톤 벡트라의 제어를 완벽하게 성공해내면서 이후 공간도약에 따른 부작용이 말끔하게 사라졌다. 그리고 이 싸움에서 라이라스와의 합체시스템이 존재했음이 밝혀지게 된다.


[1] 네오 그랑존발시오네R, 바란 슈나일 등 윙키 소프트 제작 시절부터 슈로대 시리즈의 오리지날 메카 다수를 디자인했고, 참전작중 하나인 SD건담 삼국전의 메인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꽤 오랜만에 오리지널 기체 디자인에 참여한 셈이 되며, 지원기인 라이라스는 물론이고 본기의 다른 가능성이라 할 수 있는 비자야와 나름 비장한 배경설정을 갖고있지만 작중에서 그걸 알 길이 전혀 없는 아바타라도 디자인해서 사실상 본작의 메인디자이너가 되었다.[2] 실제로 작중 초반에 원작에선 절대 부서지지 않았던 스크럭 철구에 수도로 흠집을 내고 아예 결박플레이로 부셔버리기까지 한다(!!!).[3] 작품 시작 시점에서 리처드는 이미 사실상 시한부 인생이나 다름없었다.[4] 다만 시나리오의 흐름이 디폴트명인 오르페스인걸 전제로 작성되어있기에 이름변경을 하면 이에 따라 묘한 위화감이 남게 된다.[5] 한마디로 그냥 줄로 묶어서 잡아당기는 기술이 아니라 적을 공간 사이의 틈에 끼워놓고 폭사시키는 기술이다.[6] 엄밀히 말하면 '미래'가 아니다. 해당 사실이 밝혀지는 시점보다 더 후반부의 스포일러이므로 노블 딜런 항목을 참고할 것[7] 마징카이저 스컬에 나오는 동명의 설정을 살짝 바꿔놓았다. 오듀사이트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