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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20:33:09

오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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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6.25 전쟁3. 그외

1. 개요

오성산(五聖山)

김화군 근동면과 근북면 경계에 있는 높이 1,062m의 으로, 산 정상은 휴전선에서 약 3km 떨어진 북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산 정상에 북한군의 전파관측소가 있고 6.25 전쟁 당시 중공군이 이 산에 갱도진지를 파 요새화한 이래 북한군 제5군단 전방부대 지휘부가 이 산에 위치해 있다.

민통선 이남에선 숲으로 뒤덮힌 능선들 때문에 잘 안보이나 인근 산이나 능선 정상까지 올라가거나 근남면에 위치한 제15보병사단 승리전망대에 가면 아주 잘 보인다.

2. 6.25 전쟁

철원평야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오성산을 차지하면 철원평야 전체를 감제할 수 있으며, 특히 북한 입장에서 오성산을 뺏기면 검불랑 인근까지는 방어선을 구축할만한 지형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오성산을 잃는 순간 평강을 비롯해 철원평야 전체를 통째로 내주어야 했다. 그래서 중공군 총사령관 펑더화이는 "오성산을 내주면 조선(북한) 역사에 큰 책임을 진다"고 반드시 사수할 것을 지시했으며 김일성은 "괴뢰군(한국군) 장교 한 트럭을 가져다 줘도 오성산과는 못바꾼다"고 말하며 집착했다고 한다.

하여간 일대에서 워낙 중요한 요충지다 보니 전쟁 당시에도 중공군이 곳곳에 지하 갱도들을 파놓아 요새화 했으며, 1960년대 철원에서 복무하신 분에 따르면 오성산으로 들어가는 차는 보여도 나오는 차를 본적이 없었다고 하며, 심지어 ​공산군 군단 하나가 10여년 간 농성할 식량과 탄약 등이 쌓여있다거나 혹은 날씨가 좋은 날엔 오성산 정상에선 서울이 보일 것이라는 풍문까지 돌았다.

3. 그외

2013년 6월 2일 김정은이 이 산을 방문했다.[1]
[1] 해당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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