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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19 00:43:38

오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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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6.25 전쟁
3. 그외

1. 개요

오성산(五聖山), 높이 1,062m.

2. 상세

김화군 근동면과 근북면 경계에 있는 으로, 휴전선 이북 북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산 정상에 북한군의 전파관측소가 있고 6.25 시절 중국군이 여기 지하요새를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별칭으로 '파파산' 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오성산 정상은 한국과 3km 거리이다.

2.1. 6.25 전쟁

일대에서 꽤 높은 전략적 요충지로서, 6.25 전쟁 당시 금화지구 전투가 벌어진 격전장이었으며, 당시 풍문에 의하면 김일성이 "괴뢰군(한국군) 장교 한 트럭을 가져다 줘도 오성산과는 못바꾼다"고 말하며 집착했다고 한다. 또한 인근 상감령에서도 저격능선 전투가 벌어져 중공군을 상대로 능선군을 절반 가량 사수하였으나, 정전협정 체결 2주전 발생한 금성 전투로 피탈당해 지금은 이남의 평야를 끼고 군사분계선이 그어졌다.

하여간 일대에서 워낙 중요하다 보니 전쟁 당시에도 중공군이 곳곳에 지하 갱도들을 파놓아 요새화 했으며, 1960년대 철원에서 복무하신 분에 따르면 오성산으로 들어가는 차는 보여도 나오는 차를 본적이 없었다고 하며, 심지어 ​공산군 군단 하나가 10여년간 농성할 식량과 탄약 등이 쌓여있다거나 혹은 날씨가 좋은 날엔 오성산 정상에선 서울이 보일 것이라는 풍문들까지 돌았다.

참고로 민통선 이남에선 수풀 가득한 능선들 때문에 잘 안보이나 인근 산이나 능선 정상까지 올라가거나 철원군 근남면에 위치한 제15보병사단 승리전망대에 가보면 아주 잘 보인다. 북한통치 시절 철원군화천군조선인민군 전방부대 지휘부가 주둔하고 있었으나 6.25 발발로 대한민국이 철의 삼각지대와 금성천(금강천) 이남 지역을 수복/탈환함으로서 지금은 사령부가 오성산으로 옮겨갔다고 한다.

3. 그외

2013년 6월 2일 김정은이 이 산을 방문했다.[1]
[1] 해당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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