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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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사이드 스토리 R의 일러스트. 오른쪽 끝의 캐릭터가 오수희. |
다크사이드 스토리의 주인공이자 포가튼 사가의 특수 영입 캐릭터.
갈색 숏컷 머리에[1] 녹색 눈동자를 지녔다. 흰색 격투가용 글러브와 빨간색 운동화, 하얀 홀터넥 탱크탑과 엉덩이 라인에 착 달라붙는 데님 핫팬츠를 입고 있다. 운동으로 단련된 나이스 바디가 특징이며, 큰 가슴과 보이시한 미인형 얼굴이 포인트.[2]
워낙 흔한 디자인이라 라라 크로프트나 티파 록하트 등이 연상되는 디자인이지만, 두 게임보다 출시일도 빨랐고 설정 원화 공개도 빨랐기에 그냥 디자인 컨셉이 겹친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
2. 다크사이드 스토리에서
치과의사인 아버지가 시술 중 갑자기 뛰쳐나가 실종되자 아버지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이 메인 스토리.매우 출중한 무술 실력[3]을 가지고 있다. 작 중 혼자서 총을 쏘는 밀렵꾼 집단을 쓸어버리는가 하면, 뒷골목을 주름잡는 조폭 집단을 박살내버리기도 하고, 하수구 타고 내려가서 자리 펴고 있는 외계인도 가리지 않고 다 패버린다. 딱히 동료도 없이 혼자서 남자/괴물들이 떼거지로 모여있는 곳에 뛰어들 정도로 대담하다. 이렇게 고생하고 엔딩의 허무함을 맛봐도 아버지를 나무라지 않는 것을 보면 상당한 효녀.
텐션 시스템이 있어 기분에 따라 능력치 변동이 있으며 격투 스타일도 달라진다. 문제는 저 텐션 상태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강제로 체력이 깎이게 되는데, 텐션을 조절할 아이템이 잘 나오지 않거나 혹은 잘나오면 또 너무 많이 나오는 바람에 원하는 적당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추격타로 먹이는 서머솔트킥과 승룡권의 대미지와 판정이 우수하고, 상대를 날려버린 후 추가로 먹이는 다운 공격인 돌개차기의 판정도 쓸만하므로, 콤보 시스템에 익숙해지면 진행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다.
설정상 변비끼가 있는 편이고 여성 권리 신장에도 관심이 있는 듯하지만, 스토리상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4]
3. 포가튼 사가에서
3.1. 개요
| 인게임 포트레이트 | 캐릭터 스테이터스 |
다크사이드 스토리 2에 대한 복선을 깔면서 등장. 원작에서 격투가였기 때문인지 인간 여자 싸울아비로 나온다.
한 때 라사야와 비벼볼 만큼 강력한 영입동료로 취급됐다는 말로 설명 종료. 생성/영입 캐릭터 전체를 통틀어 최상위권 전력 중 하나다. 특히 라사야와는 최강급 성능의 동료 + 숱한 버그 덕분에 일부 버전에서는 영입 불가능한 사례가 있었던 전설(?)까지 서로 비슷하다.
3.2. 영입 조건
영입하기 위해서는 아래에 제시되는 조건을 번호 순서대로 모두 클리어해야 한다.- 인간 메이지 남녀 콤비가 전부 팀원으로 있어야 한다.
- ?-MAN 이벤트에서 정답 맞추기를 한 번 실패해[5] 히로의 레벨 다운 이벤트를 본다.
- 레벨이 다운된 상태로, 파이가 제커슨에게 끌려가거나 혹은 다른 집으로 도망쳐 파이를 살리는 이벤트로 진행한다.
- 위 이벤트 완료 후 쟈리건드의 P맨이 있는 비밀방으로 가서 의문의 남자를 만난다.
- 의문의 남자가 시킨 대로 파이의 집 뒤쪽의 커튼을 열고 디텍트의 거울을 사용한다.
- 그 후에 다시 ?-MAN에게 돌아가 이벤트를 발생시키기 전에 꼭 저장한 뒤[6] 다시 ?-MAN을 대면하여 이번에는 퀴즈의 정답을 맞힌다.[7]
참고로 수희는 파티에 추가로 영입되는 것이 아니라, 파티에 인간 메이지 남녀 콤비가 모두 있을 경우 정웅(남캐)과 맞교환해 영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영입 이후에도 여분의 슬롯이 하나 남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때문에 해당 영입 이벤트에서 보로지아가 필요하고 여전히 슬롯이 하나 남는다는 점을 살려 라사야와 동시에 얻는 것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최강 파티에서 라사야와 한 데 묶여 사실상의 세트메뉴로 취급되는 것.
3.3. 성능
스탯 면모를 살펴보면 HP에서는 압도적으로 라사야에게 밀리고, SKL은 완전 육성시 10-15 정도 뒤떨어지는 수준. AP필살기는 준수한 대미지를 자랑하지만 라사야의 가화만사성이 말 그대로 일격필살의 대미지를 자랑하는지라 단순 비교하기엔 좀 난감하고, 그 대신 자유롭게 장비 변환이 가능한 여캐이기 때문에 악세사리로 도핑이 가능하다는 점을 살리면 라사야와 다른 방향의 S급 강캐의 면모를 볼 수 있다. 특히 힐링넥레이스 + 퍼펙트스킬 조합으로 피흡능력을 극대화시켜 전방 우라돌격 후 필살기 남발로 전투 지속력의 극대화를 노리는 좀비 플레이가 강력.그리고 포가튼 사가에 출연하는, 모든 얼굴 스프라이트가 있는 캐릭터들 중 가장 나중에 만들어졌기 때문인지 다른 캐릭터와 감히 비교를 불허하는 퀄리티의 도트 비주얼이 완성되었는데, 그에 반해 사운드 데이터가 아스카리아와 동일하다는 점은 팬들에게 성의 없어 보였을 수도. 그 밖에 '변비탈출'이나 '여권신장' 등 전용 필살기의 이름이 매우 깨는 것과 동시에 훌륭한 원작 고증인 것(...)도 소소한 특징이다.
이래저래 능력치도 높긴 하지만 당시 호평받았던 손노리의 다른 게임의 주인공의 콜라보 출연 + 게임 내 순위권의 비주얼이라는 '외적인 요소'로 버프를 받아 평가에 +가 붙은 캐릭터라고 보는 게 적절할 것이다.
3.4. 단점
등장 배경과 까다로운 영입 조건으로 인해, 본인의 성능과는 무관한 단점이 존재한다.- 영입 조건 중 파이의 집에서 디텍트의 거울을 사용하는 조건 때문에, 필수적으로 메인 스토리인 파이 납치 이벤트까지는 완료해야 한다. 그런데 이 메인 스토리의 발동 조건인 보라색 옷 꼬마를 만나면 진행이 불가능해지는 이벤트들이 꽤 있고, 그 중에는 수희와 세트 메뉴로 취급되는 라사야 관련 이벤트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수희 자체도 야리코미계 히든 캐릭터지만, 수희를 영입한 상태로 여러 이벤트들을 제대로 즐기려면 라사야 관련 이벤트 위주로 빡빡한 최적화 작업을 거쳐야 하는 추가 야리코미를 해야 한다.
- 포가튼 사가는 이벤트 클리어를 통해 얻는 경험치가 매우 크기 때문에, 라사야 관련 이벤트 위주로 최적화 작업을 거친다 해도 교환 대상인 정웅의 레벨이 거의 무조건 4 이상이 된다. 이렇게 되면 공식 최종 패치인 패치의 로망 기준으로도 라이트닝 볼트를 익힌 상황이고, 마법 발동시 Miss가 거의 나지 않을 만큼 INT 수치도 안정화가 되어 있다. 물론 남성 캐릭터의 경우 여성만 장비할 수 있는 장신구 장착이 불가능하니 5레벨 이후로는 여캐 평균에 못 미치기 시작하지만, 고화력 딜뻥은 보로지아에게 맡기고 정웅은 단일 공격 마법과 디텍트/언락 등 던전 탐색 마법 전담 등으로 특화시키면 베린저의 만능열쇠를 얻기 전까지 시프 대용으로 써먹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 Q-MAN의 퀴즈를 1회만 틀려야 수희를 영입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주인공의 스탯 극셋 최적화를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퀴즈를 틀릴 때마다 주인공의 레벨이 3씩 깎이는데, 2번 다 틀려서 파티의 핵심인 주인공의 레벨을 총 6레벨 깎아야 비로소 극셋 최적화 조건이 갖춰진다. 이 때문에 주인공 극셋 공략에서는 당연히 수희가 배제된다.[8]
[1] 다만 다크사이드 스토리 R에서는 붉은 머리에 가까운 적갈색으로 바뀌었다.[2] 패키지의 로망판 오프닝에서 상당히 격렬한 바스트 모핑을 선보이고, PC통신에 유출되었던 다크사이드 스토리 2 유출 파일의 수위 높은 장면에서도 어김없이 가슴이 강조되었다.[3] 주요 동작들 중 앞차기나 돌개차기의 모션을 보면,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이종격투계 오리지널 무술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4] 다만 여성 권리 관련한 부분의 경우, 페미니즘 같은 정치적 성향 문제가 아니라 여자 격투가로서 실력에 비해 과소평가당하는 부분들을 직접 헤쳐 나가려는 등의 실리적 문제에 맞닿아 있다.[5] 정답 맞추기에 도전하려면 모든 비밀방 안의 P맨을 만나야 한다.[6] 정웅(인간 남자 메이지)이 생성한 차원문에서 일정 확률로 수희가 아닌 3D맨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에는 주인공과의 개그씬만 나올 뿐 수희를 얻지 못한다.[7] 3번 선택 후 맞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잠깐!을 선택하고 나서 추가로 8번 선택.[8] 다만 주인공 레벨을 2번에 걸쳐서 총 6레벨 깎는다는 것 자체가 야리코미 요소고, 초반의 답답함을 중후반까지 이어가야 하는 문제점이 존재하는데다, 수희를 얻는 이득과 주인공의 추가 3레벨 이득을 저울질해 보면 가성비 측면에서 수희 쪽이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