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희정.39→40→70세. 대인배. 대세의 처제와 상남의 이모.
2. 작중 행적
민중과 과거 연인 사이였으나 언니 만정이 만든 사채를 갚기 위해 부잣집에 시집을 가면서 결별. 현재는 전남편과 이혼 후 딸과 함께 형부 집에서 집안일을 돕고 있다. 언니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기 때문에 언니가 더는 대세와 상남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려고 애쓴다. 만정이 상남과 광박의 결혼식에 참석하겠다고 하자 대세와 함께 크게 반대했고 만정이 기어이 상남의 결혼식에 오려고 하자 결국 속임수를 써서 만정을 집 지하실에 가뒀다.우연히 민중과 재회한 뒤에 가끔 만나곤 한다. 고지식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뒤에 민중에게 고지식의 병간호를 하겠다고 나선다. 민중은 거절했으나 간호인으로 고용되었다고 속이고 고지식의 간병을 시작했다. 고지식이 퇴원한 뒤에 민중은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말했고 결국 순정은 집으로 돌아와 울고 말았다.
하지만 민중이 이혼하고 홀로 살게 된 이후 감기몸살로 쓰러진 민중을 간호한 뒤로 민중의 집에서 밥을 차려주거나 청소를 해주면서 점점 연애 라인을 본격화하고 있다. 수박과 대립하면서 슬퍼하기는 하나 포기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줘 응원받는 상황이다. 하지만 수박이 민중을 찾아오는 모습을 보고 오해를 하게 되고 민중에게 선을 딱 그어달라고 선언한다. 거짓말 한다고 말할 정도가 되니 시청자들은 불안해하는데...
민중과 키스를 했는데 고민중과 이어지길 바라는 시청자들이 많다. 참고로 아직 미호가 민중의 딸이라고 말하지는 않은 상태. 44화에서 앙금에게 뺨을 맞더니 45화에선 수박에게 물싸대기까지 맞... 을 뻔하나 이건 일부 방어 성공. 고민중의 처제였던 사람들(호박, 광박)한테도 고통받았다. 그래도 광박과는 오해를 풀면 해결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게 다행이랄까...
49화에선 수박에게 중지가 아프단 걸 듣고 민중에게 직접 찾아가는 대인배적인 행보를 보여줬으며 아파트로 이사를 함과 동시에 왕봉에게도 응원을 받았으나 신종 트롤 애지와 민중의 지나친 미호 차별, 게다가 애지의 친엄마인 수박의 계속되는 무자비한 막장폭력에 의해 끝내 참지 못하고 멀리 떠나버리고 만다. 미호가 민중 딸임을 말하려 했으나 참았다. 그 이후, 밤에 항구에서 민중한테 선물받은 머리핀과 휴대전화를 바다에 멀리 던져서(!) 마음속에 지우기로 결심한다. 결국, 마지막회에서 대세와 수박의 설득 끝에 미호가 자신의 딸임을 안 민중과 재결합에 성공한다.
여담이지만 오순정과 고민중을 맡은 김희정과 조성하는 이전에 욕망의 불꽃에서도 서로 밀애하는 사이로 나왔었다(...) 오현경과도 조강지처 클럽에서 대립하는 역할이기도 했다. 그때에도 오현경이 전처이고 김희정은 후처였지만 김희정이 악역이었고 오현경이 선역으로 포지션이 반대였다.[1]
[1] 조강지처 클럽에서는 남편이 바람을 폈고 그 불륜 상대가 김희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