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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17:22:39

오스만 제국의 꿈

Rise of Empires: Ottoman

1. 개요2. 등장인물

1. 개요

오스만 제국의 정복자 메흐메트 2세를 주인공으로 하는 미국-튀르키예 합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드라마.

터키의 유명 배우인 젬 이트 이즈 모울루가 메흐메트 2세 역을 맡았고, 왕좌의 게임타이윈 라니스터역을 맡았던 찰스 댄스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중간중간 사학자들이 다수 등장해 해설을 하는 형식이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역사허구물이라고 나오는데, 비록 학자들에게 자문했지만 허구적인 요소도 많아서 그런 듯. 실제로 큰 줄거리만 역사와 일치하고 곳곳에 가공인물이 등장하거나 실제 사실을 과장하거나 축소한 부분이 많지만 어디까지나 재미를 위한 것으로, 비슷하게 콘스탄티노폴리스 함락을 다뤘지만 콘스탄티노스 11세를 암군처럼 묘사하여 역사왜곡 논란이 있었던 〈정복자 1453[1]보다는 훨씬 균형 잡힌 시선을 유지하긴 했지만, 〈오스만 제국의 꿈〉 역시 콘스탄티노스 11세를 마지막까지 보좌한 동로마 제국 재상인 루카스 노타라스를 튀르키예 시각에 따라 소인배처럼 묘사했고, 메흐메트의 양어머니 비중을 늘렸다.

시즌 1은 6부작으로 콘스탄티노플 공방전을 다루고 있다. 시즌 2에서는 왈라키아 공작 가시공 블라드 3세와의 대결 중 메흐메트 2세의 가장 큰 위기였던 공포의 밤 전투를 다룬다.[2][3]

2. 등장인물



[1] 역대 튀르키예 영화 흥행 순위 4위의 대흥행작이다.#[2] 1462년에 벌어진 왈라키아 군의 야습으로 이때 오스만은 전사자만 1만 5천에 달하는 큰 참패를 겪었다. 다만 블라드의 본래 목표였던 메흐메트 참수 작전은 실패했으며 다큐상에서도 이는 작전 실패라 본 듯 오스만의 승리로 묘사된다.[3] 실제 역사에서는 트르고비슈테 차지까진 동일하나 라두 만을 왈라키아에 남긴 채 철수했기에 사실상 오스만의 원정 실패였다.[4] "제군! 벽 밖에서 무엇이 몰려오는지 안다. 그러나 두려워 말라. 우리의 특권은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세운 이 도시를 지키는 것이다. 우리는 1,000년간 이슬람의 재앙이 유럽으로 퍼지는 걸 막아왔다. 그러나 위대한 로마 제국이 오늘 밤 끝나야만 한다면, 쉽게 끝내게 두지 말자. 칼을 갈고 마음 단단히 먹어라. 우리는 오늘 형제이자, 같은 로마인으로써 싸운다. 아우구스투스! 유스티니아누스! 콘스탄티누스! 그들이 우릴 주목한다![5] 블라드의 말뚝형이 광기에서 비롯했다는 주장은 보통 볼모생활 당시에 오스만과 양성애 성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메흐메트 2세의 학대를 원인으로 잡는 경우가 많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터키에서 제작되어 영웅시되는 메흐메트 2세의 양성애 성향이나, 오스만이 볼모를 학대했다는 주장을 할리 없으므로 이렇게 순화해서 표현된 것으로 보인다. 블라드가 볼모시절 학대당했다는 주장은 역사학계에 꽤나 통설로 이야기된 부분이라 소개하고 넘어갈만도 한데, 원체 영웅시되는 인물이라 그런지 언급도 안한다.[6] 만일 형제 운운하는 게 단순히 볼모 생활을 했다는 이유라면, 신하국의 군주나 지방 유력자의 아들을 볼모로 잡고 교육한 것은 오스만 제국이 흔히 시행하던 정책이다. 블라드 외에 알바니아의 민족 영웅으로 추앙받는 스컨데르베우도 같은 길을 밟았었다. 또 더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로마 제국이 시행했던 정책이기도 하다.[7] 다만 학자들은 형제관계는 커녕 블라드가 괴롭힘을 받던 관계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