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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07 21:42:39

오시이레

파일:오시이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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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그 외의 용도

1. 개요

일본주택에서 붙박이장으로 쓰는 공간을 말한다. 안에 장지문을 달아 한쪽 벽면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사용하며, 안에 , 이불, 각종 가재도구를 넣는다.

2. 상세

보통 2단으로 구성되며, 위에 한 칸이 더 있는 경우도 있는데, 맨 윗칸은 거의 안 쓰는 물건들을 박아두는 칸이다.

한국에서는 방 안에 수납을 위한 공간은 따로 없어 장롱을 들이는 것과 다르게, 일본은 오시이레가 보편적으로 방 안에 설치되어 있어 따로 장롱을 들일 일이 거의 없다. 일본의 주택은 토끼집이라고 불릴 만큼 방이 워낙 작게 설계되다 보니 장롱 등의 가구를 놓으면 정말 발 디딜 틈도 없이 좁아지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집을 지을 때 아예 붙박이장을 만드는 쪽으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한국의 주택에서도 빌트인이 들어간 옵션을 선호해서 오시이레 형식의 붙박이장이 보편화되고 있다. 장롱과는 다르게 따로 통풍구가 없으므로 곰팡이가 피기 쉬우니 일정 시간은 꼭 문을 열어 통풍을 시켜 줘야 한다.

료칸에도 재현되어 있으며 보통 침구를 넣어 놓는다.

3. 그 외의 용도

안의 공간이 생각보다 넓어서 아이들의 아지트가 되기도 하며, 오시이레 안에서 잘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오시이레 안에서 자는 인물이 도라에몽. 그렇지만 장지문을 닫으면 빛 한 줄이 새어 들어오지 않으므로 갑갑할 수 있고, 통풍이 안 되는 좁은 공간에서 자다 보면 폐소공포증이 생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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