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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5:09

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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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
마족 수뇌부 서열 1위
1. 개요2. 작중 행적3. 강함4. 기타

1. 개요

던전 속 사정에 등장하는 마족들의 수장으로, 약 200년 전, 노쇠한 이전 마왕의 자리를 이어 차기 마왕으로 선출되었다. 휘하에 마족수뇌부 간부 7명을 부하로 두고 있다. 부하임에도 불구하고 간부들은 마왕에게 반말을 쓴다. 던속사 1주년 Q&A에 따르면 호스가 죽은 이후로 세계관 최강자라 한다.[1][2]

2. 작중 행적

9화에서 처음 등장해 인간들의 마물 사냥으로 마물들의 수가 줄어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으며 200년 전에 진작에 호스 그 새끼를 처리했어야만 했다고 말한다.
간부 중 한명이 인간에게 당한 녀석들이 잘못이라고 말하자 마족은 마족, 인간은 인간끼리 떡치는게 자연의 섭리인데, 동족들이 인간의 성욕풀이 도구로 쓰이게 둘 순 없다며 지금의 사태를 해결해보려 한다. 이 때문인지 어처구니없이 위험한 마물들이 최전선에 나타나 일반인들은 접근조차 어려워지기 시작했다는 모양이라 마족 입장에서 볼 때는 백성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힘쓰는 좋은 왕이라고 생각되었으나...[3][4]
전투력도 작중 최강 수준인듯 한데 그의 부하들인 오우야거와 귀두라이가 엄청난 강함을 보이면서 그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8화에서 이미 2화에 걸쳐 강하다는 이미지가 박힌 귀두라이를 섣불리 청을 건들지 말라는 명을 어긴 대가를 주겠다며 한손만으로 제압하는 장면이 나오며 강하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 29화에서 '그 자식' 이후로 귀두라이를 몰아붙인 적은 처음이라면서 청을 놀랍다고 하며, 귀두라이를 그대로 끌고가면서 사라진다.
34화에서 과거가 밝혀지는데 강한 상대와의 전투를 통해 희열을 느끼는 전투중독자로 200년전 마물들을 마구 사냥하고 다니는 호스를 자신과 동류라 판단하고 접근해 일기토를 벌였다.[5] 승부를 내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으나 승부의 결과는 오른팔이 잘린 자신의 패배로 끝났다. 하지만 오퍼는 전투광이라 이런 최후 또한 바라고 있어서 되려 즐거워하며 자신의 목을 잘라 이 전투를 아름답게 끝내달라 부탁했지만 호스는 부탁을 씹고 상처난데 바르는 연고를 던지고 유유히 사라졌다.[6]
당연히 이런 대우에 극대노한 오퍼는 날 죽이지 않은 걸 후회하게 해주겠다면서 자신의 부하인 마족수뇌부 간부 로헨을 불러 로헨의 주술로 잘린 팔을 재생시키고 호스를 뒤쫓았지만 그곳에서 갑각룡의 꼬리를 좆에 박고 싸늘한 시체가 되어 있는 호스를 발견하게 된다. 자신과 동류라고 생각한 호스가 알고 보니 정신나간 이상성욕자였고, 그런 이상성욕자와 진지하게 싸웠다가 졌다는 사실에 절망한 나머지[7] 구역질을 하면서 역겨워한다.[8] 현재 시점에서 귀두라이와 싸웠던 청에게서 호스에 버금가는 강함을 느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변태긴 했지만 강렬했던 호스와의 싸움을 200년만에 다시 느껴보게 될 것 같다고 하면서 흐뭇해한다.[9]
40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귀두라이가 허무하게 죽었는데 왜 인간들을 계속 내버려 두냐고 하는 경비단장에게 귀두라이는 전투 끝에 숭고한 죽음을 맞이했고, 그의 명예를 폄하하지 말라고[10] 하며 늘 그런 식으로 했다는 말로 로헨을 언급하면서 대드는 경비단장의 머리를 그대로 날려버린다. 70년 전 마족 병력을 이끌고 북쪽 경계선을 침공했던 과거가 나오는데, 압도적인 병력 차로 압승이 확실함에도 단순히 인간들이 너무 약해 지루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철수명령을 내린다. 이 명령에 분노한 로헨은 언제까지 니 여흥에 어울려줘야 하냐면서 오퍼에게 악담을 날리고 결국 그대로 자리를 이탈한다.[11]
47화에서 과거의 모습이 다시 나온다. 로헨이 탈주 이후 계속 반군을 모아서 공격해왔지만 그 반군들을 자신의 힘으로 모두 제압하면서 최강자다운 위엄을 보여줬다. 호스가 죽은 이후 로헨이 계속해서 인간들이 사는 대륙을 점령하자고 간언했지만 강력한 상대만 원하는 전투광인지라 약해빠진 인간들을 침공할 이유는 없다, 참새 따위가 봉황의 말을 알아들을 리가 없다며 입닥치고 꺼지라면서 로헨의 말을 계속해서 무시했다.[12]

54화에서 다시 등장. 마족참철단들이 북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간부들을 소집한다. 로헨이 명분을 만들어서 인간들을 이용해 공격하는 것을 웃기지도 않다고 말하고 자신의 상대는 오로지 청 뿐이고, 하찮은 벌레들의 발버둥따윈 관심없다면서 간부들에게 알아서 하라고 전한다. 그러다가 타운버스가 청이 로헨의 딸이라고 말하는데,[13] 이 말을 듣고 놀라게 된다.

65화 마지막 컷에서 타운버스의 목숨인 수정이 부서지는 것으로 인한 파동을 배경으로 돌산 절벽에 앉아서 그걸 지켜보았다.아무리 건방진 녀석이더라도 부하가 죽을라 그러는데 그걸 지켜보고 만 있냐

66화 마지막 부분에서 춘자를 업고가던 혜진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다. 그러더니 춘자를 보고는 '어째서 저자가 호스의 검술을 쓰는거냐'라고 말한다.

그리고 67화에서 기절한 춘자를 외딴 곳으로 끌고와서는 춘자에게 춘자가 쓴 검술에서 검성 호스의 태가 느껴진다면서 어떻게 된건지 말하라고 한다. 춘자가 독학으로 익혔다고 거짓말을 하자 압도적인 기운으로 춘자를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하고는 같잖은 대가리 굴리며 거짓말치지 말라고 하면서 모든 걸 확신하고 있다고 말한다. 청이 호스의 힘을 가진 것은 물론이고 호스의 혼령까지 불러 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춘자가 청의 정체를 묻자 오랫동안 같이다니면서 모르고 있었나라고 말하고 청의 출생의 비밀을 말해준다. 타운버스를 통해 청이 로헨의 딸이라는 것과 태어난 계기까지 전부 알게 된 듯하다. 그리고 춘자를 그냥 놓아주고는 용무는 끝났다면서 다음에 더욱 강해져서 전력으로 날 죽이라고 한다. 그러자 춘자가 중2병 걸렸냐면서 죽는게 소원이면 어디서 목매달고 뒤지던가 라고 말하지만 명예로운 죽음이 아니면 안된다고 받아친다. 그리고는 청에게 반드시 나를 죽여달라고 전하라고 하는데 춘자가 니 그 병신같은 바램때문에 왜 청이 고생해야 하냐고 하지만 애초에 그런 용도로 태어난 존재인데 이유가 필요하냐면서 정 그렇다면 싸울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직접 만들어 주겠다면서 떠난다.

81화에서 다시 등장. 자신이 선왕에게 도전할때 울렸던 찬탈의 종을 로헨이 수백년 만에 울리면서 자신의 앞에 나타나자 물러터진 년이라면서 그래서 나한테 안되는 거라고 일갈한다.

86화에서 밝혀지는데, 갑각룡들은 강에 뿌린 오퍼의 ‘씨’, 즉 정액에서 태어난다고 한다. 왜 호스가 죽었을 때 구토를 했는지 자기 정자에 박고 죽었으니 그럴만하다 갑각룡 대가리가 오퍼의 머리와 닮았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93화에서 양팔이 날아가고 몸에 구멍이 뚫려 만신창이가 된 모습이 돼있었다. 정황상 로헨과의 싸움에서 패한것으로 보인다.[14]

95화에서 역시 죽지 않고 멀쩡해진 모습으로 청과 대화하는 로헨을 날려버리면서 등장. 청에게 오래도 기다리게 하는 군. 검성 호스의 딸내미.라면서 드디어 주인공인 청과 직접 대면하게 되고, 97화에서 드디어 청과 격돌한다.

청의 일격을 받을 때마다 2배씩 위력을 높혀 그대로 되돌려주며 시종일관 청을 압도하면서 어째서 호스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지 물으며 설마 아직도 호스가 자신을 기만하는 것이냐며 격노한다. 그리고는 청의 입을 틀어막으면서(...) 대답하라는 개그씬은 덤.[15] 그 후 청의 눈알을 뽑으려던 찰나 정신을 차린 로헨의 일격을 맞으나, 가소롭다는 뉘앙스로 순식간에 회복해버린다. 로헨 언급으로 그동안 주술까지 습득했다는 듯. 그후 오퍼가 로헨을 일부러 살려둔 이유가 밝혀지는데 로헨을 이용해 자신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아이를 낳게 하기 위해서였다. 로헨한테 내가 죽지 못한다면 네가 계속 나와 싸워줄 아이를 낳아줘야 겠다고 말하더니 그후 순식간에 로헨의 배후로 이동해 그녀의 양팔을 잡아버린다. 그러고는 필요하면 내 씨앗을 손수 심어주지. 라고 하면서 로헨을 겁탈하려 한다.
청이 입장에선 MTR

98화, 로헨을 붙잡은 채로 희롱하며 과거 로헨의 나르시시즘 성향을 밝힌다.[16][17] 이에 로헨이 수치사하기 직전에 청에게 원펀치를 맞고 날아간다. 이후 아다만티움 반지를 부순 로헨이 청의 분노를 피해 오퍼에게 누명을 씌울 때 일어나더니 청의 살기가 올라갔다고 좋아하며(...) 뭔지도 모르면서 자기가 한 것이 맞다며 얼른 자기를 죽여보라고 한다.

99화에서 청이 살기가 올라간 상태로 더 거세게 공격해오자 오히려 희열을 느끼면서 더 휘몰아쳐라, 네가 가진 모든 걸 쏟아내라면서 청을 더 자극한다. 그때 꽃추꽃추에게 쫒기고있는 춘자, 혜진, 유진이 나타나자 청이 자리를 박차고 가버린다. 흙먼지가 일어난 와중에도 급습하려는 거냐면서 얼마나 강력한 일격을 준비하는 거냐면서 흥분된다면서 얼마든지 기다려준다는등 혼자서 뻘짓을 한다. 그리고 후반부에 청 일행 앞에 다시 나타나서는 청이 자길 무시하고 딴길로 샌 행동에 빡쳤는지 엄청난 위암감을 뿜어내면서 자신이 싫어하는 두가지 행위를 읊는다.[18]

첫번째를 말하며 다가오는 순간, 마족참철단의 지원사격에 휩쓸린다. 그러나 이런 약자들이 자신의 전장에 끼어드는 행동은 전투 중 자리를 벗어나는 행동 다음으로 싫어하는 행동이었다. 연달아 두 번이나 싫어하는 행동에 당한 오퍼는 꼭지가 돌아 엄청난 광역 공격을 날려버린다. 범위 내에 있던 인물 중 청, 로헨을 제외한 모든 인물이 문자 그대로 증발해버렸으며[19] 주위는 불바다가 되고, 날씨는 천둥번개가 치는 폭우가 되어버리는 제정신이 아닌 위력을 선보인다.

멘탈이 날아간 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청의 멱살을 잡고는 지금 자신이 한 것은 경고 축에도 못들고 자신과 싸우지 않는다면 대륙의 모든 인간을 멸종시키겠다고 협박한다. 그러나 이미 모든 친구들이 죽어 싸울 이유가 사라져버린 청은 멘탈이 나간 채 전투광인 오퍼의 역린, 즉 싸울만한 강자가 없이 권태에 빠져있는 삶 속에서 살라고 저주를 퍼붓는다. 이에 제대로 빡이 돌아 힘을 끌어올리던 찰나 로헨에 의해 먼 곳으로 보내져 버린다. 이에 더욱 빡쳐서 애미나 딸이나 물러터졌다며 날 떼어놓는다고 뭐가 달라질것 같냐고, 싸울 이유따위 얼마든지 만들주겠다고 부득부득 이를 갈며 날개를 펼쳐 그대로 로헨과 청이 있는 곳으로 날아간다. 그러나 로헨을 덮치기 직전, 로헨에 의해 시간이 되돌려지게 된다. 그렇게 돌아간 시점이 바로 광역공격을 날리기 직전. 순식간에 사태 파악을 한 청은 아다만티움 대검을 집어들어 호스를 소환해 공격하고 오퍼는 왼팔이 날아간다. 호스의 기운을 알아차리고는 바로 이거였다면서 웃더니 보고싶어 눈물이 날 지경이였다고 기뻐한다.

그리고 102화에서 호스한테 지금의 나는 예전과 다르다면서 너마저도 나에게 실망을 안겨줄까 두렵다고 말한다. 그러자 호스는 동네 똥개새끼랑 반나절 놀면 힘든게 정상이라고 말하면서 도발한다. 그 말에 오히려 힘을 분출하면서 미친듯이 웃고는 처절한 싸움과 혈투 그 즐거운게 놀이가 아니면 뭐냐고 말하더니 호스한테 역시 넌 나와 같은 부류라고 하더니 또 한번 다시 놀아보자면서 광기를 표출한다. 그리고 호스가 그때는 너한테 관심도 없었기에 죽일 이유가 없어서 살려둔 거였다고 말했다가 지금은 확실히 죽여야할 이유가 생겼다고 말하자 날 죽이겠다는 그 말을 얼마나 기다려왔다면서 더욱 들떠하더니 호스, 청 부녀와 제대로 전투에 돌입한다.

수십분동안 경천동지의 격전을 벌이며 대등하게 싸운다. 수백년의 수련을 거친 자신과 호각을 이룬 호스더러 대단하다고 감탄한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호스는 코웃음을 치며 조롱하고 이때부터 조금씩 밀리기 시작한다. 청, 호스 부녀가 계속해서 도발하자 분노하며 자신이 몸소 죽음의 미학을 보여주겠다며 어마어마한 힘을 끌어올린다. 그렇게 호스의 영혼을 딸과 함께 날려버릴테니 전력을 다하라고 외치며 호스에게 달려드나 필살기로 보이는 일격 '참철'에 리타이어 당한다. 그래도 호스 또한 상당히 지쳤는지 한쪽 무릎을 꿇고 거친 숨을 몰아쉰다. 이후 죽기 직전 호스에게 놀랍도록 홀가분하며 자신이 원하던 죽음이 가까워졌으니 자신을 죽이라고 요구한다. 청이 나서 목을 베려던 찰나 투구가 부숴지고 맨얼굴이 드러나는데 굉장히 잘생긴 엄청난 미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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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남성들 중에서도 단연 탑인 잘생긴 외모에 혜진은 물론 호스바라기인 코코도 깜짝 놀라며 호스는 경악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고 아예 자신의 존재까지 지워가며 시간을 돌려 승리하게 만들어준 어머니인 로헨을 떠올리며 죽일 생각으로 가득했던 청 마저 꽤나 동요해 말까지 더듬거리며 쉬이 내리치진 못했다. 그러나 이때 로헨의 전(前) 추종자들이 심어둔 문양이 발동되어 청을 제지하고 아다만티움 대검도 자신의 곁으로 전이시켜 잠시 더 연명하게 된 건 물론 청과 그토록 혐오하는 성관계를 할 위기(?)에 처했다.

105화에서 발정난 상태의 청에게 자신의 그 곳이 빨리면서 어째서 내게 이딴짓을 할수가 있냐면서 몸부림친다. 그렇게 청에게 여러번 빨린뒤 삽입을 당하면서 사정하기 직전에 마침 혜진이 새총을 쏴서 맞히면서 튕겨져나가 청의 안쪽에 사정을 하지 못했고, 그 뒤에 동백이 나타나 삽입을 하면서 동백에게 자신의 양기가 빨리기 시작하고...
안돼 그만둬..!!! 이.. 이딴게 내 죽음이란 말이냐?! 아니야..!! 내가 원하는 죽음은 이딴게..!!
결국 동백에게 자신의 양기를 모두 뺏긴채 처참한 몰골로 죽음을 맞게된다.[20] 그렇게 로헨이 말한 수치스럽고 비참하게 죽게 될것이라는 말이 현실이 되었다.

3. 강함

호스가 죽은 뒤의 현재 세계관 최강자. 당시 압도적인 세계관 최강자였던 호스가 나에게도 버거웠다라고 평하였고, 검성 호스에게 과외를 받아 상당히 파워업을 한 춘자도 그를 보자마자 건들면 백프로 죽는다는 생각부터 할 정도의 강자이다.[21][22] 마족서열 4위의 귀두라이는 한손으로 가볍게 제압하는 것이 가능하고, 마족서열 2위였던 로헨은 서열3위 미호를 상대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도 오퍼에게는 상대가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했다. 로헨이 오퍼에게 반감을 가진 마족들을 모아 반란까지 계획했지만 그마저도 오퍼의 압도적인 힘 앞에서 실패했을 정도로, 호스를 제외하면 겨룰 자가 없는 압도적인 강자.

현재는 호스가 죽고 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그 호스도 시간이 흐른만큼 더 강해졌을지도 모른다며 그의 강함을 후하게 평가했다.

마왕 쟁탈전에서는 호스의 힘을 받은 로헨에게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당하면서 세계관 2인자 자리에서 물러난 줄 알았으나... 작가 레바가 방송에서 밝히길 벌레는 상대하지 않는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로헨의 공격 몇 번만에 흥미를 잃고 일부러 맞아준 것에 불과했다고 한다. 즉, 호스의 힘을 받고 전성기의 수십배 이상으로 파워업한 로헨조차 오퍼의 흥미를 못 줬기에 그냥 청을 유인할 겸 일부러 맞아준 것이었다.

앞선 호스의 예측이 사실로 드러났는데, 로헨 탈주 후 주술까지 습득하여 더욱 강해졌다. 그래도 호스에게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만 호스도 이번에는 오퍼를 쓰러트리고 한쪽 무릎을 꿇고 애써 지친 기색을 감추려 하였으나 그러지 못한 채로 거친 숨을 몰아쉬었을 정도.

4. 기타

투구가 갑각룡의 머리와 흡사하게 생겼다. 뿔의 모양[23]과 달린 위치, 투구의 질감, 디자인, 그리고 뒤에 머리카락까지 판박이다. 특히 갑각룡이 청이랑 싸울 때 갑각룡이 눈까지 철갑을 두른 모습이랑 완전히 똑같다.

최종막 7화에서 맨얼굴이 밝혀졌는데 굉장히 잘생겼다. 혜진은 물론이고 청마저 홍조를 띄며 동요했을 정도. 이때 청은 오퍼가 자신의 동료를 죽이고(어찌저찌 부활하긴 했다만) 어머니를 영원히 소멸시킨 것을 직접 경험해 얼굴을 확인하기 전까지 살기가 가득했는데도 얼굴을 보자마자 저런 반응을 보였다.

레바작가가 방송에서 말하길, 갑각룡이랑 한 마물이 어찌저찌 해서 생긴게 오퍼라고 한다... 그리고 충격적이게도 갑각룡은 오퍼가 자신의 씨를 강에 뿌려서 탄생한 드래곤, 갑각룡을 무슨 양산형 조무래기마냥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마족이었다. 그러면 어떻게 보면 자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갑각룡이 죽어나가도 별 상관 없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전투 말곤 아예 흥미가 없는 것. 그리고 이건 로헨보고 자기 아이를 낳으라고 하는 것으로 인증됐다.[24]

가슴에 타운버스와 흡사한 문신이 있다. 100화에서 이 문신이 빛을 내더니 가까스로 살아남은 로헨과 혜진을 제외하고 청과 자신 외의 주변의 모든 생명체를 깔끔하게 죽여버린다.

자신을 능가하는 강자와 전력 일기토를 하다 죽고 싶다는, 즉 명예로운 전사을 당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표현이 심상치 않다. 자신의 모든것쏟아붓고 고양감 속에 죽고싶다나...[25]그러고 보니 호스도 그렇게 죽었던 것 같은데...

교미와 같은 성관계는 저급한 번식 방법이라며 매우 혐오한다.[26] 때문에 호스를 시작으로 인간들이 마물들을 성처리 도구를 이용하는 것을 참느라 항상 속이 뒤집혔다고 분노한다. 그러면서 오퍼가 인류를 멸망시키지 않은 이유는 오직 호스처럼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존재가 태어날 거라는 희망과 인내심 때문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그토록 혐오하는 교미를 당하면서 추한 몰골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레바툰 312화에서 레바가 추석가는 길에 오퍼의 머리와 비슷한 모양의 구름을 보았다.


[1] 인간 중에선 춘자의 할머니 춘덕이 최강.[2] 청의 반지에 의해 혼으로 되살아난 검성 호스 본인의 말로는 자신이 이기긴 했지만 상당히 버거웠고, 시간이 흐른 만큼 지금은 더 강해졌을거라 평가한다.[3] 이후 오퍼가 마족의 장래보다는 자신의 취미생활인 전투를 더 우선시하는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별로 좋은 왕은 아니라는 의견이 대세.[4] 단 오퍼 역시 호스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어 인간들이 마족과 마물로 성욕처리하고 있는 현실을 혐오하기에 암군처럼 아예 방치하지 않고, 왕으로서 최소한의 선은 지킨다. 꽃추꽃추의 언급으론 전투에 관련된 것만 아니면 평소엔 동포를 챙긴다고 하지만 65화에서 타운버스가 죽는 상황까지 왔는데도 그걸 방관하는걸 보아 역시 좋은 왕은 아니다. 사실 막 등장한 초반부와 후반부 사이의 묘사 차이가 너무 심한지라, 작품이 개그에서 시리어스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설정 변경당한 피해자 아니냐는 추측이 곧잘 나온다.[5] 호스는 자신이 이상성욕자라는 비밀이 탄로난 줄 알고 순간 쫄았다가 오퍼의 말이 전투광이라는 의미였음을 깨닫고 본인이 착각했다며 다행이라는 듯이 안심한다.[6] 67화에서 호스가 직접 오퍼를 살려준 이유를 설명한다. 동정심이라도 든거냐는 청의 질문에 호스는 "아니? 지가 존나 쎄다고 생각하는 그런 새끼는 한번 발라주고 좆밥이라고 조롱해주는게 더 꿀잼이거든." 라고 칼같이 답한다.(...) 진짜 개악질이라고 질려하는 청의 반응은 덤.[7] 갑각룡 혼혈인 오퍼에게 갑각룡 꼬리로 자위를 하다 간 호스의 꼴은 마치 자신이 능욕당한 광경처럼 보이기도 했을 것이다.[8]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눈물까지 흘리며 절규했다.[9] 원래는 죽인 다음 매달아서 마물들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인간들에게 선전포고하려고 했지만 귀두라이랑 싸워서 몰아붙인 청을 보고 호스랑 같은 느낌을 받아 마음을 바꾸었다.[10] 이 대사로 오퍼가 전투광인 동시에 싸움의 명예를 매우 중요시하는 인물이라는 보여준다. 자신의 모든 전력을 다하는 끝에 최후를 맞이하는 것이 그의 유일한 소망인 이유이기도하다.[11] 그러나 당시 오퍼를 제외한 거의 모든 마족들이 오퍼의 결정에 반대했음에도 오퍼는 불만있으면 나한테 도전하라는 식으로 대응했고, 압도적인 숫적 우위가 있었음에도 결국 오퍼에게 싸움을 건 자는 없었다. 오퍼의 강함을 알 수 있는 부분.[12] 결국 계속되는 무시와 기껏 인간들의 영토를 침공해놓고 인간들이 약해 지루하다는 이유로 철수하라는 독단명령에 쌓이고 쌓인 악감정이 터진 나머지 로헨이 제대로 분노하면서 이탈하게 된다.[13] 이 사실을 알고있던 또 다른 간부인 요검 미호는 고민하다가 말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타운버스가 눈치없이 그걸 까발려서 이 사실을 모르던 다른 간부들과 오퍼가 듣게 된다.[14] 93화 시점에선 사망한게 아닐 가능성이 높다. 로헨이 말한 가장 추한 죽음에 대한 복선이 회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15] 청도 어이가 없었는지 입을 틀어막힌채로 웅얼거린다.[16] 독한 암컷 냄새라는둥 이 녀석도 정상은 아니다. 근데 로헨은 이를 듣고 아첨이라고 표현한다(...). 물론 오퍼가 희롱이라고 정정해준다.[17] 이때 순순히 애를 낳아라. 인간들은 이를 순애라고 하더군이라고 언급하며 레바식 순애가 드립으로 등장한다.[18] 첫번째로 전투 중 자리를 벗어나는 행위, 두번째는 자신의 전장에 쓰레기들이 발을 들이는 행위이다.[19] 그나마 주위에 있던 유진과 춘자가 감싸준 덕에 혜진은 잠시 생존해있었으나 복부에 치명상을 입은 상태여서 끝내 죽고만다.[20] 이걸 본 코코는 마치 100번 연속으로 딸치다 죽은 어린 소년같다고 한다.[21] 호스 왈, 오퍼는 춘자를 왕사슴벌레 정도로(...) 생각한다고 한다. 인간계 탑급인 춘자라도 오퍼에겐 그냥 강한 벌레 정도라는 의미이다.[22] 다만 그럼에도 호스가 똥개새끼나 오붕이라고 조롱하는 걸 보면 확실히 호스보다 한 수 아래에 있는 듯 하다.[23] 투구에 달린 뿔장식이 아닌 진짜 뿔이였다.[24] 성인만화라 분위기가 그렇지만... 냉정하게 보면 자신과 살육전을 벌일 자식을 낳겠다는 말이다. 상대가 없다면 자신의 강함을 이어받을 자식이라도 만들어서 싸우겠다는 것.[25] 로헨이 탈주하기 직전 오퍼를 향해 '넌 네가 원하는 명예로운 죽음이 아닌 추하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라며 저주를 했고, 그녀의 추종자들이 청과 오퍼를 교배(...)시키겠다는 말을 했던 것을 보면 복선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최종막에서 주술로 인해 발정난 청에게 치욕스럽게 강간을 당하고, 동백에게 삽입당한채로 자신의 양기가 모조리 빨려 처참한 몰골로 죽게 되면서 정말로 추하고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되었다.[26] 때문에 오퍼는 동정으로 추측된다. 레바가 오퍼는 갑각룡과 어느 마물이 여차저차해서(...) 태어난 마물이라고 한 것을 보면 교잡종 태생인 점이 이러한 사상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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