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화 오펜하이머의 OST를 다룬 문서.2. 사운드트랙
Oppenheimer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 |||||
발매일: 2023.07.21. | |||||
<rowcolor=#ee602e> 트랙 | 제목 | 아티스트 | 재생시간 | 듣기 | 비고 |
1 | Fission | 루드비히 고란손 | 4:38 | ||
2 | Can You Hear the Music | 1:50 | |||
3 | A Lowly Shoe Salesman | 3:34 | |||
4 | Quantum Mechanics | 3:00 | |||
5 | Gravity Swallows Light | 3:30 | |||
6 | Meeting Kitty | 5:47 | |||
7 | Groves | 3:03 | |||
8 | Manhattan Project | 3:01 | |||
9 | American Prometheus | 2:37 | |||
10 | Atmospheric Ignition | 3:28 | |||
11 | Los Alamos | 2:38 | |||
12 | Fusion | 3:55 | |||
13 | Colonel Pash | 4:57 | |||
14 | Theorists | 3:14 | |||
15 | Ground Zero | 4:21 | |||
16 | Trinity | 7:52 | |||
17 | What We Have Done | 5:45 | |||
18 | Power Stays In the Shadows | 4:10 | |||
19 | The Trial | 5:32 | |||
20 | Dr. Hill | 4:23 | |||
21 | Kitty Comes To Testify | 4:52 | |||
22 | Something More Important | 3:25 | |||
23 | Destroyer of Worlds | 2:54 | |||
24 | Oppenheimer | 2:16 |
3. 여담
- 테넷에 이어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중 루드비히 고란손이 두 번째로 음악을 맡았는데, 한스 짐머가 듄 시리즈의 실사영화 시리즈 음악을 맡게 되어 이번에도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전자음악에 가까웠던 테넷의 OST와 달리, 이번 오펜하이머의 경우 놀란 감독은 루드비히 고란손에게 처음부터 바이올린을 사용하라는 한 가지 명확한 디렉션을 주었다고 한다. 극 중에서 자주 바뀌는 서로 다른 감정을 묘사하기에, 예를 들어 아름다운 음과 신경질적인 음을 빠르게 드나들기에 바이올린이 가장 적합하다고 여겼다고. 마침 고란손의 아내가 바이올리니스트였기에 부부가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며 오펜하이머의 OST를 만들기 위한 실험을 할 수 있었다.
- 오펜하이머가 닐스 보어에게 "Can you hear the music?"이라는 질문을 받은 뒤에 양자역학의 이치를 느끼려고 사색하는 장면에서 자연과 미시세계의 여러 현상을 담은 아름다운 몽타주 영상과 어우러져 나오는[1] OST Can You Hear the Music은 2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40대의 바이올린에게서 180BPM와 350BPM을 오가며 무려 21번의 템포 변화가 일어난다. 고란손은 처음에 이 악보를 라이브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여 마디별로 따로따로 녹음하려 했으나, 아내의 독려로 다시 노력하여 기어코 녹음을 성공시켰다고 한다. 이 곡 하나를 녹음하는 데에 사흘을 꼬박 썼다고 한다. 한편 이 곡은 유튜브 등지에서 집중과 경외를 유도하는 마성의 브금으로 각종 쇼츠에 쓰이고 있다.
- 영화 중간에 사람들이 발을 구르는 소리가 효과음으로 종종 삽입되는데, 극중에서 긴장감과 오펜하이머 개인의 내적 갈등을 고조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상술한 바이올린 역시 특유의 연주 기법을 통해 공습경보 사이렌을 연상시켜 긴장감을 높인다.
- 2024년 1월 10일 LA에서 라이브 콘서트 상영회가 펼쳐졌다. 고란손은 지휘를 맡지는 않았지만 놀란 감독과 함께 참석해 무대에 올랐다.
[1] 놀란은 고란손에게 이 영상을 먼저 보여주고 이 영상에 어울리는 곡을 지으라고 지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