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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20:41:31

18시

오후 6시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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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18시에 일어나는 일

1. 개요

18時 | 午後 6時 | 18 O'Clock

좁게는 18시 정각을 뜻하나, 크게는 18시 0분 0초부터 18시 59분 59초까지의 1시간을 의미한다. 보통은 오후 6시나 저녁 6시라고 많이 하는 편이다. 상강~1월 중순은 밤 6시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다른 시기에는 오후 6시를 밤이라 하기엔 어색하다. 대부분 저녁, 오후 6시라 한다.[1]

전근대 동양에서는 하루를 십이지시로 나누었는데, 18시는 유시(酉時, 17:00~19:00, 혹은 17:30~19:30)에 해당되었다.

2. 상세

일반적으로 퇴근과 저녁식사, 노을 등의 이유로 저녁이라고 부르는 편이다. 계절에 따른 태양빛의 편차가 매우 크지만, 일반적으로 18시 또는 18시대(18시~18시 59분)는 노을이 지는 모습을 떠올리는 편이다. 18시를 전후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시간이지만 여름에는 흐리다가 오후에 개면 18시에 최고기온을 찍기도 한다.

이 시간부터 밤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나 어두워진 10월 말~1월 중순 정도를 제외하면 밤이라고 하기는 애매한 시간이며 낮 같은 때가 오히려 더 길다.[2] 일몰 시간이 가장 빠른 11월 29일~12월 13일에는 이 시간에 완전히 어두워지며[3], 입동~11월 28일, 12월 중하순~1월 초순은 항해박명이 시작되어 매우 어둡다. 상강~11월 초, 1월 중순은 밤이라 부르기 시작할 정도로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1월 하순~입춘, 10월 중순~상강은 일몰은 했으나 본격적으로 어두워지기 전이라 노을이 짙게 드는 시간이다. 입춘~2월 중순, 10월 상순은 이 때 일몰이 시작하는 중이라 이 시간부터 어두워지며 2월 하순~경칩, 9월 하순은 완전히 밝지만 차츰 해가 지기 시작하고, 3월 6일부터 9월 중순까지는 아직 해가 떠 있다.[4] 1월 하순~2월 중순, 10월 상순~상강에는 이 시간에 노을을 볼 수 있다.

3. 18시에 일어나는 일

평균적인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이다. 시청, 군청, 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 같은 공공기관도 18시에 모든 업무를 종료한다. 그 외에 텔레마케터사기업들도 보통 18시 이후에는 전화를 받지 않는 게 정석이다. 직장인들은 18시 이후 귀가하여 개인 여가시간을 즐기거나 약속을 잡거나, 아니면 회식 등을 한다.

17시부터 슬슬 차가 막히고 대중교통이 혼잡해지는 등 러시아워가 시작되지만, 본격적인 러시아워의 시작은 18시다. 이때는 직장인들이 한꺼번에 몰려나와 귀가를 하게 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차로 20분 걸리던 곳이 1시간씩 걸리기도 하고, 혼잡도가 최고를 찍는 지하철 노선의 경우는 열차를 몇 대 보내고 타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문에 지하철은 18시부터는 집중 배차 시간으로 지정하고 운행하는 열차를 증편한다.[5]

약 두 시간에 걸쳐 이런 러시 아워가 이어지다가 20시가 되면서 비로소 해소가 된다. 이런 퇴근전쟁을 각오하고 퇴근 행렬에 합류하던지, 아니면 퇴근을 조금 늦추던지 해야 하는데, 실제로 퇴근 이후에도 귀가하지 않고 근처 카페 같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퇴근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한국인들은 보통 18시부터 저녁 식사를 한다. 음식점이나 술집 같은 곳도 이 시간부터 손님들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다.

일반계 고등학교특수목적고등학교에서는 석식을 제공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물론 18시에 야자를 하는 학교도 있다. 장애인 수험생이 아닌 이상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이 시간대가 되면 완전히 끝난다.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 모두 미선택한 경증 시각장애 및 뇌병변 수험생도 마찬가지.[6]

1988년까지는 대한민국에서 하절기(3월~10월)에 한해 18시 정각에 국기강하식이 거행되었다.[7] 지금도 군대에서는 하절기(3월~10월) 한정으로 이 시간에 국기강하식을 한다.

예전에는 18시부터 다시 방송을 시작한 경우도 있었다.

KBO 리그 평일 경기[8] 및 주말 혹서기의 경기 개시가 보통 이 시간대부터 시작된다. 또한 한국여자프로농구 역시 주말 경기를 이 시간대[9]에 시작한다.

이슬람교에서의 네 번째 기도인 Maghrib를 알리는 종이 18시경에 울린다.


[1] 특히 5월 하순~7월에는 오후 7시에도 저녁 노을조차 없을 정도로 밝으며, 오후 6시에는 서울 기준으로 태양 고도가 15도 이상이나 되기 때문에 밤은 커녕 대놓고 대낮이다.[2] 사실 이 시간은 겨울철에도 저녁이라고 많이 부르는 편이다.[3] 정확히는 일몰 45~47분 경과한 항해박명 중간 즈음이다. 독도 지역은 18시가 되기 전에 항해박명마저 끝나는 경우도 있다.[4] 특히 5~8월 상순은 해가 높이 보이는 편이다.[5] 다만 출근시간에 비해 퇴근시간은 보다 여유롭기 때문에 출근시간만큼 빡빡한 배차 정도는 아니다.[6]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은 18시 16분에 한국사 시험이 종료된다.[7] 1989년은 1월까지만 국기강하식을 했으므로 18시 거행은 1988년 10월 31일이 마지막이다.[8] 18시 30분에 시작한다.[9] 지상파 KBS1 중계 경기와 BNK 썸의 부산 홈경기는 14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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