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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7 03:52:44

올드 원 아이

Old One Eye
파일:올드원아이.jpg

영국SF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 타이라니드의 스페셜 캐릭터.

1. 개요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1. 개요

매우 재생력이 높은 카니펙스로 '이전 전투에서(old) 죽인, 눈깔 하나 달린(one eye) 카니펙스가 다시 살아서 기어나온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마크라그타이라니드 베헤모스 함대가 처들어왔을때 남은 잔당으로 추정된다.

한 무리의 밀렵꾼들이 희귀한 생물을 잡아다 가져오면 사면을 해준다는 말에 올드 원 아이를 얼음 속에서 발굴했다. 발굴 당시 이미 눈알 하나가 없는 상태였는데 어느 이름 없는 제국의 영웅이 플라즈마 웨폰으로 날린 치명타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밀렵꾼들이 얼음에서 파낸 순간, 놀라운 속도로 뇌를 재생해 부활한 후 도륙을 시작했고, 한 명의 밀렵꾼을 제외하면 전부 죽었고 이 전설은 곧 전 은하계로 퍼졌다. 이후로 여러 항성계에 출몰하여 깽판을 치다 사라지는 행태를 반복하게 된다. [1]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카니펙스 스페셜 캐릭인 올드 원 아이는 3판 타이라니드 코덱스에 헤비 서포트로 등장했으며 제거되면 제한없는 50%확률의 부활과 매턴 1운드 회복, 아머세이브2+의 3판 시절의 최강의 타이라니드 근접 유닛이었다. 비록 4판 코덱스에선 삭제되긴 했지만 GW공식 홈페이지에서 3판 코덱스에 등록되었던 룰을 다운받아 쓸 수 있었으며 부활 덕택에 동포인트의 근접형 카니펙스보다 우수했다.

하지만 5판에 들어오면서 엄청난 포인트 상승과 맷집이 너프되었으며 트라이곤이나 모울록, 하피, 터바이곤등 다양한 유닛이 추가되어서 쓰는 사람이 거의 없어 잊혀졌고 그 후 현 코덱스인 6판에선 HQ로 슬롯이 변하게 되면서 더 비참하게 되어버렸다. 현재 타이라니드 유저의 HQ는 윙드 하이브 타이런트 스팸이 정석이며 근접에 올인하고 느린 유닛은 7판 룰에선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5판과 마찬가지로 실제로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9판에서도 포인트 가격이 카니펙스의 2배나 되어서 사용이 망설여지는 캐릭터가 되었으나, 그래도 운드가 10개 미만인 몬스터 캐릭터여서 주변에 카니펙스를 비롯한 다른 몬스터 유닛이 있으면 사격의 목표로 정할 수 없다는 차별점이 있으므로, 카니펙스를 주력으로 쓴다면 채용을 고려할만하다.

10판에서는 카니펙스들과 한 분대로 엮어 미션 러너로 사용된다. 카니펙스들의 특규 탓에[2] 상대 입장에선 올드 원 아이를 사격하기 상당히 껄끄러워 유유자적하게 오브젝트 마커를 점령하고 다닐 수 있다. 출중한 근거리 무장 덕에 앞을 가로막는 적들은 분쇄시키며 나아갈 수 있다. 하지만 단점으론 근거리 무장 밖에 없는 탓에 원거리 공격이 불가하고, 이동속도가 느려 단독 모델 운용은 힘들다는 점이다.


[1] 나중에 추가적으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올드 원 아이는 마크라그의 북쪽 요새를 구원하기 위해 급파된 오르탄 카시우스와 3중대를 습격했던 카니펙스 무리 중 하나였다고 한다. 또한 하이브 마인드와의 연결이 끊겨 본능에 따라 행동했지만, 워낙 교활하게 움직이다보니 칼스 항성계 곳곳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을 뿐만 아니라, 마찬가지로 야생에 숨어있던 건트 무리, 진스틸러들까지 규합해 날뛸 정도가 되었다. 결국 토리아스 텔리온이 이 '칼스의 야수'를 죽이고자 스카웃 분대와 함께 파견되어 손상된 눈 구멍을 다시 정확하게 저격해 쓰러트렸으나 난전 속에서 놓치고 만다. 이때의 활약 때문에 마크라그를 근거지로 둔 진스틸러 컬트인 '베헤모스 언더컬트'도 생겼는데 그들은 올드 원 아이를 상징으로 섬기며 이를 본따 오른쪽 눈에 흉터를 내는 특징이 있다.[2] 사격으로 피해를 입을 시, 가장 가까운 적 유닛에게 d6+2까지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