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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06:48:01

옹골룸

Ungolim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등장하는 보스머 NPC.

활과 화살을 메고 횃불을 든 채 브라빌 마을을 돌아다닌다. 말을 걸어도 인사만 할 뿐 대화는 하려 들지 않는다. 많은 시간을 브라빌의 석상 앞에서 보내며, 그의 집은 일반적인 문따기로는 열고 들어갈 수 없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목표가 되는 사람이다. 한 여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저녁마다 행운의 노파상 앞에서 기도하며 시간을 보내지만 그 여성은 이미 기혼자이며, 남편이 이 남자를 못마땅하게 여긴다고 한다.

옹골룸 역시 신변의 위협을 느꼈는지 주인공을 밤에 발견하면 바로 공격해 온다. 하지만 이쯤 되면 주인공도 짬밥이 쌓인 터라 높은 건물 위에서 쏜 독화살 한 방이면 어 어 하다가 뻗을 정도로 약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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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죽이자마자 루시엔 러찬스가 나타나 주인공에게 대체 무슨 짓을 저질렀냐며 화낸다. 옹골룸은 사실 다크 브라더후드의 핵심인물인 '청취자(Listener)'였고, 주인공은 배신자에게 낚여 다크 브라더후드의 고위 계급인 '블랙 핸드'의 요원들을 차례차례 살해해 왔던 것이다.

명색이 암살자 길드의 리더라는 작자가 너무 약하긴 한데, 어차피 팩션 퀘스트 중 등장하는 인간형 NPC들의 능력치는 전부 고만고만하다. 이 게임은 매니마코조차 칼질 몇 방에 죽일 수 있는 밸런스이다.

엘더스크롤 레전드에서도 '청취자 웅골림(Ungolim, the Listener)'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