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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00:31:29

와이어 인 더 블러드

파일:OMITobW.jpg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 요약4. 사운드 트랙5. 종영과 리메이크6. 기타7. 참고

1. 개요

영국 ITV에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방영한 영국 드라마. 영국의 스릴러 작가 밸 맥더미드(Val Mcdermid)의 토니 힐 시리즈(Dr. Tony Hill Series)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시즌 6으로 중단 되었다.
제목인 '와이어 인 더 블러드(Wire in the blood)'는 토니 힐 시리즈의 두 번째 소설로 1997년 작. 엘리엇(T. S. Eliot)의 시 <4중주(Four Quartets)>에 나오는 시구에서 제목을 따 왔다.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제목.
The trilling wire in the blood
Sings below inveterate scars
Appeasing long forgotten wars.
뿌리 깊은 상처 아래서
피 속의 철사는 떨리는 목소리로
잊혀진 긴 전쟁을 달래며 노래하네.

직역하면 '피 속의 철사'이기 때문에 한국 팬들은 줄여서 '피철사'라고 부른다. 그 외에 시즌 1 에피소드 1인 <인어의 노래(Mermaids Singing)> 역시 엘리엇의 시구에서 따온 제목. 4개의 에피소드 외에는 전부 작가들의 오리지널 작품이다.

작품의 배경은 영국의 가상도시 브래드필드(Bradfield)로, 이 곳에서 발생한 범죄에 대해 브래드필드 경찰서와 임상심리학자 토니 힐(Tony Hill)이 함께 수사를 벌여 나간다는 내용. 정통 수사물과 심리 스릴러가 적절하게 섞여 매우 진지하며, 그 긴장감 역시 상당히 수준 높은 편. 에피소드별 플롯은 대체로 동일하다(범죄 발생→브래드필드 서의 수사 시작/토니 힐의 프로파일링 시작→용의자 체포→또 다른 범죄 발생→기존 용의자 석방, 또 다른 용의자 체포→수사/프로파일링 단서 발견→…→사건 발생→프로파일링 완료→진범 체포). 매 회 범죄자에 대해 반전이 있으며, 이 반전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경우도 있고 전혀 아닌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체로 극이 진행될수록 진범에 대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 극의 수위, 즉 범죄의 수위는 상당히 높은 편이며(범죄율과 그 내용으로만 따지면 브래드필드는 가히 영국 최고의 범죄도시다), 배경음악과 카메라 워킹 등이 극의 우울하고 위험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밤에 혼자 보고 있으면 소름이 끼친다는 의견도 있다.

대개 프로파일링 과정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잘못된 프로파일링 때문에 애꿎은 사람을 용의자로 잡아들이는 것은 다반사요, 희생자가 더 생기기도 한다. 프로파일링은 이런 과정을 통해 더욱 견고해지며, 마침내 범인을 잡게 된다.[1] 프로파일링의 근거는 범죄 현장과 시신의 상태, 그 이전 범죄들과의 연관성, 그리고 범인과의 대화. [2]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 그리고 끝이 있다는 점에서 와이어 인 더 블러드의 스토리구성의 큰 골격은 여타의 수사물들과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매 에피소드들의 사건이 패턴없이 항상 새롭다는 점, 그리고 단순 프로파일링 수사물이 아닌, [3]인간의 본능과 선과 악의 경계에 대한 의문, 연쇄살인범이 탄생하게 되는 사회시스템을 관조하듯이 보여주는 드라마의 시선들을 보노라면, 와이어 인 더 블러드는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이나 범인 검거 그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사건을 통해 인간 내면의 심리와 그들이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해 더 말하고 싶어 하는 듯 보인다. 이런 이유로 와이어 인 더 블러드의 매 에피소드의 결말은 사람들이 모두 원하는 끝을 보여주지 않는다.결말을 보고나면 찜찜하다 못해 기분이 더럽다

프로파일링 외에, (시즌 1~3 한정으로)토니와 브래드필드 경찰서 경감 캐럴 조던(D.C.I. Carol Jordan)의 긴장감 넘치는 밀고 당기기를 보는 재미도 있다. 3시즌이 다 되도록 뽀뽀 한 번 안 하다니

와이어 인 더 블러드는 토니 힐을 연기한 배우 롭슨 그린이 1996년에 세운 영국의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하는 독립제작사 코스탈 프로덕션(Coastal Productions)에서 제작되었다. 샌드라 조블링(Sandra Jobling)은 와이어 인 더 블러드와 맥더미드의 또다른 베스트셀러 Place of Execution의 TV 시리즈의 제작 총지휘(Executive Producer)를 맡았다.[4]와이어 인 더 블러드의 프로듀서는 필립 리치(Philip Leach)로서 조블링과 함께 여러 TV 시리즈를 프로듀싱했다.
와이어 인 더 블러드는 2003년 로얄 텔레비전 소사이어티 어워드(Royal Television Society Awards)에서 '최고의 제작 네트워크 상(Winner of 'Best Network Production')'을 수상하였으며, 2005년과 2006년 에드거 앨런 포 상(Edgar Allan Poe Award)에 후보로 올랐으며, 2009년 "Prayer of the Bone"으로 '최고의 TV 에피소드 극본상(Best Television Episode Teleplay)'을 수상하였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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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자(clinical psychologist). 본인의 말에 의하면 프로파일러가 아니라 임상심리학자다. 대학 교수이며, 브래드필드 경찰서에 도움을 제공하기 이전에도 여러 범죄 사건의 해결에 도움을 주곤 했다. 남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다른 여흥에도 별 관심이 없다. 취미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툼 레이더 게임 하기.[5]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이자 강한 인내심을 갖추고 있고, 고집 역시 대단하다. 자신이 도움을 주었던 범죄 사건의 피의자 매기 토머스(Maggie Thomas)에게 주기적으로 찾아간다던가,[6] 다른 에피소드들에서 범죄자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들은 그가 범죄자들에게 어느 정도 친근감을 느끼고 있음을 드러낸다.[7] 가정 환경이나 친구들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는다.[8] 윗사람에게 아부하는 것도 못 하고 눈치도 느려서 보통 사회생활하기엔 좀 피곤한 사람.
프로파일링을 할 때는 주로 화이트보드를 사용한다. 하우스? 범죄 현장과 시신들의 사진을 걸어놓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쓰고 혼잣말을 하고 가상의 범인과 대화해 가며 범인에게 접근해 나가는 방식. 직접 현장에 가 시신의 방향이나 근처에 배치되어 있던 물건, 시간 등을 직접 파악하고, 마치 시신인 것처럼 누워 보기도 하는 등 발로 뛰는 사람이다. 때문에 토니 힐이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 범죄,범인에게 몰입하는 방식은 때로 섬뜩하게 느껴진다. 그 과정에서 토니 힐은 범인과 교감하며, 그것을 더 뛰어넘어 어떤 한계에로까지 스스로를 몰아넣는 듯한 기분도 든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는 냉철한 과학자로서의 면모 또한 지니고 있으며,[9]피해자의 가족이나 어린아이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대하기도 한다. 토니 힐을 단순히 범인과 교감하는 인물로 판단내릴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는 모든 인물들과 교감하고, 그들을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의외로 주위에 여자들이 많다(?). 시즌 1~3의 캐럴 조던은 물론이고 앤젤리카, 매기 토머스, 시즌 2~3의 케이트 로이드(Kate Lloyd), 시즌 4의 카렌 버먼(Karen Berman), 시즌 4~6의 알렉스 필딩 경위 등.[10] 특히 캐럴 조던 경감과는 동료애 이상 사랑 이하의 감정을 나눈다. 원작에서는 확실하게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감정이 드러난다.
가방 대신 푸른 비닐봉투에 온갖 것을 넣어 다닌다.[11]
브래드필드 경찰서의 경감(시즌 2부터 Detective Chief Inspector. 시즌 1에는 경위Detective Inspector). 시즌 1 에피소드 1의 연쇄살인 사건 해결을 위해 토니 힐을 찾아온 것을 시작으로 이후 시즌 3까지 계속해서 토니와 함께 일하게 된다. 시즌 1 에피소드 1에서는 심리학자를 수사에 끌어들이려는 캐럴의 생각에 반대하는 톰 크로스 총경(Superintendent Tom Cross) 때문에 곤혹스러워 한다. 원작에서는 여성이라는 것 때문에 곤욕을 치르지만 드라마에서는 그렇지 않다. 유능하고 야망 있는 캐릭터. 토니의 영향인지 극이 진행되면서 어느 정도는 본인 스스로 프로파일링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
토니 힐에 대한 감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편. 원작에서 역시 토니에게 강하게 끌린다. 그러나 시즌 3 에피소드 4에서 토니에게 '같이 가자(Come with me)'라는, 일종의 간접적인 고백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4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남아프리카의 요하네스버그로 간다). 이는 캐럴 조던 역의 배우 허마이오니 노리스가 드라마 스푹스에 캐스팅되어 하차했기 때문이다. 원작에서는 계속 캐럴이 활약한다. 고양이 넬슨과 함께 살고 있다.
브래드필드 경찰서의 경위. 캐럴의 후임으로 왔다. 처음부터 토니 힐의 수사 개입을 매우 탐탁지 않아했고, 몇 번의 수사를 거쳐서야 토니 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아들 벤과 함께 둘이서 살고 있다. 시즌 3 이후 아무 예고 없이 캐스트가 바뀌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다소 적응하기가 힘들다는 반응들이 대부분이다.
이혼하고 아들을 혼자서 키우고 있는 워킹맘인 알렉스는 캐럴과는 판이하게 다른 캐릭터로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 외모를 꾸밀 여유도 없으며, 일에 있어서 큰 야망을 가지기 보다, 현재에 더 충실한 편이다. 캐럴보다 매력적인 면에서는 덜 할지 모르나, 오히려 알렉스가 등장하는 시즌 4~6은 드라마의 깊이가 좀 더 풍부해지고 깊어진다. 시즌 1~3이 캐럴과 토니 힐의 섹슈얼한 긴장감과, 동료관계와 이성관계를 넘나드는 모호한 줄다리기에 큰 비중을 두었다면, 4-6시즌에서 알렉스와 토니 힐의 관계는 단순히 이성이나 동료로 정의되기보다 인간 대 인간으로서 갈등을 겪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에 중점을 두기 때문.
캐럴이 토니 힐을 이해하고 있음에도 그를 밀어내는 인물이라면, 알렉스는 토니 힐을 이해하지 못함에도 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알렉스는 토니 힐을 결코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이유로 더 고립되는 토니 힐의 인간관계가 시즌 1~3에서 캐럴과 연쇄살인마와의 교감을 통해 드러난 반면에, 시즌 4~6에서는 범위가 더 넓어져, 범죄자는 물론 피해자 가족, 주변인들의 관계를 통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데, 이런 요소들이 토니 힐이라는 캐릭터를 더 깊고 입체적으로 만들어준다.
시즌 2부터 등장한 캐릭터. 캐럴/알렉스의 팀에서 일한다. 케빈과 함께 캐럴/알렉스의 훌륭한 조수로서 활동. 장수 캐릭터다. 승진에 대한 야망은 없는 듯. 성실하고 의욕 있다. 시즌 4에서는 자진해서 함정 수사를 하다 죽을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시즌 1에서 토니 힐의 프로파일링 기법을 가장 탐탁지 않게 여겼던 경사. 이후에도 토니 힐과 종종 신경전을 벌인다. 하지만 우직하고 책임감이 강한 인물이다. 시즌 1~2에 등장한다.
시즌 1~5에 나온, 역시 장수 캐릭터. 범죄수사에 필요한 검시를 돕는다.
시즌 1~2에 출연. 처음 캐럴이 토니를 자문으로 데려왔을 때 반대했던 톰 크로스와는 달리 캐럴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캐럴에게는 든든한 상사. 시즌 2에서 심장 발작을 겪어 은퇴.
시즌 3~4에 출연한 존 브랜든의 후임. 인자한 브랜든과는 달리 냉철하게 보이지만 챙길 건 다 챙겨 준다. 그러나 시즌 4에서 비리 사건에 연루됨으로써 시즌 5부터는 나오지 않게 된다.
토니 힐이 목요일마다 정신병동에 가서 면담하는 연쇄살인마. 시즌 1~2에 등장한다.
토니의 학생. 유능하다. 친구를 잃고 방황하던 차에 친구를 죽인 범인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접촉한다. 범인에게 살해당하지 않은 유일한 희생자로서 토니에게 프로파일링 단서를 제공한다. 시즌 1~2에 등장한다.

3. 줄거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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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필드에서 젊은 남성들의 시신이 연속적으로 발견된다. 그 시신들은 전부 살아 있을 때 성적인 고문을 당한 상태. 사건을 담당한 캐럴 조던 경위는 이를 연쇄살인으로 간주하고 토니 힐 박사에게 자문을 얻기로 한다. 그러나 캐럴의 상사인 톰 크로스 총경은 이를 연쇄살인으로 보지도 않으며, 심리학자의 개입에 대해서는 더더욱 언짢아한다. 그러나 존 브랜든 부국장의 적극적인 지지로 토니 힐은 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시신들은 전부 브래드필드의 게이/레즈비언 밀집지역에 있었고, 그래서 범인은 언론과 경찰로부터 '동성애자 킬러(Queer Killer)'라는 별명을 얻는다. 그동안 죽은 희생자 역시 동성애자로 간주된다. 그러나 토니는 이를 부정하고, 범인이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경찰이나 주요 인물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 직후 경찰 데이미언 오코널이 죽은 채 발견된다. 이로써 토니 힐은 팀으로부터 지지를 얻게 되며, 한편 톰 크로스는 증거 조작과 무단 침입으로 경질된다.
희생자가 당한 고문으로부터 팀은 범죄자가 BDSM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돈 메릭 경사를 SM 클럽으로 보낸다. 그곳에서 돈에게 접근한 남자가 피의자로 오인받는다. 인터뷰 끝에 토니는 그를 범인이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은 남자는 해외로 도주하려다 검거되어 감옥에서 자살한다. 경찰은 범인도 잡지 못하고 애꿎은 사람까지 죽였다는 비난을 받게 된다. 한편 토니 힐은 그동안의 단서로부터 범인에 대한 프로파일링을 완성한 후 이를 전화로 캐럴에게 전한다. 그 때 진짜 범인으로부터의 방문을 받은 토니는 결국 범인에게 끌려간다.
범인은 앤젤리카(Angelica), 트랜스젠더(남자→여자)다. 그녀는 어릴 적 부모로부터 여자처럼 행동하지 말라며 강한 억압을 받아왔다. 그녀는 자신의 사랑을 받아줄 남자를 찾기 위해 남자들을 찾아 납치했고 고문을 가한 후, 그들에게 실망하자 죽이고 시신을 유기했다. 납치당한 토니 힐은 앤젤리카의 심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녀를 설득하여 자신을 고문대로부터 풀어놓게 한다. 앤젤리카가 토니를 애무하는 순간 토니는 그녀를 강하게 내리치고 도망치려 한다. 한편 실종된 토니를 찾던 캐럴은 자동응답기에 녹음된 토니의 프로파일링을 듣고 그가 납치되었음을 직감하고 범인을 찾아 나선다. 머리를 맞고 잠시 기절했던 앤젤리카가 깨어나 토니에게 달려드는 순간 캐럴이 도착하여 앤젤리카를 체포한다. 체포된 후, 교도소(정신병원?)에 수감되며 토니의 상담 환자가 된다.

4. 사운드 트랙

사운드 트랙을 작곡한 인섹츠(The Insects)는 영국의 브리스톨(Bristol)에서 결성된, 뉴웨이브 인스트로멘탈 재즈그룹(New Wave Instrumental Jazz Group)이다. 영화음악작곡과 편곡등의 작업을 하고, 프로듀서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사운드트랙은 드라마 극 중 인물들의 불안한 내면과 잔인한 속성, 가상도시 브래드필드라는 공간적인 제약을 몽환적이면서도 음울한 감성으로 잘 표현해냈다는 비평가의 호평을 받았다.
인섹츠는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과 공동작곡(co-writing),편곡등의 작업을 했으며, 내셔널 지오그래픽 스페셜(National Geographic Specials)에피소드 중에 하나인 북극의 왕국 :벼랑끝의 생명(Arctic Kingdom : Life at the edge)의 사운드트랙을 작곡하여 1997년도에 에미 어워드 베스트 스코어(Emmy Award for Best Score)상을 받았다. 존 허트 주연의 롱 아일랜드에서의 사랑과 죽음(Love and Death on Long Island)이라는 영화의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다. 이후 BBC One에서 3부작으로 방영된 드라마 데스 컴스 투 펨벌리(Death Comes to Pemberley)의 사운드트랙을 작곡하였다.

5. 종영과 리메이크

와이어 인 더 블러드는 미국,호주,일본,벨기에,에스토니아,핀란드,스웨덴,프랑스,독일,폴란드,덴마크,동남아시아,스위스 등등 120여개의 나라에 판매가 되었으며, 리뉴얼 된 시즌이 촬영을 끝내고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다음 시즌 제작이 이루어질정도로 큰 인기와 좋은 비평을 받았지만 2009년 제작비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캔슬이 되었다.

CBSDreamWorks Television이 합작하여 와이어 인 더 블러드를 미드로 리메이크 할 것이라는 계획과 함께, 와이어 인 더 블러드의 제작 총지휘를 맡았던 샌드라 조블링이 제작 총 지휘로 참여, 와이어 인 더 블러드 시즌 2,3의 에피소드와 미드 브레이킹 배드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던 테리 맥도너프(Terry McDonough)가 감독으로 참여, CSI: Miami의 작가가 리메이크판에 각본가로 참여하는 것으로 매체에 발표가 되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제작되지 않았다.

6. 기타

원작 중 첫 번째 시리즈인 <Mermaids Singing>이 2011년 6월 랜덤하우스코리아에 의해 출판되었다. 한국판 제목은 『인어의 노래』.인어의 노래
두 번째 시리즈인 <Wire in the Blood>가 2012년 12월 알에이치코리아(구 랜덤하우스코리아)에 의해 출판되었다. 한국판 제목은 『피철사』.피철사

7. 참고

위키피디아
IMDb
밸 맥더미드의 홈페이지 작가의 소설들은 물론이고, 드라마 와이어 인 더 블러드의 방영시작과 방영이 끝날때까지의 아카이브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The Insects의 홈페이지 와이어 인 더 블러드, 데스 컴스 투 펨벌리의 사운드트랙들을 감상할 수 있다.


[1] 이 과정에서 간발의 차로 범인이나 희생자가 죽기도 한다.[2] 토니는 가상의 범인을 설정하고 끊임없이 그 범인과 대화를 나눈다. 겉으로 볼 땐 혼잣말에 가깝지만, 사실은 진범의 심리 상태를 찾아 나가는 과정이다.[3] 실제로 백 맥더미드의 토니 힐 시리즈가 1995년도에 처음 나왔을 때,언론에서는 “토머스 해리스(《양들의 침묵》의 작가)에 대한 맨체스터로부터의 무시무시한 답" 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원작의 영향으로 드라마 또한 단순 수사물의 범위에서 벗어나있다.[4] 샌드라 조블링은 롭슨 그린과 함께 코스탈 프로덕션의 공동파트너이다. 롭슨 그린이 출연한 다른 드라마들과 Place of Execution의 TV 시리즈 또한 이 곳에서 제작되었으며, 샌드라 조블링은 코스탈 프로덕션에서 제작되는 거의 모든 드라마, 영화들의 제작 총지휘를 맡았다.[5] 1시즌 한정이긴 하나, 캐럴이 그에게 '당신 인생의 여자는 매기 토머스와 라라 크로프트뿐'이라고 말할 정도였다.[6] 물론 사건 해결이 대화의 가장 큰 목적이지만.[7] 매기 토머스는 캐럴과의 가십성 기사를 보고 질투하기도 한다.[8] 시즌 2 에피소드 3 - Right to Silence 에서 토니 힐이 캐럴에게 "어머니는 남편이 자기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두려움을 지닌 전형적인 망상증 환자였다" 고 말하는 장면이 아주 잠시 나온다.[9] 시즌 3 에피소드 4에서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성당에서 기도를 하는 토니 힐은 그럼에도 스스로를 무신론자라고 말한다. 시즌 4 에피소드 3의 토니 힐 또한 종교를 불신하고 과학자로서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시즌 4 에피소드 2에서 폴라가 납치되었을 때, 경찰들이 분별력을 잃은 것과는 다르게 토니 힐은 침착하게 사건을 관찰하고 분석하고자 한다.[10] 과연 좋은 쪽으로 많은 건지는…[11] 원작소설 속 토니 힐은 푸른 비닐봉투를 들고 다니지 않는다. 토니 힐이 푸른 비닐봉투를 들고 다니는 것은 각색된 드라마 속 오리지널 설정으로, 이것은 롭슨 그린이 토니 힐의 배역을 연구하면서 모델로 참고한 줄리안 분이라는 영국의 심리학자를 관찰하며 가져오게 된 아이디어이다. 롭슨 그린 "줄리안 분은 자신의 인생을 푸른 비닐봉투에 담아다니며, 이층버스로 여행을 하는 비범하고 훌륭한 사람이다. 하지만 아무도 그를 두번 쳐다보지 않을정도로 평범한 사람이기도 하다"[12] 원작 : Mermaids Singing[13] 원작 : Wire in the Blood[14] 원작 : The Torment of Others[15] 원작 : The Last Temp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