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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9:41:01

와카츠키 타케시


파일:wakatsuki01.jpg

1. 개요2. 소개3. 행적
3.1. 켄간 아슈라3.2. 켄간 오메가
4. 강함5. 관련항목

1. 개요

파일:와카츠키 타케시.png
켄간 아슈라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세 야스유키 / 그리핀 푸아투조니 용 보시(2기).

2. 소개

신장 193cm, 체중 193kg.
후루미 제약 대표로, '맹호' 라는 별명을 가진 권원시합의 강호. 절명 토너먼트 직전 기준 전적은 무려 300승 하고도 2패에 불과한, 명실상부 권원시합 최다승의 투기자다. 현역 최고참 투기자인 만큼 권원시합에서 손꼽히는 강자들과 여러차례 맞붙었지만 카노우 아기토와 하츠미 센과의 시합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합에서 거의 고전없이 압도적인 실력차로 상대를 쓰러뜨렸다고 한다.

도박마미노와 세이치처럼 태어나면서부터 근밀도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는 초인 체질의[1] 신장 193cm에 체중 193kg를 자랑하는 피지컬 괴물. 근섬유가 무려 일반인들의 52배나 되기 때문에 상식밖의 근력과 맷집을 발휘할 수 있다.[2] 작중에서도 순수하게 근력으로 비견될 수 있는건 마찬가지로 괴물인 율리우스 라인홀트 뿐이다.[3]

태어내면서부터 괴물 같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었고 어릴 땐 힘조절을 못했기 때문에[4] 부모간에 친분이 있던 후루미 제약의 보호시설에서 생활했다.[5] 그런 그에게 흥미를 보인 후루미 제약의 후계자 '후루미 헤이아치'(당시 28세)가 와카츠키(당시 7세)에게 자신을 힘껏 때려보라고 제안했다. 당연히 자신의 신체능력에 대해 어릴적부터 질려있던 와카츠키는 처음에 거부했으나 헤이아치의 설득으로 한대쳤고 반죽음 상태로 만들었다.[6] 하지만 자신의 최대를 알게된 와카츠키는 힘 조절의 요령을 깨우치면서 이때 힘 조절법을 터득했다. 또한 과거 육진회관[7]에서 공수도를 갈고닦았으며, 육진회관에 소속된 자는 뒷세계에 관여해서는 안된다는 법칙 때문에 형식상 파문당했어도 관계는 여전히 우호적이다.

아기토가 시합이 개최되기 전부터 호승심을 불태운 강자 두 명 중 하나다.[8] 시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이라 겐사이같은 강자들의 실력을 자세히는 몰랐던 점도 한 몫 했지만 율리우스나 라이안의 강함을 눈치채고서도 왼쪽 블록에선 와카츠키가 올라올 거라고 믿고 있었다.

무술 베이스는 극진공수도 같은 풀컨택트 공수도 계열로, 상기한 초인체질과 공수도의 타격기술 덕분에 펀치 한 방에 콘크리트 벽을 분쇄할 정도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강자이지만, 과거에 현직 메츠도의 송곳니 카노우 아기토와 노기그룹 격투가 하츠미 센에게 패배한 적이 있다. 이는 타격 위주의 싸움 스타일 덕분에 아기토처럼 유연한 스타일이나 하츠미처럼 부드러움을 기본으로 한 기술에 약하기 때문이라고.

카노우 아기토와 토키타 오우마, 니코류 사용자에게 2번이나 패배를 맞본 경험, 특히 두번째인 토키타 오우마에선 분명히 자기가 유리했음에도 니코류에 당해 패배한 것이 어지간히 분했는지, 오메가까지 2년간 니코류에 대응하기 위한 연습을 했다고 한다. 특히 자신의 특기인 괴력을 흩어버리는 조류의 형에 대응하기 위한 타이밍 잡는 요령을 깨우쳤다.[9]

3. 행적

3.1. 켄간 아슈라

권원 토너먼트에서는 메츠도의 송곳니에게 복수할 생각에 불타고 있었다. 과거 한번 쓰러뜨린 적 있는 무로부치 고조와 맞붙지만 압도적인 근력으로 날린 연속 공격으로 순식간에 쓰러뜨린다.

2회전에서는 와카츠키 본인 수준의 완력과 본인 이상의 체격을 지닌 율리우스와의 대결을 벌인다. 근력은 막상막하였고 타격수로 우위를 점했으나, 최강의 타격력을 가진 와카츠키의 주먹이 율리우스의 근육 갑옷과 골격차이로 인해 발생한 파괴력에 밀려서 초반에 수세를 겪는다.[10] 결국 아기토에게 사용하려고 숨겨두었던 필살기. '폭심'[11]을 사용해 반격했으나 율리우스가 폭심의 약점과 사정거리를 간파당해 반격을 허용당해 투기장 벽에 얼굴이 갈려나가 얼굴 가죽과 더불어 오른쪽 눈의 시력을 일시적으로 상실해 주마등 비슷한 것까지 보이던 중 아기토에게 재전한다는 목적만으로 제정신을 차리고 폭심을 사용하는 척 율리우스를 속여 허점을 만든 틈을 타 초근접 발차기로 율리우스의 안면을 두번이나 후려갈겨 전술의 차이로 승리했다. 이기긴했지만 피부가 뜯겨나간 오른쪽 얼굴은 인공 피부로 어떻게든 안정시킬 수 있었지만, 오른쪽 시야는 결국 토너먼트 진행동안 완전히 회복되기 힘들었고, 발목은 부상은 상상이상에다 무엇보다 회심의 수단이었던 폭심이 들통나 이미 공략법이 분석당하기 시작했다고 낙담한다.

2회전 이후 반란을 일으킨 동양전력의 가디언들과 싸워서 승리한다.

3회전에서는 '학살자' 무테바 기젠가와 싸우게 된다. 폭심과 함께 히든카드 중 하나인 굳히기로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과시하면서[12] 온갖 다양한 수를 지닌 무테바와의 수싸움을 주고받으며 치고받다가 자신의 목을 내주며 무테바의 관수에 목이 뚫림과 함께 준비해둔 폭심으로 오른팔을 날려버린다.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은 탓에 완잔히 적중시키지 못하고 발목 부상까지 심해진 상황이었으나 용병인 무테바는 생존이 제일의 가치를 둔 만큼, 더는 싸워도 이득이 없다고 여겨서[13] 기권을 하고 승리를 받아내 준결승전까지 진출한다.

준결승 상대는 '아수라' 토키타 오우마. 사실 와카츠키의 소속인 후루미 제약의 사장 헤이하치는 노기 파벌 소속으로 우승하면 회장직을 노기에게 넘겨주기로 했으므로 굳이 싸울 필요는 없었지만 싸움을 포기할 생각 없던 오우마의 고집으로 싸우게 된다.

경기 내용은 엄청난 괴력을 통해 시종일관 압도함과 동시에 기존의 와카츠키라면 쓰지 않을 약점 공략이나 막싸움까지 사용했지만, 최후에 오우마의 '니코류 오의 - 귀오'에 당해 승부가 난다. 귀오는 시전자가 받은 힘에다 자기자신의 힘을 더해 곱절로 돌려주는 초강력 카운터 기술이라 완력이 비정상적으로 강한 와카츠키에게는 본인의 압도적인 파괴력이 특히 치명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14][15] 천하의 와카츠키라도 경기장 중심부에서 투기장 벽까지 거의 10여 미터에 가까운 거리를 날라가버리는 파괴력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그럼에도 엄청난 투지로 일어섰지만 이미 양 다리가 후들거면서 패색이 짙었고, 와카츠키의 투지에 경의를 표한 오우마의 공격에 결국 맥없이 무너져 패배했다.

대기실에 돌아와 돌봐주는 후루미 헤이아치에게 자신의 패인에 대해 눈치채지 못한 것이라고 요약했다. 하지만 패배의 분함보다 어릴적 돌봐준 은인인 헤이아치를 회장으로 만들어주지 못해 은혜를 갚아줄 수 없다는 사실에 더더욱 낙담했다. 헤이아치는 딱히 회장이 되는 것에 진저리쳤지만, 물심양면 도와주는 직원들과 와카츠키의 모습에 회장도 나쁘지 않을 것 같으니 이대로 끝내보지 말자면서 와카츠키를 위로해준다.

결승전이 끝난 후 오우마가 의식을 찾고 훌쩍 사라지자 찾고 있던 아키야마 카에데와 쿠시다 린에게 걱정하지 않아도 나타날 것이라고 안심시켜 주고 후야제를 즐긴다.

3.2. 켄간 오메가

2부에서 근육 트레이닝 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권원회와 연옥의 대결에 필요한 13인의 대표 중 친 노기 회장 파로서 '타이의 투신' 가오랑 웡서왓과 함께 선별되었다.

연옥대항전에서 시합룰이 연옥의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심판의 경기 선언 외에 별다른 규칙없어 막싸움에 가까운 권원회 측보다 스포츠에 가깝게 운영되는 연옥의 룰로 인해 실력적으로 우위였던 가오랑과 리히토가 각각 장외와 중독이란 어이없는 방식으로 2연패를 당하고 만다. 이대로 둘 수 없던 와카츠키가 흐름을 뒤집기 위해 3회전에 출전 요청하나나 2년간 수련으로 더욱 강해진 율리우스가 새로운 힘을 선보이고 싶다며 3회전에 출전하는 걸 배웅한다. 그리고 율리우스의 호언에 따라 훨씬 더 강해진 힘으로 상대였던 '파괴수' 토아 무도 승리하자 감탄하며[16] 와카츠키도 그간 멋지게 실력을 키웠다며 손을 들어올리자, 율리우스도 어울려주는 건 이번 한번 뿐이라며 멋지게 하이파이브로 승리를 장식한다.

와카츠키는 본격적으로 12차전에서 출전. 상대는 '삼귀권 두꺼비' 페이 왕 팡.[17] 초반에는 초인체질의 힘으로 강력히 밀어붙였으나, 페이가 유술, 킥복싱, MMA 등을 구사하면서 어느 정도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인다. 그런데 그 와중 모니터 룸을 장악한 벌레 소속의 토키타 니코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개방해라"라고 명령, 페이가 니코류를 사용하는 "호랑이의 그릇"임을 드러내면서 처음 등장하는 니코류 기술로 점차 밀려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바로 다음 순간 정권지르기로 한방에 페이를 날려버린다.

그러나 페이가 잘 방어한 탓에 별 타격은 없었고, 오히려 와카츠키 본인이 상대의 맹공에 무릎을 꿇고 만다. 이에 와카츠키는 조류의 형으로 전환하는 타이밍을 괴력으로 저지하는 신기술을 시도하고[18] 제대로 먹혀들어가 드디어 제대로 공격을 적중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니코류는 여전히 위험한 기술이었기에 와카츠키는 니코류는 봉쇄되었다는 허세를 부리며 가불을 쓰라고 말하는데[19], 페이가 꺼낸 건 '니코류 3오의 - 신마'를 개방하자 예상을 뛰어넘는 힘이었던 탓에 오히려 본인이 큰 타격을 입는다.

신마의 정체는 심장박동의 가속으로 폭발적인 열량을 힘으로 바꾸는 '빙신(가불)'과 뇌의 정보처리 능력을 끌어올려 타키사이키아 현상으로 슬로우 모션을 경험하는 '강마'를 동시 사용한 도핑기. 강력한 도핑기인 만큼 그 부담감은 쿠레 일족의 하즈시조차 초월하지만 페이는 이를 버틸 수 있는 그릇인 탓에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된다. 페이의 공격에 장외패를 당할 위기까지 겪은 와카츠키는 페이의 신마가 순간적으론 쿠레 일족의 하즈시마저 뛰어넘는다 평하며, 힘은 아직 자기가 위지만 이대로는 이길 수 없음을 직감하곤 폭심을 준비한다. 하지만 이는 피를 이용한 공격에 봉쇄당하고, 와카츠키는 어째서 페이는 폭주할 낌새가 없는지,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로 고민하면서도 태세를 정비한다.

페이의 공격에 계속 당하면서도 와카츠키는 계속 버티고, 부하를 느낀 페이가 신마를 해제하려 하자 바로 반격에 나선다. 공격이 적중한 뒤 와카츠키가 추적을 중단하자 페이는 와카츠키가 무언가를 하기 전에 처리하려 하지만, 이는 와카츠키의 노림수로 오히려 자신을 공격하려던 페이에게 폭심을 날린다. 이조차 페이가 회피해 불발당하는 듯 듯 했으나, 직후 페이가 피를 토하면서 폭심이 미약하게나마 적중했음이 밝혀진다.[20] 발악에도 불구하고 페이의 신마에 다시 얻어터지지만, 끝까지 버텨내 페이의 방심을 끌어내 베어허그로 붙잡는데 성공한다. 다른 건 몰라도 힘으론 누구한테 진적없는 만큼, 설령 상대가 신과 악마를 병행한다해도 힘으로 뭉개버리겠다며 페이를 짖뭉게자 버티지못한 페이가 결국 신마의 100% 완전개방으로 베어허그에서 탈출하자 곧장 폭심으로 대응하나 페이의 주먹에 나가 떨어지고 만다. 하지만 페이도 무리하게 사용한 신마의 반동 대미지를 버티지 못했고 전신의 혈관이 파열하면서 양자 넉 다운으로 결판난다.

128화에서는 잠시 동안의 기절 후 깨어나 자신이 진거냐고 주변에게 알려달라고 부탁하는데, 패배를 직감한 예상과 다르게 페이 왕 팡의 사망으로 인한 무승부라는 사실에 놀란다.

연옥대항전에서 약 2년후, 221화에선 다른 뒷세계 격투 단체를 포함해 협력한 최대 규모의 대항전 "리얼 챔피언 토너먼트"를 개최했으며 그 토너먼트 선발전을 구경하러 왔다. 육진회관의 나루시마 죠지가 뒷세계에 관여해선 안된다는 규칙에도 뺀질나게 구경하러오자 과장님한테 혼나도 모른다고 잔소리한다. 그 와중에 죠지가 술친구라고 재키 리를 소개해주자 소개지켜 준 바보가 민폐끼치지 않냐는 물음에 재키 리는 술에 대한 가르침은 받고 있는 단짝이라고 옹호해준다.

해당 장소에서 두번째 시합인 '5대 메츠도의 송곳니' 카노우 아기토 vs '유왕' 아라시야마 쥬로타의 몇번이나 예상치못한 상황이 나오는 대결을 지켜보다 결국 아라시야마가 승리해 출전권 쟁탈전이 격렬해질 것임을 예견한다.

선 우롱의 등판 이후 더 강해지기 위해 혼자서 카키가하라 수해로 들어가고는 연락이 끊겼다.

4. 강함

파일:와카츠키vs율리우스1.jpg
vs 율리우스 라인훌트
이 압박감.. 쿠레 라이안 과도 아니고, 키류 세츠나의 것과도 달라. 가장 비슷한 건 니코인가. 터무니없는 강함을 가진 남자의 단순한 압력이다.
무거워어어어! 불괴로는 다 못 받아낸다! 무슨 위력이..! 쿠레 라이안보다도 무거워! 내 불괴가 10이라면 이녀석 파워는 50이다![21]
- 준결승전 당시 토키타 오우마의 독백
일반인 보다 근밀도가 52배 높다는 황당한 설정을 지닌 태생적 괴물로, 초인체질 자체가 희귀하지만 와카츠키의 근밀도는 초인체질중에서도 이례적일 정도로 매우 높은 수치다.[22]

전투스타일은 이런 타고난 괴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한방한방을 날리는 방식. 그 파괴력이 상당해서 콘크리트 벽도 가볍게 박살내버리는 수준이다. 오우마의 말에 따르면 니코류의 기술인 '불괴'를 사용해도 기술을 뚫고 들어올 만큼의 위력을 자랑한다고 하며, 가드를 해도 그 가드한 팔이 부숴질 것 처럼 느껴진다고. 그렇다고 기술을 아예 쓸줄 모르는건 아니며, 풀컨택트 가라테를 통한 최소한의 기본기는 갖추고있다. 또한 태생적인 근밀도때문에 자연스레 신체 내구력이 어마어마하게 높아 페이 왕팡은 팔꿈치 공격을 날려도 부상당하기는 커녕 자신의 팔이 튕겨나올정도라고 했으며, 율리우스 라인홀트로 인해 벽에 안면이 갈렸을 때 피부가 찢기고 안구에 부상을 입었지만 그럼에도 반격을 날릴만큼의 힘이 남아있었다. 작중 묘사된 모든 시합에서 폭심때문에 발목에 무리가 간 것을 빼면 어디 부러지거나 꺾인 적이 없을 정도로 신체 자체가 매우 강건하다.

필살기는 온몸의 근육을 수축시켰다 한번에 폭발시키는 타격기술 폭심. 어지간한 강자도 정통으로 가격당하면 쓰러질 정도로 엄청나게 강력한 대신 발목에 심한 무리가 가서 연발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본인은 이걸 카노우와의 싸움까지 아끼고 싶어했으나 후루미 회장은 알아도 경계할 수 밖에 없는 필살기니 걱정은 필요없다고 위로했다.

워낙 황당한 설정을 가졌기 때문에 만약 와카츠키가 주인공 오우마 처럼 기술 타입 인물이었다면 선천적인 맷집과 파워, 스피드로 켄간을 박살냈을 거란 말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정상적인 파워 밸런스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와카츠키는 설정부터 기술캐가 될 수 없는 운명을 타고났다. 그래서 힘으로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파워캐가 되었는데, 문제는 근밀도 52배가 무색하게 와카즈키의 전적은 기술 타입 캐릭터에게 전패라는 점이다.[23]

풀컨택트 가라데를 사용함에도 불과하고 기본적인 전법은 괴물같은 힘을 실은 오소독스한 입식타격 뿐이며, 실제로 피지컬에 의존하는 무로부치 고조 같은 일정 수준 격투가에겐 잘 먹히지만, 기술을 갈고 닦은 달인들에게는 와카츠키의 공격력이 위협적이긴 하지만 너무 전법이 뻔하기 때문에 피하거나 흘리면 그만이라 거의 먹히지 않는다. 그렇다고 일격필살의 폭심 외에는 별다른 필살기가 없어 대응하기도 마땅치 않다. 때문에 타격 하나 하나가 필살기급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샌드백처럼 얻어맞는 장면이 많으며, 강함에 비해 전적도 그다지 좋지 않다. 일종의 켄간 파워 밸런스 상위층 입구를 막고 있는 수문장의 느낌이 강한데, 실제로 와카츠키를 꺾은 3명[24]은 켄간 세계관에서 최상위권에 드는 강자들이다.[25]

때문에 와카츠키를 1대 1로 꺾거나 밀어부칠 수 있다면 해당 캐릭터는 확실히 '강하다'라는 느낌을 줄 수는 있지만, 정작 이런 식으로 상성에 일방적으로 밀리다보니 와카츠키 본인은 설정에 비해 특출나게 강해보이지 않는다는 모순이 생기게 된다.

사실 가장 큰 문제점인 미약한 기술력은 무술 자체에 대한 재능이 부족한 점이 없잖아 있다. 권원절명 토너먼트에서 무테바 기젠가에게 8년간 익힌 굳히기를 선보였는데, 무테바는 괴력을 포함해 아슬아슬하게 초일류, 기술만으론 1.5류 정도로 평가했다.[26] 1류조차 겨우 통용되는 곳이 뒷세계 격투단체인데 1.5류는 아슬아슬하게 낙제점을 면한 수준인 것은 부정할 수 없으며, 힘은 압도적이지만 무술에 대한 재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면 수련해봤자 성장 한계점이 명확한 무술을 연마할 바에야 본인의 최대 장점인 힘을 중점으로 단련하는게 효율적이다.[27]

5. 관련항목



[1] 미오스타틴 근비대증 이라는 증상과 비슷하다. 특정 유전자 결핍으로 인하여 체내 근세포 비중이 어마어마하게 높은 것.[2] 이 수치는 대단히 희귀한 능력이라는 초인 체질 중에서도 가장 강한 사례라고 한다. 반대의 사례는 시아 지와 시아 옌. 이들은 초인 체질 중에서도 가장 약한 사례로 일반인의 근력에 2배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시아 지 조차도 콘크리트 벽에 손가락을 박아 넣어 수직으로 벽을 기어오를 정도의 괴력을 보여준다. 일반인의 52배에 해당하는 근력이라는 와카츠키는 어느 정도일지 유추할 수 있는 부분.[3] 켄간 오메가에서 등장한 윌렘 우는 255화에서 초인체질 + 신체 미리터 해제인 귀혼 100%로 근력으론 자신이 세계최강이라고 자부했는데, 정작 상대하던 쿠레 라이안은 너보다 강한 근육덩어리만 둘이나 더있다며 와카츠키와 율리우스의 근력을 더 높게 평가했다.[4] 게임기 컨트롤러를 티타늄 합금로 만들어줬는데도 부숴버릴 정도.[5] 와카츠키의 증조부에게 이 당시의 후루미 제약 대표가 큰 은혜를 입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와카츠키의 신체 능력 데이터를 수집할 겸 최고 등급의 건강 관리를 해주었다.[6] 이때 보호구를 입고 해야했는데, 아직 어렸던 와카츠키는 성급하게 주먹을 내지르는 바람에 무방비로 맞은 헤이아치는 그만 6개월간 병원신세를 지고 말았다.[7] 모티브는 당연히 극진회관. 극진의 일어바름이 쿄쿠신, 육진의 일어발음이 로쿠신이다.[8] 나머지 한 명은 가오란 웡서왓.[9] 본래 토키타니코류에 대응하기 위해 연습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또다른 니코류 사용자에게 처음으로 시전하게 된다. 하지만 같은 니코류라도 방식이 너무 달라 한 템포 늦어서 타이밍 잡는데 애먹다가 겨우 성공했지만 이마저도 성공률이 고작 50%라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고 난감해했다.[10] 와카츠키도 율리우스를 상대하면서 카노우가 자신과 맞먹는 두명의 강자가 있다고 언질한 것에 대해 한명은 '마인' 쿠레 라이안이고 또다른 한명이 '몬스터' 율리우스 라인홀트임을 확신했을 정도.[11] 용수철을 수축시켰다 이를 풀어내 튕겨 오르게 하는 것처럼, 전신의 근육을 몸 중심부를 향해 한계까지 수축시킨 후 단숨에 팽창시켜 주먹을 내지른다. 근밀도 52배인 와카츠키가 사용하면 말 그대로 폭발적인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주먹 내지르기보다 사정거리가 짧은 점, 사용할 때 발생한 반동을 발목이 전부 부담한 탓에 기동력을 상실균형감의 약화로 인한 타격력이 약해진다는 결점이 있다. 그나마 두번째 약점은 원래부터 신체 능력이 괴물같아 잘 안느껴지지만 완력이 엇비스한 율리우스에게 꽤나 고전하게 된다. 와카츠키도 실전 사용은 이때 처음이라 폭심의 반동이 실전에서 이 정도로 심할 줄 예상치 못해 결국 2번 사용하고 그 뒤론 발목이 못버텼는지 더이상 사용하지 않았다.[12] 이때도 괴력이 부각되는데,무테바는 와카츠키에게 굳히기를 당하고 마치 돌덩이안에 갇혀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13] 설령 싸워서 이겨도 중상을 면치 못하면 본업에 지장까지 생기니 그야말로 마이너스 계산밖에 안나오는 셈.[14] 와카츠키 역시 불안정한 귀오를 맞았을 때 수 미터나 날라간 위력에 카운터라는 것을 간파하고 왼손을 페인트로 사용해 오른쪽 정권을 꽂아넣는 전법을 사용했었으나, 귀오의 본질은 '형태가 없는 무형의 카운터'라는 것을 미처 간파하지 못한 탓에 카운터 펀치만을 경계했고 무방비하고 귀오를 작용시킨 하이킥을 턱에 허용해버린다. 킥은 펀치의 대략 3배, 정리하자면 와카츠키의 정권 + 오우마의 하이킥이 턱에 한번에 꽂힌 것.[15] 이는 오우마와의 결투 중 와카츠키가 선택한 최악의 수인데, 큰 기술에 대한 카운터를 한 방 먹고 위험한 기술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아무리 페이크를 섞었다지만 다시금 큰 기술로 결판을 내려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와카츠키 입장에서는 가볍게 투닥투닥 거리는 것 만으로도 오우마의 불괴를 종잇장마냥 찢어버리고 뚫을 위력이 충분해서 큰 기술을 통한 한 방에 집착하지 않고 천천히 깎아내리는 방식을 택했더라면 자신의 체력은 충분히 온존함과 동시에 오우마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이겼을 경기였다.[16] 토아 무도는 와카츠키나 율리우스처럼 기술력이 약하고 완력이 강한 타입에게 강한 타입이였다. 니코류 오의 - 귀오와 비슷한, 몸의 탈력을 통한 대미지 완화(水), 힘을 흐름을 뒤틀어 상대에게 그대로 되돌려주는 카운터(風) 기술인 마오家 오의 '호흡하는 산(마웅가 마나와)'에 하나같이 힘으로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라고 평가했을 정도. 허나 율리우스는 2년간 근력 상승과 더불어 머슬 컨트롤을 한계까지 단련해 만든 신기술, '신을 죽이는 착암기'로 호흡하는 산을 붕괴시키고 단 일격만으로 승리했다.[17] 감독인 야마시타 카즈오가 마지막 상대인 연옥의 챔피언 "킹"에 위치한 '마닐라의 괴물' 로롱 도나이레를 유(柔) 계통의 만능형으로 추측했다. 그런데 와카츠키는 파워 원툴의 공수도가인 관계로 유술가와는 상성이 나쁘며, 때문에 기왕이면 같은 만능형인 오우마를 붙이는 게 이론상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어디까지나 이론상이지만 이후 들어난 경기 내용을 보면 실제로 굉장히 좋은 판단이었다.[18] 처음부터 시도를 안 한 이유는 전환하는 타이밍이 오우마와는 다른데다 본인이 실전에서 제대로 쓴 적이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19] 가불을 쓰면 신체능력은 향상되지만 기술 사용에 제한이 걸리는데, 와카츠키는 이를 노렸던 것.[20] 다만 페이가 피했던 탓에 위력은 당연히 반감되었고, 결정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21] 심지어 이것은 전력으로 내지르는 것도 아니고 풀컨택트 공수도 자세로 짧게 끊어쳤을 때의 평가다.[22] 쿠레 에리오도 1300년의 품종개량을 거쳐 전체적으로 평균 신체능력이 높게 태어나는 쿠레 일족과는 달리 와카츠키는 그런 혈통 없이 쿠레 일족을 넘어선 힘을 갖고 태어난 별종이라고 표현했다.[23] 권원회 전적이 302승 2패인데 이중 2패가 기술 타입인 상대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카노우 아기토, 하츠미 센처럼 기술이 극한의 경지에 이르른 달인들이었기에 패배한 것이지 강능단유라는 의미 그대로 와카츠키는 그 압도적인 힘으로 기술 타입 격투가들에게도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세키바야시도 토키타 오우마 전에서는 와카츠키의 승리를 예상했는데 이는 토키타 오우마를 과소평가해서가 아니라 그동안 와카츠키가 이긴 상대중에는 식인 곰도 죽인 공수가, 격투 역사를 100년을 앞당겨 현재도 최강이라 하면 거론되는 전설의 격투가, 와카츠키와 같은 초인체질의 괴인, 남미 지하격투계의 500전 무패의 유술가, 송곳니를 뛰어넘을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받은 천재 무술가 등등 당시 오우마 못지않은 평가를 받았던 격투가들 전원이 와카츠키에게 상대도 되지 않고 패배했기 때문이었다.[24] 각각 하츠미 센, 카노우 아기토, 토키타 오우마[25] 하츠미 센의 경우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전투력이 엄청나게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최상의 상태에서는 와카츠키는 손도 닿지 않았을 수준이라며 그를 높이 평가했다.[26] 8년만에 1.5류도 현실에선 대단하다만, 켄간 세계관에선 자신이 13살일 때, 유도 국가대표를 유도로 죽인 사람도 있고, 14세에 권원회에 데뷔한 천재도 있는 등. 주변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떨어지는 부분이 없잖아 있다. 단, 앞의 둘은 천부적인 재능에 해당하는 특출난 경우이고, 무술 자체에 재능이 없다면 아예 3류 이하로 평가하지 1.5류로 평가한다는 건 무술 재능은 확실히 있다는 것이다.사실 현실적으로 치면 피지컬도 재능이다.[27]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율리우스 라인홀트도 무술적 기술을 익히기보다는 자신의 장점인 육체와 단련, 그리고 스포츠학을 통해 근섬유 하나하나까지 다루는 머슬 컨트롤로 카노우 아기토도 무시 못 할 저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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