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 개요
申 武龍[1]Shen Wurong
통칭 연결되는 자(繋がる者)라고 불리며, 켄간 아슈라를 비롯해 켄간 오메가를 관통하는 흑막.
그에 대한 존재는 이미 오래전 벌레(켄간 시리즈)들이나 시아 지로부터 계속되어 언급되어 왔다. 대다수의 독자들은 이 연결되는 자를 벌레 조직의 두령으로 추정했으나, 오히려 벌레 두령은 따로 존재하며, 연결되는 자는 벌레 두령의 섬김을 받는, 더 상급자적 존재임이 드러났다.[2]
2. 상세
정체는 가오우와 오우마의 원본. 즉, 오리지널이다.[3] 상세한 목적은 불명이지만, 목적을 위해 벌레에게 클론 관련 연구를 수행하게 했으며, 그 외에도 정서파 우 일가, 또 하나의 니코를 수하로 부리고 있는 켄간 시리즈의 진정한 흑막이라고 할 수 있다.일단 켄간 세계관의 악의 세력 흑막이긴 한데, 살인과 테러를 밥먹듯이 저지르는 벌레와 정서파를 수족으로 부리면서도 개인의 성격은 딱히 모난 구석이나 사악한 면모는 없다.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크게 관심이 없는 것을 제외하면, 오히려 가까운 부하와 격의없이 대화하는 것은 물론, 임무에 실패한 부하라고 해도 관용을 베푸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심지어 자신에게 칼을 들이대는 적이라고 해도 고결한 의지나 의협심을 높이 사거나, 끈기나 노력을 인정하기도 하는 등 오히려 기본에 보여왔던 벌레나 정서파 우 가문, 또 하나의 니코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동떨어지게 그려진다.
놀랍게도 카타하라 메츠도가 청년 시절 쿠레 에리오와 같이 당시의 벌레들과 싸워 그들을 몰아냈을 때, 연결되는 자가 불길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 이 시대엔 그대들이 승리했다는 말과 함께 사라졌다는데, 이 만남에서 메츠도와 에리오는 굉장한 압박감과 위압감을 받은 것으로 묘사된다. 당시로부터 엄청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연결되는 자가 아직까지 존재하는 것에 대해 우 싱과 노기는 에드워드 우의 우 일족 비술인 '회생(回生)'을 쓴 게 아닌가 추측한다.[4]
연결되는 자에 대해 알고있던 가오우 무카쿠의 말에 의하며 '연결되는 자, 선 우롱'은 본래 중국 대륙 오지에서 수천 년을 살아온 '신선' 혹은 '불사자'에 대한 토속 신앙 속의 인물이었다.[5] 그렇게 사람과는 기본적으로 엮이는 일 없이 살아오던 선 우롱이었으나, 1300여년 전, 당대의 연결되는 자는 갑작스레 속세로 나와 당대의 벌래 수장을 쓰러뜨리고 조직을 장악했다고 한다.[6] 그 후 벌레 세력을 이끌고 이전부터 벌레와 대립 중이었던 우 일족을 공격해 철저하게 유린했는데, 정황상 이 사건 때문에 우 일족은 우 종가, 정서파, 쿠레 일족으로 나뉘게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현재의 선 우롱은 선대의 클론이라고 하며, 가오우 무카쿠 85년 전 과거를 언급하자[7] 무카쿠가 85년 전에 만났던 연결되는 자는 자신의 한 세대 이전의 존재라고 긍정했다. 게다가 선대 선 우롱이 겪은 일을 마치 자기가 겪은 것 처럼 말하는 것을 보면 우 일족의 회생 혹은 그와 비슷한 기술로 선대의 기억마저 잇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8] 또한 선대 선인들이 호흡하면 사람은 늙으니 그러면 호흡하지 않으면 된다는 발상으로 완성된 '인더스의 비법 - 요가 호흡법'이란 걸로 거의 무호흡을 유지해[9] 비상식적인 수준으로 늙지않고 장수하여 생각보다 세대 교체가 훨씬 느리다고 한다. 당장 85년 간 세대교체가 한 번밖에 없었다고 한다. 현재의 선 우롱도 외형상으론 30-40대지만 실제로는 훨씬 나이가 많을 가능성이 높다.
3. 강함
야바코 유니버스 최강자켄간 시리즈가 아무리 픽션이라 하더라도 초인 격투 만화라는 틀 내에선 인간 범주의 싸움을 보여줬는데, 이 양반이 등장한 뒤로는 판타지 격투 만화로 넘어갔다 평가 받을 정도로 켄간의 파워 밸런스를 근간부터 뒤흔들고 있다. 세계관 특성상 다른 인물들도 초인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선 우롱은 그런 강자들과도 격이 다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격투 만화의 특성상 다른 이들이 현실에서 보기 힘든 피지컬적인 과장은 되었을지언정 그나마 무술과 격투기 수준의 기술을 보여준다면 선 우롱이 보여주는 것은 무협지의 무공 수준.
회피의 경우 선대 선 우롱은 상당한 강자였을 워왕의 멤버들이[10] 프로토타입 가불(빙신)을 쓰고 달려드는 것을 가볍게 회피하고 그들을 참살했으며 당대 선 우롱도 가오우 무카쿠가 여러 책략을 섞어 펼친 파상공격을 가볍게 회피하는데 가오우 무카쿠가 선의 선과 차원이 다른 경지라고 경악할 정도.
근력은 초인체질은 아니라고 하지만 힘의 점을 누르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괴력 비슷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데 본인은 기술이라고 부를 정도는 아니고, 이론만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11] 당연히 차원이 다른 경지.
가오우 무카쿠의 선전에 재미있어하며 죽일 기회를 주기위해 비슷한 수준까지 자신을 낮추는데 힘줄 비틀기, 관절 가동제한, 신경전달속도 제한, 뇌 신경회로 제한 이라는 황당한 컨트롤을 보여주더니 몸이 무겁다고 불평하나, 그런 상태에서 가오우 무카쿠라는 강자가 일절 반응하지 못한 속도로 고작 3방만에 그로기로 만들어버렸다.[12]
신체 스펙 자체가 터무니없는 경지에 있어서 팬덤에서는 사실상 신마를 노패널티로 사용하는 것 이상이 아니냐고 보기도 한다. 일단 본인은 스스로가 초인 체질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이후 100kg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오우 무카쿠를 누워있는 상태에서 발로 까서 3m정도 높이의 천장까지 부딪히게 만드는 각력을 선보이고 한 말인지라 전혀 설득력이 없다. 게다가 이는 상기한 신체능력을 제한한 상태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인지라 더더욱 말이 안돼보이는 것.
다만 토키타 오우마를 가르칠 때 모습을 보면 실제로 신체 스펙은 레전더리 투기자들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13] 선 우롱이 간단하게 오우마의 자세를 새롭게 잡아주자 오우마의 일반적인 철쇄가 허공을 때린 여파로 멀리 떨어진 창문에 금을 내버릴 정도의 말도 안 되는 위력을 선보였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선 우롱의 강함은 전부 회생을 통해 오랜 세월에 걸쳐 쌓인 압도적인 전투 경험과 기술 수련을 통해 신체를 완벽하게 다루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14] 단순히 생각해봐도 레전더리 투기자중 팬덤에서 최상급 투기자들이라고 부르는, 소위 5오라율맹가[15] 라인 중에서는 오우마의 순수 신체스펙은 가장 약하다.[16] 쉽게 말해 쿠로키가 필요한 순간 필요한 기술을 꺼내듯, 선 우롱은 필요한 순간에 완벽한 자세와 완벽한 흐름으로 완벽하게 기술을 펼쳐내는 것.
권원회에 침입했을 때도 의식의 틈, 시각의 사각을 걸어다니면서 자신의 존재 자체를 눈치채지 못하게 만들면서 수많은 경비들을 한방에 깔끔하게 제압하고 그 강함을 확실하게 어필했다.[17] 심지어 무테바는 그의 실력에 완전히 전의를 상실했으며,[18] 8대 메츠도의 송곳니인 미사사를 포함한 호위자 정예들이나 쿠레 호리스 같은 쿠레 가의 정예 정도나 되어야 일격에서 의식을 유지할 수 있던게 고작이고,[19] 시아 옌은 아기토, 로롱, 라이안 등이 있었어도 결과는 다르지 않았을거라고 자신했다.[20]
지금까지 선 우롱의 공격을 한방 이상 막아내고 그에게 반격을 성공시킨 건 1부 최강자인 쿠로키 겐사이뿐이며, 그마저도 선 우롱이 공격하는 순간 카운터를 박는 방법으로 싸워야만 했다. 그나마 이런 방법도 선 우롱 등장 전까지는 독보적인 강자였던 쿠로키 겐사이라서 가능했던 것이다. 사실상 개인의 무력으로는 차이가 매우 크다는 사실이 다시금 재확인된 셈이다.
여담으로 오래도록 쌓인 경험과 지식이 강함의 원천인 것과 달리 남을 가르치는 건 잘 하지 못하는데, 이유는 선 우롱이 워낙 높은 수준의 경지에 있다보니 어지간한 수준의 강자들은 뭘 가르쳐줘봤자 배우지 못하기 때문. 적어도 육체적으로 완성된 토키타 오우마 수준은 되어야지만 간신히 선 우롱의 가르침을 소화해낼 수 있다.[21][22]
4. 작중 행적
4.1. 등장
148화에서 뒷모습으로 처음 등장한 인물. 그 후 151화에서 본격적으로 이름과 호칭이 등장했는데 연옥전 이후로 숨어지내던 시아 지를 찾아내 끌고와 대면하는 것으로 제대로 된 모습을 드러낸다.첫 등장시엔 벌레 두령인 시아 옌과 실없는 농담이나 하며 뭔가 나사빠져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시아 지가 온 몸이 산산조각나는 듯한 환각을 볼 정도로 강력한 살기와 위압감을 느낀다. 실제로 시아 지의 회상에 따르면 무려 벌레 두령을 자기 임의대로 결정할 정도로 굉장한 위치의 인물임이 밝혀진다.
시아 지가 나루시마 코가에게 패배하자 그에게 관심을 보이며 권원회에 연락해 나루시마 코가를 만나고 싶다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내 관심을 꺼버리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23] 그 뒤로도 일본에 지내면서 거의 먹방 위주로 다양한 일본의 먹거리들을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정체를 숨기고 권원회, 연옥에 잠입해 두 조직간의 합동 토너먼트 진귀배를 구경한다. 공교롭게도 야마시타 카즈오의 옆자리인지라 같이 한잔 하게 되는데, 뒤늦게 술을 사온 나루시마 죠지랑도 의기투합하며 술을 들이킨다.[24] 뒤 이어 온 토키타 오우마와 대면하게 되는데 오우마는 어디서 본 적 있냐고 질문하지만 선 우롱은 "[너]와 대화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라고 말하면서 오우마와 연관이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이후 가오우 류키와 코가의 경기를 보던 도중 옌에게 연락하며 경기장을 빠져나오는데 이 때 무슨 이유에서인지 굉장히 분노한 모습을 보여준다.[25]
4.2. vs 가오우 무카쿠
경기가 끝나고 안에서 연락이 두절된 류키를 찾으러 온 일행들이 유폐된 류키를 구하고 떠나 혼자 남은 무카쿠를 찾아오게 된다. 무카쿠가 류키를 이미 처리했다며 둘러대고 거짓말임을 간파하고 전투에 돌입해 제거하기로 한다. 이때 가이아 이론을 통해 자신을 지구의 면역체계로 비유하자 무카쿠가 그거 병이라고 핀잔받는 건 덤.가오우 무카쿠와 싸우면서 드러나길, 선의 선 수준을 넘어 아예 미래예지라도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공격이 처음부터 빗나가게 때렸다고 느낄 정도의 엄청난 회피 능력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무카쿠가 전력으로 내지른 창을 엄지와 검지 손 끝으로 잡는 것 만으로 멈추는 기술을 보였는데, 초인체질 같은 게 아니라 이합(理合)을 이용해 힘점을 억누른 것 뿐이라, 요령만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떤다.[26]
생각보다 선방하는 무가쿠에게 기회를 주겠다면서 자신을 억누르는데 근골과 신경, 그리고 뇌의 기능까지 어느정도 억눌러 무가쿠와 비슷한 영역까지 내려왔다.[27] 그 상태의 몸은 무겁다고 불평불만하면서 무카쿠가 쫒지도 못할 신속을 선보이며 단 3방으로 무카쿠를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그럼에도 무카쿠는 지지않고 다다미 뒤집기와 콤보로 얻어맞은 철쇄로 인해 나온 피를 훔치며 나쁘지 않다고 평한다.
그런데 싸우면서 과거에 생존욕의 화신이었던 그가, 자신에 대한 비상한 증오를 가진 채 계속 일어서는 모습에 일전의 '워왕(我王)'[28] 건을 감안해도 증오가 지나치다고 의문을 묻는데, 그 말에 무카쿠가 그보다 더 전 일이라는 말에 무언가를 떠올리고 그때 그 소년이었냐 묻는다.
무카쿠와의 악연은 85년 전, 선대 선 우롱의 휘하엔 '벌레', '정서파', 그리고 '롱(龍) 일족'이 존재했다고 한다. 당대 선 우롱은 벌레에게 클론 연구를 진행시켰는데, 롱 일족의 수장이자 선 우롱이 친우라고 애지중지했던 '롱 이'가 클론 연구는 사술에 불과하다고 폄하하며 더욱이 섭리에 어긋난다며 극렬히 반대하더니 아예 막기위해 반역했다고 한다.[29] 선 우롱은 홀로 롱 일족을 찾아가 전사들을 처리하고 롱 이에겐 항복해 줄 수 없냐고 부탁을 거절하자 그의 각오를 존중해주기 위해 처단했다.[30] 그런 롱 일족의 마지막 생존자는 두려움에 덤볌오지 못했으나 그럼에도 울분에 찬 눈으로 노려보고만 있자, 도망치더라도 나무라지 않을테고 오히려 그 판단이 옳다면서, 원하면 언제든지 도전하라면서 놓아준 소년, 롱 슈는 훗날 가오우 무카쿠가 될 때까지 선 우롱을 죽이기 위해 단련하고 방해했다. 당장 자신에게 충성했던 워왕의 반란을 의아해하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무카쿠가 부추긴 것임을 깨달았다.
무카쿠의 정체라 깨닫자 조부였던 롱 이는 걸물이었는데 그 마지막 후계이자 손자인 무카쿠는 쓰레기라고 욕하며 흥이 깨진 김에 기필코 죽이겠다고 한다.
무카쿠가 최후의 수단으로 대결장이 된 실내에 일산화탄소를 살포해 중독시키고[31] 일본도를 빼들어 달려오자 손으로 칼날을 잡아 막아낸다. 무카쿠는 여기까지 예상하고 철쇄로 칼날을 억지로 밀어넣지만 악력으로 칼날을 멈춰세웠다. 공기 중 1%의 농도만으로도 인간을 1~3분 내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일산화탄소를 버텨낸 것에 무카쿠가 기겁하다가 선 우롱이 호흡을 거의 하지 않는 걸 발견한다. 선 우롱은 인간이 호흡하면 늙어가니 이를 억제하기 위해 거의 호흡하지 않는 특수한 호흡법을 익힌 덕분이라고 설명한다. 칼날을 낚아채 역으로 무카쿠를 꿰뚫어버리자 무카쿠는 의식을 돌리겠다고 류우키를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묻는데, 어차피 죽을 거 알려줘도 상관없겠다며 "토키타 오우마는 내가 아니다"라고 알려준다. 무카쿠는 무슨 헛소리냐고 짜증내다가 문뜩 무언가를 눈치채 표정이 굳어버리자 아마 니가 상상한 게 맞을거라며 기묘한 웃음과 함께 대답해준다. 정황상 연결되는 자가 한명이 아니며, 토키타 오우마는 또 다른 연결되는 자의 클론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벌레 두령 시아 옌이 찾아와 자신이 다친 것에 스트레스로 쪼그라든 그를 이해못해 갸우뚱한다. 다칠 정도의 상대도 아닌데 왜 다쳤냐는 말에 신체능력을 제한해 재미 좀 보느라고 그랬다고 솔직하게 고백하자 폭발한 옌이 면전에다 쓸데없는 짓 밖에 못하냐고 까자 여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시아 옌은 두통을 참으면서 정서파의 새로운 일원인 길버트 우, 윌렘 우[32]에게 인사받는다.
4.3. 선전포고
무카쿠와 전투에서 한달 후, 술친구 나루시마 죠지와 함께 권원회와 연옥, 그리고 뒷세계 격투 단체들이 협력해 최대규모로 개최하려는 리얼 챔피언 토너먼트의 선발전을 구경한다. 두번째 싸움인 '아수라' 토키타 오우마 vs '도효의 싸움꾼' 키오잔 타케루의 대결 중, 오우마가 자신의 두배나 무거운 키오잔의 공격을 맞받아치는 것에 힘점에 압력을 가해 분산시키는 것을 눈치챈다. 세번째 싸움인 '5대 메츠도의 송곳니' 카노우 아기토 vs '유왕' 아라시야마 쥬로타의 대결을 지켜보며 완전 호각인게 승부를 예상할 수 없다며, 흐름을 가져오는 쪽이 이길 것이라고 흥미진진하게 지켜본다.싸움이 끝나고 벌레 토벌에 선두였던 군사기업 '데스 딜러즈의 CEO, 선 뤄한'이 연결되는 자의 클론임을 선전하며 등장. 뒤이어 벌레 두령 시아 옌, 두령직속병 푸 잔이 등장해 지금까지 벌래가 박멸된 건 자작극이었음을 밝힌다.[33] 자작극을 한 이유는 벌레가 지금까지 비밀결사로 활동했지만 연혁이 오래되다 보니 조직 규모가 너무 커진 채로 대중에게 알려졌고, 어디까지나 일개의 조직에 불과한 벌레가 국가와 부딪치면 박살나는데 자명한 도리. 때문에 데스 딜러즈를 통해 각 벌레 조직이 자연스럽게 토벌당한 중에 일부 도주자들이 소규모 테러조직으로 재편했다고 한다.[34] 데스 딜러즈는 선물이라는 이름의 핵폭탄[35]으로 동반자살을 운운하여 협박하여 데스 딜러즈의 권원회 가입, 루유키/오우마를 벌레측에 신병 인도를 조건으로 일본과 벌래 간의 휴전을 제시한다.
이 조건에 권원회 회장 노기 히데키가 단칼에 거절하자, 만약 거절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면서 권원회와 연옥이 고용한 호위들이 전부 기절한 광경을 보여준다.
이 광경을 만든 자는 다름아닌 선 우롱. 시아 옌과 호위가 권원회와 접촉해 담판을 짓는 동안 소란을 일으켜 달라는 제안을 받고, 죠지가 눈치채지 못하게 헤어져 사람들 사이의 의식의 틈, 시야의 사각을 걸어다니며 호위병들을 한명씩 순식간에 기절시켜 제압해갔다. 도중에 테라시에게 한번 걸리자 우수하다고 칭찬하고 곧바로 제압,[36] 뭔가 이상함을 눈치채가는 호위들을 보며 권원회에는 질 좋은 병사가 많다며 극찬한다.
뒤에서 접근하던 무테바를 눈치채 안올거냐고 의아해하나 곧 항복한다는 말에 수고를 덜었다고 감사한다.[37] 곧이어 '마탄의 사수' 쿠레 후스이와 '흑주의 망령' 이나바 료[38]를 소리없이 처리한다. 오우마는 뒤늦게 선 우롱을 인식하고 그 강함을 보자 식겁하는데, 그때 '8대 메츠도의 송곳니' 미사사 外 호위대, '귀곡동자' 쿠레 호리스가 등장해 덤벼오자 가볍게 쓰다듬어 정리한다. 본인 말로는 올바른 방법을 몸에 익히면 쓰다듬는 것 만으로도 쓰러트릴 수 있다고 한다.[39][40]
그렇게 권원회의 경비병들을 혼자 무력화시키고 시아 옌의 소개를 받으며 등장. 설령 이 자리에 카노우 아기토, 쿠레 라이안, 로롱 도나이레가 있었어도 결과는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단언된다.
사실상 권원회를 완전히 궁지에 몰아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나,[41] 권원회 회장 노기 히데키가 바라는 것을 이루고 싶다면 권원시합으로 승부를 보자고 배짱을 놓자 시원하게 오케이해버린다(…) 사실 시합에 한번 나가보고 싶었다고(…) 시아 옌이 그 주둥아리 닥치라며 뒤로 끌어당겨진 채 다시 분위기 잡고 회담을 재개, 권원시합은 거절되는 분위기로 변해가자 노기 회장도 지금 이대론 권원회도 승산이 없으니 최후의 수단을 꺼내든다.
그와 동시에 '해체마' 하나후사 하지메가 등장하면서 그의 체내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들어있어, 이게 퍼지면 회장 전체의 인물들이 죽는 건 확정이라고 설명한다.[42] 앞서 했던 동반자살을 협박을 자신들도 당하게 된 시아 옌과 선 뤄한이 당황하고, 선 우롱이 하나후사를 무력화하다가 괜히 자극시키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말에 결국 권원시합을 수락하는 걸로 채택된다.[43][44]
권원시합의 결과에 대한 조건은 절대적이라는 확답과, 권원회의 요구조건은 다음 회담으로 생각하여 그때 일정이나 세세한 조건을 세우자고 약속하자 알겠다면서 퇴장한다.[45] 퇴장길에 마침 자신을 찾던 죠지와 만나 그가 진실을 알아버리자 덤벼들 것이냐고 묻는데,[46] 죠지는 술 친구를 차마 때릴 수 없다며 물러사자, 선 우롱도 만약 죠지가 덤볐다면 자신이 졌을지도 모른다며[47] 작별인사를 나누고 회담장을 빠져나간다.
헬기를 타고 복귀하기 전, 죠지에게 살기를 드러낸 선 뤄한을 체벌하고 다음은 없다는 경고를 한다. 시아 옌이 클론에게 화풀이하면 자해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에 선 우롱은 "「저건」 내가 아니다"라고 일축한다.
권원회 측에서도 연결되는 자의 강함을 보고 맞대결에서 이길 자가 안보인다고 난처해한다. 게다가 정부의 관계자 측은 벌레의 요구 중 류우키와 오우마의 신병인도로 파괴공작을 중지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48]
4.4. vs 쿠로키 겐사이
선 우롱과 벌레 일행은 빌튼호텔의 스위트 룸에서 여가 시간을 가지던 중에 '마창' 쿠로키 겐사이가 등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49] 선 우롱은 일어서서 시아 옌을 연결되는 자로 소개하는 촌극을 벌인다(…) 쿠로키가 안속는다는 말에 두령직속병 푸 잔을 연결되는 자로 소개하자[50] 보다못한 시아 옌이 촌극을 제지시킨다.쿠로키가 마창으로 공격해오자 가볍게 낚아채 막아낸다. 허나 지금 공격만으로도 일본에서 만난 그 누구보다 강하다면서 처음으로 방어하는 모습에 시아 옌도 당황을 금치 못했다.[51] 시아 옌과 푸 잔이 가세하려고 하자 즉각 제지시키고 혼자 싸우겠다며 지금것 보여주지 않은 호승심을 들어낸다. 그러니 두 사람에겐 쿠로키를 따라온 '5대 메츠도의 송곳니' 카노우 아기토, '마닐라의 괴물' 로롱 도나이레의 상대를 부탁한다.
쿠로키와 마주하자 너 정도 고수라면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지 않냐며 방어한 쿠로키가 힘을 못이기고 가볍게 후드려 날려버리 힘의 격차를 보여주나[52] 그의 손가락에 핏방울이 맺힌 걸 보고 자신의 오른 손목에 구멍이 난 것을 보고 굉장하다고 감탄한다.[53]
다시 한번 후려갈긴 후 발차기로 추격해 날려버리자 동시에 상처만 늘어났다.[54] 두번이나 자신에게 공격을 성공한 것에 조금 놀랐다며, 선의 선에 도달했으면서 수 읽기를 쓰지 않고 카운터에만 전념한다고 의아해하자, 쿠로키는 어떤 강자의 공격도 적에게 닿지않으면 쓰러트릴 방도가 없으나, 그럼 상대방의 공격이 닿은 순간에 반격하면 당연히 맞게 된다는 간단한 이야기라고 설명한다.[55] 그 말에 선 우롱은 힘없는 자의 창의성은 대단하다고 경의를 표하고 계속 싸워보자면서 웃는다.
한창 싸우다 쿠로키의 마창에 자신의 공격이 패링당하자 좋은 반응이라고 감탄한다.[56] 세계는 넒다며 한창 재미있어 하던 중 관방장관, 경시총감이 황급히 나타나 주모자를 구속했다는 말에 시아 옌이 그걸로 납득하겠냐고 불평하자, 자신은 옆에 궁시렁거리는 놈과 다르게 관대하니 용서하겠다면서 싸움은 중지된다.[57] 떠나는 쿠로키에겐 언제든지 또 놀러와주길 기다리겠다며 다음번엔 그쪽도 진심을 다해달라고 부탁하고 쿠로키도 정 그러고 싶으면 지금처럼 우반신만 쓰지 말고 좌반신도 써서 전력을 다하라는 핀잔을 먹자 진작에 들켰냐며 미소짓는다.[58]
한편, 선 우롱과 쿠로키의 싸움이 끝난 와중에 선 뤄한은 오우마/류우키와 만나 선 우롱은 사람의 형태를 한 다른 무언가이며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면서 동맹을 제안하나 거절당한다.[59]
4.5. 암살 계획
246화에서 벌레 니코와 키류 세츠나의 대결이 끝나고 권원회 측의 소류인 시호가 다 죽어가는 키류를 확보해 치료하는 한편, 그의 거처에 있던 개인용 수첩에서 "속고 있었다. 호랑이 그릇은 선 우롱. 전부 거짓말이었어."라는 의미심장한 문장이 적혀있었다. 또한 메모 중엔 '거짓된 신', 그리고 알 수 없지만 묘하게 선 우롱을 의식한 섬뜩한 그림[60]과 같은 심볼이 있었다.247화에서 길버트 우, 윌렘 우의 실수로 키류와 아코야를 놓친 건에 대해선 실패를 문책하지 않고, 에드워드면 실수하진 않았게지만 그러니 경험을 쌓으라고 충고한다.[61] 키류 습격에 관해서 벌레의 니코가 실수한 건 없었기에 별 말 없었고 이들이 돌아가자 시아 옌이 그렇게나 영화에 열중하고 싶었냐고 질려하자 가끔 좀 진지해져 달라고 한숨을 내쉰다. 딱히 부하들도 아닌데 그럴 필요있냐고 심드렁해하자 시아 옌은 '우'가 특히 상처받을 것이니 입단속 단단히 하라고 주의받는다. 대신 키류 습격 건과 선 우롱이 내던진 핀잔이 길버트 우를 제대로 자극했다.[62]
한편, 선 뤄한 뿐만 아니라 벌레 토키타 니코도 선 우롱을 처단할 기회를 엿보고 있음이 드러났다. 둘은 Bar에서 술을 마시면서 암살 계획을 모의하는데, 벌레 니코는 선 우롱이 승패가 성립하는 차원의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방법이 있음을 질문하자, 선 뤄한도 준비한 정공법으론 승산이 한 없이 0%에 가깝지만 선 우롱이 토키타 오우마, 가오우 류우키에게 의식을 옮겨 새로운 연결된 자를 만든 순간을 노리면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회생의 순간에도 딱히 빈틈을 보일 것 같지 않다고 속으로 의아해하는 니코에게, 선 뤄한은 이런 니코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연결되는 자의 강함은 수 천년간 계승되어온 경험과 지식이 강함의 비결이며, 자신은 선 우롱 같은 이상한 자가 아니라 자신이 새로운 연결되는 자가 되고 싶다는 야망을 밝힌다.
248화에서 권원회는 카타하라 메츠도의 단골 이자카야에서[63] 연결된는 자를 상대할 대책 회의를 열게 된다. 회의를 통해 치명상을 입힐 강력할 기술을 적중시키는 것,[64] 독을 통한 암살 혹은 약화, 시합 중 저격,[65] 최면[66] 등을 제시하지만 현실적으로 쿠로키 겐사이와 맡붙게 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대책을 채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다.
그나마 야마시타 카즈오가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해 둔 것이 바로 나루시마 죠지의 협력이었다. 죠지는 연결되는 자가 싸우고 싶지 않다고 호소한 대상인 만큼 그 정(情)을 이용해 일단 대적하는 것 자체가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67] 때문에 야마시타 상사 측에서 죠지의 협력을 구하기 위해 설득할 인물로 나루시마 코가, 아키야마 카에데, 노기 회장의 비서인 키미시마 마나까지 달려가 애원하지만, 죠지도 권원회에선 선 우롱의 제거를 원하는 게 마음내키지 않아 거절하나 코가의 간절한 호소에 살인이 아닌 다른 방법을 알려줄 협력자를 불러주겠다며 죠지와 사연있는 패밀리 레스토랑[68]에 가서 선 우롱을 호출했다(…)
249화에서 죠지와 함께 엄청난 속도로 술을 마시면서 건배한다. 또한 여기서 자신과 벌레 관계에 대해 '외부인'과 '협력자'라고 선을 그었다. 자신을 무슨 신처럼 신봉하긴 하나 동시에 자신이 사고 칠 걸 대비해 경계하는 것 같다며 신용없는 건가 자조한다. 또한 클론에 관해서 뤄한을 몰라도 일단 '류우키'와 '오우마'로 두 사람이 된 탓에 그들에게 집착 비슷하게 하고 말았다며 얼핏 정보를 흘린다.[70] 때마침 시아 옌에게 전화오자 친구랑 술 마시는 중이고 자신을 쓰러뜨릴 방법을 질문 받고 있다고 실토하더니 추격자를 피해 2차 가자고 자리를 피한다(…)[71]
그래서 2차는 야마시타 상사에서 술을 마시면서 즐기고, 때마침 복귀한 오우마와 류우키는 이 인간 왜 지금 여깄냐고 어이가 가출하고, 동행 중이던 카즈오는 그 자리에서 선 채로 기절했으며,[72] 시아 옌은 이 인간 뒷목 잡아서라도 데려오겠다고 본인과 부하들과 함께 동분서주한다(…)[73]
250화에서 류우키와 잠깐 대화를 나누고, 훈련 전 시험을 해볼 겸 코가에게 자신의 손바닥에 타격을 해 보라고 제안한다. 코가의 철쇄는 쿠션에 내지른 것마냥 간단하게 받아낸 뒤 오우마의 제안으로 오우마의 철쇄도 체험해보는데, 오우마의 실력은 교정점이 확실히 보이는 수준이었기에 몇가지 수정점을 알려줬고, 그렇게 수정된 오우마의 철쇄는 허공에 내질렀음에도 충격파를 내고 유리에 살짝 금이 가걱 만드는 무지막지한 위력을 발휘했다. 이를 지켜본 선 우롱은 철쇄의 위력에 놀란 오우마에게 자신을 쓰러뜨릴 수 있을 때까지 강해지라고 격려한다.
251화에선 오우마의 강함은 이미 한계에 가까워 새롭게 배우는 것보단 기존의 것을 복습하는 게 중요하다고 충고한다.[74][75] 반대로 코가에겐 아직 단련의 여지가 남은 만큼 근력 운동을 중점으로 기술과 병행해 단련하고,[76] 류우키에겐 무카쿠가 남긴 게 있으니 그걸 계승해보라고 추천한다.[77] 그 와중에 옌에게 52번째 전화가 오자 씹고선[78] 아무리 그래도 슬슬 돌아가봐야 겠다며 작별한다. 그리고 53번째 통화는 자신이 직접 연락해 울화통 터진 옌에게 3차 가자고 제안한다(…)
떠나는 우롱의 뒷모습을 본 류우키는 그가 클론을 원하지만 갈구하는 게 아닌, 그저 수단 중 하나 정도인 느낌인게 동격의 존재를 원하는 건가 추측한다.[79]
252화에서 야마시타가 적에게 도움을 주는 이유를 물어보자 지금건 친구의 부탁이기도 했지만, 내심 자신을 위해서라고 한다. 다름아닌 대등한 적과의 목숨을 건 싸움을 경험해보고 싶기 때문. 단 한번도 경험한 적 없는 탓에 어떤 감각일 지 알고 싶다고 소망하는 동시에 딱 한명, 자신과 필적한 존재가 있긴 하다고 한다. 다만, '지금 상태론' 절대 싸울 수 없는 탓에 아직은 불가능한 투로 이야기를 해줬는데, 야마시타가 그 대사가 뭔가 걸려서[80] CCTV에 찍힌 선 우롱의 사진을 조사하다가 무언가를 눈치챈다.
253화. 야마시타가 죠지와 자신을 이지카야[81]에 초대해주자 맛좋게 맥주를 들이키며 이야기를 나눈다.[82] 권원시합의 일정에 대해선 아직 조정 중이니 기다려달라는 말에 딱히 급할 것 없다며 흔쾌히 허용하고, 야마시타 개인적인 본론으로 들어가 "당신 안에 한 명 더 있다."는 추론을 내놓았다. 오우마와 류키의 DNA는 쌍둥이 수준으로 같기는 해도 완전히 일치하진 않았는데, 처음에는 이를 보고 그냥 클론 생산 중의 오차 범위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원본이 달랐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야마시타가 이런 가능성의 증거는 다름아닌 선 우롱의 두개의 눈동자가 아니냐면서 그럼에도 말도 안되는 사실이라 허무맹랑한 추측이라고 실소하나 우롱은 이를 긍정했다.[83] 야마시타의 뛰어난 관찰력과 혜안에 자신도 경의를 표하며 "우리는 둘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진짜 목적을 알려준다.[84]
254화에서 이전 대의 선 우롱은 완벽한 전생을 위해 클론 제조라는 영역을 탐구했다. 하지만 거기서 생각치도 못한 오류가 발생했는데, 클론의 수정란이 분열 과정에서 배니싱 트윈 현상이 발생한 것. 그 결과 좌뇌와 우뇌가 유전자가 다르며 두개의 눈동자가 역시 그 흔적이다. 거기에 연결되는 자라는 특수한 육체에 형제의 유전자로 치환된 게 뇌라는 상황까지 겹쳐서 선 우롱은 좌뇌와 우뇌가 완전히 독립된 인격을 가지게 되었다. [85] 보통 주도권을 지닌건 좌뇌쪽 인격이지만 우뇌쪽도 분열된 눈동자를 통해 밖을 볼 수 있으며 주도권이 바뀌는 경우도 간혹 일어나는 모양. 어느 쪽이 연결 되는 자로서 선대의 기억을 온전히 물려받았는지 알 수 없으며 딱히 신경도 안썻다.
다만 선 우롱 두명 모두 분리되는 걸 원하고 있어서 계획한 게 바로 정확하게 개별적인 클론을 만들어서 분리한다는 것으로 이런 경우는 성공 사례가 극히 드문 방법이라 가망도 없는 중에 드디어 조건에 부합한 클론이 탄생한 것이 오우마와 류우키였다. 게다가 자신이 창시한 회생[86]의 가짜 전생 따위론 자신의 바람을 온전히 수행할 수 없으니 진보된 방법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벌레가 야마시타 켄조, 반도 요헤이를 통해 연구하던게 전뇌 및 정신 전송인걸 생각하면 자신의 인격을 클론의 두뇌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확실하게 자아정체성을 유지하는 방식을 사용하려는 듯.
참고로 선 우롱의 우뇌쪽 인격을 지칭하는 말이 다름아닌 '호랑이'로 오우마가 '호랑이의 그릇'이라고 불리는 건 말 그대로 호랑이=우뇌쪽 선 우롱의 육체가 될 클론이였기 때문이다.
257화에서 현재로선 전뇌화는 살아있는 동안 실현되기 힘든 기술이고, 정신 전송은 회생과 다를 바가 없으니 뇌의 이식을 통한 육체의 탈취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그렇게 되면 류키와 오우마가 죽는다며 분노하는 카즈오의 분노의 일갈에 아무렇지도 않게 그럼 그만둔다며 계획 중단을 선언한다. 대등한 자와의 싸움이 너무 기대된 나머지 류키와 오우마의 생사와 인생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고[87] 계획을 수정할 겸 야마시타에게 무언가 조건을 걸었다.
258화에서 밝혀진 조건이 자신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대전 상대가 있다면 류키와 오우마의 육체 탈취는 없던 것으로 하겠다였다. 우롱이 분리되려고 한 건 사실 두명이 한몸을 공유한 게 불편한 게 아니라, 두 사람이 되어 서로가 놀이상대가 되고 싶었기 때문. 때문에 권원회일지라도 난제일 걸 알기에 시간이 걸려도 상관없으니 그런 인물만 준비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88] 해당 거래 내용은 식사하면서 시아 옌에게도 알려줬고 그대로 급발진한 백 초크에 당하지만[89] 호흡을 거의 안하니 노대미지.
260화에서 오우마와 천천히 대화하려고 쿠로키, 리히토, 하야부사와 함께 수련하는 장소까지 직접 찾아갔다. 화기애애하게 같이 밥먹자는 권유에 반달가슴곰 고기는 처음 먹어본다며 잔뜩 기대하는데, 그러다가 뒤늦게 리얼 토너먼트 시합장에서 시아 옌하고 합류하려고 했던 것을 깜빡했다고 실토한다.[91] 오우마조차 그런 약속을 잊어버리면 어떡하냐는 듯이 난감해할 정도.
269화에서 옌의 회상으로는 권원회를 굴복시키기 위해 선 우롱의 실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좋지 않았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리얼 토너먼트에서 아기토가 이전보다 더 능숙하게 실력이 늘었기 때문인데, 그 이유가 우롱의 실력을 보고 더 위의 단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고.[92] 그 탓인지 시종일관 아기토가 율리우스를 몰아붙이자 율리우스 또한 거기에 호응하듯, 그것도 시합 중이라는 찰나 속에서 아기토의 실력을 정말로 따라잡았다.
5. 여담
- 아직 5오라맹율가로 대표되는 1티어에도 미치지 못한 나루시마 코가의 격투가로서의 긍지와 투지를 보고 좋은 전사라며 인정한 걸 보면 다른 격투가들과 마찬가지로 긍지와 신념을 가진 격투가를 좋아한다. 무엇보다 모든 것을 걸고 격렬한 전투를 벌이는 그들의 싸움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 시아 옌과 시아 지와의 대화에서 일본어로 대화했는데 오랜만에 쓴다고 말하고 옌은 네이티브 수준이라고 지적하는 걸 보면 예전에 일본에 있었던 적도 있었을 듯. 정체에 대한 추측과 관련해 생각해보면 회생을 통해 일본어를 습득한 것일 수도 있다.
- 선 우롱의 회생이 우 헤이의 회생과 원리가 같은데 5000년 전 우 헤이에게 회생을 전수한 게 선대 선 우롱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즉, 선 우롱은 적어도 우 헤이의 5,000년보다 더 오래된 기억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
- 벌레가 클론 기술을 개발하고 수십년간 뇌과학 연구에 투자해온 것은 연결되는 자를 진정으로 불멸의 존재로 만들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벌레의 진의는 어쨌건 선 우롱의 목표는 자신에게 있는 둘의 자아에 각각의 육체를 주어서 서로 싸워보는 것.
- 양 눈의 동공이 2개다. 이는 단순히 외형에 한한 것이 아니라 완벽한 전생을 위해 클론으로 갈아타다 인격까지 같이 복제되었기 때문이다. 즉, 현재의 선 우롱은 두 명이 하나로 합쳐진 존재이며, 선 우롱의 목적은 호랑이의 그릇이라 언급되던 오우마와 용으로 비유되던 류우키 두 사람에게 둘을 각각 계승, 용호상박의 싸움을 벌이고자 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오우마는 자신이 아니라는 언급상 이름부터 용자가 들어가는 선 우'롱'이 류우키, 떡밥상 호자가 이름에 들어갈 다른 존재가 오우마인 것으로 추정. 그러나 현재 선 우롱의 몸은 호랑이의 것인지, 용의 것인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93]
- 전귀배 에피소드에선 나루시마 죠지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이기도. 묘하게 4차원스러운 면모나 털털한 성격이 비슷해서인지 꽤나 빠르게 친해졌다. 아예 죠지에 대해 살의를 드러낸 뤄한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 권원회 인사들한테 선전포고할 때도 절교하는듯 하면서도 죠지가 부르자 바로 나온다.
- 세계관 최강자 지위와는 별개로 캐릭터의 평가가 좋지 못하다. 가장 크게 비판받는 요소는 이전까지의 강자들과 비교해도 너무 지나치게 강하게 묘사되어서 기존에 등장한 강자들을 너무 쩌리로 만들어버리는 게 아니냐는 것. 선 우롱이 제압한 강자들 중에서 인기있는 격투가는 아직 없었으나, 이후 인기 캐릭터들과 붙게 된다면 이러한 비판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쿠로키와의 대전에서 서로 진심을 다하지 않았음[94]에도 쿠로키의 열세이긴 했으나 인상적인 승부를 펼쳐보이면서 비판이 좀 줄었다.
- 이 인간의 기행이 마이페이스 그 자체이다 보니 어떤 의미로는 주변이 초토화되며, 특히 이 양반의 수발을 들고 있는 벌레 두령 자리가 극한직업으로 느껴질 정도. 심지어 작중에서 카즈오, 카에데, 마나까지 이 인간 기행에 휘둘리는 벌레 두령이 적인데도 뭔가 불쌍하다고 동정할 정도. 그래서 두령 시야 옌은 요새는 두통약까지 찾는 신세다. 게다가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선 우롱이 단독으로 행동하면 반드시 무언가 한가지씩 사고치는 게 드러나면서 벌레 두령 시아 옌은 등장할 때마다 이젠 대놓고 버럭거리며 스트레스가 극심한 모습을 보여준다.
-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쌍둥이 수준으로 닮은 오우마, 류키, 선 뤄한와 달리 선 우롱은 야마시타 카즈오조차 눈앞에서 직접 보고도 오우마와 닮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이는 연령으로 인한 노화와 머리스타일 때문이었다. 평소 묶고있는 머리를 풀어헤치면 좀 더 나이든 오우마의 모습이 나온다.[95]
- 5천년이 넘는 회생을 했기 때문에 인간적인 부분이 많이 결여되어 있다. 클론을 필요로하는 것도 어디까지나 자신과 대등하게 겨룰 놀이상대가 필요해서였던지라 오우마와 류키의 목숨까지는 생각도 안 했으며, 벌레와 정서파, 토키타 니코까지 수많은 강자들이 그를 따르지만 자신에게 부하는 없다는 한 마디로 일축할정도로 주변 관계도 좋지못하다.[96] 쿠라요시 리노는 인간이지만 성욕이 없는 신선이나 수천년 된 고목같다고 표현했을 정도. 하지만 모든 것을 벗어난 인간은 아닌지라 선대 선 우롱은 롱 일족의 수장이었던 롱 민과는 친구 사이였고,[97] 현대의 선 우롱도 나루시마 죠지와는 죽이 잘 맞다보니 절친한 술친구가 되었다.[98] 그리고 죠지와 자주 술을 마시는만큼 술을 매우 좋아하는데 본격적으로 등장하고나서는 거의 매번 술을 마신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클론의 경우에도 류키와 오우마의 목숨에 관심이 없던 것이 아니라 그냥 두 사람이 죽는다는 부분에까지 생각이 못 미쳤던 것이라 야마시타 카즈오에게 자신과 대등한 상대를 준비해주면 오우마와 류키를 노리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등 인간적인 부분이 결여되었을 뿐이지, 여기저기서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준다.
6. 관련 항목
[1] 외래어 표기법/중국어를 따른 표기는 '선우룽'[2] 1300년 전 벌레의 두령을 쓰러뜨리며 벌레를 완전히 장악한 후, 우 헤이 일족으로부터 분열된 정서파, 지금은 사라진 롱 민의 후예들인 롱 일족까지 휘하에 둔, 거대조직 3개 위에 군림하는 존재다.[3] 다만, 유독 가오우 류우키만 노렸는데 이를 이상하게 여긴 가오우 무카쿠의 의문에 대해 죽기 전의 선물로 "토키타 오우마는 자신이 아니다"라고 누설했다. 즉 연결되는 자는 한 명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4] 한사람 일생의 이야기를 타인에게 반복적으로 주입시킴으로서 결국에는 자신이 그 대상이라 인식하게 만드는 식으로 세뇌해 인격의 불사를 추구하는 일종의 유사 환생 기술. 하지만 정확히는 선대 선 우롱이 에드워드 우에게 회생을 전수한 것이었다.[5] 물론 무카쿠는 진짜로 불로불사는 아닐 것이고 '선 우롱'이라는 이름을 후손들이 계승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6] 켄간 오메가 0화에서 등장한 지네 문양 가면을 쓴 거한과, 류우키로 추정되었던 청년이 사실은 1300년 전의 벌레 두령과 선 우롱인 것도 이때 밝혀진다.[7] 연결되는 자 선 우롱의 휘화엔 벌래, 정서파, 그리고 연결되는 자에게 반역을 일으켰다 없어진 '롱 일족'이 있었는데, 무카쿠는 그 롱 일족의 최후의 생존자인 '롱 슈(龍 秀)'였다고 한다.[8] 하지만 사실은 선대 연결되는 자가 우 헤이에게 회생을 가르쳐준 것이었다. 우 헤이가 약 5천년 전 사람인만큼 선 우롱은 5천년 이상의 기억을 잇고있다는 의미.[9] 본인도 아예 숨을 안 쉬는 건 불가능해 거의 호흡하지만 않는다고 설명한다. 덕분에 가오우 무카쿠가 최후의 수단으로 준비한 일산화탄소 중독에서 무사할 수 있었다.[10] 가오우 무카쿠는 한 명 한 명이 왕에 걸맞은 재목이라고 평했다. 거짓말도 섞여있긴 했지만 단 다섯 명으로 상당한 무력행보를 선보인 것을 보면 상당한 강자들인 것은 확실하다.[11] 실제로 오우마가 키오잔과 대결해 비슷한 기술을 선보였는데, 선 우롱 본인의 말에 따르면 니코류 중 조류의 형이 이 기술과 비슷하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차원이 다른게 애초에 니코류 창시자인 가오우 무카쿠도 조류의 형에 상당히 능통해도 이런 짓은 불가능해 퍽이나 되겠냐고 욕했다. 그나마 전성기 시절 스승 토키타 니코의 조류의 형을 뛰어넘은 오우마이기에 어느정도 가능했던 것이지만 라이안도 오오타케마루라는 마검을 쓰면서 그 방법을 터득했으니 선 우롱의 이 말은 사실로 판명되었다.[12] 오히려 이렇게 스펙을 끌어내리자 무카쿠는 오히려 더 위험해졌다고 평가했는데 평소의 센 우롱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영역이라 신체스펙을 낮춰주고나서야 그나마 역량파악이 가능해졌기 때문.[13] 잊을 수 있지만 오우마와 우롱은 클론 관계로 특수한 단련이나 약물이 없다면 전성기의 신체 스펙은 거의 대등하다고 봐야한다. 전작 아슈라에서도 비슷한 예시가 있는데 절명 토너먼트에서 오우마는 카노우 아기토에게 뻗고 야밤에 훈련에 들어갔을 때의 철쇄는 바위에 주먹자국을 내는 정도였지만 조금이나마 되찾은 기억으로 자세를 교정해 내지른 철쇄는 바위산을 두쪽낼 정도의 위력적이었다. 즉, 선 우롱의 본질적인 강함은 육체스펙이 아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정교한 육체의 컨트롤이라는 것.[14] 다만 이조차 쉬운 일은 아닌게 우 헤이의 5000년의 기억을 이어받은 정서파의 5명도 선 우롱만큼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 우롱도 설령 선 뤼한이 자신의 기억을 취한다 해도 상당히 근접할 뿐 자신에게 도달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15] 5대 송곳니, 오우마, 라이안, 율리우스, (맹호)와카츠키, 가오랑[16] 니코류, 특히 금강의 형에서부터 나오는 파괴력과 가불이라는 도핑기로 인한 전투력 상승 등으로 눈치채기 어려울 뿐이다. 실제로 서로 지친 상태였음에도 라이안은 오로지 힘만으로 오우마의 니코류 수천의 형을 두 번이나 풀어버렸다.[17] 무엇보다 경비인력들 도합 86명 중엔 메츠도의 역대 송곳니들, 쿠레 일족, 권원회의 '학살자' 무테바와 연옥의 '소리없는 악몽' 테라시를 필두로한 일류 암살자들, 그 외에 일류 호위집단이 총 동원되었는데 대다수 선 우롱을 인식못하고 한방에 전원 기절당했다. 그나마 인식한 이들조차 선 우롱과 싸움조차 성사하지 못하고 쓰러졌다.[18] 무테바도 테라시의 무전을 듣고 황급히 달려왔더니 테라시와 다른 호위들이 일격에 기절하는 광경에 즉각 항복했다. 선 우롱이 수고를 덜었다고 안심하자, 무테바는 립서비스가 과하다고 질색했다.[19] 나중에 호위대들은 단순히 강함의 차원이 아니라, 근본부터 다르다며 이길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쩔 도리가 없는 존재라고 표현했다.[20] 여기에서 쿠로키가 언급되지 않은 것은 그냥 쿠로키가 어디에 소속된 인물이 아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라이안이나 아기토는 권원회와 밀접한 관계고 로롱은 연옥 측 투사여서 동원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쿠로키는 마음대로 오게 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지만 묘사상 옌이 쿠로키의 이름과 소문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 그의 강함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했기 때문에 언급을 안 했던 것이다. 이 후, 그가 우롱과 맞붙자 우롱이 처음으로 방어를 한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다 그제서야 그의 강함을 알고 푸랑 동시에 협공하려 했다.[21] 똑같은 가르침을 받은 오우마는 바로 교정할 수 있겠다며 자세를 봐줬지만 한참 부족한 코가에게는 근력 트레이닝이나 하라는 평범하디 평범한 조언밖에 못해줬다. 오우마를 가르친 과정을 보면 자세가 틀린 부분을 지적하며 느낌적으로 자세를 바꿔보라는 식으로 가르치는데, 이로 보아 틀렸다는 지적을 받는 순간 느낌상 올바르게 바꿀 수 있는 수준의 경지가 되어야 그의 가르침을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22] 아이러니하게도 연결되는 자의 클론인 오우마도 누군가를 가르치는건 잘 못한다. 다만 가르치는 방식은 선 우롱 본인의 클론인 가오우 류키와 닮았는데, 선 우롱은 그래도 곧장 교정이 필요한 오우마의 자세를 미세하게 교정해주었으며, 류키도 스텝이 부족했던 코가에게 도장 바닥에 원을 그려가며 당장에 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었다. 사각의 틈을 찌른 기술을 보여주고, 즉 안 보이는 기술을 펼친 뒤 봤으니까 따라할 수 있을 거라며 해보라고 하는 오우마보다는 훨씬 낫다.[23] 시아 옌이 될리가 있냐며 단칼에 거절했다. 대신 이후 몰래 코가를 보러 가긴 했으나, 이때는 이미 흥미가 떨어졌는지 보지도 않고 음식을 먹고 있었다.[24] 그것도 보자마자 러브샷을 하며 마셨다. 상당히 상성이 좋은 듯.[25] 팬덤에서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자신의 클론이 이 정도밖에 수준이 안 되는 것에 분노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26] 222화에서 오우마VS키오잔의 대결에서 오우마가 힘점을 눌러 키오잔의 공격을 반감시켰다.[27] 다만 무가쿠는 훨씬 위험해졌다고 순간적으로 판단하는데, 아예 안닿을 영역에 있던 게 눈에 보이는 영역까지 내려온 영향이라고 한다.[28] 80년 전 존재했던 벌래의 독립 산하 조직. 당대의 수령에게 독립은 인정받은 수하가 외부인력을 스카우트하여 조직을 만들어 벌래에 적대하는 조직들을 공공연하게 처리했다고 한다. 무카쿠도 한때 이 조직에 몸담았고, 워왕의 수장이 연결되는 자에게 반란을 획책했지만 실패. 무카쿠만 동료들을 버리고 도망쳐서 생존했다고 한다.[29] 당대의 선 우롱은 어느 섭리가 어긋나는 것인지 이해못했고, 롱 이도 속세의 이치를 모르는 자에게 이런 설명을 한 것이 잘못이라고 웃었다.[30] 선대 선 우롱은 이 때의 일이 마음에 상처가 되었는지, 자신도 나중에 (죽음으로) 뒤따라 갈테니 기다려달라고 부탁했고, 롱 이가 이를 수락해주자 일기토로 그를 처단,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고 죽은 것에 훌륭하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31] 무카쿠는 집 내부에 일산화탄소를 공기와 섞어 줄 송풍기, 추가로 안전지대를 만들 수 있는 송풍기를 설치해 자신은 그곳으로 도망치고, 선 우롱을 위험지대로 유도했다고 한다.[32] 윌렘은 선 우롱을 보고 평범한 아저씨 같은 게 대역인가 의아해하다가 스스로도 모르는 공포에 전율하고 덜덜 떠는 걸 본 시아 옌이 직감이 좋다며, 선 우롱은 단순히 겁내기엔 너무 거대한 존재라 인식이 어려움을 알려준다.[33] 상세한 사정 설명으론, 데스 딜러즈는 벌레에서 독립된 군사기업으로, 벌래에 독립을 표방한 채 적대조직을 처리했던 하청인 '워왕'과는 다르게 벌래가 분쟁을 일으키면, 데스 딜러즈가 벌레와 대항하는 양측에 무기를 공급하는 공생관계에 가깝다고 한다.[34] 야마시타 카즈오도 벌레 토벌로 인해 도망자들이 사회 깊숙한 곳에 숨은 벌레를 완전히 박멸 불가능해져 버렸다고 아차한다.[35] 본래라면 검문을 통해 거의 가져오는 게 불가능해야 정상이나, 벌레로 인해 사회가 혼란스러운 덕분에 가져올 수 있었다고 한다.[36] 테라시도 싸움으론 상대가 안될 것 알고 속목에 숨겨둔 암기를 사용했지만 선 우롱이 한발 먼저 제압하는 실력차를 보여주었다.[37] 정작 무테바는 자신 따위에게 수고를 덜었다는 립서비스를 잘도 한다고 질겁했다.[38] 그나마 료가 무언가를 눈치채고 고개를 돌린 순간 속절없이 당하고 쓰러졌다.[39] 물론 오우마와 호위대 일행은 설명을 들어도 이때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이해하지 못할 정도의 수준차였줬다. 그나마 당하고도 의식을 잃지 않은 인원들은 강하게 맞다면서 인정인지 조롱인지 모를 칭찬은 덤.[40] 그나마 실력자인 미사사, 호리스, 타카야마는 의식을 유지했으나, 먼저 공격당한 호위대 3번대 대장 J는 그냥 일격에 기절했다. 사실상 최상위권 강자 정도가 되어도 일합을 나누는 게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기량 차이가 심각하다는 것.[41] 이때 야마시타 카즈오가 류우키와 오우마를 회생을 사용시켜도 진짜 본인이 젊어지는 것도 아닌데 필요가 있냐는 질문에 묻자 묵살해버린다.[42] 노기도 이런 상황에 끌어들이게 된 것에 반발하는 일부 권원회원들에게 사과하자, 카타하라 메츠도가 자신도 같은 상황이였다면 지금과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옹호한다.[43] 선 우롱은 만약 시아 옌이 죽으면 놀아줄 사람이 없어진다면서 수락했다(…)[44] 달리 말하면 이인간 하나후사의 자폭에도 자기는 살아남는다는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45] 연결되는 자와 대면하다 못해 배짱까지 부리고 회담의 우위까지 선정한 노기 회장이지만, 사실 무릎이 풀리는 걸 겨우 버티다가 선 우롱이 사라져서야 겨우 안도하고 폐 속에 참았던 산소를 토해낼 수 있었다.[46] 곁에 있던 오우마가 죠지가 싸워봤자 반드시 죽는다고 말렸다.[47] 물론 이 인간의 초월적인 전투력을 고려하면 친구에 대한 예의이자 립서비스일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자기가 지는 걸 감안해서라도 싸우기 싫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죠지에게 살기를 드러냈던 자신의 클론 선 뤄한을 팬 것을 보면 자신의 패배를 감수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듯 하다.[48] 물론 이 경우의 맹점은 벌레가 요구를 순순히 들어주냐는 문제점이 있다.[49] 권원시합 반대파가 쿠로키에게 직접 암살 의뢰했다고 한다. 시아 옌도 쿠로키의 등장은 필시 공명심에 눈이 먼 바보가 벌인 일이라고 정확히 추측했다.[50] 이때 시아 옌과 푸 잔이 진짜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참는 듯한 표정이 일품.[51] 무카쿠가 온갖 비열한 반칙 공격을 했음에도 가볍게 피했는데, 그나마 신체능력을 최소화해 공격을 닿도록 해줌으로서야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방어를 시도한 것으로 시아 옌도 공격을 막은 것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했다.[52] 쿠로키가 방어를 했음에도 밀려서 날아갔다. 그런데 이것도 굉장한 게 지금까지 아무도 반응못한 선 우롱의 공격이 처음으로 막힌 순간이다.[53] 가오우 무카쿠와 싸웠을 때나 권원회의 정예 멤버들도 선 우롱에게 상처를 입히기는 커녕 압도당하기에 급급했으니 쿠로키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54] 쿠로키는 선 우롱이 빈틈 투성이 같은 모습과 다르게 빈틈이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정작 선 우롱은 공격과 동시에 오른 손목에 구멍이 더 생겼고, 다리에도 구멍이 뚫렸다. 물론 카운터만이 공격이 먹혀들었기 때문이지만[55] 어디까지나 말로만 쉬운 방법이다. 당장 가오우 무카쿠가 선 우롱이 신체능력 제한해준 서비스 공격조차 버티지 못햇고, 권원회 회담장을 호위했던 86명은 실력자들은 아예 공격을 인식조차 하지 못했다. 이런 인식조차 안되고 일격필살적인 공격들을 막아내고 카운터까지 해야하는 건 쉽게 못할 짓이다.[56] 시아 옌은 진짜로 못말리겠다고 한숨쉬는 건 덤. 그러면서 자신을 막아세운 카노우 아기토를 빨리 처리해야겠다며 으쓱거리는 반응을 보인다.[57] 뜬금없는 용서에 시아 옌은 "이봐요"라며 어처구니 없어한다.[58] 결과적으론 현 최강자인 선 우롱과 아군 측 최강자인 쿠로키의 위신을 지킴과 동시에 후속 전개에 대한 포섭을 까는 전개가 되었다. 선 우롱은 좌반신을 안 쓰고 쿠로키를 상대함으로서 최강자로서의 격을 지켰고, 쿠로키는 상대가 조금정도 페널티를 줬다지만 최강자인 선 우롱과 승부가 되는 모습을 보여준데다 마찬가지로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언급해줌으로서 풀 컨디션의 선 우롱이라도 공략의 여지를 남긴 셈이 되었기 때문. 그리고 권원시합이 확정된 상황에서 서로가 물러나면서, 못 끝낸 싸움을 권원시합에서 이어갈 수도 있게 되었다.[59] 오우마의 평에 의하면 우롱의 경우 입장상 적이지만 싫은 느낌은 들지 않으며, 동맹을 제안한 뤄한 쪽이 악당같았다라고 평하면서 적대한다.[60] 삼각형 안쪽에 커다란 눈이 있고, 눈의 동공이 11개나 그려져 있는데, 선 우롱의 눈 동공이 2개인 것과 약간 유사하게 느껴진다.[61] 이건 굉장한 굴욕인데, 길버트는 에드워드의 회생자다. 그리고 이들은 회생을 사실상의 환생으로 인정했는데 전생보다 못하다고 대놓고 핀잔을 준 셈이다.[62] 길버트 우는 본래 사귀로 불리고 있었지만, 이번 건으로 제대로 열 받아서 본체의 이명인 '명왕(冥王)'을 버리고 선조 우 헤이의 이명인 '명신(冥神)'을 계승하겠다고 선언한다.[63] 권원회원들도 술집에서 회의하냐고 좀 이상해하자 어차피 상시 감시당하는 게 뻔할 거 아무데나 하자면서 메츠도 단골 가게로 가게된 것. 참고로 메츠도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생선이 맛있어서 라는 모양.[64] 작중에서는 리히토의 레이저스 엣지가 언급되었는데, 철골조차 간단히 도려내는 레이저스 엣지라면 생명체인 이상 확실히 치명타가 보장되기 때문. 다만 그 선 우롱에게 공격을 맞출수는 있냐는 근본적인 문제 때문에 기각되었다. 당장에 쿠로키조차 선공으로는 못 맞추니까 공격을 막고 카운터를 치는 방법으로 공략했던 판국이지만 적어도 이론상 치명타를 맞을 수 있는 여지는 남긴 셈이다.[65] 독과 저격은 대표적인 부정 수법이지만 현실성도 없고, 무카쿠가 일산화탄소에 의한 독살을 시도하다 대차게 실패했고, 하나후사의 자폭 시에도 어떻게든 살아남을 것 같았고, 거기에 저격도 웬만한 투기자들의 공격 수준이라서 채택 불가. 설령 기적적으로 성공해도 데스 딜러즈(벌레)의 보복을 피할 수 없게 된다.[66] 쿠라요시 리노의 최면술, 통칭 여왕벌로도 불리는 '명령'을 사용해 약화시키자는 건데, 일단 명령을 알어들을 수 있는 대화가 성립하는 존재일 것, 무엇보다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보지 않는 대상에겐 어려운데 연결되는 자의 인상은 식물에 가까워 통하지 않을 확률이 높아 불가능에 가깝다며 난색을 표했다.[67] 선 우롱과 죠지의 대면 때 토키타 오우마가 대화 내용을 들은 걸 카즈오한테 전달해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내용은 노기 회장에게도 보고된 모양.[68] 예전에 육진회관의 문하생들이 적대하는 녀석들과 난투극을 벌여서 민폐 끼친 사죄 겸 들르는 장소라고 한다. 마나는 식당 입장에선 복장한 기분일 것 같다고 황당해했다.[69] 코가, 카에데, 마나가 선 우롱의 모습에 놀라서 뒤집어 진 와중에 둘이서만 화기애애하게 대화하는 모습에 마나 曰 "나루시마 (코가) 씨 친척 분은 좀 별난 분이신가요?"[70] 카에데가 클론들의 존재의의가 '메인'과 '백업'이냐는 질문에 그게 아니라 "두 사람이 된 탓에 필요해져 버렸다"고 한다.[71] 시아 옌은 뒷목 잡으면서 큰 소리로 불평하면서 화냈고, 직속병인 푸 잔은 "고생많네 대장"이라고 동정했다.[72] 그도 그럴게 코가, 카에데, 마나가 갑자기 찾아온 선 우롱의 모습에 놀라서 뒤집어질 정도이니 소극적인 성향인 카즈오가 기절 안하고 평상시 대로 있는 것이 이상할 지경이다.[73] 얼마나 빡쳤는지 '그 자식'이라고 낮잡아 부르고선, 불러서 올 수 있는 놈들은 싹 다 집합시켜 이 양반이 있는 곳 싹다 뒤지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근처에 2차간 선 우롱 일행의 안주 장을 보고 야마시타 상사로 가고있는 코가가 있었다.[74] 무엇보다 신체능력만 따지면 자신과 오우마 사이엔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한다. 오히려 지금 격차는 기술의 문제라고 일러준다. 그래서 이후 오우마는 쿠로키를 찾아가 기술 단련에 매진한다.[75] 1부에서 오우마의 뇌내에서 구현된 토키타 니코가 니코류는 4대 개통이 전부 중요한데 오우마는 계통마다 편차치가 있다고 지적받은 것과 일맥상통한다.[76] 근력 운동과 별개로 코가 자신과 류우키를 포함한 초신성들과 스파링 기술 교환 등으로 기술 향상에도 매진한다.[77] 무카쿠와 선 우롱이 싸운 폐 사찰에 무가쿠의 본가인 롱(龍) 일족의 '용가절기'의 고서적이 남아 있었다.[78] 야마시타 일행은 시아 옌(벌레 두령)이 적인데 뭔가 짠하게 불쌍하다고 동정하고, 시아 옌도 이젠 개빡쳐서 대놓고 욕한다.[79] 이는 어느정도 입증되었다. 쿠로키와의 대전으로 우롱이 진심으로 기뻐하는 것을 보면.[80] 필적한 상대가 고인일 수 있었지만, 그렇다면 "지금 상태론"이란 대사를 할 리가 없으니 다른 이유라는 뜻이 된다.[81] 사이버펑크 게이샤 컨셉의 트레디셔널(?)한 가게 분위기에다, 맥주통 관리를 잘해서 맛좋은 당첨이라고 극찬한다.[82] 선 우롱이 또 혼자 외출하자 극한 집사 시아 옌은 머리를 쥐어잡으며 푸 잔에게 "두통약 좀 있냐?" 라고 묻는 게 참 애처롭다(…)[83] 야마시타도 류우키와 오우마 중 하다못해 한명이라도 구하고 싶었는지 하필 이런 말도 안되는 추측으로 결국 둘 다 원해야하는 절대적 이유가 제시된 탓에 절망하고 만다.[84] 이중인격처럼 단순히 정신과 자아만 나뉜 수준이 아닐 확률이 높다. '연결되는 자'라는 이명과 연관해보면 말그대로 각각의 완전 독립된 개체들끼리 한 몸으로 연결되어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85] 배니싱 트윈 현상으로 흡수된 쌍둥이가 단순히 기형종이 아니라 인격을 보유하고 있다는건 간간히 매체에서 등장하는 설정이다. 가장 유명한건 블랙잭의 피노코[86] 우 일족의 선조, '우 헤이'에게 회생을 전수한 인물도 다름아닌 선대의 선 우롱이었다고 한다.[87] 당장에 그 오우마와 류우키가 뇌의 이식을 통한 육체 탈취에 대해 예스맨처럼 흔쾌히 동의는커녕 반발할게 뻔하고, 뇌의 이식은 사실 실용화 되기에는 하나후사급의 의술이 아니면 성공할 확률이 한없이 0%에 가깝기에 시술하다 선 우롱 자신도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 사실 둘의 신병을 받아가고 나서도 계획 실행은 기술이 발전하기를 기다리다가 최대 50년 후였다고 한다.[88] 이를 위해 권원회와 연옥측에서 본래 개최하려던 리얼 토너먼트 십을 벌레의 고독처럼 활용하기로 한다. 정확히는 벌레의 고독과 다르게 목숨을 걸지 않더라도 강자들끼리 투지를 맞붙혀 불사질러 더욱 높은 경지로 이끌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며, 참가 선수는 이미 확정된 로롱과 아라시야마 등이 있다.[89] 옌이 우롱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다 급발진하여 백 초크를 걸었다. 뭐 급발진하는 게 정말로 자연스러울 정도이지만 시아 옌日 "진짜 ㅆㅂ 적당히 좀 하라고, 부하였으면 10번은 더 죽여버렸을거야!!"라며 울화통을 폭발시키자, 같이 식사하던 두령직속병 푸 잔은 불구경하 듯 "식사시간에 조용히 좀 합시다"라며 두 상급자를 나무라는 건 덤.[90] 자신 휘하에 있는 벌레 소속의 일원과 정사파 우 일족 벌레에 가담한 토키타 니코(6번)등은 선 우롱 기준에서 쿠로키보다 약하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뜻이 된다.[91] 한편, 대결장에서 선 우롱을 마중하러 간 옌 日 "어디로 간거야…!?" 진짜 이렇게 불쌍할 수 없다.[92] 이때 올림픽 등의 국제 경기에서 기존의 기록이 깨지면 마치 전염병처럼 뒤이어 그 기록을 따라잡는 이들이 여럿 등장하는 경우를 들었다.[93] 다만 키류 세츠나의 노트에 적혀있던 '호랑이의 그릇은 선 우롱', '전부 거짓말이었어'라는 문구를 보면 아직 비밀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94] 우롱은 우반신만 사용, 쿠로키는 전력을 다하지 않음.[95] 오우마는 그런 선 우롱을 보고 늙는건 걱정 안 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96] 유일하게 벌레의 두령 시아 옌 정도만이 선 우롱의 이런 면모를 알고있다.[97] 비록 본인의 손으로 몰살시켰지만 죽이기 직전까지 롱 민에게 그만둘 것을 부탁했고, 롱 민도 그를 벗이라 부르며 죽기 직전 호탕하게 웃기도 했다.[98] 그냥 놀이도 아니고 진심으로 친구라 생각해서 나루시마 죠지에게만큼은 손을 들지 못한다고 했으며, 선 뤄한이 나루시마 죠지에게 수작을 부리려는 낌새를 보이자 진심으로 후려쳐 자신의 친구에게는 경의를 표하라고 경고했다. 연결되는 자라는 정체가 탄로난 뒤에도 변함없이 술친구로 지내는 편.